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Special Column] 리드미컬한 기하학적 패턴으로 이루어진 안뜰형 노인 복지 시설ARTICLE 2026. 1. 5. 10:40
리드미컬한 기하학적 패턴으로 이루어진 안뜰형 노인 복지 시설The Atrium at Sumner 이번 프로젝트는 아파트형 노인 복지 시설로, 건물 전반에 독특한 기하학적 패턴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외부에서 바라본 모습과 내부에서 체감되는 공간의 분위기가 전혀 다른 형태로 연출되어 신선한 인상을 준다. 내부에서는 안뜰을 중심으로 배치된 크고 작은 창들이 하나의 구조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외부로부터 완전히 보호된 온실 속 공간에 들어온 듯, 따뜻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창들은 기하학적 패턴을 이루며 시각적 개방감과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이 시설은 정부와 여러 사회복지단체가 협력해 조성한 만큼, 다수의 시니어를 수용하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과 지..
-
[INVITATION] 아름다운 운하의 물줄기를 두 개의 곡선과 풍경으로 채운 건축물ARTICLE 2026. 1. 5. 10:27
Shanghai Cofco Cultural & Health Center상하이 코프코 문화 건강 센터 상하이 코프코 문화·건강센터(Shanghai Cofco Cultural & Health Center)는 푸난 운하를 따라 조성된 안락한 조경 공간과 조화를 이루며 자연 친화적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변의 밀집된 주거 단지들과 달리, 건물 전체가 흐르는 강물처럼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을 적용해 현대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외관에는 천장 구조와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크기의 곡선형 창이 곳곳에 배치돼 자연광이 은은하게 실내로 스며들도록 했다. 두 개의 건축물(건강센터와 문화센터)은 중앙의 반원형 바닥 공간을 중심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마치 서로를 부드럽게 응시하듯 조화로운 배치를 이루고 있다. ..
-
[EXHIBITION] 국립현대미술관, 《신상호: 무한변주》 개최ARTICLE 2026. 1. 5. 10:01
국립현대미술관, 《신상호: 무한변주》 개최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한국 현대 도예의 선구자 신상호의 회고전 《신상호: 무한변주》를 2026년 3월 29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개최 중이다. 이번 전시는 60여 년간 흙으로 보여준 작가의 조각적·회화적 창작 여정을 조명하면서, 한국 현대 도예의 확장된 범주를 소개한다고 볼 수 있다. 신상호(1947~)는 한국 현대사의 흐름 속에 사회와 미술의 변화에 호응하며 흙을 매체로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 왔다. 그만큼 다양한 도자 형식과 이를 뒷받침하는 탁월한 기술력으로 한국 현대 도예를 이끌어 온 대표 작가이다. 1960년대 경기도 이천에서 장작가마를 운영하며 전통 도예의 길에 들어선 그는, 이후 시대의 변화와 내면의 예술적 탐구심에 따..
-
[편집장 FOCUS] 2026 주목해야할 디자인 트렌드 인사이트ARTICLE 2026. 1. 5. 09:46
2026 주목해야할 디자인 트렌드 인사이트“과학적 예방과 능동적 웰니스로 구현하는 삶의 균형” 2026년, 디자인 산업이 바라보는 미래는 화려함보다는 깊이 있는 ‘침묵’과 정교한 ‘기술’의 공존에 있다. 다가오는 2026년의 디자인 트렌드 인사이트는 ‘균형(Balance), 연결(Connection), 반려(Companionship), 무장애(Barrier Free), 커뮤니티(Community)’라는 다섯 가지 핵심 가치로 요약된다. 불확실성이 커지고 혼돈스러운 시대 상황 속에서, 대중이 가장 갈구하는 가치는 단연 ‘고요함’과 ‘평온함’일 것이다. 전문가들은 디자인이 더 이상 외형적인 미(美)에 머무르지 않고, 숨 가쁜 일상을 잠시 멈추게 하는 ‘쉼’의 도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연과의 깊은 연결,..
