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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봉사로 더 나은 세상 만드는 시지노인전문병원 (상)volume.37 2023. 10. 4. 16:48
3대째 이어온 ‘봉사’의 사명감, 대구를 노인복지를 위한 종합 허브의 근거지로 만들다! ‘나눔과 봉사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자’는 창립자의 마음가짐이 이후 후대를 통해 엄청난 복지 스펙트럼과 의료복지서비스로 확대될지 당시에는 미처 알지 못했을 것이다. 1952년 ‘곽외과 의원’을 개원한 고(故) 곽예순 박사는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친절과 정성으로 환자들을 돌봐왔으며, 일평생 사회봉사와 노인복지 활동에 힘써왔다. 이는 후대에까지 영향을 미쳐 재단법인 운경재단으로까지 판로를 넓혔으며,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사업, 사회복지사업, 사회공헌사업 등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봉사사업을 수행하게 했다. 시지노인전문병원은 선대의 정신을 이어받아 곽동환 명예이사장이 설립했으며, 지금은 그의 아들인 곽재훈 이사장이 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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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jklander 병원 재활성화volume.39 2023. 10. 4. 15:46
Dijklander 병원 재활성화 Roelof Mulder와 Ira Koers는 Dijklander 병원의 내부에 대한 비전을 발전시켰다. 병원 건물은 Jan Tennekes의 세심한 디자인 그리고 애정 어린 유지 관리 덕에 1980년대로 시간 여행을 하게 만든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이 유산에 대한 세심함과 존경심을 가지고 공간을 재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러한 변화가 필요한 이유는 외래 진료가 증가하는 한편 입원 치료가 적어지며 병상이 감소하는 등 의료 서비스의 형태가 변화했기 때문이다. 천장이 열린 중앙 홀은 크게 변형되었다. 원래의 디자인은 가로등, 녹지대, 정자, 우편함, 그리고 벤치가 있는 넓은 실내 거리였다. A에서 B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배치된 넉넉한 공간이지만 대기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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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volume.39 2023. 10. 4. 14:28
요즘 많이 사용하고 있는 ‘혁신’이라는 단어는, 아이러니하게도 현실에서 가장 어렵고 쉽게 실천하기 어려운 단어이기도 합니다. 잘못된 부분을 과감히 탈피하고 새롭게 변화를 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현실에서 쉽게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혁신’에는 과감한 도전과 용기가 필요하며, 그중에서 사고의 혁신, 생각의 혁신, 기술의 혁신이 의료계에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GF소아청소년과의원의 김우성 대표원장님은 이러한 ‘혁신’을 과감히 도전하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국내 소아과 의사 중 medical MBA 과정을 졸업한 2번째 의사로, 병원 경영에 있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그만큼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국내 의사들에게 좀 더 나은 병원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자 와 책을 출간한 이후, 지난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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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화된 근무 환경 보여주는 GF소아청소년과의원 (하)volume.39 2023. 10. 4. 12:59
컴팩트한 다운사이징 전략의 최종본으로 새로운 소아청소년과 모델 제시할 것! 김우성 대표원장이 실행한 ‘혁신’의 대표적인 사례는 앞서 언급한 일 베이비 클리닉(Ill baby clinic)과 웰 베이비 클리닉(Well baby clinic)으로 분리해서 진료를 보는 것이었다. 처음에 이 둘을 분리하자고 파트너 원장에게 말했을 때, “그게 뭐야?”라고 물을 정도로, 국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사례였다. 이러한 획기적인 시도를 감행한 것은 분명, 앞으로 소아청소년과가 이렇게 변화될 것이며, 변화되어야 한다는 김우성 대표원장의 탁월한 혜안 때문이었다. 그렇게 해서 분리된 두 개의 시스템은 각각 4층과 5층의 층을 나누는 것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하다 보니 의료진이 진료를 보러 오르락내리락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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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추구를 우선으로 하는 GF소아청소년과의원 (상)volume.39 2023. 10. 4. 12:37
