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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Column] 2023 HCD Conference & Expo 동향volume.41 2023. 12. 6. 21:02
우리는 어떻게 공간을 디자인해야 하는가? 우리는 왜 이렇게 해야만 하는가? Healthcare Design Conference + Expo는 '최고의 의료 디자인 산업 쇼'입니다. 매년 가을 4일간 진행되는 본 행사는 헬스케어 디자인 산업의 최신 연구, 동향 및 전략을 제공하며,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여러 교육 트랙, 네트워킹 이벤트 및 기회,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 업계 최고의 연사 그리고 유명 병원 시설 상세 투어 등을 진행하므로 참석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시간대별로 100여개 이상의 세션이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근거기반디자인의 다양한 의료설계 헬스케어 디자인의 최신연구 및 트렌드, 헬스케어 인테리어 디자인, 정신건강. 기술 및 혁신, 임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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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volume.41 2023. 12. 6. 19:43
며칠 전 오랜 클라이언트와 길상사를 산책했습니다. 무소유 법정스님의 흔적이 남아 있는 그곳은 요즘처럼 따뜻한 겨울에 생각하며 둘러보기에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이곳은 성북동의 부유한 저택들이 자리 잡은 골목 끝자락에 한 때 아주 큰 요정이었다는데 이곳을 소유하던 기생신분 김영한이 법정스님의 를 읽고 감명을 받아, 1987년 법정스님에게 요정 터 7,000여 평과 40여 채의 건물을 조건 없이 시주하며 절을 세워달라고 했다는군요. 제아무리 돈이 많아도 누군가에게 베푸는 것에 인색하면 그 아무것도 아니지만 모든 것을 타인을 위해 내려놓고 베풀 수 있었던 용기로 수많은 사람들이 길상사를 둘러보고 법정스님이란 분의 혼을 느끼고 저마다 스스로의 감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열어 놓으니 감사와 존경을 금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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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혁의 바이오Talk 헬스Talkvolume.41 2023. 12. 6. 15:23
올해 하반기부터 HD매거진 필진으로 활동하면서 칼럼이라는 새로운 도전으로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일에 동참하게 자리를 마련해 주신 발행자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칼럼을 쓰면서부터 스스로 달라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일기를 쓰는 초등학생의 다짐들처럼 칼럼을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생각을 나누고 실천을 불러일으키는 칼럼을 독자와 함께 나누기 위해서 고민하는 칼럼리스트가 되겠습니다. VOL.34 ‘디지털치료제’ 아니에요 ‘디지털치료기기’ [양재혁 실장의 디지털 헬스케어] ‘디지털치료제’ 아니에요 ‘디지털치료기기’ 디지털 도구들이 환자를 치료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대표적인 것이 디지털치료제(Digital therapeutics)와 전자약(Electroceut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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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Column] 2023 Healthcare Design Conference & Expo 참관기volume.41 2023. 12. 6. 00:20
헬스케어디자인 관련하여 가장 규모가 큰 컨퍼런스로 알려진 미국의 Healthcare Design Conference & Expo에 다녀왔다. 총 4일에 걸쳐 빼곡한 주제 발표와 병원 투어, 딥 다이브, 워크숍에 이르기까지 참여자 입장에서 참 알차게도 준비하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보건복지부 지원의 ‘정신응급환자를 위한 SMART 신속대응 안정실 모듈 및 정신병동 공간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의 일환으로 참여하였기에 정신건강을 위한 학술연구와 엑스포 전시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미국도 코로나19 이후 정신질환이 증가하여 본 행사에도 정신건강 관련 발표와 전시가 증가하였다는 평가를 전해들었다. 정신질환 관련한 주제 발표들은 근거에 기반한 디자인을 하기 위하여 최신 연구 결과를 반영하고, 필요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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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우 건축가의 '함께 떠나고 싶은 그곳'volume.41 2023. 12. 5. 23:41
