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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들려주는 병원경영 이야기] 저희 소아과의 통계 변수를 소개합니다.volume.52 2024. 11. 4. 18:15
경영은 숫자이다.. 아주 평범한 진리이지만 1차 의료기관에서는 병원장이 대부분 자기가 얼마 벌었는지 어떤 환자들이 우리 병원에 오는지 진료권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순수익은 얼마인지 왜 매출액은 줄고 환자도 줄어들고 있는지를 숫자로 정확하게 알고 있는 원장이 정말 드문 것 같습니다.. 의료 통계학을 배운 적은 있는데 (음…예과 2학년 때, 그리고 대학원에서 F 학점 맞고 처음으로 재수강한 과목이 통계학… 아흑..) 그것을 자기 병원에서 활용하고 있는 병원은 정말 없는 것 같아요 동료 선후배 소아과 개원의 분들을 보면 더더욱 그러한 것 같습니다.경영은 숫자이므로 이 숫자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면 절대로 자기가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의사 결정을 하기 정말 어려워지기 때문에 숫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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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토크 리뷰] <액자 속 사진처럼> 박효진 교수님의 북토크에 다녀왔습니다.volume.52 2024. 11. 4. 18:09
이번 리뷰는, 비 내리는 잠실 선착장에서 수많은 내빈과 함께했던 지난 10월 22일, 의사로서 때론 작가적 삶을 살아오신 박효진 교수님의 삶과 작품이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행사를 기억하며 글로 남깁니다. 비에 젖은 단풍잎이 낭만을 더해주던 날, 이랜드크루즈 한강 잠실 선착장에서는 소화기내과 의사로서 정년 퇴임을 앞둔 박효진 교수님의 산문집 의 출간 행사와 퇴임식이 있었습니다. 비록 하늘은 흐렸지만, 그날의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선착장에서는 잔잔한 물결 위로, 박효진 교수님의 삶과 추억이 스며들어 낭만을 더해주었습니다. 이번 북토크에서는 교수님과 친분이 있는 지인들의 목소리를 통해 그동안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며 삶을 살아오셨는지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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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우 건축가의 '함께 떠나고 싶은 그곳'] 블라디보스토크와 유라시아 철도volume.52 2024. 11. 4. 18:03
최근 들어 한반도를 둘러싸고 악화되는 '한.미.일 vs 북.러'의 안보 대치로 급격히 위태로운 신냉전의 정국으로 향하며 하루하루가 긴장 고조의 연속이다. 민감한 시기에 러시아 지역 여행 이야기를 꺼내야 하나 고민하다가 우크라이나 전쟁도 하루속히 종전하고 평화가 도래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게재하기로 했다. 러시아 최동남단에 위치해있는 블라디보스토크는 한국에서 짧은 비행거리로 도달할 수 있는 러시아 땅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전에는 관광이 자유로워서 한국인 관광객들의 수가 넘쳐나고 이름난 명소마다 쉽게 마주쳤었다. 그동안 수년간 러시아 연방정부가 추진하는 극동 개발 정책의 핵심지역으로 국제교류, 경제협력의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도시, 블라디보스토크에 다녀온 몇 년 전 기록을 다시 꺼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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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중심 철학으로 3대가 믿고 오는 호산여성병원 (하)volume.52 2024. 11. 4. 18:01
근거 기반 중심의 진료와 디자인 접목한 방승현 원장,환자와 직원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 중심 병원 세워나갈 것! 방승현 원장은 출산율이 떨어져 가는 산부인과의 현실을 누구보다 직시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이 위기를 기회 삼아 호산여성병원을 재정비하는 시간으로 가졌다. 현재 병원 곳곳을 하나씩 차근차근 리모델링하면서 환자 중심의 병원을 가꾸어나가고 있다. 특히 고령사회를 대비해 여성 노인환자들을 위한 치료 장비나 기구 등을 구축하면서 공간적, 시간적 분리를 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앞서 호산여성병원이 환자 중심 병원으로 나아가게 된 3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열쇠는 바로 여기에 있었다. ‘에비던스 베이스드 프랙티스(Evidence based Practice)’, 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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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환자들에게 인정받은 호산여성병원 (상)volume.52 2024. 11. 4. 17:58
