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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혜리의 힐링여행] 툴루즈 로트렉의 고향, 알비volume.43 2024. 2. 6. 10:03
남프랑스 기행 #5 붉은 벽돌의 도시 벨 에포크(Belle Epoque)를 단어 그대로 해석하면 '아름다운 시절'이다. 19세기 말 보불전쟁이 끝난 뒤부터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까지 안정되고 풍요로웠던 시절을 그리워하면서 붙인 이름이다. 벨 에포크 시절의 파리 특히 극장식 카바레(카페 콩세르)와 뮤직홀, 사창가가 번성했던 몽마르트르는 각지에서 모여든 예술가들로 늘 왁자지껄하고 낭만이 넘쳤다. 하체 장애를 지닌 화가 툴루즈 로트렉(1864~1901)은 자신이 자주 다닌 몽마르트르의 술집과 사창가, 뮤직홀, 카바레를 주제로 대담한 화면 구성과 강렬한 색채로 그곳 사람들의 모습을 진솔하게 그려냈다. 물랭루주의 댄서 라 굴뤼와 아리스티드 브뤼앙 같은 가수들의 공연을 알리는 그의 석판화 포스터는 특히 인기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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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Focus] 2024년도 병원경영과 의료정책방향 - 4volume.43 2024. 2. 6. 07:30
2024년 글로벌경제, 한국 경제는 어디로? 조봉현경제학 박사는 이번 연수교육에서 ‘2024년 글로벌경제, 한국 경제는 어디로?를 주제로 정하며, ‘2024년 패러다임의 변화’, 2. ‘2024년 경제전망’, 3. ‘대한민국 경제의 구조적 현안’, 4. ‘시사점: 병원 경영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1. ‘2024년 패러다임’의 변화 첫 번째는 New abnormal이 초래하는 超불확실성의 시대로 꼽을 수 있다. 새로운 정상의 기준(저금리, 저물가, 저성장)을 제시한 것이 New Normal이라면, 비정상적인 것이 정상이 된 상황을 New abnormal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말은 ‘08년 세계금융위기를 예견하는 등 Dr.Doom으로 알려진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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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Focus] 2024년도 병원경영과 의료정책방향 - 3volume.43 2024. 2. 6. 07:14
2024년 병원경영의 혼란,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성만석엘리오컴퍼니 대표는 이번 연수교육에서 ‘2024년 병원경영의 대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발표하며, 병원 내 의사 이동과 관련된 문제와 대응방안, 병원의 주 진료권, 연령별 분포와 대응전략, 병원의 진료패턴과 적정 진료에 대한 시각변화, 지방 병원의 경쟁력 강화와 대응전략, 의사 호봉제등 다각도로 분석하여 그에 따른 대책마련 및 강구책을 제시했다. 이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헬스케어는 미래에 각광을 받을 영역이며, 삼성의 고(故) 이건희 회장은 앞으로 헬스케어, 바이오 에너지 시대로 압축된다고 말한 바 있다. 경제 성장이 계속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 수가 인상률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기대할 바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수가 인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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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Focus] 2024년도 병원경영과 의료정책방향 - 2volume.43 2024. 2. 6. 06:28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향하는 의료 현장 차동철 네이버 의료혁신센터장은 ‘의료 현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키워드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케어(Personalized Care), 장소의 제약이 없는 케어(Ubiquitous Care), 음성기술을 활용(AI Voice Technology), 의료진 업무 효율화(AI for Healthcare Workforce), 의료데이터 통합 &상호 호환(Interoperability & PHR)을 제시했다. 이중 대표적인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생성형 AI다.생성형 AI는 시키는 대로 무엇이든 처리하기 때문에 이를 효과적으로 응용할 수 있다. 특히 EMR(전자의무기록) 쪽은 통합이 되어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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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Focus] 2024년도 병원경영과 의료정책방향 - 1volume.43 2024. 2. 5. 18:06
2024년 보건의료 정책 방향은 어떻게 흘러가는가?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1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24년도 병원경영과 의료정책방향’ 연수교육을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2024년도 병원경영 환경과 의료정책 방향을 모색하며, 한 해 병원 경영 전망과 의료 관련 트렌드를 살펴보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오전에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신현준 사무관이 ▲2024년 보건의료정책방향을, 이어 차동철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의료혁신센터장이 ▲의료 현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발표했다. 오후에는 성만석엘리오앤컴퍼니 대표가 ▲2024년 병원경영의 대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해, 이어 조봉현경제학 박사이자 (전) IBK기업은행 부행장이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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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로 삶의 질을 높이는 BS코아이비인후과병원 (하)volume.43 2024. 2. 5. 17:41
