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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o Clinic Primary Carevolume.20 2022. 3. 2. 16:33
위치 :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완공연도 : 2013 건축가 : ELM | Ervin Lovett Miller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은 비영리 미국 학술 의료 센터로 전세계적으로 보건의료, 연구 및 교육 분야에서 최고의 제공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치료부분에 있어 세계 최고라 여겨지는 만큼 시설과 환자 중심 케어 등 의료서비스에 있어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는다.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위치한 메이요 클리닉 1차의료 시설은 3개의 주요 메이요 클리닉 캠퍼스 중 하나로, 진료실, 관리 지원 및 강의실과 함께 검사실 및 실험실 서비스를 제공하는 2층, 40,000제곱피트로 구성된다. 녹색건물 인증제도인 LEED 인증을 받은 이 최첨단 일차 의료 시설은 최고 수준의 환자 진료와 서비스를 지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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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린의 헬스케어 이야기] 코로나가 가져다준 집콕, 책상테리어volume.20 2022. 3. 2. 14:39
어느덧 막내가 고3을 맞았다. 2년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며 살고 있으니 학교를 한 주마다 걸러서 가질 않나 때론 확진자가 있다면서 쉬질 않나, 고3 같지 않은 학창시절을 살고 있는 요즘 학생들이 한편으론 안쓰럽고 또 한편으론 이렇게 공부해서 될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런 말을 딸에게 했더니 눈이 커지면서 말하길 이게 얼마나 더 피곤하고 힘든 삶인지 아냐면서 엄마에게 말을 받아친다. 학교에 가지 않는 대신 컴퓨터 앞에 앉아 인강을 듣고 출석체크를 하고 선생님과 대화를 하며 수업을 한다. 어느 학원의 어떤 강사들이 강의를 잘하는지 정보를 듣고 온종일 pc를 보다가 때론 침대 위에 누워서까지 패드를 끼고서 강의를 듣는다.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생활하다 보니 시험 때 친구들과 줌 화상회의를 켜놓고 같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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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volume.20 2022. 3. 2. 04:08
겨울의 찬바람이 지나고 얼어붙은 땅이 녹으며 조금씩 초록의 기운이 움트는 계절이 왔습니다. 짙은 갈색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새싹들을 보면 ‘봄을 이기는 겨울은 없다’는 말이 새삼 실감 납니다. 다시 옷장을 정리하고, 산뜻한 기분으로 봄을 준비하는 기분은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느낄 수 있는 작은 행복이 아닐까요. 이번 달 매거진HD에서는 오래전 난소암 환자와의 작은 약속에서 시작해 오늘날 암 치료 프로그램과 완화의학을 선도하고 있는 염창환병원의 염창환 병원장님을 만났습니다. 누구보다도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는 암 환자분들을 곁에서 지키며 끝까지 “함께해주는 의사”가 된 염창환 병원장.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보듬으며 한 명의 환자라도 진심을 다하는 그의 끊임없는 노력은 결국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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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하이브리드로 병원의 가치를 새롭게 재정립하다 / 민트병원(상)volume.19 2022. 3. 2. 03:07
‘뉴-하이브리드(New-hybrid)로 새로운 변화를 꾀하다’ ‘무언가를 새롭게 변화시킨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동안 자신이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신념을 과감히 바꾼다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가치관의 변화까지 포함된다. 더구나 변화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기존 방법으로 성공을 경험했다면 아마 시도조차 불가능할 일이다. 민트병원의 김재욱 병원장은 개원 당시 가졌던 가치와 철학을 과감히 바꾸었다. 그는 인터벤션(intervention) 전공자로, 수술 없이 치료하는 중재술을 지향해왔다. 특히 ‘민트(MINT)’라는 상호명의 약자 중 ‘N’은 수술하지 않는 병원이라는 ‘논-써지칼(Non-surgical)’에 의미가 담겨 있다. 하지만 이제는 수술이 환자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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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병원을 추구하다 / 민트병원 (하)volume.19 2022. 3. 2. 03:07
