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ume.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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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volume.40 2023. 11. 2. 10:31
현재 우리가 병원디자인에서 추구해야 할 것은 헬스케어, 즉 환자 중심 디자인입니다. 환자 중심 병원은 환자들이 좀 더 편안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병원의 환경을 개선해야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컬러나 빛, 소리, 자연, 공기 등을 접목시킨 디자인으로 배려의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에 앞서, 의료진 역시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이 건강하고 병원 환경 역시 건강하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병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뉴연세치과의원 류성용 대표원장님은 그 누구보다 건강에 앞장서고, 건강한 정신과 자세로 환자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는 철인 3종 경기를 비롯해 세계 6대 마라톤 대회 완주에 성공한 만큼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보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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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BEL 아트 페인트 본사 전시관volume.40 2023. 11. 1. 23:27
색채들이 그려내는 섬세한 이야기 다채로운 환상 Kabel은 주로 예술용 페인트에 전념하는 브랜드다. 디자인의 영감은 예술가의 붓에서 비롯되었다. 제약 없이 흐르는 벽은 예술가의 자유로운 붓질을 통해 창작된 작품처럼 보이며, 무대 위 무용수가 움직인 경로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각 곡선은 창의적인 순간을 대표하며, 예술가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그려낸다. 전시관의 로비 영역에는 다양한 색상의 눈부신 원형 아크릴 조명이 별처럼 보인다. 조명은 다채로운 아크릴을 통과하며 벽과 바닥을 부드럽게 어루만지고, 꿈결 같이 풍부한 색을 가진 우주로 공간을 변화시킨다. 이러한 디자인은 잔잔한 멜로디처럼,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음표를 연주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시관에 독특한 영혼과 기질을 부여하며, 페인트 전시의 주요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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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da Dental Clinicvolume.40 2023. 11. 1. 23:15
이 건물은 산과 주거 지역을 연결하는 치과 클리닉이다. 대지는 길고 좁으며 3m의 고도 차가 있는데, 이전에는 식물이 무성한 곳이었다. 이 광경을 본 건축가는 자연의 생명력을 느꼈고, 그것을 디자인에 활용하기로 했다. 클라이언트 역시 대지에 있는 대나무 숲과 비파나무를 좋아했다. 환자들이 편안히 머무를 수 있는 공간, 다음 방문을 기대하게 만드는 치과를 원했다. 대지의 기존 특성을 활용하는 디자인 접근법을 통해 사람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산책로를 걷듯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치과를 디자인하기 위해 먼저, 가능한 한 많은 식물을 보존하면서 건설할 건물의 범위를 결정했다. 다음으로, 대지 특성에 잘 맞도록 치과의 기능을 배치했다. 그런 다음 대지 전체에 여러 건물을 흩뿌리는 방법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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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우 건축가의 '함께 떠나고 싶은 그곳'] 문화의 메카 대학로volume.40 2023. 11. 1. 23:07
대학로는 나에게 각별한 곳이다. 몇 년 전 회사를 이전하기 전까지 이화동에서 30여 년 동안 직장생활을 한 곳으로 동네 구석구석마다 정이 들었고 추억이 묻어나는 장소가 많다. 대학로는 문화의 메카로 젊은 거리다. 한 때는 주말마다 차량통행을 제한하고 보행전용의 거리로 개방한 적도 있어 많은 젊은이들에게 소통의 해방구로 활용되었다. 연극이나 뮤지컬 같은 공연문화가 지금도 소극장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이화동 사거리의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대학로는 오래된 플라타너스 가로수가 도열해 있고 좌측에는 홍익대 대학로 캠퍼스와 KT건물, 우측에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초등, 중학교와 방송통신대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성북동 너머 북한산 자락이 병풍처럼 펼쳐진다. 이곳에서 혜화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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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Column] 함혜리의 힐링여행 #3volume.40 2023. 11. 1. 22:40
남프랑스 기행 #3 그 자체가 예술 같았던 마을, 생테밀리옹 생테밀리옹(Saint-Émilion)은 보르도 와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뛰어난 와인 브랜드이며 생산지역이다. 생테밀리옹은 보르도에서 35㎞에 위치해 거리상 가까울 뿐 아니라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지정될 정도로 아주 특별한 곳이다. 보르도에서 북동쪽으로 40분 정도 달리다가 포도밭 사이로 넓지 않은 길을 따라 들어가면 오래된 종탑을 가진 성당이 나타난다. 테라스에서 아래로 펼쳐지는 파노라마는 이게 생시인가? 하고 눈을 비비게 될 정도로 아름답다. 와인 병에서만 숱하게 접했던 생테밀리옹을 드디어 눈으로 보게 된 순간. 늦은 오후에 도착해 바라본 마을이 너무 아름다워서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던 기억이 새롭다. 경사진 곳에 형성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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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으로 건강한 병원 만드는 뉴연세치과의원 (하)volume.40 2023. 11. 1. 22:22
운동을 통해 얻은 성취감과 행복감으로 환자들에게 긍정의 치료제 전파하다! 현재 우리가 병원디자인에서 추구해야 할 것은 헬스케어, 즉 환자 중심 디자인이다. 환자 중심 병원은 환자들이 좀 더 편안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병원의 환경을 개선해야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컬러나 빛, 소리, 자연, 공기 등을 접목시킨 디자인으로 배려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러한 환자 중심 디자인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공간이며, 그에 앞서 의료진 역시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이 건강하고, 병원 환경 역시 건강하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병원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뉴연세치과의원 류성용 대표원장은 그 누구보다 건강에 앞장서고, 건강한 정신과 자세로 환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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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 없는 소통으로 차별화를 준 뉴연세치과의원 (상)volume.40 2023. 11. 1. 22:11
