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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 같은 메시지로 환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다 (상)volume.25 2022. 9. 2. 16:32
알약 같은 메시지로 환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서초 좋은의원. 의학과 신학, 심리를 통합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정신과 치료의 판로를 넓히다! 서초 좋은의원 유은정 원장 서초 좋은의원 유은정 원장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대한비만치료학회의 학술이사이자 굿이미지심리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년 전 비만클리닉이 없었던 당시 정신과 전문의로 비만클리닉을 처음으로 운영하면서 지금껏 많은 환자를 만나고 있다. 유은정 원장은 비만의 근본적인 원인이 정신과적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보고 이를 기반으로 한 3WAY SOLUTION을 제시했다. “뇌의 신경전달물질과 식욕, 비만, 식이 행동은 다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비만이라는 게 단순히 잘 먹고 운동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행동의 일면에는 심리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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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처럼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는 서초 좋은의원 (하)volume.25 2022. 9. 2. 16:32
의사와 환자 간 친밀한 ‘라포(Rapport)형성’, 높았던 병원의 문턱을 넘어서게 하다! 서초 좋은의원 유은정 원장 12년 전 인테리어를 진행한 서초 좋은의원은 편안하고 안락한 쉼터처럼 대기실 공간을 내추럴하게 연출했다. 특히 데스크 뒷벽은 웅장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석재 마감으로 전체 중심을 잡아주었으며, 티파니블루 컬러의 굿 이미지(GOOD IMAGE) 로고로 포인트를 주었다. 전체 키 컬러가 티파니블루인 만큼 마음의 안정감을 주는 민트와 시원한 청량감이 느껴지는 블루가 어우러져 매력적인 분위기를 완성해냈다. 더욱이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컬러처럼 ‘서초 좋은의원’ 역시 한결같은 마음으로 환자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있다. 더욱이 진료실 내부에 설치된 창은 환자가 앉았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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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병원 마케터가 바라본 짧고 얕은 문화이야기] 흰색 실을 엮어서 죽음과 삶의 연결고리를 만들다volume.26 2022. 9. 1. 19:55
시오타치하루 전시 를 다녀와서 흰색 실을 엮어서 죽음과 삶의 연결고리를 만들다. 미니멀 라이프라기보다는 정리에 한동안 꽂힌 적이 있었다. 동일한 공간이라도 잘 정리하면 훨씬 효율적으로 살 수 있는데 짐에게 공간을 내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 시기 정리 관련 책들을 찾아 읽으면서 정리는 현재 주인의 마음 상태를 보여주는구나 싶어서였다. 정리를 하기 싫다기보다 마음의 여유가 없어 우선순위에서 정리가 밀리는 것도 알게 되었기에, 정리를 왜 하지 못하는가에 대한 고찰부터 있었던 거 같다. 그러다가 TV에서 정리 프로그램인 가 나왔을 때는 다른 프로그램은 안 봐도 그건 꼭 챙겨보고 비포 에프터를 비교하며 감탄하기도 했다. 아무튼 한동안 이렇게 정리에 꽂혀 집안 정리에 열을 올리다 보니 정리의 기준에 대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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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하이 전통 한방병원volume.26 2022. 9. 1. 10:42
웨이하이 전통 한방병원 현대 미적 시각에 기반하여 전통의 멋을 살린 중국 한방병원 바다 도시인 중국 웨이하이 시(市)의 해안 곰솔 숲에 위치한 웨이하이 전통 한방병원은 8000m²의 건축면적을 자랑한다. 종합의료기관으로서 이 병원은 지역 프로그램 전시장, 요양원, 건강관리 시설에 주력한다. 원래 이 병원이 지어진 자리는 오래되고 황폐한 *방갈로 지역이었다. 이곳에 터를 잡게 된 데에는 둘러싸고 있는 곰솔 숲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함이 있었다. 건축주의 전통 중국 스타일 건축에 대한 확고한 요구를 포함해 건축과 장식에 인기 있는 중국적 요소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을 맞닥뜨려, 건축가는 건축주와 전통 스타일을 본으로 삼되, 그대로 따라 하지는 않기로 합의했다. 이 결정은 중국 북부 전통 중정의 현대적인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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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우 건축가의 '함께 떠나고 싶은 그곳'] 이탈리아 여행 1 - 남부에서 중부까지volume.26 2022. 8. 31. 22:46
