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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tista 암스테르담 치과volume.27 2022. 10. 7. 23:01
Dentista 암스테르담 치과 i29가 디자인한 암스테르담 중심의 새로운 치과는 의료 전문성과 함께 천연 나무, 풍부한 녹지 및 개방형 구조로 방문객이 편안함을 느끼도록 한다. 무엇보다 Dentista 치과 체인의 첫 번째 병원인 만큼 i29는 향후 다른 곳에도 적용 가능한 내부 구성과 시각적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고려했으며, 그 결과 깨끗하고 차분함을 주는 흰색과 녹색을 사용하여 Dentista 치과의 메인이 되는 컬러 블록을 만들었다. 날카로운 선과 깨끗한 흰색은 의료 전문성을 실용적이고 직관적으로 나타내며, 중앙 정원과 지붕 조명은 전체 진료를 통해 자연 채광을 발산하여 식물과 사람 모두에게 영양을 제공한다. 목재로 마감된 외관의 진료소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의자 몇 개와 키가 큰 나무 상자 좌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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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volume.26 2022. 10. 7. 20:15
이따금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이 우리가 또 다른 계절의 길목 앞에 서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요즘. 뜨거웠던 여름만큼이나 열정적으로 보낸 매거진HD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우리를 성장으로 이끌어주신 수많은 기고자 및 병원장님과 함께 하는 특별한 파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의료와 공간이라는 서로 다른 두 개의 영역이 교차되는 접점에서 만난 수많은 분들과의 대화는 헬스케어 디자인의 시대적 변화와 흐름을 가늠하게 하며, 서로의 영역에서 번쩍이는 아이디어로 또 다른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전해진 매거진HD의 이야기가 업계에 계신 분들에게 작게나마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주변의 말씀과 한 분 두 분 늘어나는 구독자분들의 응원은 또 다른 걸음을 위한 큰 힘이 됩니다. 세상을 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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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과 나눔으로 환자에게 희망을 선물하다 (상)volume.26 2022. 10. 7. 20:15
‘그 어떤 명예보다 귀한 환자의 눈“ 제2의 인생도 헌신과 나눔으로 환자에게 희망을 선물하다! ‘의대 교수와 의과대학 학장까지 33년.’ 이 짧은 문장에는 참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 언뜻 보면 누군가의 일반적인 스펙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겠지만, 33년간의 긴 시간 동안 많은 환자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했다. 더욱이 명예로운 정년퇴임을 불과 2년 6개월 남겨둔 채, 그 많은 스카웃 제의를 거절하고 홀로 나와 개인병원을 설립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현재, 여전히 넉넉한 웃음으로 환자들의 눈을 밝혀주며 치료와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그는, 바로 CK성모안과의원의 주천기 대표원장이다. 주천기 대표원장은 서울성모병원 안센터장, 가톨릭의대 학장, 대학중점연구소 소장, 국가지정연구소 소장, 한국백내장굴절학회 회장,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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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투자보다 실력 있는 의사가 먼저! (하)volume.26 2022. 10. 7. 20:15
“과감한 투자보다 실력 있는 의사가 먼저!” 병원 디자인은 의료 공간 전체를 꿰뚫는 안목 있는 전문가에게 맡겨야! 주천기 대표원장은 대학에 있을 때 경험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이번에 개원하면서 비로소 알게 됐다고 말한다. 맨땅에 헤딩하듯 직접 몸으로 부딪쳐가며 배우게 됐고, 그중 인테리어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인테리어를 진행할 때 병원 관련 디자인을 많이 해본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도 조언했다. “처음에는 주로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인테리어를 했기에 만약 다시 한다고 한다면, 지금 상태에서 뺄 것은 좀 빼고 진행하고 싶습니다. 그전에는 잘 몰랐지만, 겪어보니 우리 병원의 인테리어에 필요한 부분을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된 것이죠. 인테리어를 진행할 때 가격적인 면만 우선으로 고집하다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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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린의 헬스케어디자인 이야기] 치유를 위한 병원공간 디자인volume.27 2022. 10. 7. 16:04