신생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여성 환자들의 전 진료를 책임지며국내 여성병원의 미래를 새롭게 이끌어나갈 것!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한자리에서 40년간 인정받으며 꾸준하게 그 명맥을 이어오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나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40년간 나름의 가치관과 철학을 지키면서 산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더구나 갑작스럽게 바뀌어버린 의료계 현 상황에서 의료진을 향한 환자들의 신뢰감마저 떨어진다면, 다시금 회복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바로 이런 점이 환자 중심의 의료가 더욱 빛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호산여성병원은 40년간 강남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병원으로 자리잡은 만큼 의료진을 향한 환자들의 신뢰감도 매우 높다. 특히 호산여성병원은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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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Column] 코펜하겐 어린이 병원_ 3XN의 BørneRigetvolume.52 2024. 11. 4. 17:55
두 손가락 모양의 건물로 놀이와 치유 환경이 조화롭게 조성되다!코펜하겐 어린이 병원_3XN의 BørneRiget 이번 프로젝트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새로운 어린이 병원으로, 아이들의 순수한 손짓과 움직임을 포착하여 그냥 지나치지 않고 설계에 녹여낸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아이들에게 다섯손가락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말하지 못할 때 말이 되어주고, 보지 못할 때 보게 해주고, 듣지 못할 때 듣게 해주고, 다양한 감정을 드러낼 때 오감으로 기능하며 함께 성장하고 발전한다. 이를 기반으로 디자인한 3XN의 병원 설계는 손가락이 뻗어나가는 형태로 길을 만들어, 정원을 형성하고, 치료 요소 및 공간을 적용했다. 이러한 독특하고 유쾌한 설계 방식은, 아이들의 아픔과 성장을 함께 품어냈다. 설계팀은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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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ITATION] 신체와 기술의 총체적 포옹volume.52 2024. 11. 4. 17:44
신체와 기술의 총체적 포옹Enfold: The Holistic Embrace of Body and Technology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이 인간의 신체 회복 능력에 도움을 주도록 설계된 엔폴드(Enfold)’ 파빌리온으로, 인간과 기술의 온전한 결합이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두바이 디자인 전시에 공개될 두 개의 작품은, 지속가능한 재료를 통해 인간의 몸과 마음, 기술을 모두 포용한 설치물과 피부를 통해 인간의 마음과 감정을 조절하는 바디수트다. 이는 모두 피지탈 치료 개념으로 탄생된 결과물이며, 신체와 기술을 통합하는 전체론적 포용을 상징한다. 이러한 시스템이 개발된다면, 앞으로 기술을 통한 인간의 전인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글. 박하나 제공. DEOND (www.deo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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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FOCUS] KHF 2024-Ⅱvolume.52 2024. 11. 4. 17:37
(사)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2024 병원건축포럼’-2‘Next-generation Healthcare and Infra’ 이번 편집장 포커스에서는 지난 10월 2일부터 10월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헬스케어 박람회인 ‘KHF 2024’ 포럼의 두 번째 이야기다. 지난달은 ‘2024 병원건축포럼’에서 소개된 의료시설 동향과 감염병 대비, 의료와 시설혁신, 헬스케어디자인-건강과 공간의 미래 등 여러 연사들의 강연을 진행 순서에 따라 간략하게 소개했다. 이번 달 매거진HD는 ‘2024 병원건축포럼’에서 발표한 내용 중 김선국 現 SlowArk Partners 대표이자 前 CallisonRTKL 및 HDR 부사장의 ‘2024 글로벌 헬스케어 계획 및 디자인 트렌드’와 노태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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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트렌드] perplexity.aivolume.52 2024. 11. 4. 17:34