-
발행인의 글ARTICLE 2026. 1. 5. 09:32
1월은 늘 속도를 늦추게 합니다. 무언가를 새로 시작해야 할 것 같다가도, 막상 이 달이 오면 앞으로 나아가기보다 먼저 돌아보게 됩니다. 지난 시간 동안 무엇을 해냈는지보다 어떻게 버텨왔는지를 곱씹게 되는 달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에게는 오래된 두려움 하나가 있습니다. 아주 어릴 적, 우연히 마주쳤던 한 장면 이후로 뱀이라는 존재는 늘 불편한 기억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사진은 물론이고, 글자만 보아도 몸이 먼저 반응하던 시절이 있었지요. 아이러니하게도 삶은 늘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가족 중에는 뱀 띠가 둘이나 있었고, 태몽 중 아이들 중엔 뱀이 휘몰아치는 꿈을 꾸며 세 아이를 갖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저는 뱀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만 예전처럼 그 두려움에 끌려다니지는 않게 되었습니..
-
환자 중심의 치유 환경 조성한 파크사이드 재활의학병원 (하)ARTICLE 2026. 1. 5. 09:12
“영업 중심”에서 “치료 중심”의 가치 일깨우는 박인선 병원장,지역사회에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지속 가능한 병원 선보일 것! 파크사이드 재활의학병원은 건축과 공간 구성 전반에서도 박인선 병원장의 철학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는 재활의 본질이 건물이나 규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 있다고 보았고, 이에 병실 수를 무리하게 늘리기보다 환자의 안락함과 회복 경험을 우선하는 공간 설계를 택했다. 치료실과 병원 곳곳에는 풍부한 채광과 자연 요소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신체적 회복은 물론 심리적 안정까지 고려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러한 공간 철학은 남편인 고현윤 파크사이드 재활병원 명예원장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특히 치료실은 ‘놀이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전면 채광 구조로 설계돼, 환자들이 야..
-
환자의 삶 전반을 회복시키는 파크사이드 재활의학병원 (상)ARTICLE 2026. 1. 5. 09:10
38년간 재활의학을 새로운 영역으로 개척해온 박인선 병원장,전 직원 통합 컨퍼런스와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한국형 회복기 재활의료의 본질 재정립할 것! “저는 재활의학이 우리나라 의료전달체계 안에서 장애를 최소화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그 답을 행동으로 옮기는 재활의학에 미친 아줌마 의사입니다.” 파크사이드 재활의학병원 박인선 병원장은 자신을 이와 같이 소개한다. 짧지만 강렬한 이 한 문장에는 그가 걸어온 재활의학의 여정과 철학이 응축돼 있다. 박인선 병원장은 ‘재활병원’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하던 시절인 1988년, 부산백병원에 재활의학과를 처음 개설하며 부산 지역 재활의학의 기틀을 마련했다. 남편인 고현윤 파크사이드 재활병원 명예원장 역시 고신대학교와 부산대학교에서 재활의..
-
[의사가 들려주는 병원경영 이야기] 세계 최우수 병원 종합 보고서: 의료 우수성의 지형과 전략적 함의ARTICLE 2026. 1. 5. 08:56
세계 최우수 병원 종합 보고서: 의료 우수성의 지형과 전략적 함의전 세계적으로 의료 서비스의 질은 국가 발전의 중요한 척도이자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입니다. 환자들은 최상의 치료 결과를 얻기 위해 자국 내 또는 국경을 넘어 우수한 의료 기관을 찾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각 병원의 전문 분야, 의료 혁신, 환자 중심 치료 등에 대한 정확하고 심층적인 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본 보고서는 뉴스위크와 스태티스타가 공동으로 발표한 병원 순위 자료를 비롯하여 각 병원의 공식 웹사이트 및 관련 연구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전 세계 주요 국가별 최우수 병원들의 현황과 그들의 핵심 역량 및 특장점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의료 소비자 및 관계자들이 글로벌 의료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
-
[니켄세케이의 장애아동 생활 공간 이야기] 장애아동을 위한 “일상생활”의 공간을 고찰하다 제7회ARTICLE 2026. 1. 5. 08:24
障がい児のための「日々の生活」の場を考える|第7回 障がい児の生活を支える視点3「学ぶ」と「遊ぶ」|日建グループ장애아동을 위한 “일상생활”의 공간을 고찰하다니켄세케이(NIKKEN SEKKEI)는 건축 설계 및 감리와 더불어 도시 디자인, 엔지니어링,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도시와 건축에 관한 종합 컨설팅 업무를 실시하는 글로벌 서비스 기업입니다. 1900년에 일본에서 창업하여 올해로 125주년을 맞이하며, 3개의 그룹 계열사와 11곳의 해외 거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라는 기업 이념 하에 다양한 전문성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이언트와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고 더 나은 사회 환경 디자인을 개척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https://www.nikken.co.jp/en/ 제7회 주제 : 장애아동들의 더 나은..