20세기 병원 디자인은 중대한 변화를 겪었다. 의료 및 기술의 발전과 건강관리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식의 성장, 개발 및 전문화로 인해 의료 시스템의 중심이 된 병원은 기존의 질병과 부상만 치료하는 곳, 죽음과 밀접한 관련이 있던 공간에서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 회복과 치유의 장소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변화했다. 환자들은 이제 병원에서 단순한 치료 이상의 것을 기대한다. 그리고 병원의 임무가 바뀌면서 병원 디자인 역시 바뀌고 있다. 이에 맞춰 물리적 측면의 병원 내부공간이 환자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방법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치유 환경 치유 환경을 설계하기 위해 환자의 회복과정을 지원하는 상당한 발전이 이루어졌다. 치유 환경의 개념은 환자를 병원과 건강 디자인의 중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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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병원 마케터가 바라본 짧고 얕은 문화이야기] 담뱃갑 은박지에 새긴 뜨겁고 애잔한 사랑의 기록volume.27 2022. 10. 6. 16:12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 “…끝없이 훌륭하고... 끝없이 다정하고… 나만의 아름답고 상냥한 천사여… 더욱더 힘을 내서 더욱더 건강하게 지내줘요. 화공 이중섭은 반드시 가장 사랑하는 현처 남덕씨를 행복한 천사로 하여 드높고 아름답고 끝없이 넓게 이 세상에 돋을새김해 보이겠어요. 자신만만 자신만만…” MMCA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인 이중섭 전이 열렸다는 소식을 접하고 일주일이 지나 전시회를 다녀왔다.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 작품 중 이중섭 작품 80여 점과 미술관 소장품 10점을 합친 90여 점이 전시된 것이다. 전시장에 들어서서 작품들을 하나하나 보다가 결국 이중섭이 일본에 있는 부인에게 보낸 편지화 앞에서 울음이 터지고 말았다. 갑자기 너무 서럽게 눈물이 나 마스크를 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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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호 원장의 책 해방일지] 어떻게 죽을 것인가 (Being Mortal)volume.27 2022. 10. 4. 20:38
나의 책 해방일지. 4th. 한번 읽어보고 다시 꺼내 봐야지 생각은 하고 있지만, 꺼내 보지 않았던 책을 꺼내 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한 글 4번째. 이번에도 작가는 아툴 가완디이다. 그는 스탠퍼드 졸업 후에 옥스퍼드에서 윤리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하버드 보건대학에서 공중보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하버드 의과대학과 보건대학 교수이자,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외과의이며, 『뉴요커』지 전속 필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그가 낸 4권의 책을 다 읽었으니, 다음에는 다른 사람을 찾아봐야겠다. 내 책장 한구석에 자리를 잡고, 오랜 기간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책의 가치는 얼마일까? 책 한 권의 가격이 15,000원 정도지만, 저 책이 차지하고 있는 공간의 가격을 포함해서 환산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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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LALA BEAUTY SPA FLAGSHIP STOREvolume.27 2022. 10. 4. 12:49
SKINLALA BEAUTY SPA FLAGSHIP STORE “모호한 개념은 명확한 개념보다 더 표현적이다. 아름다움은 느낄 수 있지만 말로 표현할 수 없고, 사람들은 모든 생각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 Immanuel Kant 모호한 것은 예술에서 최고 수준의 표현 중 하나이다. ISENSE DESIGN은 항상 가능성이 많고 잘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움"의 정점을 추구한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뷰티 및 스킨케어 브랜드인 SKINLA는 “과학적 정신으로 피부의 힘을 활성화한다."는 철학으로 엄격한 과학적 실험 정신을 고수하며 건강한 방식으로 활성화된 피부의 자연미를 고수하고 있다. ISENSE DESIGN는 이 프로젝트가 SKINLA의 중국 베이징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인 만큼 공간을 통해 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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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숙 간호부장의 노인병원 애상] 노인이 되기 전 공부volume.27 2022. 10. 4. 11:26