Perplexity AI는 인공지능 기반의 고급 검색 엔진이자 대화형 질의응답 시스템이다. 실시간으로 나의 질문에 대해 최신 정보를 수집 후 전달해 주는 chat GPT와 비슷한 툴이다. 생각이 막히거나 정보를 찾는 데에 있어 어려움이 있다면 이제 자연스럽게 인공지능을 찾게 된다. 그러나 chat GPT를 사용하면서 몇 가지 보완되었으면 하는 사항들이 있다. 바로 “출처가 불분명한 자료를 제공받는 경우"이다. Perplexity AI는 이를 보완하여 해당 내용이 어떤 곳에서 얻은 정보인지 소스를 함께 전달해 준다. 한 쪽에서는 관련 미디어나 이미지를 제공하여 딱 내가 원하는 정보만 제공하는 구글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또한 chat GPT를 사용하면 할수록 이제 깊은 고뇌의 시간보다는 간단하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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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혁의 바이오Talk 헬스Talk] 카메룬에서 날라온 병원장 이야기volume.52 2024. 11. 4. 17:31
두 달전쯤 카톡이 왔다. 카메룬에서 한국에 와서 ‘화상치료연수’를 받고 간 닥터 폴의 연락이었다.2021년 베스티안 서울병원에서 폴을 비롯한 3명의 의사와 1명의 간호사가 카메룬 가루와 병원의‘화상치료센터’ 개소에 맞추어 한국에서 연수를 한 바 있다. 카메룬 가루와 병원은 우리나라 수출입은행의 차관을 통해서 병원의 설립이 추진되었다. 그리고 의료진의 교육으로는 일산 백병원에서 가루와 병원 의료진을 초청하여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이중 4명이 베스티안병원에서 수련을 하게 된 것이었다. 가루와 지역은 카메룬의 제2대 도시이지만 의료상황이 한국에 비해 30년 정도 뒤처져 있으며, 병원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기도 하는 등 현지에서는 의료분야에서는 부족한 점이 매우 많다. 우리 병원에서는 병원에 대한 소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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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원장의 행복을 주는 건강 코칭] 나는 괜찮은 사람이 아니다volume.52 2024. 11. 4. 17:22
우리는 일상 속에서 자주 "괜찮다"라는 말을 쉽게 내뱉곤 합니다. 누군가 실수를 했을 때,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왔을 때, 스스로에게 조금 덜 엄격하고자 할 때, "괜찮다"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익숙한 위로가 됩니다. 하지만 이 "괜찮다"라는 말이 자주 사용되는 만큼, 그 이면에는 중요한 진실이 감춰져 있을지도 모릅니다. 과연 우리가 스스로 괜찮다고 여길 때, 정말로 괜찮은 상태일까요? '괜찮다'라는 말속에는 무관심과 안일함 그리고 대충의 의미가 깃들어 있습니다. 더 나아가 포기하는 습관이 되기도 하죠. 이래도 괜찮고, 저래도 괜찮다며 무심코 넘겨버리는 습관은 우리의 삶 자체가 대충대충이 되어버리도록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나의 현재 상태가 괜찮지 않다고 인식해야만, 변화와 성장이 시작됩니다. 그렇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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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신간 소개] 고교생 오타니 쇼헤이의 최강 멘탈 수업volume.52 2024. 11. 4. 14:58
고교생 오타니 쇼헤이의최강 멘탈 수업니시다 하쓰미 저 | 옮긴이 김정환 | 클라우드나인 | 2024.10. 일본 최고의 멘탈 트레이너가고교생 오타니 쇼헤이에게 한 최강 멘탈 수업 일본 최고의 멘탈 트레이너인 니시다 하쓰미 산리 대표가 고등학교 야구부 시절의 오타니 쇼헤이에게 했던 멘탈 트레이닝을 소개한 책이다. 멘탈 훈련 기초 지식, 목표 설정 기술, 사고 기술, 기분전환의 기술, 긍정 뇌를 만드는 기술, 승부욕을 다루는 법, ‘기’를 컨트롤하는 법을 알려준다. 또한 실전에서의 멘탈 관리법 등을 대뇌생리학, 인지 심리학, 스포츠 심리학에 기반해 설명한다. 저자가 직접 고등학교 야구부에 있던 오타니 선수를 지도했고 관찰했기에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어떤 멘탈 특징을 갖고 있었고 또 어떻게 적용 발전시켰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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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길수 작가의 이달의 힐링 아트] 별밤가족volume.52 2024. 11. 4. 14:54