-
[임진우 건축가의 '함께 떠나고 싶은 그곳'] 홍콩과 마카오ARTICLE 2026. 1. 5. 08:05
2026년 새해가 밝았다. 그동안 옴니버스 칼럼은 주로 국내였는데 새해 들어 해외로 답사 영역을 넓혀보기로 했다. 국내 여행도 좋지만 해외는 더욱 낯선 환경으로 나를 잠시 가두는 특성이 있다. 언어, 풍습, 문화가 다른 도시를 방문할 때 마다 "익숙함에서 벗어나 낯선 풍경 속의 나를 만나는 시간"이라는 체험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왜 끊임없이 떠나기를 갈망할까? 매일 반복되는 출퇴근길, 익숙한 공기, 정해진 일상 속에서 우리의 감각은 점점 무뎌지곤 한다. 하지만 비행기 문이 열리고 전혀 다른 나라의 공기가 코끝을 스치는 순간, 잠들어 있던 세포들이 깨어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번 칼럼에서는 단순히 유명한 관광지를 도장 깨기 하듯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그곳의 햇살과 소음, 그리고 그 길 위에서 경..
-
[해안건축 신용호의 시니어 미디어] 실버타운 3.0 _ 다양한 개발 주체의 등장과 생존 전략ARTICLE 2026. 1. 5. 07:57
지금까지의 국내 민간 실버타운의 개발 및 운영주체는 의료법인, 복지재단, 개인 사업주 위주의 개발이었다. 2023년 부산을 시작으로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한 지금 국내 실버타운 시장의 수요 대비 공급 부족 현상은 이러한 한정된 개발 주체의 문제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최근 2-3년내 국내 실버타운 시장의 성장 및 발전의 하나의 큰 축은 다양한 실버타운 개발 주체의 등장이고, 이러한 사업 주체별 실버타운 개발 전략에 대해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기업형” 브랜드 실버타운의 시장 진입 필자는 국내 실버타운의 변화에 대해 1세대에서~3세대로 분류하고, 각 단계별 특징과 방향성에 대해 분석하였다. 1세대 민간 실버타운( The Classic 500, VL 라우어, VL 르웨스트)은..
-
[ISSUE] 2025년 12월 의료복지건축포럼 및 제31회 정기총회 개최ARTICLE 2026. 1. 2. 00:09
사단법인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의 2025년 12월 의료복지건축포럼 및 제31회 정기총회가 지난 12월 1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대면 50여 명과 비대면 2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송년회를 겸한 2025년 마지막 공식 행사로 마련돼 회원 간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됐다. 김영애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12월 의료복지건축포럼에서는 ‘디지털의료기술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삼성서울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소속 연사들이 참여해 의료 현장의 디지털 기술 적용 현황과 이에 따른 건축적 요구를 심도 있게 공유했다. 삼성서울병원 첨단인프라운영팀 이진형 팀장은 ‘삼성서울..