지공녀(남)란 말이 있다. 이것은 지하철 공짜로 타는 여(남)자란 뜻이다. 사회적으로 공인된 노인 대열에 합류하게 된 이들의 회한이 살짝 느껴지는 유머다. 아직은 지공녀가 아니기에 처음에는 모르다 누군가 얘기하기를 지공녀의 전철 카드 소리는 다른 일반인들의 띡!~하는 소리와는 다르게 띠딕! 하고 두 번 소리가 난다는 것이다. 그 후부터 나의 띡! 하고 울리는 교통 카드 소리가 즐겁게 느껴진다는 것은 그만큼 노인이란 소리를 듣기 싫어하는 본능의 마음이 아닐까 싶다. 노인 요양 병원 근무한 지 벌써 20년 차로 나도 노인이 되어가고 있다. 지금의 어르신들은 어찌 보면 3·1운동 시대부터 8·15 광복과 4·19 혁명, 6·25 전쟁을 겪으면서 죽어라 하고 사신 분들이다, 그 험한 세월을 사시면서 오직 자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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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원장의 행복을 주는 건강 코칭] 4차 산업혁명 시대, 가장 중요한 것?volume.27 2022. 10. 4. 11:15
현시대를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는 뭘까? 100세 시대 혹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일 것이다. 얼핏 보면 두 단어의 조합이 안 맞는 것 같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같은 맥락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의 장수 욕구와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해 100세 가까이 또는 100세를 넘어 사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고, 100세 시대가 될 때까지 인류는 끊임없이 산업을 발전시켜 온 결과 오늘날을 4차 산업 혁명 시대라고 부르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자주 듣는 단어들이 어떤 것들인가?,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자율주행 등이다. 어떤 생각이 드는가? 이걸 모르면 현재와 미래 시대를 살아갈 수 없다고들 한다. 과연 그럴까? 그것들을 모르면 잘 살 수 없는 걸까? 물론 중요하다. 첨단 시대에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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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우 건축가의 '함께 떠나고 싶은 그곳'] 이탈리아 여행 2 - 중부에서 북부까지volume.27 2022. 9. 30. 22:08
이탈리아 여행 2 - 중부에서 북부까지 피렌체 "피렌체의 두오모는 연인들의 위한 성지야.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장소지."이렇게 시작되는 영화로도 소개된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의 배경이 되었던 로맨틱한 도시다. 주인공 준세이가 자전거로 건너는 아르노 강의 풍경 너머 베키오 다리는 원색의 건축물들이 덧대어 구성된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다리 위에 지어진 옛 건축물은 지금도 활력 있는 귀금속 상업공간으로 활용되며 피렌체의 방문 명소로도 인기가 좋다. 도심의 광장 한쪽에는 어김없이 길거리 화가들이 관광객을 상대로 그림을 그린다. 상업적인 미술이라도 이런 거리 풍경 자체가 예술이다. 건축물뿐만 아니라 우피치 미술관의 작품들을 보면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시발점이 된 도시답다. 물론 메디치 가문의 후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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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배 건축가의 Special Column] On-Stage와 Off-Stagevolume.27 2022. 9. 28. 21:06
일반적으로 대형 병원에서는 내부의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동선을 나누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공용복도와 직원복도 등 ‘동선’ 개념으로 분류하는 편인데 반해, 미국에서는 ‘영역’ 개념으로 나누어 ‘on-Stage, off-stage’란 용어를 더 많이 사용합니다. 이런 표현의 어원은 이름에서 짐작되듯이 오래 전 극장 설계로부터 비롯된 것입니다. 객석으로 들어오는 청중과, 공연자들의 동선을 구분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죠. 예를 들어 콜로세움을 지었는데, 토가(toga)를 걸치고 우아하게 입장하시는 귀족들과 창과 도끼를 든 노예 검투사들이 같은 통로를 이용하게 하면 곤란한 일이 발생하겠죠? 이러한 동선 또는 영역의 구분은 오늘날 많은 건물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공연시설 외에도, 스타디움 같은 운동시설, 백화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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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톨릭대학교 헬스케어디자인 전공] UX디자인 어워드의 헬스케어 분야 수상 사례volume.27 2022. 9. 28. 20:19
