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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병원 마케터가 바라본 짧고 얕은 문화이야기] 프랑스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기쁨의 화가, 라울 뒤피volume.36 2023. 7. 4. 20:09
프랑스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기쁨의 화가, 라울 뒤피 삶의 기쁨만을 유쾌하게 담은 그림에서 위로를 받다. 현대 미술 작가 한 명의 큰 기획전이 같은 시기에 두 곳에서 나란히 열리는 건 흔치 않은 일임에 분명하다. [예술의 전당]과 [더현대 ALT.1]에서 지난 5월에 개막한 전시의 주인공은 라울 뒤피. 물론 양측 모두 이렇게 같은 시기에 개막할 지 몰랐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도 잘 몰랐던 화가였길래 대체 어떤 화가여서 이렇게 공을 들여 사후 70주년 맞이 전시가 열린 건지 궁금했다. 라울 뒤피는 1877년 프랑스 노르망디의 항구도시인 르 아브르에서 태어났다. 그리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지만 음악을 좋아하고 예술을 사랑하는 가정에서 태어났다는 건 그의 삶에 축복이었던 것 같다. 작은 회사에 다니던 아버지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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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우 건축가의 '함께 떠나고 싶은 그곳'] 맛과 풍경의 기행 2 (통영과 대매물도, 욕지도)volume.36 2023. 7. 4. 18:48
통영 부산이나 기장에서 출발하여 통영시까지는 승용차로 약 2.5시간 정도 걸린다. 거북선을 모티브로 후배 건축가가 직접 설계하고 운영까지 한다는 거북선호텔에 우선 체크인부터 하고 시내를 한 바퀴 둘러보기로 했다. 강풍의 영향으로 케이블카는 아쉽게도 운영을 임시 중단했단다. 호텔객실에서는 통영반도와 미륵도 사이에 통영만과 이를 연결하는 통영대교(1998년 완공)가 조형미를 자랑하며 한눈에 들어온다. 그보다 먼저 충무교(1967년 완공)가 건설되었고 아직 건재하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 통영 운하 하부에 일제강점기(1932년 완공)에 해저터널이 존치한다는 것이다. 완공 이후 거의 백 년 가까이 되었으니 바닷물이 스며들고 노후화가 진행되었다. 충무교가 완공된 후부터 자전거를 제외한 차량의 통행은 금지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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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원장의 행복을 주는 건강 코칭] 몸을 괴롭혀라, 그래야 건강해진다volume.36 2023. 7. 4. 16:48
현대인들은 대부분 편안하게 지내면서 몸을 잘 안 쓰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 보니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암 등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젊은 층에서도 비만, 근감소증, 우울증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몸을 괴롭혀야 한다. 몸을 괴롭힌다는 말은 곧 운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운동은 몸에 자극을 주어 근육을 발달시키고, 뼈를 튼튼하게 하며, 심혈관 기능을 개선한다. 또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면역력을 높이며, 우울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몸을 괴롭히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최소 3회, 매 회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유산소 운동은 심박수를 높이는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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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교수의 '맛있는 집'] 감자적 1번지volume.36 2023. 7. 4. 16:12
시골길 여기저기에 하얗고 예쁜 감자 꽃들이 수수하게 얼굴을 내미는 5월의 마지막 주말에 지인들과 강원도 강릉을 찾았다. 점심 식사로 선택한 메뉴는 ‘감자 요리’였고, 검색을 해보니, ‘감자적 1번지’가 유명한 맛집이라고 한다. ‘옹심이’는 ‘새알심’의 강원도 사투리인데, ‘새알’은 어릴 적 동짓날 팥죽에 들어 있던, 나이만큼 먹으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고 좋아했던 (지금과는 달리) 그 ‘찹쌀 알갱이’이다. 감자 옹심이는 감자를 갈아서 동그랗게 빚어 멸치 육수에 끓인 강릉 향토 음식인데, 고소한 맛에 쫀득하면서 서걱거리는 식감에 입안에서 행복 시그널이 피어오른다. ‘감자적’은 ‘감자전’의 강릉 지역 말 이라는데, 강판에 직접 갈아서 부드럽지만, 쫄깃한 식감이 느껴지고, 감자 본연의 고소한 맛이 더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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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톨릭대학교 바이오헬스디자인전공] 챗GPT가 헬스케어 시장에 미친 영향과 유의점volume.36 2023. 7. 4. 16:07
