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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린의 헬스케어디자인 이야기] 정신건강을 위한 일상공간 디자인volume.25 2022. 8. 2. 21:06
팬데믹에서 엔데믹의 시대로 조금씩 변화의 물결이 다가오고 있는 요즘. 물론 여전히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휘젓고 있지만, 각국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완화 또는 해제하며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코로나바이러스는 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전염병이 우리의 무의식에 끼친 영향은 불가피하다. 감염 예방을 위해 기본적 생활 동선이 바뀌고 있음은 물론,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비대면 업무가 일상화되면서 작업, 휴식, 회의, 여가 등을 위한 새로운 차원의 개념 정립이 필요해진 시기다. 특히, 사람들의 위축된 심리와 우울함, 고독감, 외로움 등을 덜어줄 주거환경과 업무환경, 기타 모든 주생활 관련시설에 대해 이제는 정신건강 측면에서 되돌아봐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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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VK City Concept Storevolume.25 2022. 8. 1. 21:56
KVK City Concept Store 그동안의 귀금속 상점에 대한 인식을 뒤집는 새로운 형태의 컨셉 스토어가 쇼핑센터 한복판에 들어섰다. 단순히 제품에 집중하기 보다는 그것이 가진 가치와 메시지에 집중해 공간 전체가 하나의 보석과 같이 어둠 속에서 빛나기를 바랐다. 디자이너들이 구현한 미래적인 공간. 이곳에서 "미래"에 대한 의미는 경계의 "재건"이라는 표현으로 끊임없이 이어지며 예술과 상점의 경계를 흐트린다. Part 1 예상 _절단 및 결합, 행 위의 행, 특정한 제약 파괴 공간은 검은 벽을 경계로 각기 다른 그룹으로 나뉜다. 아치 형태의 뜨거운 곡면 유리가 바닥에 있고, 이는 짙은 녹색에서 검은색으로 색깔이 바뀐다. 이 공간에서 핵심적인 상징이 되는 것은 창가의 이상한 장치이다. 거미의 촉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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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숙 간호부장의 노인병원 애상] 부서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원리volume.25 2022. 8. 1. 21:13
세상에 문제없는 인생도 없고 문제없는 가정도 없습니다. 누군가는 말합니다. 공동묘지에 가라 그곳에는 문제가 없다. 즉, 살아가는 동안은 문제가 없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간호사들도 분위기 좋고 문제없는 병원을 찾습니다. 그러나 문제없는 병원은 없습니다. 면접 볼 때 항상 제가 권해 주는 말 중에 어디나 원수는 있다. 그러나 그 원수를 사랑으로 대하고 서로 익숙해지고 길들여져서 라포가 형성될 때까지 버텨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돈발?로 사는 것이 아니라면 하루의 반을 지내는 직장에서 웬만하면 참고 넘겨 버리고 아웅다웅하면서 살지 말고 즐겁게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젊은 시절의 나 역시 특히 대학 병원 다닐 때 인계 시간이나 내과 1년 차인 주치의 격인 레지던트 1년 차들과 왜 그리 잘난 체하고 싸웠는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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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병원 마케터가 바라본 짧고 얕은 문화이야기] ‘창작’이라는 건 평범한 일상 속에서 특별한 보물을 찾아가는 여행volume.25 2022. 8. 1. 12:46
‘창작’이라는 건 평범한 일상 속에서 특별한 보물을 찾아가는 여행 일상의 힘을 알려준 책 , ‘세상에 새로운 것은 없다.’, ‘누군가가 나와 비슷한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미 그 결과물을 냈을 수도 있다.’ 이런 말을 살아오면서 참 많이 들었던 것 같고, 반대로 후배들에게 일을 시키면서 잔소리처럼 자주 사용했던 적이 많았다. 어릴 적에 기자를 할 때 스튜디오 촬영이 있는 콘텐츠 작업을 하면 우선 관련 레퍼런스를 가득 서치해 가고 거기서 다시 우리만의 색깔을 덧붙이는 작업을 했다. 그렇게 선배들에게 배웠고 거기서 노하우를 터득해 나갔다. 어디까지 참고자료로 봐야 할까 고민했던 적도 그 당시 있었던 것 같다. 왜 난 창의적이지 못할까 고민하면서.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힘든 일은 창작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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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호 원장의 책 해방일지] 어떻게 일할 것인가volume.25 2022. 8. 1. 00:14