UX 디자인 어워드(UX design award)는 베를린의 국제 디자인 센터가 개최하는 공모전으로, 1년에 두 번 우수한 경험을 제공하는 디자인에 대해 상을 부여한다. 전세계적으로 개최되는 어워드로 다양한 디자인 분야 및 사용자 경험, 지식 및 전문성에 따라 심사위원단이 구성되어 있으며 의료 서비스 사용자 경험 전문가도 참여하고 있다. UX 디자인은 최근 보다 넓은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만큼 이 공모전에서도 다채로운 분야의 훌륭한 UX 디자인 우승 작품들을 볼 수 있는데 그중 흥미로운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의 수상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조산아와 부모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헬스케어 서비스, Bo.By Bo.by는 Bond with baby의 약자이다. 이 프로젝트는 조산아와 부모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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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volume.24 2022. 9. 5. 16:27
팬데믹을 보낸 이후, 이탈리아로 떠난 첫 해외여행.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비행을 자축하는 승무원들의 표정에서는 지난했던 시간들을 이겨낸 그들의 자신감과 기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국적인 풍경에서는 팬데믹 이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이탈리아의 일상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직업정신을 발휘해 건물만 바라봤던 예전과 달리 이제는 사람들의 이국적인 삶의 모습이 그 어떤 것보다도 소중하게 다가오니, 그들 안에서 유유히 걷는 시간은 여행자에게 크나큰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위대한 건축가와 예술가들이 살았던 이탈리아. 고대로마와 중세를 거쳐 르네상스가 꽃 피며 인류의 사상과 예술을 또 다른 차원으로 안내했던 이탈리아는 이제 과거 영광의 시간과 문화 위에 현대적 콘텐츠를 더하며 단순히 오래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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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다해 ‘마음’으로 소통하다 (상)volume.24 2022. 9. 5. 16:26
‘진심’을 다해 ‘마음’으로 소통하는 퓨린피부과 매 순간 ‘경청’의 자세로 환자와 직원들의 마음까지 환하게 밝히다! ‘경청(傾聽)’은 국어사전에 ‘귀를 기울여 들음’이라고 나와 있다. 하지만 단순히 상대의 말을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전달하고자 하는 말의 내용은 물론이며, 그 내면에 깔린 동기(動機)나 정서에 귀를 기울여 듣고 이해된 바를 상대방에게 피드백(feedback)해 주는 것까지 포함한다. 그동안 단순하게 생각했던 ‘경청’이란 단어가 이렇게 크고 확장된 언어인지 이번 인터뷰를 하기 전까지는 미처 알지 못했다. ‘경청’이 소통의 가장 중요한 덕목임을 알았음에도 우리는 여전히 경청하기보다는 내 말부터 들어주기를 바라는 불통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는 ‘경청’하기 전에 기본적으로 가져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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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 없는 소통으로 지적 지식을 공유하는 병원 (하)volume.24 2022. 9. 5. 16:26
유튜브 통해 소통의 폭 넓히는 퓨린피부과 20주년 맞아 병원 리모델링과 퓨린피부과 2호점으로 새롭게 도약하다! 김연진 대표원장은 올해 병원 리모델링과 미국 뉴저지에 퓨린피부과 2호점을 오픈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특히 다가올 7월 22일이 개원 20주년이 되는 날인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볼 수 있다. “올해 목표는 인테리어를 잘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새로운 시기입니다. 20주년에 맞춰 인테리어를 한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인테리어로 시작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시작이 굉장히 기대되고, 설렙니다.” 특히 병원 리모델링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시작하게 됐다. 매번 공간 트렌드에 맞게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지만, 올해는 한정된 좁은 공간 내에서 최대한 밀도 있게 만들어야 하는 어려움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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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김연진의 퓨린피부과의원volume.26 2022. 9. 5. 15:16
