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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치매 친화 환경을 향한 진심과 노력이 필요한 시대volume.33 2023. 4. 1. 03:58
영국의 Martin Green 교수는 ‘치매를 앓는 사람들을 돌보는 것은 21세기에 우리의 보건복지 시스템이 직면하게 될 가장 큰 도전과제 중 하나이다’라고 얘기한다. 치매는 전 세계적으로 우선순위가 매우 높은 공공보건 정책의 이슈 중 하나이기 때문에 WHO가 치매 극복의 날을 지정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2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이며, 2050년에는 10명 중 1.5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치매국가책임제를 표방하고 2017년부터 약 800억 이상을 투자하여 치매전문병동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하고 있다. 초고령화사회뿐만 아니라 이렇게 빠르게 증가하는 치매 환자는 인류가 경험해보지 못한 사회이다. 그래서 더 고민하고 예측하고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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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Column] 예민한 사람이 마음 편하게 사는 법volume.33 2023. 4. 1. 03:54
일레인 아론이라는 학자는 ‘HSP(Highly Sensitive Person·매우 예민한 사람)’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이런 예민함은 단순히 타고나는 것만이 아니라, 각자 어떤 환경에서 어떤 상황을 겪으며 살아왔는지에 따라 심해지기도, 덜해지기도 한다. 예민한 사람들이 느끼는 고통은 일반적으로 차원이 다르다. 따라서 HSP에 해당하는 이들에게 ‘왜 이렇게 예민하게 구느냐’고 비난하지 말길 바란다. 이들은 교감신경계가 과각성돼 있거나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진 경우가 많은데 스트레스 호르몬에 과다하게 노출되면 우울, 공황 위험도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 그만큼 예민함은 삶의 고달픔과 양의 상관관계에 있는 것이다. 정신과 진료실에 오는 분들은 대다수가 “내가 너무 예민한 것 같아요”라며 스스로를 탓한다. 예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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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우 건축가의 '함께 떠나고 싶은 그곳'] 러시아 예술의 성지, 상트페테르부르크volume.33 2023. 3. 31. 18:52
러시아 예술의 성지,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의 시인인 푸쉬킨이 '유럽을 향해 활짝 열린 창'이라고 이야기한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유럽에 대한 교역을 꿈꾸며 만들었던 러시아 제2의 도시이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고전양식을 가진 성당, 궁전, 광장, 첨탑, 정원들로 빼곡히 채워져서 도시는 볼거리도 많고 잘 정돈되어 있다. 표트르 대제는 대신들의 우려와 반대를 무릅쓰고 강력한 도시계획 의지로 신도시를 건설했고 자신의 무모한 꿈을 현실로 이루어냈다. '북방의 베니스' 혹은 '물의 도시'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이 도시는 암스테르담을 벤치마킹하여 해수면보다 낮은 땅에 많은 운하를 만들고 500여 개의 다리로 연결한다는 당찬 계획으로 무려 15만 명의 노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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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원장의 행복을 주는 건강 코칭] 비만은 미용일까? 질병일까?volume.33 2023. 3. 31. 17:45
비만은 미용일까? 질병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만은 미용 차원이 아닌 질병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는 1997년 비만을 단순히 미용과 생활양식의 문제가 아닌 질병이라 공인한 바 있다. 비만인 사람은 실제 생활에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은 물론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고혈압 등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자신의 의지만으로는 비만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뱃살이 인격이야”라며 우스갯 소리를 하거나 비만이 부유층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등 오히려 긍정적인 이미지로 인식되기도 했다. 그러나 20세기 이후 의학적인 연구를 통해 비만이 건강 문제와 직결됨을 밝혀내면서, 비만은 건강 문제와 질병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1960년대에는 미국에서 비만을 질병으로 인식하고, 1980년대에는 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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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교수의 '맛있는 집'] 히츠마부시volume.33 2023. 3. 31. 17:22
십여 년 전 학회차 방문한 일본 나고야에서 방문했던 나고야 성(城)과 정원도 추억의 한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지만, 기억의 서랍 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었던 것은 ‘장어 덮밥(히츠마부시, ひつまぶし)’의 환상적인 맛이었다. ‘줄 서는 식당’인 청담동 해목(海木)은 강남의 빌딩 사이에 일본 감성을 느끼게 하는 목조 건물과 아기자기한 정원 조경으로, 오랜만에 ‘히츠마부시’를 제대로 맛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하였다. 이곳은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강 하구에서 잡은 민물 장어에 비법의 간장 소스를 발라서 숯불에 정성스레 구워내는데, 진한 캐러멜색의 '히츠마부시'를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사가 연발해서 나왔다. 껍질 쪽은 바싹 구워내고 살은 부드럽게 익혀내어 오묘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고, 훈연의 향도 풍부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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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volume.31 2023. 3. 7. 08:13