우리나라 의료계에 ‘혁신’을 주도하고 리드하는 병원 경영의 탁월한 전략가 김우성 대표원장 요즘 ‘혁신’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 자칫 식상할 수 있고 흔하게 쓰일 만큼 많이 불리우고 있는 ‘혁신’은, 아이러니하게도 현실에서 가장 어렵고 쉽게 실천하기 어려운 단어가 되고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혁신(革新)은 ‘묵은 풍속, 관습,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서 새롭게 함’이라고 나와 있다. 그만큼 잘못된 부분을 과감히 탈피하고 새롭게 변화를 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현실에서 쉽게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GF소아청소년과의원의 김우성 대표원장은, 경영학적으로 봤을 때 대부분 의사들이 혁신에 있어서 되게 소극적이며 보수적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대부분 의사들이 갖고 있는 가장 좋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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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Column] 함혜리의 힐링여행 #2volume.39 2023. 10. 4. 05:15
남프랑스 기행 #2 보르도 현대미술관 보르도에 가면 꼭 들러보고 싶은 곳이 있었다. 보르도 현대미술관 (CAPC, Musée d’Art Contemporain de Bordeaux)이다. 1990년 개관한 현대예술문화센터인데 19세기까지 창고로 쓰이던 곳을 현대 미술관으로 개조했다. 창고 건물이 그렇듯이 투박한 덩어리의 3층 벽돌 건물인데 안으로 들어가면 완전 딴 세상이 펼쳐진다. 건물은 1824년 클로드 데샹 Claude Deschamps이라는 건축가가 설계한 해상운송창고 건물이다. 설립자이자 초대 관장 장 루이 프로망이 보르도 시의 후원을 받아 문화공간으로 개조했다. 건축가 드니 발로드, 장 피스트르가 리모델링하고 내부 건축은 앙드레 푸트만이 작업했다. ‘창고 Entrepot’ 본연의 역사를 남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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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우 건축가의 '함께 떠나고 싶은 그곳'] 북촌화첩volume.39 2023. 10. 4. 04:18
600년 역사를 간직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정체성은 한양도성을 비롯하여 오래된 궁궐건축과 면면히 이어져 온 전통한옥들이 잘 나타내준다. 특히 북촌과 서촌에 남아있는 가옥들은 주민들의 삶과 일상으로 이어지며 오랜 역사를 지닌 서울의 자랑거리 중에 하나다. 몇 년 전, 서울시에서 북촌 한옥마을을 주제로 홍보용 탁상 캘린더를 제작했는데 그때 우연히 기회가 되어 북촌풍경 그림을 그려서 재능기부하게 되었다. 그 이후부터 서울에 보존되고 존치된 전통가옥들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주말에 시간이 날 때마다 경사진 골목길을 답사하면서 한옥들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일은 나의 중요한 일상이 되었다. 한국의 전통 건축양식으로 지은 집을 통칭하여 '한옥'이라고 한다. 이러한 한옥들과 골목길 풍경을 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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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톨릭대학교 바이오헬스디자인전공]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질 놀이터 디자인volume.39 2023. 10. 3. 23:44
현재의 대한민국은 아동 인구의 비율이 14%로 저출산 상황이 심각한 나라이다. 그렇기에 저출산으로 벗어나기 위한 국가적 노력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노키즈존’등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굉장히 적고 아이들에게 호의적인 사회적 분위기라고 보기 어렵다. [1] 2015년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에 아동의 놀이권 정책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UN아동권리위원회 아동권리조약 중 발달권 측면인 놀이권 불이행 국가로 평가되고 있다. 놀이터는 어린이들이 놀이를 하는 장소이다.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장소가 적어지고 있는 사회 속에서 ‘놀이터’ 디자인은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안이고 앞으로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놀이터 이용자의 특성과 사고 발생 자녀가 있는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전국 어린이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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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교수의 '맛있는 집'] 해녀의 부엌volume.39 2023. 10. 3. 23:32