챗 GPT의 ‘멘탈케어’ 영향력 과거 정교하지 않던 AI 챗봇 서비스가 ‘챗 GPT’를 통해 급격히 발전하고 있다. 챗 GPT는 뛰어난 정보 전달에만 국한되지 않고, 인간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이해한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감성 영역’에서도 활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맥스스턴 에즈릴밸리대’ 연구팀이 실시한 감정 인식 평가에서, 연구자들은 정서 인식(EA·Emotional Awareness)이라는 정신병리학 개념을 활용해 챗 GPT가 인간 감정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여부를 분석했다. 그들은 20가지의 상황별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챗 GPT가 해당 상황에 등장하는 타인의 감정에 대해 설명하게 했다. 첫 평가에서 챗 GPT는 일반인보다 훨씬 우수한 결과를 보였고, 이어서 진행된 두 번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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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혁의 바이오Talk 헬스Talk] 이종욱 팰로우쉽으로 시작한 해외의료진 연수volume.36 2023. 7. 3. 21:19
이종욱 팰로우쉽 프로그램은 국제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을 지낸 이종욱 선생님을 기리는 해외의료진 연수프로그램이다. 이종욱 사무총장님이 돌아가신 다음 해인 2007년도부터 시작이 되었다. 지난해의 경우에는 의사, 간호사, 보건행정가, 질병연구가, 의공기사 등 10개국의 192명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 프로그램의 누적 참가인원은 2007년부터 2022년까지 총 30개국 보건인력 1,339명이 참여했다. KOFIGH와의 인연은 2018년쯤으로 기억한다. 베스티안 서울병원에 외국인 의사가 ‘화상치료 연수’를 2주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주관기관을 수배하기 시작했고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라는 곳에서 해외 의료진의 국내 연수를 지원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필자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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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O CLINIC SPORTS MEDICINE CENTERvolume.35 2023. 6. 5. 12:44
MAYO CLINIC SPORTS MEDICINE CENTER 1,950㎡의 면적, 4.5m 높이의 전형적인 업무공간에 꾸려진 Mayo Clinic Sport Medicine는 헬스케어로 실력을 갖춘 Dan Abraham Health Living Center에서 진행한 증축 프로젝트다. Mayo Clinic Sport Medicine은 인간 수행공학을 선두하고 있는 기업 EXOS와 제휴를 맺어, 연령과 실력을 막론하고 모든 선수들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솔루션에 그치지 않고 부상 예방와 재활 분야로 확장함에 따라, 스포츠 의학 부문에 있어 그 수준을 세계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되었다. 계획의 연장선상에 위치한 스포츠 의학 센터는 다양한 운동 종목의 선수들에게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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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volume.35 2023. 6. 5. 12:08
2014년 단일규모의 피부과 의원에서 2차 의료기관인 병원으로 첫 시작을 알린 대전 킴벨피부과병원. 당시 국내 최초의 피부과 병원이자, 2차 의료기관인 병원답게 31개 병상을 갖추고 중증이나 난치성 피부질환 등에 응급치료를 받을 수 있어 국내 유일이라는 타이틀이 지금도 유지되고 있는 킴벨피부과병원은 김윤성 병원장님에 이어 아들인 김동하 원장님으로의 세대교체로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피부 질환의 치료는 피부의 건강으로 이어지기에 절대적으로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김동하 원장님. 피부과에서 미용 치료는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인기 진료이나, 그보다 먼저 화상이나 흉터, 백반증, 건선, 아토피, 접촉성 피부염 등 각종 피부 질환의 치료에 해당되는 보험 진료가 우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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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Column] 신경건축학적 접근의 병실 디자인volume.35 2023. 6. 5. 11:04
