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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y Han의 젊은 의사 시리즈] 한양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수 교수님카테고리 없음 2026. 6. 4. 05:24

한양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수 교수님세브란스병원심장혈관흉부외과전임의, 인제대학교 백병원심장혈관흉부외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 한양대학교병원심장혈관흉부외과에서조교수로 근무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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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인터뷰 Q&A
“실력뿐 아니라 환자를 대하는 따뜻한 마음,
그리고 평생을 헌신하며 살아가신 장기려 박사님의 삶.”Q.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근무하고 계신 곳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세요.
A.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김현수입니다. 현재 한양대학교 서울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심장수술과 혈관수술을 주로 하고 있는 외과 의사입니다. 단독으로 수술을 시작한 지도 어느덧 햇수로 6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아직이름이 널리 알려진 의사는 아니기 때문에, 제가 치료하게 되는 환자분들 중에는 응급 수술이 필요하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유명한 교수님을 찾아가기 어려운 분들의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심장수술 환자들 가운데서도 전신 상태나 여러 제반 조건이 좋지 않은 분들을 수술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 과정에서 치료와 수술을 진행하며 스스로의 한계를 느끼는 날들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저에게 맡겨진 환자분들께 가능한 최고의 치료와 최선의 결과를 드리기 위해 더 고민하고 노력하게 됩니다.심장과 혈관을 다루는 수술은 언제나 쉽지 않은 분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책임을 감당하며 환자 곁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는 외과 의사라고 스스로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Q. 의사가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A. 이 질문을 받으며 지금은 조금 희미해진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의사가 된 지도 어느덧 13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정신없이 수술하고 환자들을 돌보며 지내다 보니, 내가 왜 의사가 되기로 했는지에 대한 생각을 할 기회가 잘 없었지만 문득 이번 인터뷰를 계기로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저는 지금까지도 제 인생의 롤모델로 생각하는 성산 장기려 박사님의 삶을 보며 의사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했었습니다. 장기려 박사님의 전기를 읽으며 외과 의사로서의 뛰어난 실력뿐 아니라 환자를 대하는 따뜻한 마음, 그리고 평생을 헌신하며 살아가신 삶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그때 저는 저 역시 같은 뜻과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지금도 그때의 다짐대로 살아가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는다면 조금은 부끄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름의 소신과 신념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기피하기도 하는 필수의료의 최전선에서 환자들을 마주하고 있는 제 모습을 돌아보며, 의사로서 살아온 지난 13년의 시간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Q.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A. 현재 제가 하고 있는 일은 대학병원의 기본적인 역할인 진료, 교육, 연구라는 세 가지 축 위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첫 번째는 제 주 업무이자 본업인 심장 및 혈관 질환 환자들을 수술로 치료하는 일입니다. 심장혈관수술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술 전 준비 단계부터 수술 후 회복 과정까지 매우 긴밀하게 환자분들을 돌보게 됩니다.
두 번째는 의과대학 학생들을 교육하는 일입니다. 지난 2년여 동안 이어진 의정 갈등으로 의료 교육 체계가 큰 어려움을 겪었고, 최근 학생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오면서 교육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심장혈관외과 분야를 소개하고 실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하는 일 역시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는 연구입니다. 저희 대학의 강점 중 하나가 공과대학과의 협력 연구인데, 공대 연구팀과 함께 생체의공학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ECMO와 관련된 생체 혈류역학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Q. 목표가 있으시다면요?
A. 2026년이 시작된 지도 벌써 두 달이 지났습니다. 저도 목표를 세웠습니다.먼저지난 2년간의 의정 갈등과 여러 어려움 속에서 환자를 수용하고 치료하는 과정에 많은 제약이 있었던 저희 센터를 점차 안정화 시키고, 더 많은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팀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목표는 최근 심장수술 분야에서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최소침습수술(minimally invasive surgery)**의 비율을 더 높이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주로 심장 판막 수술에 적용해 왔지만, 앞으로는 관상동맥 우회수술까지 그 적용 범위를 넓혀 더 많은 환자들에게 부담이 적은 수술 방법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Q.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A. 한때 ‘저속노화’나 ‘웰빙’ 같은 이야기가 유행처럼 이야기될 때는 젊은 시절이라 그런지 그 중요성을 깊이 실감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또 질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분들과 그 가족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건강과 행복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결국 사람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비로소 자신의 주변과 사회, 더 나아가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선택한 의사의 길도 단순히 환자를 치료하는 일을 넘어, 사람들의 삶이 조금 더 건강하고 나아질 수 있도록 돕는 일이라고 믿고 있습니다.앞으로도 제가 맡은 자리에서 환자들을 성실하게 치료하고 돌보는 일이 결국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그 마음으로 이 일을 계속해 나가고 싶습니다.

Amy Han
다양한 대상을 다루는 바이오-헬스케어 업계의 종사자로 해당 업계에서 투자, 컨설팅, 유통 및 마스터 브랜딩 등의 업무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