이탈리아 여행 1 - 남부에서 중부까지 이탈리아는 고전 양식의 유적들과 전통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역사도시다. 수도 로마를 비롯하여 방문하는 대도시마다 엄청난 유적과 유물에 경탄하게 된다. 일반 차량과 어울려 시내를 누비는 오래된 전차 덕분에 하늘에 걸려있는 거미줄 같은 전선줄마저도 관광객들에게 잘 보존된 도시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유럽은 어디를 가나 광장문화에 익숙한데 이탈리아도 예외는 아니다. 대체로 대성당 앞의 중심광장은 기념동상과 함께 자유로운 인파들이 비둘기들과 뒤섞여 있다. 강렬한 오후의 햇살이 눈부시지만 이럴 때 장면은 마치 인상파 화가의 그림처럼 강렬한 콘트라스트를 연출한다. 광장 한 켠에 흰 파라솔이 즐비한 야외카페 한구석에 자리를 잡고 앉아 지친 발걸음을 쉬어가는 것도 좋다.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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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호 원장의 책 해방일지] 체크! 체크리스트volume.26 2022. 8. 31. 22:27
나의 책 해방일지. 3rd. 방 한쪽에 있는 책꽂이에서, 몇 년째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자리를 차지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책 중에서 다시 한번 읽어 보고 싶은 책을 꺼내 보는 순간. 어떤 책을 다시 보게 될지 선택의 순간은 설레기도 하지만 에너지를 사용하는 시간이다. 당분간은 아툴 가완디의 책을 모두 다시 보려고 한다. 그럴 가치가 충분하다. 체크! 체크리스트 아툴 가완디(Atul Gawande) 저 | 2009 (한국어 2010) 저자인 아툴 가완디는 스탠퍼드와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인문학을 공부했으며, 하버드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공중 보건학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일반 외과의로 있으며, WHO에서 외과 부분 분과를 이끌고, 뉴요커지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체크! 체크리스트 - 완벽한 사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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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원장의 행복을 주는 건강 코칭] 몸을 불편하게 하라volume.26 2022. 8. 31. 21:58
내가 다니는 교회는 창립한 지 27년이 넘었다. 그런데 주일 예배를 교회에서 드리지 않고 장애인학교 체육관을 빌려서 쓴다. 교회 예배당이 없어서 그러냐고? 아니다. 성도 수에 비해 주일 예배를 드리기에는 작은 규모의 교회 건물이 있기는 하다. 왜 교회에 전용 예배당이 없을까? 교회 창립 이후 성도 수가 불어나자 교회 신축 얘기가 나왔을 때 담임 목사님은 "교회에 건물이 있을 필요가 없다. 주일만 쓰는데 왜 건물이 필요한가?" 그래서 성도들의 동의를 얻어 헌금을 받아 건물을 신축해 장애인 단체에 기부해 장애인 학교로 쓰고 있다. 그 이후 예배를 볼 때는 학교 강당 겸 체육관을 유상 임차하여 사용하고 있다. 장애 학생들이 체육관으로 사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마룻바닥 상태다. 그래서 예배를 보려면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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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배 건축가의 Special Column] 모든 이에게 햇볕을!volume.26 2022. 8. 31. 21:52
병원의 복도를 생각할 때 첫 번째 떠올리는 이미지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끝없이 이어진 어두컴컴한 복도를 연상할 것입니다. 건물의 창가 쪽에는 실들 위주로 배치되어야 하니까 병원의 복도가 암실이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병원들에 있어서도 아트리움이라든가 중정들이 내부에 설치되기 시작하면서, 외래환자나 내원객들이 다니는 공용복도들은 그나마 햇볕의 혜택을 누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의료진, 직원, 물류들이 다니는 직원 복도는 여전히 암실 조건에 놓여있을 수밖에 없었지요. 그런데, 병원의 복도들은 항상 암실이어야 할까요? 가만히 살펴보면 병동과는 달리 병원 저층부의 실들은 주로 낮에만 사용됩니다. 즉 24시간 가동률로 따지면 사용시간이 적은 방들이 대부분이죠. 반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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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린의 헬스케어디자인 이야기] 정신건강을 위한 일상공간 디자인volume.25 2022. 8. 2. 21:06