사람들은 창가를 좋아한다. 카페와 식당, 혹은 기차와 고속버스에서도 창가 자리는 늘 경쟁이 치열하다. 전망이 좋은 장소의 창은 곧 경제적 가치로 계산된다.의 저자 발터 슈미트(Walter Schmidt)는 창가에 대한 선호는 ‘인류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체득한 햇빛 효과 때문’으로 해석한다.창은 빛의 양과 공기 순환을 조절하는 기능 을 수행함으로써 육체적 건강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우리 조상들은 창의 기능으로 ‘차경借景’을 말했다. 외부의 자연경관을 내부공간으로 빌려온다는 의미로, 삶의 장소는 마땅히 자연을 풍성히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공간 철학이 베인 말이다. 이처럼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창밖으로 자연을 볼 수 있는 공간의 중요성을 알았다. 하지만 과학적으로 ‘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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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닥터스 피부과volume.35 2023. 6. 5. 10:39
신사 닥터스 피부과 주조색을 베이지 톤으로 두고 브라운 계열의 우드와 스틸, 블랙 포인트의 조합으로 전체적으로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무드의 공간으로 디자인한 닥터스 피부과 별관 인테리어 프로젝트이다. 인포메이션 데스크 인포메이션 데스크는 곡선으로 부드럽게 돌아가는 쉐입 위에 은은하게 광이 도는 도장과 발색 스텐을 입히고, 상판에는 포인트 스탠드 조명을 설치해 닥터스 로고와 함께 비추며 고객들을 맞이하도록 했다. 특히 이 조명의 형태는 각 실에 들어가는 실명 위 룸사인 디자인과도 통일감 있게 디자인하였다. 높은 층고를 더 높고 웅장하게 보일 수 있도록 데스크 천장에는 미러 스틸을 활용했고, 바닥엔 흐르는 곡선을 닮은 패턴으로 카펫을 제작하였다. 천장 조명과 카펫의 사이즈를 동일하게 해 개방돼 있는 홀 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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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하고 공부하며 발전하는 킴벨피부과병원 (하)volume.35 2023. 6. 3. 00:17
‘병원다움’의 가치에 충실한 진정성 있는 디자인으로 피부과 2차 병원의 새로운 지평 열 것! 킴벨피부과병원은 병원 인테리어 자체에서도 진정성이 묻어나 있다. 화려함으로 치장된 요즘의 병원 인테리어를 뒤로 한 채, 2층의 경우 대학병원과 비슷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 전문성 병원의 느낌이 든다. 요즘은 호텔 로비인지, 갤러리인지, 오피스인지 착각할 정도로 멋스럽고 웅장한 피부과 의원이 많기에 오로지 중증·난치성 질환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피부과 병원은 어떤 모습일까? 를 상상하면서 병원에 도착했다. 그리고 곧 나의 착각이었음을 깨달았다. 그러나 그 착각은 절대 실망스러움이 아닌 편안함과 아늑함, 그 옛날 엄마 손을 잡고 가던 병원의 정(情)스러움이 느껴져 무척 따스하게 다가왔다. 그만큼 킴벨피부과병원은 병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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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킴벨피부과병원 (상)volume.35 2023. 6. 3. 00:05
피부질환의 건강과 미용치료를 병행해 국내 유일 피부과 2차 병원으로 사회에 공헌할 것! 대전 킴벨피부과병원은 2014년 단일규모의 피부과 의원에서 2차 의료기관인 병원으로 첫 시작을 알렸다. 당시 국내 최초로 어느 누구도 생각지 못한 획기적인 피부과 병원이 대전에서 탄생된 셈이다. 특히 2차 의료기관인 병원답게 31개 병상을 갖추고 중증이나 난치성 피부질환 등에 응급치료를 받을 수 있어 국내 유일이라는 타이틀이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 현재 킴벨피부과병원은 김윤성 병원장에 이어 아들인 김동하 원장의 세대교체로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김동하 원장은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피부 질환의 치료는 피부의 건강으로 이어지기에 절대적으로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부과에서 미용 치료는 많은 사람의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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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우 건축가의 '함께 떠나고 싶은 그곳'] 맛과 풍경의 기행 1 (부산, 기장)volume.35 2023. 6. 2. 21:56
