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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기반 디자인으로 본 은평성모병원volume.03 2021. 2. 8. 14:49
근거기반 디자인으로 본 은평성모병원,그 명성을 확인하다. 우리나라에서 환경적으로 건축적으로 가장 잘 되어있는 병원이라는 소문이 자꾸 들려오던 은평성모병원이었다. 좋다는 곳은 직접 가봐야 직성이 풀리는 직업병이 있는지라, 대학원 수업을 통한 답사가 예정되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특히 고객행복팀의 권영미 팀장님이 동행해 주신다는 계획에 만사 제쳐두고 합류하였고, 그 자자한 명성을 직접 확인하게 되었다. 환자들의 치유를 돕는다고 증명된 근거기반 디자인들이 병원 곳곳에 직접 구현된 사례들을 보면서 답사팀 모두에게 공부가 많이 된 유용한 답사였다. 최고의 자연경관을 보유하여 서울의 전원도시로 불리는 은평 뉴타운 내에 위치한 은평성모병원은 특히 북한산 자락에 위치하는 입지적 특성을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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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volume.03 2021. 2. 8. 14:44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은 정부의 감염예방 및 관리정책을 설계초기부터 반영한 최초의 종합병원이다. Healthcare 3.0에 맞추어 환자중심의 센터형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심장혈관병원 및 혈액병원과 뇌신경센터, 소화기센터 등 12개의 다학제 협진센터와 39개의 진료과로 구성되었다. 의료문화의 급변하는 변화 속에서 단순히 질병 치료를 넘어 예방과 치유 그리고 지역주민과 우리 삶의 일부로서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공간의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과 상생하는 첨단 병원 은평성모병원은 서울 서북부 첫 대학병원이자 가톨릭의료원의 아홉 번째 부속병원이다. 그간 의료 서비스에 불편을 겪었던 지역 주민들이 심도 있고 전문적인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우수한 의료진과 8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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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 (interviewee 권순용 초대 병원장)volume.03 2021. 2. 8. 14:37
‘쉬운 것만 잘하는 병원’이 아니라 ‘어려운 것을 잘하는 병원’으로 자리 잡고 싶습니다. 은평성모병원 권순용 초대 병원장 2019년 4월 1일, 첫 진료를 시작한 은평성모병원. 환자의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하는 ‘좋은’ 병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은평성모병원 권순용 초대 병원장. 그를 만나 은평성모병원 개원 스토리와 미래 포부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은평성모병원 권순용 병원장입니다. 저는 정형외과 전문의로 환자들을 만나왔습니다. 또, 여의도 성모병원 교수 협의회장과 의무원장, 성바오로병원장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2017년 9월부터는 은평성모병원 개원 준비단장으로서 병원 건설, 시스템 구축, 장비 설치 등 제반 업무와 교원인사, 병원 이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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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_마음이 먼저 치유되는 공간volume.03 2021. 2. 8. 14:33
'은평성모병원' 마음이 먼저 치유되는 공간, ‘치유의 숲’을 거닐다 지상 17층, 지하 7층, 연면적 17만 9353.68㎡ (5만 4254평) 은평성모병원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 중 서울성모병원 다음으로 큰 규모다. 총 808병상이 마련되었으며, 병원 건립에 들어간 비용은 총 6500억 원에 달한다. 그중 의료장비와 전산시스템 구축에 1700억 원이 투입되었다. 은평성모병원의 특별함은 이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환자 중심의 사고로 만들어진 꿈의 병원. 모든 공간이 자연친화적으로 구성되고, 모든 시스템은 환자의 시간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지금부터 은평성모병원만의 특별한 공간 이야기를 시작한다. 마음이 먼저 치유되는 공간, ‘치유의 숲’을 거닐다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은평성모병원 주변에는 녹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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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volume.03 2021. 2. 8. 14:28
헬스케어 디자인 매거진 의 세 번째 발행입니다. 새벽 배송 택배를 기다리듯 소식을 궁금해하는 분이 없을 듯해서 느긋하게 내어놓습니다. 매거진HD는 저의 일상 이야기나 다름없습니다. 평소에 병원을 자주 드나들며 보고 들은 이야기를 담습니다. 혼자 가면 재미없으니까 같이 가고 싶은 분들이나 학생들과 함께 가기도 합니다. 호기심을 안고 찾아간 병원의 원장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그곳 전경을 함께 둘러봅니다. 동행했던 이들은 조용히 그곳에서 느낀 생각과 찍은 사진들을 차곡차곡 모아둡니다. 그렇게 주제와 관련한 글감을 모으고 담아 사람들과 공유합니다. 탐방과 동행으로 얼기설기 엮인 이야기가 어느덧 책 한 권으로 만들어집니다. 매거진을 만든다고 해서 형식과 시간에 속박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사무실에 놀러 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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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uS : 전국대학연합 신경건축학 연구회volume.02 2021. 2. 8. 14:24
소개 혹시 공간을 탐구하거나 인간을 공부하면서 공간과 인간 사이의 상호작용에 해서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스트레스 프리 디자인?, 인간중심 디자인?, 사람을 끌어들이는 공간의 비밀은 무엇일까?, '천장 높이랑 창의성은 대체 무슨 관련이 있는거지? 신경건축학은 이처럼 우리가 경험적으로 어렴풋이 알아온, 공간이 인간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규명해내 현실에 적용하고자 하는 학문입니다. 도면 중심이 아닌 '인간 중심'의 공간설계 및 분석을 목적으로, 인간이 공간과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신경과학으로 풀어내고, 결론적으로 현실에 적용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What can we do with 'Neuroarchitecture' ? 위와 같은 물음을 바탕으로 2017년 1월 다양한 전공을 가진 대학(원)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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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ex 2019 컨퍼런스 Reviewvolume.02 2021. 2. 8. 14:22
