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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Focus] 헬스케어 대전환 시대, 우리의 미래를 세계에 묻다 - 2 (1)volume.47 2024. 6. 3. 09:09
The 15th Korea Healthcare Congress 2024 - 2헬스케어 대전환 시대, 우리의 미래를 세계에 묻다 - 2 Posing Our Future to the Global Hospital Landscape in the Era of Great Healthcare Transformation 이번 기사는 지난달에 게재된 ‘2024 Korea Healthcare Congress’의 ‘헬스케어 대전환 시대, 우리의 미래를 세계에 묻다-Posing Our Future to the Global Hospital Landscape in the Era of Great Healthcare Transformation’의 두 번째 기사로, 지난 4월 12일, 분과발표 16의 주제였던 ‘병원 건축의 새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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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COLUMN] Green Environment가 적용된 사용자 중심의 미래형 오피스volume.47 2024. 6. 1. 03:23
Green Environment가 적용된 사용자 중심의 미래형 오피스보건산업진흥원 Arpa-H 프로젝트 추진단 오피스 보건산업진흥원 오피스는 설계 전부터 공간을 선택하는 과정 모두 디자이너와 사용자의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어떤 공간, 어떤 환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일의 능률과 성과, 행동양식 및 패턴, 더 나아가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 디자이너는 사용자와 공간의 활용도 및 쓰임에 대해 충분히 소통한 후 가장 적합한 아이디어를 도출해 냈으며, 이는 곧바로 설계, 디자인의 방향성을 잡아가는데 크나큰 시너지가 되었다. 원활한 협의와 소통으로 이뤄진 보건산업진흥원 오피스는 결국, 바이오필릭과 신경건축학적 디자인이 접목된 사용자 중심의 최종 완성물을 만들어내며, 미래지향적인 사무공간의 좋은 사례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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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혜리의 힐링여행] 피렌체 산타마리아 노벨라 성당volume.47 2024. 6. 1. 03:07
신성한 마리아의 새로운 성당'신성한 마리아의 새로운 성당'이라는 뜻의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은 피렌체 동북쪽에 위치해 있다. 북쪽으로 3분 거리에 위치한 피렌체 역 이름이 '산타 마리아 노벨라'인 것은 이 성당이 오래전부터 피렌체의 관문 역할을 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성당은 도미니크회의 성당 중 최대 규모로 1278년 착공해 1350년 완공됐다. 흰색과 짙은 초록색 대리석을 번갈아 끼워 넣은 파사드(건물 정면)는 100년이 지난 1456년 피렌체의 거부인 루첼라이 가문의 지원을 받아 공사가 시작됐다. 최초의 르네상스인으로 추앙받는 레온 바티스타 알베르티가 설계를 맡아 1470년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됐다. 명성에 비해 겉모습의 첫 인상은 참으로 밋밋하다. 하지만 겉모습만 보고 건너뛴다면 피렌체의 보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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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024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학술발표대회volume.47 2024. 6. 1. 02:46
2024년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5월 학술발표대회사단법인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의 2024년도 5월 학술발표대회가 지난 5월 24일 금요일,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7층 명곡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총 2개의 세션으로 나눠서 진행됐으며, 먼저 세션 1은 도시경영연구원 김석준 본부장(학회 감사)이 사회를 맡고, ‘정신건강과 건축’이라는 주제의 연구 발표회가 있었다. 또한 세션 2는 총 4명의 학술논문발표로 마무리되었다. 특히 세션 1은 호서대학교 강지은 교수(학회 이사)의 통역으로 마리아 이오네스쿠(Maria Ionescu)가 ‘모듈을 활용한 정신건강 위기 대응(Leveraging Modularity to Address a Mental Health Crisis)’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어 인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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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들려주는 병원경영 이야기] 우리 병원 무엇이 다르다고 할 것인가?volume.47 2024. 6. 1. 02:28
차별화 포지셔닝 유형 필자는 누차 마케팅의 시작이 차별화라고 강조한 바 있다.다르지 않으면 알릴 이유가 없는 것이요, 알려봤자 남 좋은 일만 하는 거나 다름없다. 그렇지만 개원가의 많은 병원장님은 차별화 포인트 찾기에 어려움을 호소한다. 비슷한 학벌에 비슷한 규모, 비슷한 시설, 비슷한 시술이란다. 사실 이 문제는 병원뿐 아니라 모든 회사가 가진 문제이다. 백화점에서 등산복 코너를 봐도, 구두코너를 봐도, 식품코너를 봐도 브랜드 별로 크게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마케팅은 사실 바로 이 대목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 이유는 마케팅이 객관적 물리세계가 아니라 소비자의 인식(심리)을 대상으로 한 싸움이기 때문이다. 경쟁병원과 비교에서 다음의 4가지 관점에서 어떻게 다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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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병원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는 용인세브란스병원 (하)volume.47 2024. 6. 1. 01:51