직원들에게 인정받는 병원을 필두로 고객이 만족하는 미래 병원의 초석 다질 것 병원에도 브랜딩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병원 브랜딩은 먼저 내부에서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내부고객 즉, 직원 관리가 잘 된 병원은 성장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BS코아이비인후과병원 배성호 대표원장은 직원들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었다. 고객만족이 되기 위한 가장 큰 조석을 다지기 위해 인테리어를 진행할 때도 직원들을 위한 동선부터 고려했다. “가장 먼저는 직원들에게 신경 써야 합니다. 직원들이 편해야 그 영향력이 환자에게까지 전가됩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환자들에게 자발적으로 친절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 병원은 직원들의 공간이나 동선에 대해 많은 신경을 썼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직원들이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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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와 수술에 전문성 갖춘 BS코아이비인후과병원 (상)volume.43 2024. 2. 5. 17:40
철칙과 신뢰, 투명한 경영 앞세워 300년 가는 이비인후과 병원 이끌어 나갈 것 국내에서 소위 빅5라 불리는 병원 외에 수술까지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이비인후과병원은 그다지 많지 않다. 대체로 이비인후과 의원이나 병원은 감기와 같은 가벼운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곳이 많을뿐더러 수술을 잘하고 또 전문적으로 하는 병원 사례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인천에서부터 시작한 BS코아이비인후과는 지난 2022년에 서울 강서지역으로 확장 오픈하면서 수술을 표방하는 병원으로서 새롭게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특히 감기 위주의 질병 치료가 목적이 아닌 수술 위주의 특화된 전략으로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규모면에서 우리나라 이비인후과 병원 중에서도 제일 큰 만큼, 배성호 대표원장의 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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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Column] 건강한 삶을 디자인하는 프리미엄의 진정한 가치volume.43 2024. 2. 5. 14:34
건강한 삶을 디자인하는 프리미엄의 진정한 가치 보바스기념병원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특실 인테리어 건강 관리와 예방, 치료 등을 목적으로 하는 헬스케어 공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근거기반 디자인(Evidence-Based Design)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근거기반 디자인은 사용자 경험(UX) 중심의 디자인으로,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통해 검증된 데이터와 근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사용자의 니즈와 선호도를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두 개의 프로젝트는 인간 중심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 제대로 갖추어진 특화된 공간 디자인으로, 헬스케어의 기본 방향이 근거기반 디자인에 맞추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공간과 환경의 설계가 신경건축학적 관점에서 조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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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들려주는 병원경영 이야기] 지금 당장 시작하라!volume.43 2024. 2. 5. 14:17
의료마케팅의 정의 정의 ; “고객 없이는 사업도 없다. (No Business without a Customer)” 마케팅은 항상 부정적인 의미를 가진다. 일반적인 사업체에서도 마찬가지로 광고나 홍보 역시 소비를 조장하거나 낭비하게 된다고 비난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의료계와 같은 전문직은 이윤동기 보다는 서비스 동기를 가지고 비즈니스를 하게 되므로 더더욱 이윤적인 마케팅활동보다는 윤리적 마케팅활동을 강조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경영활동을 하는 주체로써 병원과 의사들은 자기가 하는 행위가 보다 윤리적이라는 행위와 이윤을 창출하는 행위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보다 명확한 것은 경영은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것은 결과이지 목표나 목적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경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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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우 건축가의 '함께 떠나고 싶은 그곳'] 서촌을 걷다volume.43 2024. 2. 5. 14:07
경복궁의 서쪽마을이라서 서촌 혹은 웃대로 불리는 옥인동, 청운효자동, 필운동, 통인동 일대에는 볼거리들이 제법 많다.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 그리고 근, 현대가 어우러져 서울의 역사가 지층처럼 켜켜이 쌓여있다. 수성동 계곡을 품은 인왕산을 배경으로 오랜 세월동안 자연 지세에 맞춰 지어진 중첩된 집들의 다이나믹한 스카이라인은 어느 각도에서 바라보아도 힘차고 우람하다. 비교적 높은 곳에 자리를 잡은 배화여대에서 한눈에 바라본 여름날의 서촌풍경과 눈이 내린 아침, 청와대 일대의 풍경은 고요하고 평화롭다. 경사가 심한 동네라서 걷다보면 언덕길이 많다. 그 비탈진 골목에 오랫동안 얽히고설킨 사연들처럼 연결된 좁은 길들은 막힐 듯 이어지며 마치 풀어진 실타래 같다. 그 길을 따라 보존된 전통한옥과 현대건축이 뒤섞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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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길수 작가의 이달의 힐링 아트] 목마행복volume.43 2024. 2. 5. 13:43
