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ume.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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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emer Radiation Oncology Centervolume.20 2022. 3. 2. 17:34
위치 : København, Denmark 연면적 : 65.200㎡ 설계 : LINK arkitektur + 3XN 사진 : Adam Mørk 중장비를 수용하고 방사선을 차폐하기 위해 지하에 배치되는 일반적인 방사선 치료 센터는 상대적으로 암환자의 심리적, 정서적 요구를 지원하는 자연 채광과 편의시설이 메마르다. 이를 개선하고자 한 Kraemer 방사선 종양학 센터는 Zen 정원이 내려다보이는 방사선 치료실을 갖춘 단층의 곡선 형태를 하고 있다. 시설 프로그램에는 검사실 및 치료실, 사무실, 직원 라운지 및 회의실이 포함되며, 각 방을 가로질러 뻗어 있는 유리벽은 Zen 정원과 플러시 천으로 된 수직 정원으로 연결된다. 특히 암환자의 종양 제거를 위해 방사선을 사용하는 3개의 선형 가속기 치료실은 원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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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o Clinic Primary Carevolume.20 2022. 3. 2. 16:33
위치 :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완공연도 : 2013 건축가 : ELM | Ervin Lovett Miller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은 비영리 미국 학술 의료 센터로 전세계적으로 보건의료, 연구 및 교육 분야에서 최고의 제공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치료부분에 있어 세계 최고라 여겨지는 만큼 시설과 환자 중심 케어 등 의료서비스에 있어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는다.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위치한 메이요 클리닉 1차의료 시설은 3개의 주요 메이요 클리닉 캠퍼스 중 하나로, 진료실, 관리 지원 및 강의실과 함께 검사실 및 실험실 서비스를 제공하는 2층, 40,000제곱피트로 구성된다. 녹색건물 인증제도인 LEED 인증을 받은 이 최첨단 일차 의료 시설은 최고 수준의 환자 진료와 서비스를 지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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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린의 헬스케어 이야기] 코로나가 가져다준 집콕, 책상테리어volume.20 2022. 3. 2. 14:39
어느덧 막내가 고3을 맞았다. 2년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며 살고 있으니 학교를 한 주마다 걸러서 가질 않나 때론 확진자가 있다면서 쉬질 않나, 고3 같지 않은 학창시절을 살고 있는 요즘 학생들이 한편으론 안쓰럽고 또 한편으론 이렇게 공부해서 될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런 말을 딸에게 했더니 눈이 커지면서 말하길 이게 얼마나 더 피곤하고 힘든 삶인지 아냐면서 엄마에게 말을 받아친다. 학교에 가지 않는 대신 컴퓨터 앞에 앉아 인강을 듣고 출석체크를 하고 선생님과 대화를 하며 수업을 한다. 어느 학원의 어떤 강사들이 강의를 잘하는지 정보를 듣고 온종일 pc를 보다가 때론 침대 위에 누워서까지 패드를 끼고서 강의를 듣는다.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생활하다 보니 시험 때 친구들과 줌 화상회의를 켜놓고 같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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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volume.20 2022. 3. 2. 04:08
겨울의 찬바람이 지나고 얼어붙은 땅이 녹으며 조금씩 초록의 기운이 움트는 계절이 왔습니다. 짙은 갈색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새싹들을 보면 ‘봄을 이기는 겨울은 없다’는 말이 새삼 실감 납니다. 다시 옷장을 정리하고, 산뜻한 기분으로 봄을 준비하는 기분은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느낄 수 있는 작은 행복이 아닐까요. 이번 달 매거진HD에서는 오래전 난소암 환자와의 작은 약속에서 시작해 오늘날 암 치료 프로그램과 완화의학을 선도하고 있는 염창환병원의 염창환 병원장님을 만났습니다. 누구보다도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는 암 환자분들을 곁에서 지키며 끝까지 “함께해주는 의사”가 된 염창환 병원장.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보듬으며 한 명의 환자라도 진심을 다하는 그의 끊임없는 노력은 결국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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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 직원이 편안하게 머무르는 병원 / 염창환병원 (하)volume.20 2022. 3. 2. 01:15
변화하는 시대를 대비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이끌어 주는 사람 염창환 병원장은 송파구로 이전하기 전, 4명의 직원을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으로 견학차 다녀오게 했다. 이는 병원 설계를 위한 방향성 제시 및 디테일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살펴보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직접 가서 체험하고 온 이후 환자를 위한 병원을 구상하게 됐습니다. 진료실 앞에 있는 번호도 메이요 클리닉에서 배우고 온 것입니다. 견학만큼 중요한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새로 이전한 병원은 로비부터 호텔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이 동시에 느껴졌다. 인포메이션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카페와 소파가 넓게 자리 잡았으며, 왼편에는 진료 공간으로 동선을 길게 확장시켰다. 커피를 내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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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의 약속에서 시작된 완화의학의 선도자 / 염창환병원 (상)volume.20 2022. 3. 2. 01:06