나의 책 해방일지. 2nd. 방 한쪽에 있는 책꽂이에서, 몇 년째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자리를 차지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책 중에서 다시 한 번 읽어 보고 싶은 책을 꺼내 보는 순간. 어떤 책을 다시 보게 될지 선택의 순간은 설레기도 하지만 에너지를 사용하는 시간이다. 당분간은 아툴 가완디의 책을 모두 다시 보려고 한다. 그럴 가치가 충분하다. 어떻게 일할 것인가 아툴 가완디(Atul Gawande) 저 | 2007 (한국어 2018) 아툴 가완디의 'BETTER 어떻게 일할 것인가 (곽미경 번역, 웅진 지식하우스)' 책이 미국에서 2007년에 나왔다. 한국 번역판이 2018년에 나와서 너무 긴 시간이 흘렀다고 생각 했는데, 2008년에 '닥터, 좋은 의사를 말하다 (곽미경 번역, 동녘 사이언스)라는 제목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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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제일 아이희망의원volume.25 2022. 7. 31. 20:01
The flow of organic cells 난임 부부를 위한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탄제일 아이희망의원의 인테리어 프로젝트입니다. 생명과 관련된 공간으로 부드럽고 유기적인 느낌의 공간을 구현하고, 대기시간이 긴 의료 특성을 고려하여 유선형의 디자인을 통해 변화감 있는 공간을 만들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화이트와 뉴트럴 베이스에 파스텔 칼라 포인트를 주어 아늑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호텔식 인테리어를 만들고, 이를 통해 의료 컨시어지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병원에서 방문객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디자인 요소들을 구현하였습니다. Organic Form 경직된 의료공간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선형의 디자인을 적극 활용하였습니다. 곡선을 강조하는 각각의 재료는 저마다의 물성과 색상으로 영역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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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배 건축가의 Special Column] 우리나라의 분산형 매스 병원들volume.25 2022. 7. 31. 17:00
우리는 병원의 매스(mass) 형태를 분류할 때 일반적으로 ‘집중형’ 매스와 ‘분산형’ 매스로 대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집중형과 분산형 매스도 자세히 살펴보면 그 안에서 각각 여러 타입의 매스 형태로 나눌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집중형 매스로는 저층부 위에 병동을 배치한 탑상형(tower-on-base) 매스가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우리나라에선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매스 형태이죠. 대형 병원인 경우, 내부에 큰 홀이나 아트리움 타입의 공간을 두긴 합니다만, 기본적으로는 건물매스를 컴팩트하게 만들어 대지점유면적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을 바탕에 두고 있습니다. 반면에 유럽의 대형병원들은 분산형 매스를 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오래 된 유럽의 병원들은 채광이 잘 되는 조그만 건물 하나로 시작하여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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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우 건축가의 '함께 떠나고 싶은 그곳'] 뉴욕 뉴욕....!volume.24 2022. 7. 27. 22:46
뉴욕 뉴욕....! 뉴욕에 출장을 갈 기회가 생기면 가슴이 설렌다. 신규확진자의 숫자가 조금 늘어가고 있지만 엔데믹이 반 발짝쯤 남아있는 지금, 점진적으로 하늘길을 열리고 있으니 다시 가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그래도 운이 좋아서인지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년 전쯤, 방문할 기회가 생겼다. 출발하는 기내에서부터 자유로운 뉴요커가 되어 고층빌딩의 도시를 누벼보는 상상을 해본다. 긴 비행시간으로 지치고 길게 늘어선 대기행렬에 입국심사도 까다롭지만, 뉴욕 JFK공항을 통과하자마자 우선 방문하고 싶은 곳이 몇 군데가 있다. 먼저 건축가들이 꿈을 자유롭게 펼치고 실현한 마천루의 도시 속을 걸어보자. 영화 속 킹콩이 오르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도시 중심에 고전적인 모습으로 우뚝 서 있고 인근에는 머리에 왕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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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톨릭대학교 바이오헬스케어디자인과] 마음 건강을 챙겨주는 멘탈케어 서비스디자인volume.25 2022. 7. 27. 20:10