"별밤가족"가을이 무르익은 11월, 참 많은 생각과 기억이 떠오른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올해의 마지막을 두 달 앞에 두고, 그동안의 여정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청량한 가을 하늘 아래, 지나간 시간의 흔적은 감사함으로 채우고, 다시 또 시작할 내년의 항해는 마음의 단단함으로 채운다. 올해도 가족과 평안했음을, 그리고 따뜻했음을, 안 좋은 기억들은 어느 순간 사라지고, 좋았던 기억들로만 가득하다. 유달리 밝은 가을밤, 가족과 함께 그려갈 미래가 별처럼 빛난다. 그림. 최길수 작가 긍정인생, 행복인생을 그리는 작가, 최길수 *작가소개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 대학원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20년 이상 경력의 일간지 미술기자 겸 멀티아티스트로 활동하면서 세종사이버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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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ITATION] 공간의 재미와 아이러니한 경험을 제공하는 감각 여행volume.51 2024. 10. 11. 19:13
공간의 재미와 아이러니한 경험을 제공하는 감각 여행Lynk & Co Club Madrid 공간을 사로잡는 힘은 소재와 요소, 디자인, 다채로운 컬러가 혼합된 예술성이다. 각기 다른 디자인 감각으로 공간에 재미를 부여한다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그 공간을 탐험하고 싶은 욕구가 생겨날 수밖에 없다. 마치 공간 안에 또 다른 공간이 생성되듯, 그 여정의 경험은 시각적인 부분에서 한층 더 높은 몰입도를 선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독특한 공간에서 경험하는 감각 여행을 컨셉으로, ‘재미’라는 요소를 집어넣었다. 특히 마드리드의 상징적인 요소 몇 가지를 디자인으로 풀어내어 보는 이들의 감각을 깨우는, 창의적인 영감의 장소가 되었다. 글. 박하나클라이언트. Lynk & Co (www.lynkco.com)설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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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KHF 2024volume.51 2024. 10. 8. 23:26
(사)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2024 병원건축포럼’-1‘Next-generation Healthcare and Infra’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헬스케어 박람회인 ‘KHF 2024’가 지난 10월 2일부터 10월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미래의료산업협의회·메쎄이상이 주관하는 이번 ‘KHF 2024(K HOSPITAL+HEALTHTECH FAIR,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는, 대한병원협회뿐 아니라 시도병원협회, 병원 직능단체 등이 진행하는 포럼 및 컨퍼런스, 세미나도 함께 열렸다. 지난 10월 2일과 4일에 열린 포럼에서는 의료 AI, 의료 정보, 디지털 헬스케어, 병원 시설 및 의료기기, 감염/방역 등 다양한 주제의 전문 세미나를 만나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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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volume.51 2024. 10. 4. 10:25
추석이 지나도 여름이 여전히 남아있어 떠나고 싶지 않나 봅니다. 막내의 유학길로 영국을 한 주 다녀왔는데, 그곳에서는 모직코트를 입고 있다가 귀국길 공항에서 슬그머니 코트를 접어들고 들어왔습니다.올해 여름은 지구 역사상 가장 더웠던 계절로 기록되었고, 전문가들은 앞으로 남은 여름 중 가장 시원한 여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하네요. 이러한 기후 변화는 단순히 더위를 넘어 우리의 일상과 식탁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10월의 하늘 아래, 여전히 여름의 기운이 남아있지만, 우리는 그 속에서도 아름다운 일들을 찾아내고 만들어가야 합니다.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작은 실천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10월의 하늘 아래, 더없이 아름다운 일들이 많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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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힐링 아트] 최길수 작가volume.51 2024. 10. 3. 15:28