‘건강한 보존’으로 건강한 삶을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병원 추구할 것! 민트병원은 아시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18 K-디자인 어워드(K-Design Award & PRIZE 2018)’에서 Communication Space 부문 WINNER 상을 수상할 정도로, 병원 디자인에 있어 특화된 설계로 인정받고 있다. 2017년 당시, 병원 공간에서 볼 수 없는 노출콘크리트 천정과 대형 목재 테이블, 실별로 다채로운 컬러 벽 마감, 기하학적인 패턴 디자인, 북카페를 연상시키는 입원 병동 등 병원인지 카페인지 착각할 정도의 인테리어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는 디자이너로서도 병원장으로서도 큰 도전이었고 모험이었다. “5년 전, 병원 대기실에 넓은 목재 테이블을 둔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던 일이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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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 직원이 편안하게 머무르는 병원 / 염창환병원 (하)volume.20 2022. 3. 2. 01:15
변화하는 시대를 대비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이끌어 주는 사람 염창환 병원장은 송파구로 이전하기 전, 4명의 직원을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으로 견학차 다녀오게 했다. 이는 병원 설계를 위한 방향성 제시 및 디테일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살펴보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직접 가서 체험하고 온 이후 환자를 위한 병원을 구상하게 됐습니다. 진료실 앞에 있는 번호도 메이요 클리닉에서 배우고 온 것입니다. 견학만큼 중요한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새로 이전한 병원은 로비부터 호텔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이 동시에 느껴졌다. 인포메이션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카페와 소파가 넓게 자리 잡았으며, 왼편에는 진료 공간으로 동선을 길게 확장시켰다. 커피를 내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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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의 약속에서 시작된 완화의학의 선도자 / 염창환병원 (상)volume.20 2022. 3. 2. 01:06
효과적인 암 치료 프로그램과 기부 프로젝트로 완화의학의 미래를 선도하다 염창환 병원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호스피스 의사 국내 1호 완화의학 교수로, 수많은 방송과 책을 통해 암 환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제는 ‘염창환’이라는 이름이 브랜드이자 경쟁력으로 통한다. 완화의학을 시작하게 된 배경도 남다르다. 5년 동안 가정방문을 통해 돌봐온 난소암 환자에게 받은 숙제를 실천하고자 완화의학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 것이다. 난소암 환자는 염 병원장에게 “환자와 함께해주는 의사”, “비타민C를 공부하는 의사”가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하나의 사명감으로 받아들인 염 병원장은 리오단 클리닉을 찾아가 비타민C 치료를 공부하고 돌아와 대한비타민연구회까지 설립했다. 또한 그는 암 환자들에게서 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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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자기 인생의 각본을 써라 / 이수경 지음volume.20 2022. 3. 1. 02:40