목마 위에 올라탄 두 사람은, 곧 있으면 피어날 벚꽃잎을 미리 기대하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생각만 해도 설레이는 행복한 미래가 목마 위에서 피어나고 있는 것이다. 아기 목마가 엄마 목마와 함께해서 충만한 기쁨을 얻듯, 올 2월에는 벚꽃처럼 풍성하고 행복한 순간들이 아름답게 퍼져 나가길 희망해 본다. 글, 그림. 최길수 작가 긍정인생, 행복인생을 그리는 작가, 최길수 *작가소개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 대학원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년 이상 경력의 일간지 미술기자 겸 멀티아티스트로 활동하면서 세종사이버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세 가지 일을 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그림 그리기는 매일 빼놓지 않는 일과이며 정기적으로 전시회를 연다. 다수의 기업과 협업 작업(캐릭터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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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트렌드] 생성형 AI가 촉발하는 헬스케어의 변화volume.43 2024. 2. 5. 13:34
챗지피티(Chat gpt)는 2022년 11월 말, 미국 Open AI 사에 의해 출시된 대화형 인공지능이다. 아이폰의 등장만큼 파격적인 혁신이라고 불리는 챗지피티는 등장 5일만에 사용자가 100만명 넘어서면서, 대중들이 열광하는 주체로 각광받고 있다. 이후 챗지피티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한 인기와 열풍도 뜨거워지고 있다. 파수가 실시한 국내기업, 기관 대상 '생성형 AI 활용 현황'에 따르면, 국내 기업 중 76.4% 가 생성형 AI 기술을 이미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거나, 활용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제 생성형 AI는 점점 대중화되며 우리 삶 속에 꼭 필요한 기술이 되어가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전세계적인 헬스케어 기업들도 생성형 A I 기술을 활용하는 사례가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이 덕분에 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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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숙 간호부장의 노인병원 애상] 든든한 기둥처럼volume.43 2024. 2. 5. 13:24
어른들은 맏이들에게 항상 “너는 이 집안의 든든한 기둥이 되거라!” 말을 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따지고 보면 누구나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 아닐까요. 누구나 기둥처럼 굳게 서서 어딘가에서는 그리고 무엇을 위해 받쳐주고 버티는 몫을 감당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금 든든하다는 말이 그렇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 자리를 재주와 기술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병원이라는 큰 울타리 안의 특수 사회에서는 간병인을 비롯하여 의사, 간호사, 조무사, 영양사, 방사선사, 행정직원, 시설직원 여러 파트가 있습니다. 물론 열심히 자기 몫을 하다 보면 우리 부서만 잘하자 하는 경우도 있지만 모든 부서가 연결이 되어 협력적이어야지 바퀴가 돌아가듯이 잘 돌아가는 것입니다. 때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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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원장의 행복을 주는 건강 코칭] 2024년, 한 달이 지났다volume.43 2024. 2. 4. 15:25
2024년 새해가 밝고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연말연시에 많은 사람들이 갑진년이 값진 해가 되도록, 그리고 청룡의 해니만큼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기를 바라며 서로 덕담을 주고받았죠. 어떻게 하면 값진 해가 되고 푸른 여의주를 거머쥐는 한 해가 될 수 있을까요. 간단합니다. 작년처럼 살지 않으면 됩니다. 작년과 똑같이 살면서 올해가 달라지기를 바라는 것은 미친 짓입니다. 제 말이 아니라 아인슈타인이 한 말입니다. 그는 말했죠.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 증세다”라고. 정신병이라니, ‘너무 심한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지 모르지만 엄연한 사실이고 현실입니다. 그래도 얼마나 다행입니까. 중기나 말기가 아니라 초기라니... 덕담 주고받는다고 내 미래가 달라지면 얼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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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민 푸드애널리스트의 건강한 맛집] 베카프리미엄델리샵volume.43 2024. 2. 4. 15:19
새로운 영감이 필요한 2024년의 2월을 맞이하며 독자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고 싶은 음식은 여러 재료가 만나 화합을 이루며 이를 빵이라는 수단으로 묶어 전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샌드위치 입니다. 도박에 빠진 샌드위치 백작이 만든 희대의 발명품 세계 여러나라의 문화권에 주식이 되는 음식 속에 속재료를 넣어 만든 음식들이 존재한다. 이중 전세계적으로 제일 유명한것이 '샌드위치' 이다. 현재의 '샌드위치'로 불리우게 된 이유는 바로 존 몬태규, 샌드위치 공작과 관련이 있다. 18세기말 영국의 샌드위치 백작은 카드게임중에 두 조각의 빵 사이에 고기를 넣어 먹음으로써 게임 도중 흐름이 끊기지 않고 식사를 하며 게임을 계속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러한 형태의 음식이 샌드위치라는 이름을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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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volume.42 2024. 1. 4. 22:22