계절의 여왕이라는 시기에 어디라도 훌쩍 떠나 코에 바람이라도 넣고 싶다고 생각하던 중에 지인이 보내준 욕지도 풍경 사진 한 장에 매료되어 부산과 기장, 통영과 욕지도를 다녀오는 계획을 급하게 세웠다. 그렇게 이번 여행은 충동적으로 계획했고 남해안의 멋진 풍경들과 여행지에서는 절대 빠뜨릴 수 없는 맛집을 꼼꼼히 체크완료 후 설레는 마음으로 기차역으로 향한다. 이번 여정에서는 어떤 풍경들로 스케치북이 채워질까 기대가 크다. 부산 서울역에는 어디론가 떠나는 사람들과 돌아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루틴 했던 일상을 탈출하여 열차에 오르는 일은 늘 설렌다. 차창 밖으로 온통 산하에 봄이 무르익어 연초록 색상들이 눈부시다. 그동안 부산에 출장이 뜸했는데 오랜만에 부산역에 와보니 전면광장에 못 보던 시설이 들어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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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호 원장의 책 해방일지] 뇌과학 여행자volume.35 2023. 6. 2. 21:22
나의 책 해방일지. 10th. 내 책꽂이에서 오랜 기간 영어(囹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좋았던 책을 다시 꺼내는 시간. 내 책장 한구석에 자리를 잡고, 오랜 기간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책의 가치는 얼마일까? 책 한 권의 가격이 15,000원 정도지만, 저 책이 차지하고 있는 공간의 가격을 포함해서 환산해 보면 가치는 더 비싸질 것이다.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책의 가치를 나는 잘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을 저 공간에 몇 달, 혹은 몇 년을 두는 것은 합리적인가? 자기 방이나 일하는 공간에 오랜 기간 자리를 차지하고 움직이지 않는 물건이 어느 정도 가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한 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물건의 가격과 차지하고 있는 공간의 지가를 합한 가격이, 물건이 가지고 있는 가치일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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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혁의 바이오Talk 헬스Talk] 환자에게 신약이란?volume.35 2023. 6. 2. 20:58
필자는 ‘혁신신약살롱 - 오송’과 혁신신약살롱 ‘동탄광교’에서 마담역할을 하고 있다. 2012년에 대전에 처음 만들어진 ‘혁신신약살롱’의 지역 모임들로서 페이스북 기반의 신약개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그룹이다. 여기에는 바이오벤처기업, 제약기업, 변리사, 투자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많은 연구자들은 신약 후보물질에서부터 먼저 시작을 해서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또한 투자자들은 신약개발은 ‘High Risk High Return’으로 이야기를 하곤 한다. 사실 신약 하나가 사람에게 사용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10년 이상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신약개발은 크게 탐색연구, 전임상연구, 임상연구, 허가단계로 구분된다. 밀림과도 같은 정글에서 신약하나를 찾기 위한 노력이 전 세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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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병원 마케터가 바라본 짧고 얕은 문화이야기] SIX THE MUSICALvolume.35 2023. 6. 2. 17:50
[SIX THE MUSICAL] 헨리 8세의 여섯 왕비들이 21세기 팝의 여왕으로 탄생하다. 영국 국왕, 헨리 8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 헨리 8세의 여섯 왕비에 대해서는? 영국 튜더 왕조인 헨리 8세는 1509년부터 1547년까지 38년간 재위했고, 종교 개혁 때 많은 역할을 해 냈지만, 그것보다 더 이슈가 된 건 바로 6명의 왕비가 있었다는 것이다. [SIX THE MUSICAL]은 바로 헨리 8세의 6명의 아내들이 환생을 해서 그녀들이 각각 자신들의 스토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무대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뮤지컬이다. 흡사 콘서트를 연상시키는 무대에는 라이브 밴드도 함께 하고 있다. 여성만 출연하는 뮤지컬이 흔치 않은데 모두 여성이 무대를 장악하고 있고, 라이브밴드 4명도 모두 여성으로 구성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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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원장의 행복을 주는 건강 코칭] 유전자와 가족력은 다르다volume.35 2023. 6. 2. 17:29