디지털 혁신의 결속력과 탄탄한 조직문화로지속가능성의 미래 엿보다! 현재 우리나라는 스마트병원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언급했듯 용인세브란스병원의 경우, 국내 최초로 5G 인빌딩 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병원을 구축하여,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 시켰으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김은경 병원장은 이러한 기술들이 다른 나라에서도 관심을 두고 있으며,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스마트병원 모델을 싱가포르나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지에서 벤치마킹하기 위한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만큼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스마트 병원으로서 위상은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까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앞으로도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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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디지털 혁신 병원으로 인정받은 용인세브란스병원 (상)volume.47 2024. 6. 1. 01:36
사람 중심의 안전한 스마트 의료 발판 삼아아시아 중심 병원으로 도약하다! 전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연평균 약 30%에 가깝게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는 16.13% 정도의 성장을 하고 있다. 또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의료 AI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2021년에 약 110억 달러에서 2030년에 약 1,880억 달러로, 연평균 37%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만큼 현재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과 함께 의료 AI 시장 역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일반병원도 스마트병원으로 추진하기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수행,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 앞으로 의료계는 스마트병원으로의 발전을 모색하면서, 앞다투어 최신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 및 시스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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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우 건축가의 '함께 떠나고 싶은 그곳'] 집, 집, 집... (1편)volume.47 2024. 6. 1. 00:11
사람이나 동물이 추위, 더위, 비바람 따위를 막고 그 속에 들어 살기 위하여 지은 건물을 집이라고 한다. 그러니 고대로부터 건축을 다룰 때 가장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단어도 은신처나 피난처를 의미하는 집(shelter)이다. 오늘날의 복잡하고 다양한 기능의 현대 건축물들은 집을 기본으로 하여 발전해 왔다. 다시 건축의 처음 시작점으로 돌아가 건축공간의 모태와 같은 ‘집’에 대해 생각하고 내가 방문했던 장소의 집들을 스케치와 함께 이야기를 해보자. 공동주택 아파트 현대의 집을 이야기 할 때 아파트를 빼놓을 수 없다. 요즘 시대를 일컬어 아파트 공화국이라고 할 만큼 지방도시 어디를 가도 몰개성한 아파트로 이루어진 획일적인 풍경이 먼저 다가온다. 소도시의 개성도 특색도 아파트라는 거대 공룡같은 공동주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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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신간 소개] 언밸런스 : 삶에서 밸런스는 무의미하다volume.47 2024. 5. 31. 22:16
언밸런스 : 삶에서 밸런스는 무의미하다조남성 저 | 클라우드나인 | 2024.05.13 사회 초년생 시절에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사회 초년생 시절의 집중적인 성장 전략과 30년 인생 계획 세우기! 조남성 원익홀딩스 부회장(전 삼성SDI 사장 제일 모직 사장)이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삶 자체가 ‘언밸런스’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세운 인생의 목표에 집중해야 한다.”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한다. 삶과 일을 이분법적으로 나누어서 저울에 올려놓고 균형을 이루겠다고 생각하지 말고 삶과 일이 나누어질 수 없는 하나라는 사실을 알고 일을 통해 성취하고 그럼으로써 삶을 완성해나가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사회 초년생에게 제일 먼저 자기를 분석하라고 한다. 그다음 그 바탕 위에 인생 로드맵을 짜고 작은 성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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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OIN] 크루즈 디에즈 - RGB, 세기의 컬러들volume.47 2024. 5. 31. 21:42
크루즈 디에즈 - RGB, 세기의 컬러들Cruz-Diez - RGB, The Colors Of The Century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과 반디트라소 라틴커뮤니케이션(대표 안진옥)은 《크루즈 디에즈 - RGB, 세기의 컬러들(Cruz-Diez - RGB, The Colors of the Century)》를 6월 1일부터 9월 18일까지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빛과 색채의 거장, 카를로스 크루즈 디에즈(Carlos Cruz-Diez, 1923-2019)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크루즈 디에즈 재단이 작가의 고향인 베네수엘라 카라카스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휴스턴, 플로리다, 스페인 말라가 등 세계 각 도시에서 전시회를 이어가고 있다. 퐁피두 센터(Centre P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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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길수 작가의 이달의 힐링 아트] 한잔행복꽃volume.47 2024. 5. 31. 21:30