팬데믹에서 엔데믹의 시대로 조금씩 변화의 물결이 다가오고 있는 요즘. 물론 여전히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휘젓고 있지만, 각국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완화 또는 해제하며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코로나바이러스는 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전염병이 우리의 무의식에 끼친 영향은 불가피하다. 감염 예방을 위해 기본적 생활 동선이 바뀌고 있음은 물론,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비대면 업무가 일상화되면서 작업, 휴식, 회의, 여가 등을 위한 새로운 차원의 개념 정립이 필요해진 시기다. 특히, 사람들의 위축된 심리와 우울함, 고독감, 외로움 등을 덜어줄 주거환경과 업무환경, 기타 모든 주생활 관련시설에 대해 이제는 정신건강 측면에서 되돌아봐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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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VK City Concept Storevolume.25 2022. 8. 1. 21:56
KVK City Concept Store 그동안의 귀금속 상점에 대한 인식을 뒤집는 새로운 형태의 컨셉 스토어가 쇼핑센터 한복판에 들어섰다. 단순히 제품에 집중하기 보다는 그것이 가진 가치와 메시지에 집중해 공간 전체가 하나의 보석과 같이 어둠 속에서 빛나기를 바랐다. 디자이너들이 구현한 미래적인 공간. 이곳에서 "미래"에 대한 의미는 경계의 "재건"이라는 표현으로 끊임없이 이어지며 예술과 상점의 경계를 흐트린다. Part 1 예상 _절단 및 결합, 행 위의 행, 특정한 제약 파괴 공간은 검은 벽을 경계로 각기 다른 그룹으로 나뉜다. 아치 형태의 뜨거운 곡면 유리가 바닥에 있고, 이는 짙은 녹색에서 검은색으로 색깔이 바뀐다. 이 공간에서 핵심적인 상징이 되는 것은 창가의 이상한 장치이다. 거미의 촉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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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숙 간호부장의 노인병원 애상] 부서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원리volume.25 2022. 8. 1. 21:13
세상에 문제없는 인생도 없고 문제없는 가정도 없습니다. 누군가는 말합니다. 공동묘지에 가라 그곳에는 문제가 없다. 즉, 살아가는 동안은 문제가 없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간호사들도 분위기 좋고 문제없는 병원을 찾습니다. 그러나 문제없는 병원은 없습니다. 면접 볼 때 항상 제가 권해 주는 말 중에 어디나 원수는 있다. 그러나 그 원수를 사랑으로 대하고 서로 익숙해지고 길들여져서 라포가 형성될 때까지 버텨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돈발?로 사는 것이 아니라면 하루의 반을 지내는 직장에서 웬만하면 참고 넘겨 버리고 아웅다웅하면서 살지 말고 즐겁게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젊은 시절의 나 역시 특히 대학 병원 다닐 때 인계 시간이나 내과 1년 차인 주치의 격인 레지던트 1년 차들과 왜 그리 잘난 체하고 싸웠는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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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병원 마케터가 바라본 짧고 얕은 문화이야기] ‘창작’이라는 건 평범한 일상 속에서 특별한 보물을 찾아가는 여행volume.25 2022. 8. 1. 12:46
‘창작’이라는 건 평범한 일상 속에서 특별한 보물을 찾아가는 여행 일상의 힘을 알려준 책 , ‘세상에 새로운 것은 없다.’, ‘누군가가 나와 비슷한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미 그 결과물을 냈을 수도 있다.’ 이런 말을 살아오면서 참 많이 들었던 것 같고, 반대로 후배들에게 일을 시키면서 잔소리처럼 자주 사용했던 적이 많았다. 어릴 적에 기자를 할 때 스튜디오 촬영이 있는 콘텐츠 작업을 하면 우선 관련 레퍼런스를 가득 서치해 가고 거기서 다시 우리만의 색깔을 덧붙이는 작업을 했다. 그렇게 선배들에게 배웠고 거기서 노하우를 터득해 나갔다. 어디까지 참고자료로 봐야 할까 고민했던 적도 그 당시 있었던 것 같다. 왜 난 창의적이지 못할까 고민하면서.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힘든 일은 창작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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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호 원장의 책 해방일지] 어떻게 일할 것인가volume.25 2022. 8. 1. 00:14