올 10월의 가을은 유달리 따뜻하다. 저 멀리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과 함께 아직은 오후의 햇살이 그저 따뜻하기만 하다. 높고 푸른 하늘 아래 노랗게 익어가는 열매는 언제나 그랬듯 가을을 알리며, 우리에게 넉넉한 인심을 베푼다. 넉넉한 인심과 아량 있는 미소는 가을만이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이 가을이 주는 따스한 선물이 나와 가족, 주변 사람들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며 풍성하게 열매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그림. 최길수 작가 긍정인생, 행복인생을 그리는 작가, 최길수 * 작가소개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 대학원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20년 이상 경력의 일간지 미술기자 겸 멀티아티스트로 활동하면서 세종사이버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세 가지 일을 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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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우 건축가의 '함께 떠나고 싶은 그곳'] 서울산책 (2편)volume.51 2024. 10. 3. 15:26
(1편에서 계속...) 세종대로세종대로는 단순히 큰 길이 아니고 한국 정치의 중심 공간이며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기에 서울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다. 기점인 서울역에서 출발하여 종점인 광화문에 이르는 이 넓은 길은 ‘태평로’와 ‘세종로’가 2010년 도로 명 개편으로 통합되어 지금의 ‘세종대로’가 되었다. 최북단의 청와대를 축으로 경복궁과 광화문, 서울시청과 덕수궁, 숭례문과 서울역까지 이르는 길에 면한 도시와 건축, 그리고 광장에는 대한민국의 근대사의 변천 과정과 많은 사건들의 기억들이 차곡차곡 쌓여있다. 그 많은 사연들을 간직한 채 시민들은 오늘도 이 곳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문화역 서울 284(구 서울역사)세종대로의 시점이자 종점에 서울역이 자리 잡고 있다. 요즘처럼 더위가 사라지고 선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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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메종&오브제 MAISON&OBJETvolume.51 2024. 10. 3. 14:07
메종&오브제 MAISON&OBJET지난 9월 5일부터 9일까지 파리 노르 빌뺑뜨 전시 센터에서 개최된 메종&오브제 파리 전시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현재 진행 중인 조직 구조 개편은 프랑스의 데코,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시장을 선도하는 이 B2B 전시회의 DNA를 더욱 강화했다. 이번 메종&오브제는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 및 정치적 상황 속에서 개막했지만, 프리미엄 큐레이션, 프랑스를 비롯한 전 세계의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 신제품 및 영감을 제공했으며,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이 전시회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보여주었다. 이번 파리 전시회에는 약 54,000명의 업계 전문가를 한자리에 모였으며, 파리 전체를 디자인의 도시로 만들어주는 창의적인 축제 ‘파리 디자인 위크(Paris Design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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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신간 소개] 로컬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다volume.51 2024. 10. 3. 13:59
로컬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다정성욱 저 | 클라우드나인 | 2024.08. 대도시를 벗어나 지역으로 상상력의 폭을 늘릴 때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열린다 이 책은 탈물질주의 흐름과 로컬 라이프스타일과 새로운 삶의 방식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많은 TV프로그램과 뉴스를 통해 볼 수 있듯이 인류의 근원적 고향인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열망은 단순히 짧게 유행하고 말 트렌드에서 거대한 세계적인 물결로 번져나가고 있다. 현대 사회에 익숙해진 우리 입장에서는 대체 이러한 현상이 왜 발생한 것인가 싶지만 많은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새로운 삶의 방식을 시도하고 로컬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증명해나가고 있다. 실제로 이 책의 저자는 설계 사무소에서 약 4년간 일하다가 현재는 퇴사 후 새로운 가치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