"한잔행복꽃"핑크빛으로 온 세상을 물들이면 어떤 기분일까? 사랑과 긍정, 여성스러운 우아함은 핑크를 상징하는 표현이다. 핑크빛 세상은 슬픔도, 우울함도, 힘듦도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바라보는 모든 것들이 다 그저 사랑스러울 것만 같다. '한잔행복꽃'으로 가득한 핑크빛 세상,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핑크가 주는 일상의 행복을 마음껏 누려보자! 그림. 최길수 작가 긍정인생, 행복인생을 그리는 작가, 최길수 *작가소개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 대학원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20년 이상 경력의 일간지 미술기자 겸 멀티아티스트로 활동하면서 세종사이버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세 가지 일을 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그림 그리기는 매일 빼놓지 않는 일과이며 정기적으로 전시회를 연다. 다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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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민 푸드애널리스트의 건강한 맛집] 보양은 역시 고기!volume.47 2024. 5. 31. 21:26
보양은 역시 고기!본격적으로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6월로 접어들게 되었다. 몸과 마음이 더위에 지쳐 기력이 떨어지고 짜증이 속출하는 그 계절 여름이 찾아 온 것이다. 필자는 이 더위를 지혜롭고 맛있게 물리치고자 한가지 특급 처방을 제안한다 그건 바로 고기다! 그리고 누구나 예상 가능한 그런 고기가 아닌 이제는 우리에게 조금 익숙해진 고기인 ‘양고기’를 솔루션으로 제시한다.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았던 식재료 ‘양고기’ 대다수의 사람들은 양고기 얘기를 하면 양꼬치를 제일 먼저 떠올린다. 그리고 부가적으로 붙어오는 ‘난 냄새 나는 고기는 싫어~’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양고기를 접해본 사람의 빈도수는 줄어들고 좋은 기억 보다는 ‘누린내, 잡내’등으로 대표되는 비호감의 대명사들을 자주 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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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원장의 행복을 주는 건강 코칭] 평생 근육통을 느껴라volume.47 2024. 5. 31. 20:18
인간은 누구나 건강하게 살고 싶어 합니다.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요. 평소 소식(小食)을 생활화하고 일상생활에서 몸을 많이 움직이거나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반대로 행동합니다. 먹기는 많이 하고 몸을 움직이는 것은 잘 하지 않으려고 하죠. 한마디로 인간은 편하고 게으르게 사는 것을 좋아합니다. 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졸리는 게 인지상정이죠. 그러나 그런 행동들은 건강에 치명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현대인의 생활은 거칠거나 가공되지 않은 식재료를 싫어하고 달고 짜거나 맛있는 것을 많이 먹으며, 직접 음식을 요리하기보다는 밀키트나 배달 음식을 좋아하고, 몸을 움직이는 것을 싫어해 운동은커녕 걷기나 대중교통보다는 차를 타고 다니려고 합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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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트렌드] MZ세대가 주목하는 헬스케어 소비 트렌드 ‘헬스디깅(Health digging)’volume.47 2024. 5. 31. 20:12
헬스 디깅(Health Digging)은 건강에 몰입해 파고드는 현상을 말한다.한 때 열풍이었던 10대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건강 관리를 즐겁게 한다의 의미인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에 이어 새롭게 등장한 가치 소비의 용어로 MZ세대를 중심으로 헬스케어 시장에 혁신을 이끌고 있다.디깅(Digging)은 ‘파다‘라는 뜻의 영어단어다. 좋아하는 것에 관심을 깊게 가지고 덕질을 할 때 ’무엇을 판다’라고 표현하는데, 디깅소비는 이에 유래하였다. 현재, 업계는 MZ세대를 대상으로 영양제, 수면 습관, 다이어트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하게 개발하고 있다. EDGC(이원다이애그모믹스)는 개인용 소변검사로 건강상태에 필요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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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volume.46 2024. 5. 3. 11:35
우리나라 정신건강의학과 1세대 전문의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지금껏 한 길만 걸어오신 노만희 원장님. 남다른 소신이나 뜻이 있었다기보다는 그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여겨왔기에 당시 모두가 가고 싶어 했던 과를 멀리하고 정신건강의학과를 택하셨습니다. “이제는 인식이 바뀌어서 그동안 거부감이나 부담감 때문에 정신질환으로 병원에 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병원에 찾아오는 숫자가 늘었습니다. 특히 인구가 늘어나면서, 과학 문명이 발달할수록 인성이 메말라 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인성이 메마르다는 것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환경에 노출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것들로 인해 정신과적인 여러 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노만희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님은 과거에 비해 없던 병이 새로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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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COLUMN] 닫힌 세계에 빛과 문화가 스며든 헬스케어 문화공간volume.46 2024. 5. 2. 20:22