나의 책 해방일지. 2nd. 방 한쪽에 있는 책꽂이에서, 몇 년째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자리를 차지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책 중에서 다시 한 번 읽어 보고 싶은 책을 꺼내 보는 순간. 어떤 책을 다시 보게 될지 선택의 순간은 설레기도 하지만 에너지를 사용하는 시간이다. 당분간은 아툴 가완디의 책을 모두 다시 보려고 한다. 그럴 가치가 충분하다. 어떻게 일할 것인가 아툴 가완디(Atul Gawande) 저 | 2007 (한국어 2018) 아툴 가완디의 'BETTER 어떻게 일할 것인가 (곽미경 번역, 웅진 지식하우스)' 책이 미국에서 2007년에 나왔다. 한국 번역판이 2018년에 나와서 너무 긴 시간이 흘렀다고 생각 했는데, 2008년에 '닥터, 좋은 의사를 말하다 (곽미경 번역, 동녘 사이언스)라는 제목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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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제일 아이희망의원volume.25 2022. 7. 31. 20:01
The flow of organic cells 난임 부부를 위한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탄제일 아이희망의원의 인테리어 프로젝트입니다. 생명과 관련된 공간으로 부드럽고 유기적인 느낌의 공간을 구현하고, 대기시간이 긴 의료 특성을 고려하여 유선형의 디자인을 통해 변화감 있는 공간을 만들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화이트와 뉴트럴 베이스에 파스텔 칼라 포인트를 주어 아늑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호텔식 인테리어를 만들고, 이를 통해 의료 컨시어지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병원에서 방문객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디자인 요소들을 구현하였습니다. Organic Form 경직된 의료공간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선형의 디자인을 적극 활용하였습니다. 곡선을 강조하는 각각의 재료는 저마다의 물성과 색상으로 영역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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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배 건축가의 Special Column] 우리나라의 분산형 매스 병원들volume.25 2022. 7. 31. 17:00
우리는 병원의 매스(mass) 형태를 분류할 때 일반적으로 ‘집중형’ 매스와 ‘분산형’ 매스로 대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집중형과 분산형 매스도 자세히 살펴보면 그 안에서 각각 여러 타입의 매스 형태로 나눌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집중형 매스로는 저층부 위에 병동을 배치한 탑상형(tower-on-base) 매스가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우리나라에선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매스 형태이죠. 대형 병원인 경우, 내부에 큰 홀이나 아트리움 타입의 공간을 두긴 합니다만, 기본적으로는 건물매스를 컴팩트하게 만들어 대지점유면적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을 바탕에 두고 있습니다. 반면에 유럽의 대형병원들은 분산형 매스를 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오래 된 유럽의 병원들은 채광이 잘 되는 조그만 건물 하나로 시작하여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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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우 건축가의 '함께 떠나고 싶은 그곳'] 뉴욕 뉴욕....!volume.24 2022. 7. 27. 22:46
뉴욕 뉴욕....! 뉴욕에 출장을 갈 기회가 생기면 가슴이 설렌다. 신규확진자의 숫자가 조금 늘어가고 있지만 엔데믹이 반 발짝쯤 남아있는 지금, 점진적으로 하늘길을 열리고 있으니 다시 가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그래도 운이 좋아서인지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년 전쯤, 방문할 기회가 생겼다. 출발하는 기내에서부터 자유로운 뉴요커가 되어 고층빌딩의 도시를 누벼보는 상상을 해본다. 긴 비행시간으로 지치고 길게 늘어선 대기행렬에 입국심사도 까다롭지만, 뉴욕 JFK공항을 통과하자마자 우선 방문하고 싶은 곳이 몇 군데가 있다. 먼저 건축가들이 꿈을 자유롭게 펼치고 실현한 마천루의 도시 속을 걸어보자. 영화 속 킹콩이 오르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도시 중심에 고전적인 모습으로 우뚝 서 있고 인근에는 머리에 왕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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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톨릭대학교 바이오헬스케어디자인과] 마음 건강을 챙겨주는 멘탈케어 서비스디자인volume.25 2022. 7. 27. 20:10