바쁜 일상에 지쳐 마음을 돌볼 여유가 없는 현대인들, 그리고 사회적 교류가 줄어든 노년층과 질병을 가진 대부분의 환자들은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과거에는 '정신 건강'을 치료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오늘날에는 ‘일상생활에서 자신을 관리’하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추세이다. 최근 서울시 및 기업에서 ‘일상생활 속 자신을 케어할 수 있도록’ 개발한 ‘멘탈케어 서비스디자인’에는 무엇이 있는지 소개해 보고자 한다. 1. 서울시 ‘생명사랑 키트’ ‘생명사랑 키트 - 7일간의 도전’은 응급실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은 ‘자살시도자’의 사후관리를 위해 제작한 키트이다. ‘생명사랑 키트’는 ‘1일차부터 7일차’까지 대상자가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하고, 그 기간 동안 자살시도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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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원장의 행복을 주는 건강 코칭] 운동은 밥이다volume.25 2022. 7. 27. 19:39
여러분의 몸은 안녕하신가? 바야흐로 100세 시대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잘 사는 건 누구나의 꿈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생물학적 수명도 늘고 건강 수명도 늘었지만, 문제는 아픈 몸으로 고통을 받으며 지내는 시간도 과거보다 훨씬 더 길어졌다는 것이다. 주위를 보면 건강하지 않은 채 불편한 몸을 이끌고 사는 분들이 많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당장 내 어머니만 봐도 그렇다. 올해 93세인데 10년 이상 걷지를 못하시고 누워만 계신다. 어쩔 수 없이 요양원에 모신 지 3년이 다 돼간다. 어머니의 노년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나는 저런 모습으로 살아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6년 전에 몸짱 프로젝트에 도전해 성공한 이후 지금까지 그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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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숙 간호부장의 노인병원 애상] 간호부서장으로 리더가 된다는 것volume.24 2022. 7. 2. 04:03
치타는 최대 120km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빠른 속도로 달리는 것뿐만 아니라 먹잇감을 찾는 능력도 탁월합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치타에 대한 연구를 읽은 적이 있는데 달리는 치타를 유심히 살펴보면 하나의 특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몸의 모든 부분을 격렬하게 움직이면서도 머리는 전혀 움직이지 않고 먹잇감을 향해 마치 고정된 듯 보이는 특징입니다. 이게 가능한건 치타의 목뼈가 탁월하게 유연하기 때문입니다. 치타의 목뼈는 아무리 빨리 달려도 머리를 마치 허공에 띄운 것처럼 상하 움직임 없이 고정할 수 있는 유연성이 있습니다. 그 덕에 치타는 먹잇감을 놓치지 않는 탁월한 사냥능력을 갖게 된 것입니다. 부서의 장으로 많은 문제 해결과 일처리 능력이 필요할 때 그리고 올바른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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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volume.23 2022. 7. 2. 03:25
엔데믹 시대 병원건축의 변화 세계를 휩쓴 코로나19가 감소세를 유지하면서 이제는 팬데믹에서 엔데믹의 시대로 조금씩 변화의 물결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휘젓고 있지만 유럽과 미국 등 각국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완화 또는 해제하며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변했듯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들도 그 모습이 많이 변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팬데믹과의 전쟁에서 최전선에 있었던 병원건축은 무수한 시행착오와 수정을 거쳐 또 다른 단계로의 진화를 이뤄냈습니다.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는 과거 군대 병영문화의 연장선에서 병원을 바라보았고, 감시와 관리가 용이한 의료진 중심의 공간으로 빠르고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병원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고 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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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된 꾸준함으로 전성시대를 맞다 / 울산병원 (상)volume.23 2022. 7. 2. 03:25