치과 치료에 있어 ‘기본’과 ‘정도’의 길 고수하며 환자들에게 인정받은 류성용 대표원장 뉴연세치과의원 류성용 대표원장은 한때 ‘달려라 꼴찌’라는 필명으로 대중들과 편견 없는 소통의 방식을 추구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블로그를 통해 치과이야기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족과 유년 시절, 대학 시절 등을 서슴없이 전하며, 대중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다. 특히나 블로그에 올린 수백 편의 글 가운데 70편을 엄선한 책 ‘치과의 비밀’로, 대중들은 치과의사와 치과 치료에 대한 편견이 어느 정도 사라졌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류성용 대표원장은 처음부터 대중들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블로그를 시작한 게 아니었다. 블로그는 단순히 직원들을 위한 교육용으로 시작했으며, 너무 교육적인 목적으로 가면 지루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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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숙 간호부장의 노인병원 애상] 요즘은 노동자 천국인 것 같다.volume.40 2023. 11. 1. 18:31
젊은 간호사들... 요즘은 노동자 천국인 것 같다. 간병인이 왔다 그냥 바로 가도 임금을 지급하라고 한다. 간호사들도 입사하면 바로 업무를 하기보다는 경력자라도 일주일 정도는 프리셉터를 붙여 주어 적응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아무래도 노인병원이다 보니 젊은 간호사가 있으면 분위기도 밝아지고 활력이 있어 보여 나이 먹은 간호사보다 우선으로 채용했었다. 특히 급성기 병원서 적응 못하고 뛰쳐나온(?) 간호사들을 면접을 볼 때 일단 앞으로의 목표가 무엇인지 왜 노인 병원에 지원했는지 물어보는데, 이력서 상 몇 개월 못 버티고 나왔거나 여기저기 단기간으로 근무한 간호사들은 역시 적응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남자 간호사가 지원을 했는데 급성기서 더블 근무가 많아서 힘들어 2개월, 그러나 요양 병원서 나이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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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혁의 바이오Talk 헬스Talk] 디지털 권리장전과 병원volume.40 2023. 11. 1. 15:42
지난 9월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권리장전’을 발표했다. 정확한 이름은 ‘디지털 공동번영사회의 가치와 원칙에 관한 헌장’이다. 약어로 ‘디지털 권리장전’으로 이름을 지었다. 디지털 권리장전은 ‘디지털 혁신을 추구하면서도 그 혜택을 모두가 정의롭고 공정하게 향유하는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를 제시하겠다고 하는 취지에서 나왔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디지털에 대한 리터러시(문해력) 향상, 격차 해소 등 디지털 전반의 이슈를 포함해서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실생활에서 키오스크의 습격을 받고 있다. 무인화 편의점도 생겨나고 있으며, 디지털 세상으로 빨려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이번 디지털 권리장전은 무척이나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이다. 또한 인공지능이 사회 곳곳에서 역할을 하면서 우리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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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원장의 행복을 주는 건강 코칭] 나는 몇 살까지 살까?volume.40 2023. 11. 1. 15:30
최근에 부고를 받고 장례식장 가본 적 있으시죠? 고인들 평균 수명이 어떻게 되던가요? 대부분 90세가 넘습니다. 7, 80대를 찾기가 힘들어요. 아마 제 나이대가 되면 거의 100세 가까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사고나 지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나는 사람도 더러 있지만 말이죠. 작금 백세시대라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 백세를 사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저도 백세를 살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럼 과연 몇 살까지 살까요? 여러분은 자신이 몇 살까지 살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제 나이가 어느덧 60대 중반이 되고 보니 저도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가끔 생기더군요. 그리고 앞으로 남은 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가 제 인생의 과제가 되었습니다. 걱정과 불안의 의미보다는 일종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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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톨릭대학교 바이오헬스디자인전공] 제약회사의 도약, 디지털 치료제volume.40 2023. 11. 1. 12:37
디지털 치료제는 의학적 장애 혹은 빌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 치료제 개입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모바일, 메타버스, VR 등 우리 생활에서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환자의 데이터를 파악, 관리,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국내 1호 디지털 치료제 ‘솜즈’, 시장 개척 성공할까? 국내에서는 이미 첫 번째로 허가된 모바일 디지털 치료기기가 있는데요. 불면증 치료제 솜즈입니다. 솜즈는 불면증 환자를 치료하는 표준요법인 불면증 인지행동치료법(CBT-I)을 ‘모바일 앱’으로 구현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입니다. 해당 제품은 6~9주간 실시간 피드백, 행동중재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으로 환자 맞춤형 불면증 치료를 제공하며, 불면증 환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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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교수의 '맛있는 집'] 묘미 妙味 레스토랑volume.40 2023. 10. 30. 20:23
창덕궁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아라리오 건물 5층에 자리한 묘미 妙味 레스토랑은 미슐랭 1스타의 한식 파인 다이닝이다. 안내받아 자리에 앉으면 음식을 먹기 전부터 양쪽 창으로 내려다 보이는 도심의 숲에 먼저 푹 빠지게 된다. 이곳의 대표는 2015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과 2016년 슈퍼레이스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카 레이서 서00님으로, 요리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메인 셰프 김00님과 함께 묘미의 레시피 개발, 코스 구성, 재료 선정 등을 함께 해 나간다고 한다. 소물리에가 추천한 와인 페어링 코스로 정하고, 음식에 앞서 맛본 첫와인은 프랑스 루아르 계곡산 화이트 와인으로 드라이하고 미네랄향이 전해진다. 말린 갈색 보리와 함께 플레이팅 하여 가을 느낌을 물씬 풍기는 첫 요리, 아뮤즈 부쉬는 가득찬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