로컬(LOCAL)이 문화를 넘어 병원으로까지 확대되는 것은 절대 단순하지 않습니다. 로컬병원을 말 그대로 응용하면 지역민과 병원을 합쳐 이르는 말로,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병원, 지역의 근간을 이루는 병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 지역에 위치한 참조은병원은 2010년 일반병원으로 시작해 2016년 종합병원으로 신·증축 개원, 현재는 ‘지역 의료를 선도하는 중증치료 대표 종합병원’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지역 내 중증 환자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나가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거점 병원으로 자리 잡기까지 동서지간으로 만나 2010년 개원 당시 번갈아 당직을 하면서 병원을 일궈오셨다는 참조은병원 안준환 원장님과 원종화 원장님. 앞으로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나아가 환경을 살릴 수 있는 시스템들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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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품격 있는 참조은병원 (상)volume.31 2023. 3. 7. 08:13
지역 의료를 선도하는 중증치료 대표 종합병원에서 이제 4차 병원을 향해 나아가다! 지역과 함께 성장을 견인하는 기업은 비단 어제, 오늘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모 브랜드 업체 관계자는 “브랜드는 물건을 파는 행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지키는 일까지 담당해야 한다”면서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그 지역의 홈스테이와 지역의 먹거리까지 함께 성공시켰다. 이러한 일은 단순히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것 이상으로 그 브랜드의 ‘품격’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나 요즘은 병원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을 모색해 나가고 있어 더욱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참조은병원(원종화 병원장, 안준환 병원장)은 2010년 일반병원으로 시작해 2016년 종합병원으로 신·증축 개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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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직원과 소통하는 참조은병원 (하)volume.31 2023. 3. 7. 08:13
친환경 에너지로 ESG 경영에 동참한 참조은병원, 지속가능한 병원으로 한 걸음 다가서다! 요즘 전 세계적인 화두는 ESG다. ESG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것으로, ESG 경영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다. 현재 기업들은 플라스틱이나 종이 사용, 탄소발자국 등을 줄이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 및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내세우며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참조은병원 역시 ESG 경영에 한 걸음 다가서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 사용으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병원 설계부터 다른 병원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수축열이라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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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의 GAGGNAU & NEXT125 체험 매장ARTICLE 2023. 3. 4. 00:17
청두의 GAGGNAU & NEXT125 체험 매장 수 세기에 걸친 진화 끝에, 주방은 문자 그대로 그리고 비유적으로 가족과 집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GAGGENAU는 가장 뛰어난 주방 가전제품 제조업체이며, SCHULLER NEXT125는 프리미엄 맞춤형 주방 가구 업체입니다. 디테일 하나하나가 가장 정교한 공예로 질감을 극한까지 보여주고, 모두 아름다운 것을 인정하고 추구하는 데서 비롯돼 최고 가전 브랜드의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이곳은 이 두 독일 브랜드를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체험 매장입니다. 공간 디자인의 핵심은 계속해서 거친 공예의 모습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삶에 통합되기 위해서는 보다 인간적인 배려가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이에 부합하는 GAGGENAU는 혁신적인 외관과 최고품질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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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volume.32 2023. 3. 3. 23:40