HD매거진 애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3년 가까이 '떠나고 싶은 그곳'으로 저와 함께 했던 여행은 어떠셨나요? 하늘길이 막히고 국내여행도 불편했던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극복하고 이제는 어느 곳이라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시절이 되어서 참 다행입니다. 방문했던 도시와 자연을 스케치로 기록하고 인문학적 담론을 적는 일은 의미 있기도 하지만 건축가로서 의무이기도 합니다. 독자들과 공유하는 작업 역시 작가로서 영감을 얻고 보람과 기쁨이 보태지기도 합니다. 꾸준히 컨텐츠로 담아 매거진을 발행해주시는 노태린 대표님과 스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분주한 연말연시를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에 또 다른 여행지에서 만나 뵙겠습니다.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VOL.29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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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병원 마케터가 바라본 짧고 얕은 문화이야기volume.41 2023. 12. 5. 23:07
개인 건강 사정으로 칼럼 연재를 올해 마무리도 못했는데 이렇게 한해의 소회를 말하게 되어 우선 미안함이 큽니다. 평소 관심이 있었지만 전문 분야가 아니다 보니 이걸 써도 될까 싶어 고민하다가 원고 마감을 넘겨 전달한 적도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이 칼럼을 핑계로 시간을 내어 전시회를 찾아가고 작가들에 대해 조금씩 더 알아가는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미술관에서 마주하는 그림들은 창의적이지 못한 저를 툭툭 건드리기도 하고 깊은 바다처럼 제 눈안에 푹 잠기기도 했습니다. 깊이감과 전문성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제가 쓴 글을 읽고 그 작가에 대해 공감을 혹은 관심을 갖는 몇 명의 독자는 있었을 거라는 작은 바람도 가져봅니다. 올해 우연한 기회로 독서모임 트레바리에 아트컬렉팅을 주제로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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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숙 간호부장의 노인병원 애상volume.41 2023. 12. 5. 21:54
간호부장의 입장에서 노인병원의 애상을 솔직히 적어 내려갔던 한 해. 그중 사람들이 제일 공감한 글은 아래 두 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VOL.32 경험이 실력이다! [최경숙 간호부장의 노인병원 애상] 경험이 실력이다! 우리가 사는 현재는 과거가 쌓인 결과입니다. 동시에 미래를 향한 판단의 결과입니다. 그런 면에서 현재의 우리에게 과거와 미래는 동일하게 중요합니다. 그런데 과거와 현재 사이에 판이한 한 magazine-hd.kr “ 우리가 사는 현재는 과거가 쌓인 결과입니다. 동시에 미래를 향한 판단의 결과입니다. 그런 면에서 현재의 우리에게 과거와 미래는 동일하게 중요합니다. 그런데 과거와 현재 사이에 판이한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과거는 미래보다 파악하기 쉬운 것입니다. 그리고 과거의 경험들이 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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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톨릭대학교 바이오헬스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소개하는 헬스케어 트렌드volume.41 2023. 12. 5. 20:58
바람이 차게 느껴지는 요즘 또 한 해가 끝나가는 것이 몸소 느껴집니다. 감사한 인연으로 헬스케어디자인 매거진에 참여한지 어언 1년 반이 되어갑니다. 그간 저희 인천가톨릭대학교 헬스케어디자인과 학생들도 칼럼을 작성하면서 헬스케어 분야와 디자인의 분야의 컬럼을 작성하면서 디자인의 견해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칼럼뿐만 아니라 매달 매거진에 한자리를 대표하시는 분들의 인터뷰와 글을 접하면서 많은 배움을 얻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저 모두 내년 졸업작품을 앞두고 다양한 분야 속에서 여러 아이디어들을 얻어 가면서 뜻깊은 경험을 함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년간의 기록을 되돌아보며 다양한 경험을 얻었으며 독자 여러분과 노태린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내년에는 더 나은 글과 디자이너의 역량을 기르기 위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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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원장의 행복을 주는 건강 코칭volume.41 2023. 12. 5. 20:36