HiPex 2019 컨퍼런스(Hospital Innovation and Patient Experience Conference 2019)는 환자 경험과 서비스 디자인이라는 화두를 통해 이 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병원 혁신이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살펴보는 행사다. 지난 6월 명지병원에서 진행된 하이펙스 컨퍼런스 답사기를 전한다. 컨퍼런스를 위해 병원에 방문하는 순간부터 경험했던 식생 아트월과 명지병원의 각종 영상 등은 지금까지 보았던 병원들과는 사뭇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사는 명지병원 C관 7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6월19부터 21일까지 총3일에 걸쳐 진행된 컨퍼런스. 약 300명의 참석자 대부분이 타병원 관계자분들이었을 정도로 HiPex에 대한 의료계의 관심은 남달랐다. 사회자는 명지병원의 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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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린이 추천하는 책volume.02 2021. 2. 5. 15:22
노태린이 추천하는 책 매거진의 호별 주제에 연관된 책들을 소개하여 보다 폭넓은 사고와 관점을 가질 수 있는 코너이다.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유은정 저 | 21세기북스 | 2016 서운하고 속상한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애쓰는 당신을 위한 감정의 심리학 자존감 심리치료센터를 운영하는 유은정 원장이 가족과 연인, 친구에게 상처받은 수많은 내담자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타인에게 상처받지 않고 자기 자신을 오롯이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사람의 상처는 주변의 무관심보다는 내 편이거나 혹은 나를 지켜주고 챙겨줄 것이라 생각했던 상대가 나를 외면할 때 생긴다. 만약 내가 누군가에게 마음을 쏟고 진심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돌아오는 게 상처뿐이라면, 더는 그 관계를 지속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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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내 디자인 팀의 역할과 움직임 (서울척병원)volume.02 2021. 2. 5. 15:19
병원에도 디자인이 필요한 시대. 디자인된 병원만이 선택받는다. 10년 전, 조모님을 모시고 동네 병원에 가면 항상 똑같은 불편을 느끼곤 했습니다. 불친절한 직원 응대, 오랜 대기시간, 부정확한 안내문과 Sign Design 등. 당시 저는 대기업의 디자인을 대행하던 디자인 회사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제가 그려낸 디자인은 가장 먼저 클라이언트를 만족시켜야 했는데 그러려면 현장에서 고객의 needs를 알아야 했습니다. 고객과의 소통은 저에게 있어서 디자인을 하는데 매우 중요한 힌트(hint)였습니다. 고객의 인터뷰와 디자인 싱킹을 통하여 도출해낸 인사이트(insight) 로 디자인을 완성하는 것이 제 일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병원 서비스 디자인에 대한 갈망은 더더욱 커져만 갔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병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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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내 디자인 팀의 역할과 움직임volume.03 2021. 2. 5. 15:10
병원 내 디자인 팀의 역할과 움직임 서울아산병원 메이요 클리닉의 ‘Center for Innovation’, 클리브랜드 클리닉의 ‘Office of Patient Experience’, 카이저퍼머넨테의 ‘Design Consultancy’, Sutter Health의 ‘Design & Innovation’, 존스홉킨스의 ‘Sibley Innovation Hub’, MSKCC의 ‘Design Strategy & Innovation’. 미국 Top Tier 병원 혁신 센터들의 이름이다. 얼마 전 이들 혁신 센터들이 어떤 방법론으로 무엇을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지를 자세히 들여다본 적이 있다. 이를 통해 알게 된 공통점들은 다음의 세 가지였다. 첫째, 혁신의 방법론으로 디자인 싱킹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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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경험에서 디자인의 역할volume.01 2021. 2. 5. 15:08
환자 경험에서 디자인의 역할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최근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서 진행하는 환자 경험 평가 덕분에 환자 경험이라는 말은 익숙하나, 환자 관리 팀에서 근무한다고 하면 뭐 하는 부서인지 물으시는 분들이 심심치 않게 있다. 환자 경험이란 환자를 질병이나 아픈 부위로만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아파서 불안하고 흔들리는 마음과 감정을 가진 존재로서 환자를 바라보자는 환자 중심적인 표현이다. 질병이 환자에게 어떤 의미인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다. 삶의 궤적 가운데 질환의 시기를 거치는 인간에 대해 존재론적 관점으로 바라보며, 존엄성이 지켜질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리하여 병원에서 환자가 겪는 경험이 긍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일이다. 환자 경험에서 디자인과 혁신은 매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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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학교 '별'volume.03 2021. 2. 5. 15:00
성장학교 '별' 김현수 교장과의 대화 학교라 불리지만, 공간 어디에서도 학교의 느낌은 나지 않는다. 그만큼 학교 하면 떠오르는 상징적인 공간의 배치가 없다. 모든 공간은 학생들이 토의를 거쳐 구조를 만들고, 기능을 정한다. 공간에 대한 제약이 내면의 한계를 규정짓는 것과 같다는 성장학교 별의 교장 ‘김현수’ 교수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자유롭다’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성장학교 별, 그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김현수 교수와 함께 나누어보았다. 김주리(이하 주) 먼저 성장학교 별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김현수(이하 현) '성장학교 별'에는 경계성 장애를 갖고 있는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ADHD, 아스퍼거 증후군, 고기능 자폐 등 공교육에서 감당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여기에 속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