인터뷰를 하러 수많은 병원을 돌아보다 보니 첫인상이 되는 주차요원의 친절함으로 그 병원의 이미지를 예측해보기도 하고, 대기 공간의 아늑함으로 기분 좋은 온도를 느껴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진료에 대한 신뢰와 만족으로 쌓인 의료의 믿음감으로 다시 찾는 병원이란 본질에 변함이 없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내분비외과 수술 분야의 권위자로 통하는 김종민 대표원장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대학병원을 나와 ‘개원의의 무덤’이라 불리는 외과병원을 설립한 이후, 현재 대학병원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외과 특화병원으로 자리매김한 민병원. 특히 외과수술 환자가 대학병원이 아닌 민병원에 와서 수술받을 정도로 하루에 500명 이상의 환자를 보고 있으며, 매년 1만 명의 신규환자가 내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종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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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Column] 병원 바닥재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volume.32 2023. 3. 3. 22:21
Nora by Interface Noraplan Linee nora는 70년 역사를 가진, 100% 독일에서 생성되는 인터페이스의 고기능성 고무바닥재입니다. 그중 오늘 소개해드릴 noraplan linee™ 은 기존에 우리가 생각하는 딱딱한 분위기가 나는 고무 바닥재가 아닌, 병원에서 사용하는 고기능성의 고무 바닥재는 '이래야 한다' 라는 고정관념의 틀을 깨부셔주는 제품입니다. 특히 튀지도 가라 앉지도 않는 적당한 세련된 무드의 컬러감이 너무 예쁘고 병원의 분위기와도 잘 맞습니다. 미묘한 방향선은 기본 색상과 부드럽게 음영 대조를 만드며, 선형 표면은 디자인을 강조하고 시각적으로 뛰어납니다. 이처럼 차분한 색상 및 도드라지는 라인의 사용으로 현대적인 인테리어 디자인 컨셉을 잘 보여줍니다. norap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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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바스기념병원 특실 인테리어volume.32 2023. 3. 3. 21:53
최상의 버틀러 케어 디자인 특별한 배려를 혜택받는 휴식과 힐링의 공간 최상의 버틀러 케어 디자인을 목표로 디자인한 보바스기념병원의 고품격 특실은 특별한 배려를 혜택받는 휴식과 힐링의 공간이 될 것 입니다. 그레이톤의 메인벽지에 화이트톤의 수직선의 정렬로 공간의 밀도를 높일 수 있는 월 판넬을 매치하여 공간의 단조로움을 없애고 , 블루컬러를 포인트 컬러로 사용해 환하고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 병실에 상주하는 환자분에게 무기력함을 해소할 수 있는 요소인 부드러운 곡선을 활용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제안합니다. 이는 심리적 안정감을 유도하며 우아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환자분을 맞을 수 있는 공간 분위기를 제안합니다. 블루로 포인트 컬러를 활용해 자칫 차가워 보일 수 있는 공간에 따듯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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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의 가치로 환자의 필요를 만족시켜 주는 민병원 (상)volume.32 2023. 3. 2. 17:23
개원의의 무덤에서 외과수술특화병원으로 자리매김한 민병원, 외과병원 그룹을 목표로 하다! 인터뷰를 하다 보면 그 사람의 마음과 생각에 깊이 들어가는 느낌을 받는다. 특히 그곳의 분위기, 말의 어감, 풍기는 이미지, 시대를 바라보는 안목, 직조하는 서술어, 분명한 어조에서 나오는 성품을 직관했을 때 그것이 나의 마음에 동요되었다면, 공감을 넘어 응원의 힘까지 보내게 된다. 이는 그야말로 상대방의 마음을 제대로 마주했을 때 가능한 일이다. 이번 인터뷰는 과장하거나 포장된 말이 아닌 솔직하고 담백한 언변으로 상대방의 생각과 철학을 깊이 있게 새겨들을 수 있었다. 또한 생생한 현장의 모습까지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되어 그 어느 때보다 짧았지만 강렬한 울림으로, 의학계와 정부, 지금 이 사회에 경종을 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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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부분에 투자한 안전하고 튼튼한 민병원 (하)volume.32 2023. 3. 2. 17:22
“외과가 잘 사는 나라가 제대로 된 나라” 노인외과를 중심으로 하는 분원을 세워나갈 것! 민병원은 지난 2019년에 지하 3층 지상 7층, 연면적 1,500평, 50 병상 규모의 새 건물을 준공했다. 특히 외과 수술에 특화된 병원으로 대학병원 이상의 최첨단 시설을 갖춘 3개의 수술실을 마련했다. 또한 공기 중 박테리아를 걸러주는 항원 필터링 시스템을 설치했고, 수술실 타일 틈새에 균이 남는 걸 예방하기 위해 타일 대신 우레탄 절연체로 바닥을 작업했다. 그만큼 인테리어도 김종민 대표원장의 철학이 담겨있었다. “인테리어에 제 나름의 철학이 담겨있습니다. 우리 병원 수술방을 가보시면 알겠지만, 서울대병원보다도 좋습니다. 그러니까 수술실에 안전관리나 감염에 대해서는 우리가 전문병원을 해봤기 때문에 최고의 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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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병원 마케터가 바라본 짧고 얕은 문화이야기] 빈센트 발 展volume.32 2023. 3. 2. 16:03
그림자로 새롭게 재탄생한 이미지의 발견, 그림자의 미학을 꿈꾸다 어릴 적에 불을 꺼두고 조명 앞에서 손을 이용해 그림자놀이를 했던 기억이 있다. 물체의 움직임이 그대로 반영되는 것이 그림자이기 때문에 그림자는 또 하나의 형체이지만 이미 그때 우리는 실체와 다른 무언가를 그림자로 만들어 내는 창의적 경험을 한 번씩 해 봤다. 그런데 사실 거기까지였다. 빛과 대상에 따라 달라지는 그림자는 광원의 위치에 따라 길이가 변하고 모양이 변한다. 그림자가 창조적인 이유이다. 그런 그림자를 제대로 가지고 논 작가가 있다. 그는 그의 작품을 ‘창작’이 아닌 ‘발견’이라고 표현했다. 바로 영화감독이자 쉐도우아티스트, 일러스트레이터인 '빈센트 발'이다. 그의 전시가 국내에서 열려 전시회를 찾았다. 사실 이미 인스타그램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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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숙 간호부장의 노인병원 애상] 경험이 실력이다!volume.32 2023. 3. 2. 13:01
