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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디자인된 치유공간은 어떻게 정신건강 치료를 돕는가volume.02 2021. 2. 5. 14:56
우리가 살고있는 건물들은 우리가 느끼고 경험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 정신건강을 위한 공간을 설계함에 있어 이러한 사실들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아직까지는 이러한 분야를 다루는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은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매년 호주에서 5명 중 1명이 정신질환을 겪는다는 통계가 나오자 멜버른 디자인스쿨의 연구원 Stephanie Liddicoat는 치료가 이루어지는 공간의 디자인 방식에 대해 우리는 좀 더 세밀히 관찰하고 고려해야할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모두 우리가 살면서 머물렀던 멋진 공간들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우리는 모두 우리가 머물렀던 끔찍한 공간들도 떠올릴 수 있습니다. 병원은 그런 공간들 중 하나이고, 우리를 더 많은 스트레스 받게 하고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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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암병원 (interviewee 박종훈 병원장)volume.02 2021. 2. 5. 14:44
"병원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 되어야" 고대안암병원, 의료기관의 시대정신을 말하다. 고대안암병원 박종훈 병원장 1. 고대안암병원과 병원장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고대안암병원은 '환자 중심'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가 병원에 들어서면서부터 ‘배려’를 느끼게 함으로써 ‘마음’이 편안하고, ‘몸’이 안전한 의료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취임한 이후에는 병원이 진정으로 ‘환자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일이 바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 과정입니다. 환자나 환자 가족들을 가장 가깝게 접하는 직원들이 병원 환경 개선 과정에 참여하도록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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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사랑병원 (interviewee 김성의 이사장)volume.02 2021. 2. 5. 14:41
병원을 마주한 첫 느낌은 ‘반전’ 그 자체였다. ‘정신병원’하면 떠오르는 어둡고, 폐쇄적인 분위기를 예상했으나 1000% 빗나갔다. 건물 안은 불을 켜지 않아도 햇빛이 스며들어 따듯하고 밝았다. 건물을 둘러싼 환경은 찬란하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아름다웠다. 환자들은 병실 밖으로 나와 자유롭게 병원 정원을 거닐었고, 웃고 있었다. 정신병원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을 타파하고, 새로운 멘탈케어의 기준을 만들고 있는 마음사랑병원 김성의 이사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마음사랑병원 멘탈케어의 기준을 제시하다. 김주리(이하 김) : 마음사랑병원, 어떤 곳인지 소개해주세요. 김성의 이사장(이하 이사장) : 마음이 아프신 분들이 오시는 곳이죠. 우울 불안이나 중독, 조현병 등 정신적인 고통을 받는 분들이 치료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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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volume.02 2021. 2. 5. 14:29
오랜 기다림 끝에 도착한 매거진HD 2호. 온라인 잡지를 만든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잡지는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의 조력자가 되는 미디어'라는 말이 새삼스럽네요. 그 사이 회사에 메일 하나가 왔습니다. 지금까지 발간된 잡지책을 모두 구입하고 싶다고 말입니다. 책으로 편집하는 것이 비용투자 시간 대비 매우 어렵다고 생각하여 온라인으로 다시 시작을 했는데 마감일자를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소요하고도 가까스로 마감수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오프의 잡지를 보신 구독자분들이 저희 매거진에 관심을 쏟아주심에 땀 흘린 보람을 느낍니다. 일을 하며 잡지를 발간하는 것은 저에겐 또 다른 세상의 일이었습니다. 주제선정부터 관련 전문가를 찾아 인터뷰하고 공간을 촬영하고 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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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간을 디자인합니다카테고리 없음 2021. 2. 5. 14:27
Human Centered Design 보다 인간적인...진정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간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발길을 붙잡는 장소에 가면 그곳에 오래 머물고 싶습니다. 머물고 싶은 아름다움이 깃든 공간 안에 행복한 사람이 있습니다. 행복하고 즐거움을 아는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만든 공간에서는 오래 살아도 늘 생동감있고 편안합니다. 공간은 사람이 머무는 곳입니다. 다시 말해 삶의 터전입니다. 단지 배경이 아니라 살아 숨쉬고 영향을 주고 받는 입체적인 곳입니다. 우리는 그 곳에서 먹고 자고 쉬며 울고 웃고 슬퍼하고 행복해하고 상처를 주고 받으면서 살고 또 죽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니 공간의 범위는 아주 넓습니다. 인적이 드문 곳에 물건만 잔뜩 쌓아 놓은 창고마저도 사람의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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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공간 디자이너 노태린의 <신경건축학 개론>volume.01 2021. 2. 5. 14:26
공간에 담긴 사람의 모든 이야기[신경건축학개론] 노태린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스스로를 변화시키기 위해 매년 1월 다이어리에 새로운 다짐을 적어놓고는 합니다. 하지만, 계속 원래의 자신으로 돌아가게 되고 그런 자신에게 실망하고는 하죠. 그건 여러분의 탓이 아닙니다. 진정한 변화의 의지가 아닌 주변 공간이 변할 때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공간 이야기. 치유공간 디자이너 노태린의 [신경건축학개론] 지금 시작합니다. 오디오클립 : 8 01 공간은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 | intro | 노태린의 신경건축학개론 | (by 엠유주식회사 ) 사람들은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싶을 때 의지를 다지곤 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변화는 의지가 아닌 주변 공간과 환경이 변할 때 시작됩니다. 사람과 삶을 변화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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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톨릭대학교 헬스케어환경디자인학과 소개volume.01 2021. 2. 5. 14:23