헬스케어 디자인 칼럼 덕분에 매달 한 번씩 글을 써온 게 벌써 27번째가 됐네요. 운동 칼럼니스트가 되려니 꾸준히 운동을 하게 되고 제 경험을 독자 여러분들과 나눌 수 있어서 저도 더 건강해지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제 칼럼 중에 "스포일러가 되라"라는 내용(2023. 10. 3 발행) 기억 나시나요? 새해에는 여러분도 모두 스포일러 되셔서 더욱더 건강한 삶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https://magazine-hd.kr/489 [이수경 원장의 행복을 주는 건강 코칭] 스포일러가 되라! 실리콘밸리 격언 중에 이런 말이 있다. ‘Fake it until you make it’ ‘될 때까지 그런 척하면 그렇게 된다.’ 그런 척하라는 말이 아무 행동도 하지 말고 폼만 잡으라는 말이 아니다. 실제로 그 일이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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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호 원장의 책 해방일지volume.41 2023. 12. 5. 20:24
내 책꽂이에서 오랜 기간 영어(囹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좋았던 책을 다시 꺼내는 시간. 『이슬람의 눈으로 본 세계사』부터 『뇌과학 여행자』까지 올해 총 여섯 권의 책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책장 한구석에도 자리를 잡고, 오랜 기간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책이 있지는 않으신가요? 책 한 권의 가격이 15,000원 정도지만, 저 책이 차지하고 있는 공간의 가격을 포함해서 환산해 보면 가치는 더 비싸질 것입니다.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책의 가치를 나는 잘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을 저 공간에 몇 달, 혹은 몇 년을 두는 것은 합리적인가? 자기 방이나 일하는 공간에 오랜 기간 자리를 차지하고 움직이지 않는 물건이 어느 정도 가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한 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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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교수의 '맛있는 집'volume.41 2023. 12. 5. 19:15
몸에 좋고 체중도 줄어든다는 지중해식 요리와 한여름 보양식 염소요리. 그리고 몬안베띠부터 고기리 막국수, 히츠마부시, 기리야마 본진(本陣), 목도 양조장, 감자적 1번지, 이태원 치즈 플로(Cheese flo), 해녀의 부엌, 묘미 妙味 레스토랑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리는 해남천일관까지. 지난 한 해 동안 소개하였던 식당과 음식을 소개하는 글들이 어떠셨는지요? 음식은 아는 맛, 그리운 맛, 그리고 위로하는 맛이 있다고 하는데, 글을 통해 그리움을 느끼거나 위로를 받으신 글이 있었으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싶군요. 한해를 알차고 행복하게 보내려면, 새해를 맞이할 때의 ‘초심’을 잊지 말고, 연중에는 ‘열심’히, 그리고 연말에는 ‘뒷심’을 발휘하는, 3심을 가지라고 하지요. 12월 한 달 동안 뒷심을 발휘하여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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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마무리하며, 박하나 에디터의 글volume.41 2023. 12. 5. 18:49
“기술은 감성을 이길 수 없으니까요…” VOL.29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VOL.30 성북 우리아이들병원, 정성관 이사장VOL.31 참조은병원, 안준환 병원장 & 원종화 병원장 VOL.32 민병원, 김종민 대표원장 VOL.33 계요병원, 이경은 이사장VOL.34 날개병원, 이태연 병원장VOL.35 대전 킴벨피부과병원, 김동하 원장VOL.36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조치흠 의료원장VOL.37 시지노인전문병원, 곽재훈 이사장VOL.38 서울필병원, 김필성 병원장VOL.39 GF소아청소년과의원, 김우성 대표원장VOL.40 뉴연세치과의원, 류성용 대표원장 올해 매거진HD는 12명의 병원장님 및 대표원장님을 모시고 헬스 케어 디자인에 대한 감흥 있는 이야기를 심도 있게 전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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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volume.40 2023. 11. 2. 10:31