우리가 사는 현재는 과거가 쌓인 결과입니다. 동시에 미래를 향한 판단의 결과입니다. 그런 면에서 현재의 우리에게 과거와 미래는 동일하게 중요합니다. 그런데 과거와 현재 사이에 판이한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과거는 미래보다 파악하기 쉬운 것입니다. 그리고 과거의 경험들이 쌓여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고 그 경험들을 발판으로 불확실하지만 다가오는 미래를 기대해 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간호사들의 이력서를 볼 때 학벌이나 나이는 안 봅니다. 오직 경력과 근무기간을 봅니다. 더 나은 현재를 위해 미래보다는 상대적으로 파악이 쉬운 과거를 분석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재에 대한 욕심이 많기에 우선은 대학병원이나 급성기 병원 경력이 있어야 합니다. 요양병원은 간호사들이 거의 다 챠지 업무를 보기 때문에 인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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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우 건축가의 '함께 떠나고 싶은 그곳'] 낙산이화마을volume.32 2023. 2. 27. 21:34
낙산이화마을 건축가와 함께 떠나고 싶은 그곳이 반드시 지방이나 해외일 필요는 없다. 서울 한복판에도 가볼 만한 장소는 넘친다. 낙산구간의 한양도성 성벽을 중심으로 이화마을과 장수마을, 창신동은 서울의 보석 같은 동네다. 경사진 산동네에 집들이 옹기종기 붙어있는 이곳은 서울의 풍경 중에서 드물게 남아있는 산동네의 정서를 물씬 풍겨내고 있다. 동대문에서 바라본 조감도가 있다면 성벽 왼쪽이 이화, 충신동이고 오른쪽이 창신, 숭인 지역이다. 즉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이화, 충신동은 성곽 안쪽의 마을이고 창신, 숭인동은 성곽의 바깥 마을인 셈이다. 지금은 태평로(세종대로)에 면해있지만 내가 일하는 사무실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대학로 이화사거리에 40년 넘게 자리하고 있었다. 업무 중에 바람도 쐴 겸,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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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호 원장의 책 해방일지] 거의 모든 것의 역사volume.32 2023. 2. 27. 21:10
나의 책 해방일지. 8th. 내 책꽂이에서 오랜 기간 영어(囹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좋았던 책을 다시 꺼내는 시간. 내 책장 한구석에 자리를 잡고, 오랜 기간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책의 가치는 얼마일까? 책 한 권의 가격이 15,000원 정도지만, 저 책이 차지하고 있는 공간의 가격을 포함해서 환산해 보면 가치는 더 비싸질 것이다.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책의 가치를 나는 잘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을 저 공간에 몇 달, 혹은 몇 년을 두는 것은 합리적인가? 자기 방이나 일하는 공간에 오랜 기간 자리를 차지하고 움직이지 않는 물건이 어느 정도 가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한 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물건의 가격과 차지하고 있는 공간의 지가를 합한 가격이, 물건이 가지고 있는 가치일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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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톨릭대학교 바이오헬스디자인전공] 무장애와 유니버설 디자인, 그 차이는?volume.32 2023. 2. 27. 20:33
무장애(BF)와 유니버설 디자인(UD)은 언뜻 보기에 동일한 디자인처럼 보이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Design for All, 모두를 위한 디자인으로도 불리는 유니버설 디자인은 장애의 유무나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건축, 환경, 서비스 등을 만드는 디자인을 의미합니다. 반면, 무장애 디자인(Barrier free design) 은 신체적 불편 또는 장애가 있는 사람이 안전하고 쉽게 사용하도록 장애물 없는 물리적 환경을 만드는 데 도모합니다. 무장애 디자인은 장애인 등의 기능적 한계를 보완해 주지만 사회의 주류에서 소외시키는 결과를 낳게 합니다. 이와 달리 유니버설 디자인은 장애인, 노인을 위한 디자인이라는 개념을 넘어 인간의 다양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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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원장의 행복을 주는 건강 코칭] 챗GPT가 가르쳐준 100세 건강법volume.32 2023. 2. 27. 20:28
요즘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챗GPT 들어보셨죠? ChatGPT란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어로 ‘미리 훈련된 대화형 생성변환기’를 의미합니다. 오픈 AI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를 받아 개발한 GPT 3.5 기반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즉 사용자와 주고받는 대화에서 질문에 답하도록 설계된 언어모델로 현재까지 개발된 인공지능의 총아라고 일컬어집니다. 그래서 저도 챗GPT에게 50대 중반의 사람이 100세를 건강하게 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았습니다.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질문이 구체적이어야 좋은 답변을 들을 수 있습니다. 답변이 미진하다 싶으면 질문을 바꿔가면서 계속해서 물어 가다 보면 구체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습니다. 컴퓨터 용어인 GI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