[전공소개] 의료공간과 치유시설을 포괄하는 헬스케어환경디자인 특성화를 도모하는 전공으로 의료환경의 질적 향상을 사람중심 디자인으로 승화 시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개설된 대학원 과정입니다. 헬스케어 패러다임의 변화 및 성장에 대응하여 효율적인 의료 및 치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인류의 복지에 기여하는 디자이너 교육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교육과정내용 의료내치유환경 / 공간서비스디자인 / 신경건축학 / 환경심리 / Evidence Based Design을 주축으로 4차 산업혁명 주요산업인 환경디자인과 헬스케어를 융합하는 과정 [Q&A] 1. 헬스케어환경디자인 전공이 디자인콘텐츠 학과 소속인가요? 학과 개설의 현실적인 제약에 의하여 시작은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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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volume.01 2021. 2. 5. 14:20
공식 홈페이지 http://www.ikiha.org/html/main.jsp 소개 사단법인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는 급속히 발전해 가는 국내외의 의료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병원건축과 복지관련 시설을 관심분야로 하며, 의료복지건축에 관계가 있는 모든 분야의 전문인 또는 단체들이 모여 서로 협력하여 힘을 모아 우리나라 의료복지건축의 수준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학술연구단체이다. 1985년 한국병원건축연구회로 시작하여 1994년 보건복지부 산하 사단법인 한국병원건축학회로 발전하였으며, 1998년 사단법인 한국의료복지시설학회, 2012년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로 개명하고 활동영역을 의료와 복지관련 건축으로 확장하였다. 최근동향 2019년도 학술발표대회 및 병원 건축자재 홍보 전시회가 5월 24일 1시 30 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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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건축학학회volume.01 2021. 2. 5. 14:15
페이스북 공개그룹 https://www.facebook.com/groups/NeuroArchitecture/about/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Neuroarchitecture-348900311812459/ 소개 공간이 인간 뇌의 인지작용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신경과학(neuroscience)과 건축학(architecture)의 합성어인 신경건축학(neuroarchitecture)이라고 한다. 신경 건축의 연구는 인간 생활의 터전인 공간 및 인공 환경이 인간에게 생리학적으로 그리고 신경과학적으로 끼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이를 공간 디자인에 적용하려는 신경과학자 및 건축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2011년 2월부터 다양한 분야의 과학과 건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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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린이 추천하는 책volume.01 2021. 2. 5. 13:35
[노태린이 추천하는 책] 에서는 매거진의 호별 주제에 연관된 책들을 소개하여 보다 폭넓은 사고와 관점을 가질 수 있는 코너이다. 이번 호의 주제인 는 최근 대한민국의 복지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고할 정도로 앞으로 노령화 사회에 큰 이슈이다. 지역사회의 힘으로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사회를 이루고자 하는 외국의 선진사례들이 수록된 책을 소개하고 아직 국내에는 초기 단계라 저서를 찾기가 쉽지는 않았으나 추천 책들을 통해 지역이 중심이 되고 건강한 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는 기반으로 자리잡을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약국이 바뀌면 지역 의료가 변한다. 저자: 하지마 겐지 / 출판사 : 생각비행 / 2019 『약국이 바뀌면 지역 의료가 변한다』의 저자 하자마 겐지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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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마케팅의 트렌드 (김미선 대표)volume.01 2021. 2. 4. 14:38
과정보다는 결과, 업적보다는 효과에 집중해야 요즘은 업종을 불문하고 마케팅에 열을 올린다. 누군가의 선택을 받아야만 운영이 되는 곳이라면 어디나 마케팅이 필요하다. 병원도 예외는 아니다. 과거와는 달리 의료도 이제는 서비스나 상품이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하지 않으면 고객으로부터 선택을 받는 것이 쉽지 않다. 생각해보면 내과 한 곳을 찾아가더라도 인터넷 검색을 해서 움직이는 세상이니, 마케팅 및 온라인 평판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어쩌면 필연적인 흐름이다. 병원도 사람들의 관심 범위에서 벗어나 있지 않아야 선택받을 수 있기 때문에 때로는 직접적으로, 때로는 간접적으로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어필해야 한다. 그래서인지, 일부 원장님들은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마케팅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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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의 공간 (양내원 교수)volume.01 2021. 2. 4. 14:33
volume 2의 주제인 신경 건축에 대해 우리나라 병원 건축의 권위자인 한양대학교 건축학부 양내원 교수님과 신경 건축학과 병원의 치유환경에 대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돌봄의 공간– 건축과 의학의 만남(Healing Space for Healthcare Architecture in Korea)이라는 시각으로 신경 건축개념이 도입된 치유환경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1. 신경 건축학과 병원의 치유환경의 연관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고대 그리스부터 중세를 거쳐 현대까지 질환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병원 건축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를 설명해주시면서 특히 치유환경으로 중세 수도원의 정원, 회랑 (Cloister)을 예로 들어주셨는데요. 중세 수도원의 정원은 치유가 그 본질이었고 중세의 독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