“자기 인생은 자기가 쓴 대로 되는 겁니다!” 10년, 20년, 30년 후 인생의 각본을 구체적으로 써보자 흔히 우리는 ‘단 한 번뿐인 소중한 인생’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그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그냥 인생이 이끄는 대로? 그건 내가 내 삶의 주인이 아니라 삶이 내 주인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은 내가 내 인생의 각본을 써서 내가 주인공이 되고 주인이 되는 삶을 사는 법을 알려준다. 삶이 나를 끌고 가게 하지 말고 내가 삶을 끌고 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직접 쓰는 내 인생의 각본이 있어야 한다! 오늘날과 같은 100세 시대에 내가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주도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인생의 각본을 써야 한다. 인생의 각본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큰 차이가 난다. 각본이 없으면 대충 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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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원장의 행복을 주는 건강 코칭] 이제는 나를 사랑해야 할 때volume.20 2022. 3. 1. 02:21
나는 수년째 건강과 운동을 내 삶의 우선순위 상위에 두고 있다. 회사를 경영하고 돈을 벌고 책도 쓰고 강의도 하지만 건강 관리가 그것들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일컬어지는 100세 시대지만 재력이나 콘텐츠보다 더 중요한 게 건강한 몸이다. 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100세를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하는 생각에서다. 그래서 내가 만든 용어 중 하나가 4W1H다. 주 4회 운동, 매회 1시간 이상 운동을 기본으로 한다. 특히나 코로나 시대가 되면서 늘어난 시간에 운동을 할 수 있어 참 좋다. 요즘에는 새벽 5시 반에 기상하자마자 아파트 내 헬스장으로 가서 1시간 반 이상 운동을 한다. 전신 스트레칭 20분, 파워 워킹 30분, 근력운동 30분, 복근 운동 10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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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우 건축가의 '함께 떠나고 싶은 그곳'] 방콕과 파타야volume.20 2022. 3. 1. 01:59
방콕 태국은 동남아 관광 여행지로는 가장 잘 알려진 핫플레이스인데도 불구하고 코로나 때문에 최근에는 발길이 뜸해진 것 같다. 동남아시아에서 유럽국가의 식민 지배를 받지 않은 유일한 나라로서 불교문화의 영향으로 잘 보존된 화려한 사원들은 그 규모가 대단해서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수도 방콕은 사원의 도시이며 동시에 물의 도시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가장 큰 강인 차오프라야강의 세밀한 지류들은 신경조직처럼 시내 곳곳에 퍼져있어 동양의 베니스라고 불릴 정도로 수로가 시내 중심가까지 발달해있다. 이곳에서 운행되는 수상버스는 방콕 시내의 교통 혼잡과 정체를 피할 수 있는 싸고 편리한 대중교통 수단이다. 관광객들을 위한 투어선박에 올라 강의 지류를 거슬러 올라가며 펼쳐지는 이색적인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확실히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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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Column] 의료공간에서의 자연채광과 환기 / 서현보 교수volume.20 2022. 3. 1. 01:30
최근에 쉽게 접하게 되는 미세먼지와 일정하지 않은 빛의 강도 때문에 자연환기와 채광이 새로운 의료공간이 만들어지는 경우에 고려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 동네의원의 경우에도 제한된 창문의 면적 때문이기도 하지만 밤인지 낮인지 외부의 상황을 알기 어려울 정도로 대기공간이나 내부가 만들어져 있는 경우도 보게 된다. 병원에서 추구하는 이미지, 예를 들어 청결함 등이 있다 보면 자연광이 계속 각도가 바뀌고 시간에 따라 빛의 색이 바뀌어 의도한 이미지가 나오지 않아, 의도한 이미지를 위해 빛의 색과 강도가 일정한 인공조명만을 사용하려고 할 수 있다. 창문에 광고 필름을 채우기 위해 전망과 채광을 막거나 인테리어 가구가 창문을 가로막는 경우도 있다. 자연채광이 가능하거나 외부를 보이게 한다면 조금 더 다채로운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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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원장의 행복을 주는 건강 코칭] 건강에 지름길은 없다volume.19 2022. 2. 8. 16:33