-
[BOOK 신간소개] 혁신적 품격사회: 대한민국은 어떤 미래를 꿈꾸는가ARTICLE 2026. 1. 2. 00:00
혁신적 품격사회: 대한민국은 어떤 미래를 꿈꾸는가최병일 이재열 정인관 송의영 정혁 송지연 김선혁 조인영 저 | 클라우드나인 | 2025.12 한국고등교육재단 출범 5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책이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1974년 설립 이후 반세기 동안 인재 양성을 통해 한국 사회의 성장과 변화를 뒷받침해왔다. 이 책은 그러한 축적된 학문적 자산 위에서 한국 사회가 현재 어디에 와 있는지를 진단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사유의 틀을 제시하고자 기획되었다. 특정 분야의 전망서가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전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적 성찰의 결과물이다. 책의 시작은 대한민국이 ‘기적의 성장’을 이룩한 나라임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저자들은 그 성취가 오늘날 한국 사회의 불안과 위기를 해결해 주지 못한다고 본..
-
[Amy Han의 젊은 의사 시리즈]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이자 ㈜코라솔리드 김완기 대표님ARTICLE 2026. 1. 1. 23:49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이자 ㈜코라솔리드 김완기 대표님- 한양대학교병원 의대를 졸업하고 울산대학교병원 인턴, 서울아산병원 전공의와 전임의를 거친 후,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임상 경험을 하다가 좋은 계기로 ㈜코라솔리드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김완기#코라솔리드#AI솔루션#AI솔루션회사#창업의사#심장혈관흉부외과전문의#심장혈관흉부외과 [의사 인터뷰 Q&A] “어째서 사람들은 50세나 60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현명한 삶을 시작하려 하는가? By 세네카” Q.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하고 계신 일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세요. A. 안녕하세요. 저는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이자 ㈜코라솔리드 대표 김완기입니다. 임상에서는 주로 가장 난이도가 높고 기피도가 높은 분야인 대동맥 수술을 전문으로 해왔습니다. 대동맥 수술..
-
[송창민 푸드애널리스트의 건강한 맛집] 맛과 멋의 공명(共鳴), 한남동 '쥬에(Jue)'ARTICLE 2026. 1. 1. 19:02
병오년 새해 힘차게 달리는 붉은 말의 기운! 2026년은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다. 말은 생동감 넘치는 자태와 진취적인 기상, 힘차게 달리는 느낌의 상징이다. 그 질주를 가능케 하는 탄탄한 기초체력은 건강한 신체와 올곧은 정신에서 온다. 새해 첫 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내면을 단단하게 채워줄 '건강하고 품격 있는 기운'이다. 반가운 기운을 두루두루 느끼는 신년회 및 오롯이 나 자신과 소중한 사람에게 집중할 수 있는 미식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달리는 말의 기운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맛있는 장소를 소개한다. 아름다운 공간에서 마주하는 예술적인 미식 한남동 언덕길 현대 미술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우아한 공간이 있다. 바로 광동식 파인 다이닝 '쥬에(Jue)'다. '쥬에'는 중국 고대 귀족에..
-
[헬스케어트렌드 / ESG] 회복은 치료실 밖에서 시작된다ARTICLE 2026. 1. 1. 18:26
회복은 치료실 밖에서 시작된다건강은 더 이상 병원 안에서만 관리되는 개념이 아니다. 우리는 매일 걷는 길, 머무는 공간, 마주하는 빛과 소리 속에서 이미 몸과 마음의 상태를 조금씩 조율하고 있다. 최근 헬스케어 디자인이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치료 이후의 삶이 아니라, 치료 이전과 그 사이의 일상까지 돌보는 환경이 곧 웰빙의 핵심 요소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이다. 웰빙(Well-being)은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지 않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을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전한 안녕 상태”라고 정의한다. 이 정의는 건강이 의학적 처치만으로 완성될 수 없으며, 개인이 놓여 있는 환경과 경험의 총합 속에서 형성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준다. 헬스케어 환경 분야에서 공간이 미..