작년 제주 여행 중 공연과 다이닝을 접목한 ‘해녀의 부엌’을 TV뉴스에서 우연히 알게 되었고 여행 기간 중에는 이미 만석이어서 다음을 기약했는데, 운 좋게(?) 예약이 되어 이번 여행에서 방문하게 되었다.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자리한 공간은 약 30년 전에 어판장으로 지어졌고 이후 오랫동안 창고로 방치되다가, 해녀의 집안에서 태어나고 해녀들과 함께 자란 30대 초반의 한 젊은이에 의해 3년 전 공연장 겸 식당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예종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출신의 그녀는 비슷한 연배의 예술인들과 일종의 스타트업을 결성해서, 연출, 조명, 음악, 무대 장치 등을 분담하였다고 한다. 단순히 해녀들이 잡아 온 해산물로 만든 음식을 내어 놓는 식당이 아니라, 음식에 ‘해녀들의 진솔한 삶과 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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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원장의 행복을 주는 건강 코칭] 스포일러가 되라!volume.39 2023. 10. 3. 23:22
실리콘밸리 격언 중에 이런 말이 있다. ‘Fake it until you make it’ ‘될 때까지 그런 척하면 그렇게 된다.’ 그런 척하라는 말이 아무 행동도 하지 말고 폼만 잡으라는 말이 아니다. 실제로 그 일이 이루어진 것처럼 믿고 그렇게 되도록 자신의 일상을 살아가라는 말이다.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머리에만 담아 두면 아무 소용이 없다. 내가 세운 목표와 다른 삶을 살아서는 안 된다. 매일매일 그 목표를 염두에 두고 생각하고 실천하며 살아야 한다. 스포일러(spoiler)는 영화나 연극 따위를 아직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주요 내용, 특히 결말을 미리 알려서 보는 재미를 크게 떨어뜨리는 사람. 또는 그런 내용의 말이나 글을 의미한다. 한 마디로 영화/연극의 결말을 미리 알려줘서 보는 사람의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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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혁의 바이오Talk 헬스Talk] 오픈이노베이션이 중요한 이유volume.39 2023. 10. 3. 23:16
지난 9월 13일에는 중국 제약기업을 초청해서 바이오 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교통대학교 정밀의료/의료기기사업단(단장 박성준)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주최로 베스티안병원 주관으로 중국의 바이오 시장을 주제로 마련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중국의 창업투자 생태계와 중국 바이오 시장을 소개하고, 중국의 상장 제약사인 지촨약업(济川药业, JUMPCAN)을 초청하여 지촨약업을 통한 중국 이픈노베이션 전략 등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미나는 총 세 명의 강연자가 진행되었으며, 첫 번째 강연은 중국 Market Research자료를 바탕으로 “중국 창업투자 생태계 및 중국 바이오 시장 소개”를 ㈜피더블유에스그룹(PWSGROUP) 박지민 대표가 진행했다. 두 번째 강연은 본 세미나의 초청기업인 “지촨약업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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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숙 간호부장의 노인병원 애상] 중간회volume.38 2023. 9. 9. 00:39
10년도 넘게 만난 "중간회" 간호부서장 모임을 코로나가 잠잠해져 오랜만에 모였습니다. 당연 요즘 너무도 힘든 요양병원 현실과 현황. 그리고 요양병원의 미래와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앞으로는 국가 주도로 환자를 구분하여 요양병원에 갈 것인지 요양원에 갈 것인지를 판단한다고 합니다. 즉, 케어 메니저들의 역할이 대두될 것 같지만 아직 현실적인 법안도 제시되지 않은 채 요양병원들이 자생으로 살아남을 수 있게 오히려 더 옥죄는 정책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커뮤니티 케어를 한다 하지만 병원의 기능과 요양원의 기능의 법안이 구별되지 않은 상태서 과도기의 시기이기도 합니다. 결론은 서로 자폭하게 하여 버티는 자만이 살아남기를 기다렸다 데이터를 삼아 정책을 펼치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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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rmem Muscle Research Aesthetics Centervolume.38 2023. 9. 5. 16:08