닫힌 세계에 빛과 문화가 스며든 헬스케어 문화공간구로 예수수도회 피정의 집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오래된 예수수도회 건물을 리모델링하면서 수녀원과 피정의 집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하여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특히 수녀원을 축소시키며 기존의 한 층이었던 피정의 집을 확장하는 데 주력했다. 이는 피정자들의 영적인 성장을 도모하고자 정서적인 안정감과 편안함이 깃든 힐링의 장소로 변화를 꾀한 것이다. 더욱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 앞서 노태린 대표는 예수수도회 수녀님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예전에 사용되었던 가구나 소품만을 남겨둔 채, 마감의 정교함과 심미성을 갖춘 조명, 소재를 통한 완급조절, 미리 계산된 외부 풍경의 유입, 각 층별 키포인트, 하이라이트 공간 등으로 모던하면서 지적인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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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혜리의 힐링여행] 피렌체 산마르코 수도원volume.46 2024. 5. 2. 19:2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태고지’ 이탈리아 피렌체는 ‘르네상스 예술의 보고(寶庫)’다. 피렌체에 가보면 이 말이 하나도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이싿. 르네상스 미술 사조를 대표하는 걸작들이 빼곡하게 걸린 우피치 미술관 하나만 놓고 봐도 그렇다. 그뿐만이 아니다. 중세의 건물들이 시간을 잊은 듯이 이어지는 저택과 성당, 수도원마다 인류의 자랑거리로 삼을 만한 예술작품들이 가득하다. 수 백년의 시간을 품은 작품들은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감동적이다. 만약 누군가 내게 평생 마지막으로 피렌체에 가서 딱 한 곳을 방문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디로 무엇을 보러 가겠느냐는 질문을 한다면 어떤 답을 내놓을지 한번 생각해 봤다. 그리고 첫 번째로 떠오른 곳이 산마르코 수도원에 있는 프라 안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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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우 건축가의 '함께 떠나고 싶은 그곳'] 연변 조선족 자치주와 백두산 탐방기volume.46 2024. 5. 2. 18:54
연길 조양천 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둘러본 연변 시내는 우리 민족인 조선족자치주로 형성되어 있어서 상점마다 한글 간판이 많아 첫 방문인데도 외국 같지 않고 친근하다. 먼저 맛집으로 소문난 ‘랭면집’에 들러 입맛을 돋우는 이유는 아무리 좋은 구경도 식후경이 아니겠는가. 연변에서 백두산 관광의 기점이 되는 마을인 이도백하까지는 차량으로 3.5~4시간가량 걸리는데 먼 거리 이동에 익숙한 이 곳 주민들에게는 가까운 거리로 인식된다. 백두산 관광객들이 제법 많이 붐비는데도 관광 인프라의 수준은 한참 미흡하다. 중간휴게소는 시설이 조악하고 화장실은 부족하고 비위생적이라 개선이 시급하다. 차창 밖 풍경으로 펼쳐지는 도로 옆에는 이들의 주식량인 옥수수 밭이 지천이다. 그래도 높다란 미루나무 가로수 너머에 야트막한 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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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과 자부심으로 의료계 발전에 힘써온 노만희 원장 (하)volume.46 2024. 5. 2. 18:38
의료계 대표들 의견 제대로 청취하는 기구 조성해의사들이 마음 편히 진료할 수 있는 세상, 정책 만들어야! 노만희정신건강의학과의원은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정면에 보이는 큰 창이 내부 공간을 환하게 밝히며 쾌적한 개방감을 드러낸다. 넓게 확장된 대기실은 유리도어 너머에 비추는 채광으로 조명을 켜지 않아도 온화한 빛을 유유히 품어낸다. 특히 곳곳에 장식된 미술작품과 도자기는 병원이라기보다는 아트공간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내어 어느덧 편안하고 안락한 감성의 휴식처가 되었다. “보는 순간 공간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인테리어 디자이너에게 일단 창을 막지 말자고 말했습니다. 밖이 시원하게 보이는 그대로 두자고 한 것이죠. 또 병원에 출근하면서 내 눈이 좀 시원하고 내 마음이 좀 편해지는 그런 공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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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째 환자의 마음 읽기에 충실한 노만희정신건강의학과의원 (상)volume.46 2024. 5. 2. 18:25
“환자가 의사를 완전히 믿는다는 착각 버려야”현장 전문가들의 의견 담은 현실성 있는 정신건강 정책 중요! “이제는 인식이 바뀌어서 그동안 거부감이나 부담감 때문에 정신질환으로 병원에 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병원에 찾아오는 숫자가 늘었습니다. 특히 인구가 늘어나면서, 과학 문명이 발달할수록 인성이 메말라 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인성이 메마르다는 것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환경에 노출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것들로 인해 정신과적인 여러 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_ 노만희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정부는 지난해 말, 전 주기적으로 국민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정신건강 정책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등 각종 정신건강 관련 지표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