일관된 ‘꾸준함’으로 전성시대를 맞은 울산병원 ‘인화와 활인’의 고귀한 이념의 가치가 오늘에서야 빛을 발하다! 울산병원은 지금이 전성기다. 울산병원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현재의 울산병원이 ‘진짜 우리의 전성기’라고 말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1995년부터 현재 2022년을 맞이하기까지 울산병원은 잘 될 때나 힘들 때나 ‘꾸준함’이 버팀목이 되어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꾸준함’은 울산지역이 지나온 세월의 더께를 함께 해오고, 어려움 가운데서도 변치 않는 믿음으로 굳건히 버텨온 울산병원의 향취가 아닐까 한다. 지역을 품고 사람을 살린 울산 병원의 온기는 설립이념인 ‘인화와 활인’에 담겨있다. ‘인화와 활인’을 꾸준하게 지켜 온 울산병원은 올 초 통합 증개축으로 병원을 확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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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의 깊이로 병원의 완성도를 높이다 / 울산병원 (하)volume.23 2022. 7. 2. 03:25
병원 설계의 현실을 체감하며 얻은 통찰력으로 울산병원의 완성도를 높이다! 울산병원은 통합 증개축 공사로 2개였던 병원 건물이 하나로 통합됐으며, 규모도 공사 전 연면적 1만 4,181㎡에서 준공 후 2만 3,163㎡로 약 1.6배 확장됐다. 대대적인 변화를 감행한 울산병원은 앞서 언급했듯 대략 10년간 적어도 우리나라 안에 있는 병원들을 전부 찾아가서 견학하고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하며 설계사를 선정했다. 특히 임성현 이사장은 공사 시작 전 몇 년간 병원 건축 관련 세미나는 모두 다 참석했고, 설계 및 시공 단계 역시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아마도 병원 책임자 중에서 공사나 설계하는 데 있어서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을 것이라고 자부하며, 병원 확장에 혼신의 열정을 다했다. 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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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Mestre Hospitalvolume.24 2022. 7. 1. 02:20
위치 : MESTRE, Venice, Italy 규모 : 지하 2층, 지상 7층 면적 : 96.425mq 설계 : Studio Altieri Spa 사진 : Moreno Maggi New Mestre Hospital 이탈리아 베네치아 메스트레에 있는 이 병원은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680개의 병상(이 중 개인 병상 50개)과 투석 침대 25개, 어린이 침대 20개, Banca degli Occhi(안과), 상점이 위치한 상업공간, 그리고 200명이 모일 수 있는 강당과 1,30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병원은 본관을 포함하여 주차장, 관리 및 시스템 제어실, 영안실 및 각막은행, 컨퍼런스 센터까지 총 5개의 독립된 개별 건물로 구성된다. 그중 본관은 기술적인 플랫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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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병원 마케터가 바라본 짧고 얕은 문화이야기] 무한한 꿈과 자유, 시를 품은 그림을 만나다volume.24 2022. 6. 30. 21:06
무한한 꿈과 자유, 시를 품은 그림을 만나다 전 이 작품 뭐지? 즉흥적으로 그려 나간 듯한 이 작품이 몇 년에 걸쳐 그려진 작품이라고? 호안 미로 작품의 첫 느낌은 쉬운듯하면서 낯설다. 강렬한 색감과 화면을 가득 채운 그만의 추상적인 기호들은 작품 속에서 날아다니고 있다. 그런데 이 작품들이 정밀하고 치밀한 계획으로 구성되어서 오랜 시간 동안 고민해서 완벽한 배치로 이뤄낸 즉흥적인 작품이라니. 어울리지 않는 계획적이면서 즉흥적이라는 표현이 호안 미로 작품 속에서는 말이 된다. 스페인의 고전 화가 하면 벨라스케스가 먼저 떠오른다. 그리고 대표적인 화가로 피카소와 달리까지는 그려지는데 호안 미로는 떠오르지 않았다. 사실 잘 몰랐기에 떠올리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스페인에 가면 한 번씩 들린다는 호안 미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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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배 건축가의 Special Column] 전 병상 1인실제, 과연 가능할까?volume.24 2022. 6. 30. 20:17