Hoormem Muscle Research Aesthetics Center 부드럽고 유기적인 생명력 푸젠성 장저우에 위치한 Hoormem Muscle Research Aesthetics Center(근육 연구 미학 센터)는 춥고 거친 도시 속에서 부드러우면서도 치유되는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체의 부드러움'에서 영감을 받는 오스트리아 디자이너이자 건축가 Horst Rittel은 “부드러움은 미학의 한 형태이며, 우리의 삶을 향상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CUN PANDA NANA는 이러한 아이디어를 공간 디자인으로 해석하여 사무직 근로자들의 긴장감을 풀어주어 온전한 자신의 몸에 집중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맞이해 주고, 더욱 부드럽고 투명하며 생기 넘치는 미적 공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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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volume.36 2023. 9. 5. 12:52
2019년에 설립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으로, ‘환자 최우선’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3개의 병원(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구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과 의과대학, 간호대학을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누구보다 확고한 사명감으로 뚜렷한 밑그림을 그린 조치흠 동산의료원장님은 올해 124주년이 되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 역사성에 걸맞게 3개의 스마트 즉, 원무 스마트와 물류 스마트, 병원 스마트 시대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조치흠 동산의료원장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스마트 플랫폼과 AI를 기반하는 환자 중심의 감성병원’입니다. 원무 스마트의 경우 모든 업무를 스마트 플랫폼으로 대체할 수는 없으며, 70% 정도는 하더라도 30%는 원무과 직원이 직접 환자들을 도와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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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스마트로 새 전환점 맞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상)volume.36 2023. 9. 5. 12:51
스마트 플랫폼과 AI를 기반한 환자 중심의 감성병원 만들어 전 세계로 라이선스 수출할 것! 올해 새롭게 취임한 조치흠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은 이번에 깜짝 놀랄만한 비전을 제시했다. 바로 ‘스마트 플랫폼과 AI(인공지능)를 기반한 환자 중심의 감성병원’을 만들고자 새로운 빅픽쳐를 제시한 것이다. 현재 3개의 병원(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구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과 의과대학, 간호대학을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누구보다 확고한 사명감으로 뚜렷한 밑그림을 그린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세계 속의 병원이 되기 위한 커다란 전략을 내세웠다. 그중에서도 올해 124주년이 되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 역사성에 걸맞게 3개의 스마트 즉, 원무 스마트와 물류 스마트, 병원 스마트 시대를 열었다. 3개의 스마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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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현실을 연결하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하)volume.36 2023. 9. 5. 12:49
특화된 3개의 병원을 브랜드화시켜 남들이 인정해 주는 세계 속의 병원으로 키워나갈 것! 2019년에 설립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대지 40,228.4㎡(12,169.03평), 연면적 179,218.41㎡, 지하 5층, 지상 20층의 1,012병상을 갖춘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이다. 특히 스탠퍼드 대학병원, 존스홉킨스병원 등 세계적 수준의 미국 병원 8곳을 모델로 하여 ‘환자 최우선’으로 설계됐다. 건물은 ‘치유의 손’, ‘교감의 손’, ‘기도의 손’을 표현해 이른바 ‘감동의 손길이 함께 하는 치유의 동산’ 컨셉을 반영했다. 그래서 병원 외관은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모습이며, 환자 치유의 소망을 담아냈다. 또한 국내 최초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건물임을 인정하는 LEED(Leadership in 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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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이 아닌 모두를 위한 최선을 추구하는 시지노인전문병원 (하)volume.37 2023. 9. 5. 12:47