-
[최길수 작가의 이달의 힐링아트] 새벽 첫 빛처럼 희망 가득한 한 해 되세요ARTICLE 2026. 1. 1. 18:20
2026년 1월, 병오년(丙午年)의 해가 밝았다. 지난해의 아픔과 슬픔은 모두 내려놓고 밝고 따뜻한 기운으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본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지난날의 시간은 어느새 우리에게 견뎌내고 극복할 힘을 주었으니, 더 이상 슬퍼하지도, 아파하지도 말자. 올해는 역동적인 붉은 말의 기운처럼 자유롭고 활기찬 에너지로 새로운 삶을 향해 도전적으로, 그리고 자신 있게 한 걸음씩 나아가자. 새해는 웃음으로 시작할 수 있기를, 긍정의 시선으로 하루를 바라볼 수 있기를, 매 순간 마주하는 모든 일 속에서 작은 행복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한 해의 시작은 늘 추운 계절이지만, 마음만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게, 부드럽고 평안한 기운이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의 일상으로 조용히 퍼져나가기를 소망한다. 그..
-
[조병규 건축가의 시짓고 집짓고] 익어가는 집ARTICLE 2025. 12. 30. 19:09
2018. 건축가의 집, 모조익어가는 집 아파트가 싫었어 땅이랑 너무 멀어 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거든 밤을 찢는 뾰족한 도시의 소음은 왜 그리도 잘 들리는지 투정을 받아줄 만큼 친하지 않던 내 방에 나도 마음을 주지 않았어 바그다드카페와 레옹은 서랍 속에 말려 있었지 절대 벽에 붙을 일은 없을 거야 뿌리 내리지 못하는 집이 싫어 마틸다처럼 땅에 단단히 집을 심었지 작은 버드나무도 심었어 물이 오른 나무와 집은 곰삭는 중이야 글. 조병규 / 건축사(투닷건축사사무소)사진. 최진보 조병규 건축사2014년부터 양수리에서 투닷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커튼콜’로 경기도건축문화상 동상을, ‘진화산방’으로 울산시건축상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그 외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현재 인하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
-
[이수경 원장의 행복을 주는 건강 코칭] 운동은 몸이 아니라, 삶 전체에 관한 이야기다ARTICLE 2025. 12. 30. 19:03
2026년 적토마의 해가 시작됐습니다. 새해 첫날, 헬스장은 언제나 북적이죠. "올해는 열심히 운동해야지." "기필코 다이어트에 성공할 거야" 등 운동을 다짐하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들 중 대부분은 사흘을 채 못 넘기거나 길어야 한 달도 지속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그런데 만약 그 사흘이 나흘이 되고, 일주일이 되고, 한 달이 된다면? 당신의 인생은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하다"는 말을 들으면 대부분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러면서도 정작 실천은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여전히 운동을 '몸'의 문제로만 생각하기 때문이죠. 뱃살 때문에, 건강검진 결과가 나빠서, 계단 오르기가 힘들어서. 모두 몸의 신호입니다. 그러나 몸..
-
[무각의 삶, 김마저 작가의 예술과 가구] 무한소와 무각형: 경계 없는 형태로 이어지는 회화의 흐름volume.64 2025. 11. 17. 14:01
Infinitesimal and Zero Degree: The Flow of Painting Beyond Boundaries ACEL Art Company 11/21~1.17 까지 1. 이번 전시에서 회화 작업을 선보인다고 하시는데 회화를 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그동안 가구나 조형, 설치, 퍼포먼스 같은 다양한 형태의 작업들을 해왔는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다시 제가 원래 시작했던 회화로 돌아가 보려고 해요. 단순히 회화로 회귀하는 것이 아니라, 회화와 조형 사이를 넘나드는 ‘리프티드 캔버스(Lifted Canvas)’라는 개념을 통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회화를 시도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기존의 캔버스 형식을 바꿔서 물건을 들어올리는 팔레트를 만들고 윗면에 캔버스 천을 씌워 그림을 그리게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