병원의 다인실이 가진 큰 문제들로는 감염관리의 문제와 더불어 프라이버시의 부재를 들 수 있습니다. 이중 프라이버시 문제와 관련지어서는, 요새 환자들은 다인실 내에서 24시간 내내 커튼을 닫아두고 사용하고 있는데 이게 점차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환자커튼 또는 병상커튼이라고 부르는 이 커튼은 영어로는 ‘privacy curtain’이라고 부릅니다. 그럼 여기서 퀴즈! 환자커튼의 목적은 과연 무엇일까요? 빙고! 바로 ‘프라이버시’입니다. 환자가 환복할 때, 의료진의 처치 시 시각적 차단이 필요할 때, 가족들과 프라이빗한 담소를 나누고 싶을 때 남들에게서 시각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유일한 방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다인실에서는 이 환자커튼이 남용되고 있습니다. 제가 어릴 적만 하더라도, 다인실 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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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우 건축가의 '함께 떠나고 싶은 그곳'] 예술의 섬, 나오시마volume.24 2022. 6. 28. 19:16
예술의 섬, 나오시마 나오시마는 일본 시코쿠 가가와현에 위치한 ‘예술의 섬’이다. 본래 작고 보잘것 없는 섬이었던 나오시마와 인근의 섬들은 한 때 구리와 금을 제련하느라 주변 바다는 온통 붉은 빛으로 오염되고 기형 물고기가 잡히던 혐오스럽고 황폐한 섬이었다. 약 30년 전쯤, 베네세 그룹의 회장 후쿠다케 소이치로와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철학이 만나 새로운 장소를 구현해내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들은 나오시마 망가진 섬의 재생 프로젝트를 통하여 자연을 완벽한 청정으로 복원시키고 예술의 섬으로 변신하게 한다. 이제 그 타이틀에 걸맞게 섬 전체를 뮤지엄과 미술관으로 변신하게 했으니 실로 위대한 유산을 남긴 셈이다. 나오시마의 변신은 인근의 섬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고 데시마, 이누지마 등 주변의 섬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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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호 원장의 책 해방일지] 나는 고백한다, 현대의학을volume.24 2022. 6. 28. 17:32
나의 책 해방일지. 1st. 방 한쪽에 있는 책꽂이에서, 몇 년째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자리를 차지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책 중에서 다시 한번 읽어 보고 싶은 책을 꺼내 보는 순간. 이번에 읽히고 들어가면 다음에 언제 해방될지 모르는 책이지만 자주 읽어 보고 싶은 책. 이렇게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면 책한테는 중고 책방을 통해서 널리 돌아다니면서 읽히는 게 본연의 목적에 맞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나는 고백한다, 현대의학을 아툴 가완디(Atul Gawande) 저 | 2002 (한국어 2003) 원제목은 Complications. 한국어판 제목은 '나는 고백한다, 현대의학을 (부제 : 불완전한 과학에 대한 한 외과의사의 노트). 작가인 아툴 가완디의 부모는 인도인 의사였고, 본인도 외과의사가 되었다. 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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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톨릭대학교 디자인콘텐츠학과] 웰다잉 서비스, 삶과 죽음을 디자인하다.volume.24 2022. 6. 28. 16:54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당신은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웰빙은 육체적, 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삶의 유형이나 문화를 통틀어 일컫는 말을 뜻합니다. 웰빙(well-being)이 아름다운 삶이라면 그 이후의 죽음도 아름다울 수는 없는 것일까요? 누구나 언젠가 겪어야 할 일이며 피하지 못할 일이라면 그저 슬픔만이 아닌 웰빙처럼 웰다잉(well-dying)을 꿈꿀 수는 없을까요? 최근 사회적으로 중요시되는 관심인 아름다운 죽음을 위한 웰다잉 서비스와 그 사례들을 소개합니다. 테슬라의 S 모델을 개조한 장의차를 통한 친환경 장례식 전기 자동차로 유명한 테슬라에서는 자동차를 개조하여 친환경 장례식을 치렀습니다. 바로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