대한민국 사람들의 대표적인 행동 습관을 딱 하나만 뽑으라면 뭘까? '빨리빨리'다. 오죽하면 '빨리빨리'(ppalli ppalli)’라는 한글 표기 그대로 영국 옥스퍼드 사전에 등재돼 있을까. 이와 같이 한국 사람들은 뭐든지 빨리한다. 밥도 빨리 먹고 길을 걸을 때도 빨리 걸어야 하고 일 처리도 빨라야 한다. 그렇게 했기에 한국전쟁 이후 70년 만에 세계적인 고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외국인들도 한국인의 빨리빨리 문화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인터넷 속도도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뭐든지 속전속결이다. 많은 신제품도 이러한 한국인의 특성에 맞춰 개발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성격이 얼마나 급한지는 음식점에 가 봐도 금방 알 수 있다. 음식을 주문한 지 몇 분도 지나지 않아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또 식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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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숙 간호부장의 노인병원 애상] 나이 든다는 것은volume.19 2022. 2. 8. 16:33
사람들은 나에게 5년 후 10년 후에 무엇이 변할 것인지 묻지만 무엇이 변하지 않는지 묻지는 않습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변화하는 세상은 변하지 않는 것으로 이겨야 합니다" 라고 했습니다. 인공지능, 사물 인지 로봇, 나노 생명공학, 정보 통신 기술, 온라인 네트 시스템, 무엇보다 코로나 -19 변이의 재난. 많은 것들이 변화했고 앞으로 미래는 어떻게, 무엇으로 변할지 모릅니다. 때로는 나이 숫자에 놀라기도 하고 우울할 수도 있지만, 나는 나이 듦이 좋은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평소 좋아하는 김*석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는 더욱더 나이 듦에 깊이 생각해 보고 올해부터는 나이 듦에 익숙해져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간단히 글로 적어보자면. 젊은 날의 나를 사로잡았던 열정 같은 것은 많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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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기록] 더탑재활의학과의원volume.19 2022. 2. 7. 22:14
위치 : 서울 강남구 개포동 1239-17, 3F 면적 : 97평 설계 및 시공 : 노태린앤어소시에이츠 더탑재활의학과 의원은 전적으로 환자 중심의 공간으로 디자인됐다. 특히 병원 위치상 양재 시민의 숲이 있어 대기 공간에서는 큰 창으로 확 트인 전망을 볼 수 있다. 창가에는 둥근 테이블과 안락한 의자를 놓아 카페 같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대기 공간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편안함과 온화함이다. 바닥은 원목의 컬러감으로 띠를 두르고 벽면을 따라 제작한 붙박이 좌석 겸 소파 역시 브라운 계열의 짙은 컬러가 적용되었다. 또 한 벽지는 짙은 그린을 선택해 마치 나무 아래, 안락한 쉼이 되게 한 점이 돋보인다. 중앙에는 블루, 그린, 오렌지 톤의 스툴을 놓아 알록달록한 분위기마저 더해준다. 대기 공간에서 느껴지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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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린의 헬스케어 이야기] 멋진 공간이 환자를 머물게 하지 않는다.volume.19 2022. 2. 7. 18:42
어느덧 나이 50을 넘기면서 조금씩 거뭇거뭇 기미들이 거울에 비치곤 한다. 피부라면 자신 있어했던 지난날의 과신도 이제는 저만치 가버렸으니 가끔 SNS에 뜨는 피부과 할인광고에 빠져 당장에라도 가봐야 할 것 같은 심정으로 이름을 남기곤 했다. 물론 그중 대부분은 다음날 연락이 오면 적당히 거절을 했지만 몇 달 전 눈가 밑에 착색된 기미를 없애버리겠다는 의지에 이끌려 직접 가서 상담을 받으러 병원을 찾았다. 날을 잡고 도착했던 그곳은 가히 강남 압구정과 청담동 등 최근 피부과와 성형외과 사이에서 유행하는 인테리어 컨셉으로 멋지게 디자인되어 있었다. 화이트와 우드 투톤에 값비싼 예술작품으로 멋을 낸 병원은 호텔 그 이상의 럭셔리함으로 방문객을 한껏 위축시켰다. 그러나 업이 업인지라 혹시 동선은 어떤지 마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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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volume.19 2022. 2. 7. 18:37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17일의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코로나19가 매섭지만 인류는 끊임없이 해답을 찾고 문제를 보완하며 일상 회복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반복되는 코로나 일상에 또 다른 즐거움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꽃피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새로운 변화의 바람에 맞춰 매거진HD에서도 헬스케어와 의료공간의 수많은 이야기들을 보다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담을 수 있는 방법을 시도합니다. 시대가 변하고 텍스트와 이미지 외에도 영상을 비롯해 VR과 AR 등 스토리 환경에 맞는 여러 미디어 채널이 발달하는 작금의 상황에서 매거진HD 또한 더욱 풍성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으로 2020년 개포동에 개원한 의 디자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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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gshospitalet Hospital North Wingvolume.19 2022. 2. 5. 04:01