현재 우리가 병원디자인에서 추구해야 할 것은 헬스케어, 즉 환자 중심 디자인입니다. 환자 중심 병원은 환자들이 좀 더 편안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병원의 환경을 개선해야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컬러나 빛, 소리, 자연, 공기 등을 접목시킨 디자인으로 배려의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에 앞서, 의료진 역시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이 건강하고 병원 환경 역시 건강하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병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뉴연세치과의원 류성용 대표원장님은 그 누구보다 건강에 앞장서고, 건강한 정신과 자세로 환자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는 철인 3종 경기를 비롯해 세계 6대 마라톤 대회 완주에 성공한 만큼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보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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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BEL 아트 페인트 본사 전시관volume.40 2023. 11. 1. 23:27
색채들이 그려내는 섬세한 이야기 다채로운 환상 Kabel은 주로 예술용 페인트에 전념하는 브랜드다. 디자인의 영감은 예술가의 붓에서 비롯되었다. 제약 없이 흐르는 벽은 예술가의 자유로운 붓질을 통해 창작된 작품처럼 보이며, 무대 위 무용수가 움직인 경로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각 곡선은 창의적인 순간을 대표하며, 예술가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그려낸다. 전시관의 로비 영역에는 다양한 색상의 눈부신 원형 아크릴 조명이 별처럼 보인다. 조명은 다채로운 아크릴을 통과하며 벽과 바닥을 부드럽게 어루만지고, 꿈결 같이 풍부한 색을 가진 우주로 공간을 변화시킨다. 이러한 디자인은 잔잔한 멜로디처럼,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음표를 연주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시관에 독특한 영혼과 기질을 부여하며, 페인트 전시의 주요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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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da Dental Clinicvolume.40 2023. 11. 1. 23:15
이 건물은 산과 주거 지역을 연결하는 치과 클리닉이다. 대지는 길고 좁으며 3m의 고도 차가 있는데, 이전에는 식물이 무성한 곳이었다. 이 광경을 본 건축가는 자연의 생명력을 느꼈고, 그것을 디자인에 활용하기로 했다. 클라이언트 역시 대지에 있는 대나무 숲과 비파나무를 좋아했다. 환자들이 편안히 머무를 수 있는 공간, 다음 방문을 기대하게 만드는 치과를 원했다. 대지의 기존 특성을 활용하는 디자인 접근법을 통해 사람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산책로를 걷듯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치과를 디자인하기 위해 먼저, 가능한 한 많은 식물을 보존하면서 건설할 건물의 범위를 결정했다. 다음으로, 대지 특성에 잘 맞도록 치과의 기능을 배치했다. 그런 다음 대지 전체에 여러 건물을 흩뿌리는 방법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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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우 건축가의 '함께 떠나고 싶은 그곳'] 문화의 메카 대학로volume.40 2023. 11. 1. 23:07
대학로는 나에게 각별한 곳이다. 몇 년 전 회사를 이전하기 전까지 이화동에서 30여 년 동안 직장생활을 한 곳으로 동네 구석구석마다 정이 들었고 추억이 묻어나는 장소가 많다. 대학로는 문화의 메카로 젊은 거리다. 한 때는 주말마다 차량통행을 제한하고 보행전용의 거리로 개방한 적도 있어 많은 젊은이들에게 소통의 해방구로 활용되었다. 연극이나 뮤지컬 같은 공연문화가 지금도 소극장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이화동 사거리의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대학로는 오래된 플라타너스 가로수가 도열해 있고 좌측에는 홍익대 대학로 캠퍼스와 KT건물, 우측에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초등, 중학교와 방송통신대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성북동 너머 북한산 자락이 병풍처럼 펼쳐진다. 이곳에서 혜화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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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Column] 함혜리의 힐링여행 #3volume.40 2023. 11. 1. 22:40