효과적인 암 치료 프로그램과 기부 프로젝트로 완화의학의 미래를 선도하다 염창환 병원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호스피스 의사 국내 1호 완화의학 교수로, 수많은 방송과 책을 통해 암 환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제는 ‘염창환’이라는 이름이 브랜드이자 경쟁력으로 통한다. 완화의학을 시작하게 된 배경도 남다르다. 5년 동안 가정방문을 통해 돌봐온 난소암 환자에게 받은 숙제를 실천하고자 완화의학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 것이다. 난소암 환자는 염 병원장에게 “환자와 함께해주는 의사”, “비타민C를 공부하는 의사”가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하나의 사명감으로 받아들인 염 병원장은 리오단 클리닉을 찾아가 비타민C 치료를 공부하고 돌아와 대한비타민연구회까지 설립했다. 또한 그는 암 환자들에게서 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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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자기 인생의 각본을 써라 / 이수경 지음volume.20 2022. 3. 1. 02:40
“자기 인생은 자기가 쓴 대로 되는 겁니다!” 10년, 20년, 30년 후 인생의 각본을 구체적으로 써보자 흔히 우리는 ‘단 한 번뿐인 소중한 인생’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그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그냥 인생이 이끄는 대로? 그건 내가 내 삶의 주인이 아니라 삶이 내 주인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은 내가 내 인생의 각본을 써서 내가 주인공이 되고 주인이 되는 삶을 사는 법을 알려준다. 삶이 나를 끌고 가게 하지 말고 내가 삶을 끌고 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직접 쓰는 내 인생의 각본이 있어야 한다! 오늘날과 같은 100세 시대에 내가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주도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인생의 각본을 써야 한다. 인생의 각본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큰 차이가 난다. 각본이 없으면 대충 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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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원장의 행복을 주는 건강 코칭] 이제는 나를 사랑해야 할 때volume.20 2022. 3. 1. 02:21
나는 수년째 건강과 운동을 내 삶의 우선순위 상위에 두고 있다. 회사를 경영하고 돈을 벌고 책도 쓰고 강의도 하지만 건강 관리가 그것들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일컬어지는 100세 시대지만 재력이나 콘텐츠보다 더 중요한 게 건강한 몸이다. 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100세를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하는 생각에서다. 그래서 내가 만든 용어 중 하나가 4W1H다. 주 4회 운동, 매회 1시간 이상 운동을 기본으로 한다. 특히나 코로나 시대가 되면서 늘어난 시간에 운동을 할 수 있어 참 좋다. 요즘에는 새벽 5시 반에 기상하자마자 아파트 내 헬스장으로 가서 1시간 반 이상 운동을 한다. 전신 스트레칭 20분, 파워 워킹 30분, 근력운동 30분, 복근 운동 10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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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우 건축가의 '함께 떠나고 싶은 그곳'] 방콕과 파타야volume.20 2022. 3. 1. 01:59
방콕 태국은 동남아 관광 여행지로는 가장 잘 알려진 핫플레이스인데도 불구하고 코로나 때문에 최근에는 발길이 뜸해진 것 같다. 동남아시아에서 유럽국가의 식민 지배를 받지 않은 유일한 나라로서 불교문화의 영향으로 잘 보존된 화려한 사원들은 그 규모가 대단해서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수도 방콕은 사원의 도시이며 동시에 물의 도시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가장 큰 강인 차오프라야강의 세밀한 지류들은 신경조직처럼 시내 곳곳에 퍼져있어 동양의 베니스라고 불릴 정도로 수로가 시내 중심가까지 발달해있다. 이곳에서 운행되는 수상버스는 방콕 시내의 교통 혼잡과 정체를 피할 수 있는 싸고 편리한 대중교통 수단이다. 관광객들을 위한 투어선박에 올라 강의 지류를 거슬러 올라가며 펼쳐지는 이색적인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확실히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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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Column] 의료공간에서의 자연채광과 환기 / 서현보 교수volume.20 2022. 3. 1. 01:30
최근에 쉽게 접하게 되는 미세먼지와 일정하지 않은 빛의 강도 때문에 자연환기와 채광이 새로운 의료공간이 만들어지는 경우에 고려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 동네의원의 경우에도 제한된 창문의 면적 때문이기도 하지만 밤인지 낮인지 외부의 상황을 알기 어려울 정도로 대기공간이나 내부가 만들어져 있는 경우도 보게 된다. 병원에서 추구하는 이미지, 예를 들어 청결함 등이 있다 보면 자연광이 계속 각도가 바뀌고 시간에 따라 빛의 색이 바뀌어 의도한 이미지가 나오지 않아, 의도한 이미지를 위해 빛의 색과 강도가 일정한 인공조명만을 사용하려고 할 수 있다. 창문에 광고 필름을 채우기 위해 전망과 채광을 막거나 인테리어 가구가 창문을 가로막는 경우도 있다. 자연채광이 가능하거나 외부를 보이게 한다면 조금 더 다채로운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