위치 : København, Denmark 연면적 : 65.200㎡ 설계 : LINK arkitektur + 3XN 사진 : Adam Mørk World Architecture Festival에서 2021 세계 최고의 헬스케어 건축물로 덴마크에 있는 Rigshospitalet Hospital North Wing을 선정했다. 본 병원은 사용자와 의료진을 위한 명확한 동선과 쉬운 웨이파인딩, 외부와의 소통과 풍부한 자연채광 등 헬스케어를 위한 최고의 공간을 제공한다. Rigshospitalet North Wing 은 7개 층에 걸쳐 총 209개의 환자실(196개는 개인 욕실이 있는 1인실)과 33개의 수술실, 중환자실, 외래 환자 진료소, 진단 영상 기능 및 연구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이곳의 기본 디자인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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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병원 / Minimally Invasive Nonsurgical Treatmentvolume.19 2022. 2. 5. 01:31
아시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18 K-디자인 어워드(K-Design Award & PRIZE 2018)’에서 Communication Space 부문 WINNER 상을 수상한 민트병원.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병원이 병원 같지 않다는 것이다. '병원'하면 생각나는 차갑고 기계적인 창백한 이미지의 공간이 아닌, 따뜻하고 자연이 있는 감성적인 공간을 가진다. 민트병원은 건물의 2층과 3층을 사용하는데 2층에는 MRI, 인터벤션 대기공간과 건강검진 존, 진료 대기공간 등이 있고 3층에는 입원실과 시술실, 진료 대기공간 등이 있다. 공간별로 다르게 적용된 바닥의 컬러와 개방성이 느껴지는 공간 구성은 환자가 편안한 마음으로 공간을 찾기 쉽게 했다. 석고보드와 LED를 활용해 만든 천장 장식은 마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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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Column] 창조된 시간, 그리고 디자인의 시대 / 임형식 소장volume.19 2022. 2. 4. 18:05
Ontact, 일상의 변화 이른 아침, 휴대폰의 일정 알람을 확인하며 하루가 시작된다. 오늘은 여수 프로젝트 건축주 미팅과 경력사원 면접, 그리고 2개 프로젝트의 Design Review가 예정되어 있다. 여수를 물리적인 출장으로 가야 하는 경우 하루를 오롯이 사용해야 하지만, 오늘 미팅은 화상회의로 진행 예정이어서 실질적인 회의 시간만 할애하면 나머지 시간은 별도의 업무를 위해 활용할 수 있다. 오후 4시, 경력직 지원자분들과의 Ontact Interview. 서울은 물론 인천과 수도권, 그리고 부산에서 거주 중인 경력사원과 Interview를 진행했다. Ontact Interview가 아니었다면, 그분들은 각자의 시간을 물리적 거리에 비례하여 사용해야만 했을 것이다. 시간을 창조해 주는 환경, 생겨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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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우 건축가의 '함께 떠나고 싶은 그곳'] 중국 심양과 단동volume.19 2022. 1. 27. 21:58
심양 봄을 앞둔 늦겨울이라도 중국 심양은 춥다. 방문할 때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도시화가 급격히 가속화되고 있음을 실감한다. 괄목상대(刮目相對), 상전벽해(桑田碧海), 일취월장(日就月將) 같은 고사성어가 느낌표처럼 날아오는 이유는 과거에 비해 눈에 띄게 발전했기 때문이다. 미래도시를 상징하는 초고층빌딩과 복합 상업공간들이 계속 공사 중이라 타워크레인들이 거대 로봇처럼 도심을 장악하고 있다. 교통량도 증가하여 소음과 매연, 미세먼지들이 점령군이 되어 때로는 세기말 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분주한 도시에서 시간이 정지된 고건축을 찾는다면 북릉공원을 추천한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문화유산으로 수공간과 함께 넓은 시민공원을 포함하고 있어 웬만한 대학교 캠퍼스의 크기와 맘먹는다. 잘 조성된 진입공간을 거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