바쁜 일상에 지쳐 마음을 돌볼 여유가 없는 현대인들, 그리고 사회적 교류가 줄어든 노년층과 질병을 가진 대부분의 환자들은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과거에는 '정신 건강'을 치료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오늘날에는 ‘일상생활에서 자신을 관리’하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추세이다. 최근 서울시 및 기업에서 ‘일상생활 속 자신을 케어할 수 있도록’ 개발한 ‘멘탈케어 서비스디자인’에는 무엇이 있는지 소개해 보고자 한다. 1. 서울시 ‘생명사랑 키트’ ‘생명사랑 키트 - 7일간의 도전’은 응급실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은 ‘자살시도자’의 사후관리를 위해 제작한 키트이다. ‘생명사랑 키트’는 ‘1일차부터 7일차’까지 대상자가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하고, 그 기간 동안 자살시도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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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원장의 행복을 주는 건강 코칭] 운동은 밥이다volume.25 2022. 7. 27. 19:39
여러분의 몸은 안녕하신가? 바야흐로 100세 시대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잘 사는 건 누구나의 꿈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생물학적 수명도 늘고 건강 수명도 늘었지만, 문제는 아픈 몸으로 고통을 받으며 지내는 시간도 과거보다 훨씬 더 길어졌다는 것이다. 주위를 보면 건강하지 않은 채 불편한 몸을 이끌고 사는 분들이 많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당장 내 어머니만 봐도 그렇다. 올해 93세인데 10년 이상 걷지를 못하시고 누워만 계신다. 어쩔 수 없이 요양원에 모신 지 3년이 다 돼간다. 어머니의 노년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나는 저런 모습으로 살아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6년 전에 몸짱 프로젝트에 도전해 성공한 이후 지금까지 그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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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숙 간호부장의 노인병원 애상] 간호부서장으로 리더가 된다는 것volume.24 2022. 7. 2. 04:03
치타는 최대 120km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빠른 속도로 달리는 것뿐만 아니라 먹잇감을 찾는 능력도 탁월합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치타에 대한 연구를 읽은 적이 있는데 달리는 치타를 유심히 살펴보면 하나의 특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몸의 모든 부분을 격렬하게 움직이면서도 머리는 전혀 움직이지 않고 먹잇감을 향해 마치 고정된 듯 보이는 특징입니다. 이게 가능한건 치타의 목뼈가 탁월하게 유연하기 때문입니다. 치타의 목뼈는 아무리 빨리 달려도 머리를 마치 허공에 띄운 것처럼 상하 움직임 없이 고정할 수 있는 유연성이 있습니다. 그 덕에 치타는 먹잇감을 놓치지 않는 탁월한 사냥능력을 갖게 된 것입니다. 부서의 장으로 많은 문제 해결과 일처리 능력이 필요할 때 그리고 올바른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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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volume.23 2022. 7. 2. 03:25
엔데믹 시대 병원건축의 변화 세계를 휩쓴 코로나19가 감소세를 유지하면서 이제는 팬데믹에서 엔데믹의 시대로 조금씩 변화의 물결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휘젓고 있지만 유럽과 미국 등 각국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완화 또는 해제하며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변했듯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들도 그 모습이 많이 변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팬데믹과의 전쟁에서 최전선에 있었던 병원건축은 무수한 시행착오와 수정을 거쳐 또 다른 단계로의 진화를 이뤄냈습니다.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는 과거 군대 병영문화의 연장선에서 병원을 바라보았고, 감시와 관리가 용이한 의료진 중심의 공간으로 빠르고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병원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고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