남프랑스 기행 #3 그 자체가 예술 같았던 마을, 생테밀리옹 생테밀리옹(Saint-Émilion)은 보르도 와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뛰어난 와인 브랜드이며 생산지역이다. 생테밀리옹은 보르도에서 35㎞에 위치해 거리상 가까울 뿐 아니라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지정될 정도로 아주 특별한 곳이다. 보르도에서 북동쪽으로 40분 정도 달리다가 포도밭 사이로 넓지 않은 길을 따라 들어가면 오래된 종탑을 가진 성당이 나타난다. 테라스에서 아래로 펼쳐지는 파노라마는 이게 생시인가? 하고 눈을 비비게 될 정도로 아름답다. 와인 병에서만 숱하게 접했던 생테밀리옹을 드디어 눈으로 보게 된 순간. 늦은 오후에 도착해 바라본 마을이 너무 아름다워서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던 기억이 새롭다. 경사진 곳에 형성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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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으로 건강한 병원 만드는 뉴연세치과의원 (하)volume.40 2023. 11. 1. 22:22
운동을 통해 얻은 성취감과 행복감으로 환자들에게 긍정의 치료제 전파하다! 현재 우리가 병원디자인에서 추구해야 할 것은 헬스케어, 즉 환자 중심 디자인이다. 환자 중심 병원은 환자들이 좀 더 편안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병원의 환경을 개선해야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컬러나 빛, 소리, 자연, 공기 등을 접목시킨 디자인으로 배려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러한 환자 중심 디자인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공간이며, 그에 앞서 의료진 역시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이 건강하고, 병원 환경 역시 건강하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병원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뉴연세치과의원 류성용 대표원장은 그 누구보다 건강에 앞장서고, 건강한 정신과 자세로 환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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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 없는 소통으로 차별화를 준 뉴연세치과의원 (상)volume.40 2023. 11. 1. 22:11
치과 치료에 있어 ‘기본’과 ‘정도’의 길 고수하며 환자들에게 인정받은 류성용 대표원장 뉴연세치과의원 류성용 대표원장은 한때 ‘달려라 꼴찌’라는 필명으로 대중들과 편견 없는 소통의 방식을 추구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블로그를 통해 치과이야기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족과 유년 시절, 대학 시절 등을 서슴없이 전하며, 대중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다. 특히나 블로그에 올린 수백 편의 글 가운데 70편을 엄선한 책 ‘치과의 비밀’로, 대중들은 치과의사와 치과 치료에 대한 편견이 어느 정도 사라졌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류성용 대표원장은 처음부터 대중들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블로그를 시작한 게 아니었다. 블로그는 단순히 직원들을 위한 교육용으로 시작했으며, 너무 교육적인 목적으로 가면 지루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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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숙 간호부장의 노인병원 애상] 요즘은 노동자 천국인 것 같다.volume.40 2023. 11. 1. 18:31
젊은 간호사들... 요즘은 노동자 천국인 것 같다. 간병인이 왔다 그냥 바로 가도 임금을 지급하라고 한다. 간호사들도 입사하면 바로 업무를 하기보다는 경력자라도 일주일 정도는 프리셉터를 붙여 주어 적응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아무래도 노인병원이다 보니 젊은 간호사가 있으면 분위기도 밝아지고 활력이 있어 보여 나이 먹은 간호사보다 우선으로 채용했었다. 특히 급성기 병원서 적응 못하고 뛰쳐나온(?) 간호사들을 면접을 볼 때 일단 앞으로의 목표가 무엇인지 왜 노인 병원에 지원했는지 물어보는데, 이력서 상 몇 개월 못 버티고 나왔거나 여기저기 단기간으로 근무한 간호사들은 역시 적응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남자 간호사가 지원을 했는데 급성기서 더블 근무가 많아서 힘들어 2개월, 그러나 요양 병원서 나이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