개원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리모델링한 퓨린피부과의원. 갤러리와 같은 공간을 원했던 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에 맞춰 아이보리 톤의 깨끗한 공간을 만들고 이와 대비되는 화려한 대리석으로 마감하여 공간의 우아한 무드를 담았다. 한정된 예산과 공간 내에서 기존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의지를 담고자 리모델링한 프로젝트이다. 참고. 퓨린피부과의원 김연진 대표원장 인터뷰 대기공간 & 복도 좁은 입구에서 대기공간을 확장감 있게 보여주기 위해 인포데스크를 사선으로 배치하여 공간을 보다 더 깊이감 있게 구성하고, 부드러운 곡선과 은은한 라인조명, 차분한 아이보리 톤을 사용해 더 아늑한 공간으로 연출하였다. 높은 층고와 긴 복도를 따라 각 진료실을 알려주는 룸 사인과 제작조명으로 디자인 요소를 담아냈으며, 제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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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정 원장의 심리처방] 내가 예민한 게 아니라, 네가 너무한 거야volume.26 2022. 9. 5. 14:32
정신과 진료실에서 가장 흔하게 듣는 문제는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대부분일 것이다. “선생님, 이 직장, 그 사람 때문에 도저히 못 다니겠어요.”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는 늘 바람 잘 날이 없다. 관계가 가까울수록 “너를 위해 하는 말이야” 하는 식으로 예민한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식의 말을 스스럼없이 하는 가해자들이 바글거리는 관계 속에서 상처받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됐다. 그 상사(또는 부하)가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 회사를 그만두고 싶으나, 이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 곳에 가도 똑같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직장을 그만두는 대신 어떻게 하면 나 자신을 피해자로 만들지 않고 단단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지 도움을 청하러 온다.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잘 받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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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톨릭대학교 바이오헬스케어디자인과] 테크 기업의 서비스 디자인volume.26 2022. 9. 2. 17:39
과거, 차별화된 제품만이 고객의 선택을 이끌어 성공적인 기업 성장을 꾀하는 요인이다. 현대에 이르러 기업 및 제품을 선택하는 고객의 만족 수준은 높아지고, 그 중심에는 융합디자인과 서비스 디자인이 있다. 대표적으로 테크 기업들의 서비스 디자인 활용과 이를 통해 기술개발에 인간 중심적 디자인을 실현하여 현대인들의 삶의 질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바가 있다. 관련 기업 중 IBM의 특별 디자이너(Distinguished Designer)인 더그 파울은 ‘서비스 디자인’이 그들의 성공에 아주 중요한 요소였다고 말합니다. 고객이 지향하는 서비스 디자인과 그 방향은 무엇일까? 서비스 디자인이란, 시스템 관점에서 문제에 접근하고 해결하는 방식, 관련된 모든 이해당사자의 가치를 창출하고, 특생 있는 브랜드 경험을 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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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volume.25 2022. 9. 2. 16:32
숨이 턱 막히는 뜨거운 여름의 길목. “여름 불기운에 가을의 쇠 기운이 세 번 굴복한다.” 는 삼복이 온몸에 와닿는 불볕더위지만 사실 저는 이런 뜨거운 날씨에 현장에 나가 땀방울 닦으며 일하는 것을 즐기는 편입니다. 예전에는 스페인의 열정만큼이나 뜨거웠던 여름이 좋아 그 나라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을 정도니까요. 특히 매미소리가 들리는 새벽에 하루의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나를 계발하는 시간은 여름만이 가져다주는 저만의 즐거움입니다. 과거 선조들이 흐르는 계곡 옆에 정자를 지어 풍류와 낭만을 곁들이며 보낸 여름은 어쩌면 에어컨의 서늘함과는 비교할 수 없는 청량감을 가져다주었을지도 모릅니다. 이렇듯 우리가 주어진 상황 앞에서 어떻게 환경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지는 결국 현재의 우리가 지금을 살아가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