환자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키오스크 체크인 서비스를 안내하는 안내·비대면다학제·홈케어 로봇과 의료진의 업무량을 저감시키기 위한 배송·비대면다학제·방역 로봇까지 국내에서 유일하게 6종 로봇 72대가 병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2017년에 새롭게 취임한 유경호 병원장님의 남다른 직감력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2018년에는 ‘AI센터’를 설립하고, 2019년엔 ‘커맨드센터’를, 2021년엔 ‘도헌디지털의료혁신연구소’ 신설하며 대형병원과의 경쟁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디지털 헬스케어’로 혁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림대성심병원의 도약과 성공의 비결 속, 경쟁 자체에 힘을 쓰기보다 잘할 수 있는 것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누구보다 발 빠르게 움직이면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차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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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열린병원volume.42 2024. 1. 4. 21:44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코로나 전담 병상이었던 공간을 새롭게 리모델링한 것으로, 치유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요소와 디자인, 패턴을 적용했다. 특히 공간과 공간을 잇는 곡선의 구조와 라인에 형태적인 미를 부여함으로써 부드럽고 편안한 인상을 심어주었으며, 아이보리와 베이지의 따뜻한 컬러를 메인으로 사용해 안정감을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5층 건강검진센터는 입구에서부터 안내데스크까지의 라인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연출하여, 시각적인 확장감이 느껴진다. 안내데스크는 부드러운 곡선의 라인이 유기적으로 흘러 공간을 감싸안은 듯한 인상을 심어준다. 특히 바닥까지 아이보리 컬러의 곡선으로 컬러를 달리해 포인트를 줌으로써 하나의 무대처럼 전체 공간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안내데스크와 마주한 곳은 기초검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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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혜리의 힐링여행] 뒨느 뒤 필라volume.42 2024. 1. 4. 21:27
남프랑스 기행 #4 거대한 모래언덕과 거대한 숲, 뒨느 뒤 필라 보르도를 뒤로 하고 서남쪽으로 60㎞ 정도 달리면 대서양의 아르카숑 해안 쪽으로 의외의 풍경이 펼쳐진다. 소나무 숲 너머로 산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높은 모래 언덕이 나타난다. ‘뒨 뒤 필라’(Dune du Pilat)는 높이 110m나 되는 모래 언덕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3㎞나 이어진다. 볼륨이 6000만㎥나 되는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모래언덕, 사구沙丘이다. 발을 옮길 때마가 속절없이 흘러내리는 모래를 원망하며 힘들게 모래 언덕에 오른다. 열심히 모래에 빠지면서 오르고 있는데 저 멀리 보니 계단도 있긴 했다. 그래도 힘들긴 마찬가지. 아무튼 시작할 때는 심호흡을 하고,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 정상에 오르면 끝없이 펼쳐지는 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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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신간 소개] 생각의 지문volume.42 2024. 1. 4. 21:16
생각의 지문 이동규 저 | 클라우드나인 | 2023.12 “생각에도 지문이 있다 Find your thinkprint!” 사람마다 각자 지문(指紋)이 다르듯이 사람의 생각에도 고유의 지문이 있다. 베스트셀러 『생각의 차이가 일류를 만든다』의 저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신간은 한마디로 AI 초융합경제 시대,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감성, 인사이트, 역발상의 보물섬이자 언어적 파격의 합금이다. 특히 저자는 국내 유니크한 인문·경영·시사 융합의 통섭적 접근을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기존 사고의 틀을 뛰어넘는 신세계로 인도하며,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일과 삶을 성찰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를 제공해준다. 전체 구성은 저자가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조선일보에 연재해온 「이동규의 두줄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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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우 건축가의 '함께 떠나고 싶은 그곳'] 동화 속 풍경, 스위스 취리히와 바젤volume.42 2024. 1. 4. 09:55
2024년 새해가 밝았다. 겨울에 어울리는 도시는 어디일까? 눈의 고장 일본 홋카이도와 스위스 정도면 딱 좋을 것 같다. 설국여행은 이미 연재했으니 스위스로 떠나보자. 취리히같은 유럽의 오래된 도시와 건축은 이방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시간이 축적되어 보이는 빈티지한 건축물들이 즐비한 리마트 강가에 도열해있는 오래된 가로수들이 머리를 숙이고 도시산책의 발걸음을 유인한다. 더구나 깊은 가을을 맞아 퇴색한 색상의 나무들은 오랜 도시와 잘 어울린다. 이 도시는 르네상스와 로마네스크 양식이 섞인 건축들로 주거시설, 상업시설과 함께 높은 첨탑을 가진 교회들도 조화를 이루며 시선을 바꿀 때마다 방문객들에게 한 폭의 풍경화를 선물한다. 특히 리마트 강 너머에 고풍스러운 그로스뮌스터 교회의 쌍동이 종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