비만은 가족력일까, 아닐까? 부모가 뚱뚱하면 자녀들도 뚱뚱한 경우를 많이 본다. 이런 현상을 유전적이라고 해야 할까, 가족력이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환경적 요인이라고 해야 할까? 필자 개인의 경험을 나눠 본다면, 조부모님이나 부모님은 마른 편이셨다. 나도 결혼하기 전까지 비쩍 마른 몸을 갖고 있어 친구들은 나를 ‘앙상’이라고 불렀을 정도였다. 그만큼 부실한 체형이었다. 그랬던 내가 결혼을 하자 아내의 극진한(?) 돌봄으로 3년쯤 지나자 체중이 차츰 늘기 시작했다. 게다가 젊은 시절 잦은 야근과 과식, 잦은 술자리는 피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 결혼 후 30년쯤 되자 체중은 거의 20 kg이나 증가했고 어느새 뱃살 두둑한 인격적(?)인 몸매로 변했다. 되짚어 본다면 가족력은 비만 체질이 아니었으나 환경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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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톨릭대학교 바이오헬스디자인전공] 인간 중심 디자인(HCD)을 위하여volume.35 2023. 6. 2. 17:24
인간 중심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구글에 인간중심 디자인을 검색하면 ‘HCD는 사용자의 특정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설계되는 제품, 서비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위한 디자인 프레임워크다.’라는 문장을 발견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를 위한 디자인 프레임워크? 글쎄, 너무 어렵지 않나? 인간 중심 디자인이라는 단어를 설명하는 것조차 어려운데 어떻게 디자인을 하란 말이지? 마냥 그림 그리는 게 좋아서 디자인의 세계에 들어온 나는 예술과 상업적 디자인의 사이에서 사경을 헤맸다. 내가 선택한 길인건 분명한데, 왜 자꾸 허무한 감정만 들까? 무슨 의미가 있지? 라는 생각에 내 적성과 디자인은 맞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나를 다시 디자인의 매력에 빠지게 한 것이 있었다. 그건 바로 인간 중심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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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교수의 '맛있는 집'] 목도 양조장을 아시나요?volume.35 2023. 6. 2. 17:07
나이가 들수록 남는 것은 추억과 오래된 벗 (고우, 故友)이라고 하지요. 산야에 파스텔 톤의 산수유 꽃이 어렴풋하게 번져가는 지난 주말에 고우들과 함께 충북 괴산에 소재한 '목도 양조장'을 찾았습니다. 막걸리는 지역마다 만들어 내기에 하늘의 별만큼 종류가 다양하겠지만, 입맛에 맞는 막걸리를 만나기는 쉽지 않지요. 공기가 맑고 물 흐름이 순해서 온화한 느낌이 드는 괴산의 목도 양조장 입구에서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이하는 대표와 먼저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대표는 창업주 3세의 사위인데, 영상의학과 교수로서 정년 퇴임하고 부인의 고향인 괴산에 와서 손수 직접 누룩을 찌고 술을 빚으며 시간을 절이고 있다고 하더군요. 100년 된 양조장이 우리나라에서 네 군데밖에 없다는데,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여 충청북도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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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심장 병원volume.34 2023. 5. 3. 17:31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환자와 그 가족의 스트레스를 낮추다. 호주 최초이자 남반구에서 유일한 심장 전문 병원인 이곳은 다양한 세계적 수준의 임상 심장학 서비스, 연구 및 교육을 제공합니다. 196개의 병상을 갖춘 병원에는 7개의 카테터 삽입 실험실이 있으며 8개 층 중 하나는 독립적인 Monash Cardiovascular Research Centre와 함께 Monash University의 심장 연구 전용 공간입니다. 대형 중앙 안뜰은 빅토리아 심장 병원의 중심 역할을 하며, 건물은 안뜰을 감싸는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건물 내에서 물리적으로나 시각적으로 야외와 연결되는 회복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병원의 공공 공간은 다른 곳의 직선적 계획과 대조하여 안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