미국의 CCRC와 의료를 겸비한 한국만의 특화된 노인주거복합단지 완성해 나갈 것! 시지노인전문병원은 도로를 내려다보며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인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 특히 병원으로 들어가는 진입로 역시 도로에서 바로 곡선의 라인을 따라 마치 호텔로 들어서는 듯한 느낌이 무척 인상적이다. 앞에는 지난해 새로 지어진 유하우스 주간보호센터가 멋스럽게 설계되어 있고, 뒤에는 아파트, 옆으로는 초록의 식물들이 가득한 수경공원이 넓게 조성되어 있다. 2002년에 지어진 시지노인전문병원은 외관 곳곳을 유리로 시공한 세련된 커튼월 시스템으로, 병원이라기보다는 문화센터나 갤러리와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겨낸다. 더군다나 가까이서 보지 않고는 노인전문병원이라고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시지노인전문병원의 내부 역시 고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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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혁의 바이오Talk 헬스Talk] CMO와 CDMOvolume.38 2023. 9. 5. 12:10
지난 7월12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는 Bio Plus & InterPhex Korea 2003이라는 행사가 진행되었다. 바이오산업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회, 컨퍼런스, 파트너링 행사들이 마련되었는데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되는 이벤트가 있다. 도슨트라고 미술관에서 전문가가 관련 작품과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도 두 개 분야에 대한 도슨트 투어가 마련되었다. CDMO와 Clodchain Management였다. 필자는 CDMO의 도슨트를 맞게 되어 한무리의 사람들과 함께 CDMO 투어를 진행했다. 그때 이야기 했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먼저 CDO와 CDMO의 이야기부터 정리를 해보자. 일반적으로 바이오분야에서 C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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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Column] 함혜리의 힐링여행volume.38 2023. 9. 1. 19:57
남프랑스 기행 #1 보르도의 향기에 취하다 가론 강(La Garonne)을 끼고 그 왼편에 위치한 보르도는 마르세유 Marseille 다음으로 오래된 프랑스의 무역항이다. 로마 시대 이전부터 주요 항구였고 수세기 동안 대서양 항로를 통한 유럽 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곳이다. 와인의 산지로 둘러싸인 곳, 보르도. 프랑스에 오래 있었으면서도 도시로서의 보르도를 작정하고 여행한 적이 없었다. 작심하고 떠난 남프랑스 예술기행의 출발지를 보르도로 정한 이유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보르도는 ‘우아하고, 품위 있는, 역사적인 도시’로 다가왔다. 휴가철이라 모두들 마음이 여유로워서일까. 프랑스 남부 경제의 중심지라는 풍요로움 때문일까. 태양이 내리쬐는 남쪽 이서일까. 진짜 이유는 와인을 항상 가까이하는 문화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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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병원 마케터가 바라본 짧고 얕은 문화이야기] 죽사 이응노 & 고암 이응노volume.38 2023. 9. 1. 18:15
인간에 대한 관심 전에 자연에 대한 동경이 있었네 사람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고 하지만,세월의 흐름에 따라 우리는 변한다. 20, 30대의 나와 지금 40대의 나는 하는 일도,생각하는 방식도 다르다. 좋은 쪽으로 변하고 나아졌기를 바랄 뿐이다. 그런데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나아간 예술가들에 비하면 나는 정말 아주 작은 변주에서 바뀌었을 뿐인 거 같다. 어쩌면 저렇게 변할 수 있지? 안주하지 않고 새롭게 시도할 수 있지? 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이들이 있다. 그 중 한 명이 바로 화가 이응노이다. 근현대미술사에서 이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응노의 상징과도 같은 군상도는 너무나 유명해졌다. 어느 전시장에서 만나든지 그 존재감으로 압도된다. 무수히 많은 사람이 다른 모양으로 춤추고 있는데 결국 하나로 엮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