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의 글

4월이 찾아왔습니다. 봄의 시작과 함께 설렘으로 가득 찬 계절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는 불안정한 정치적 상황 속에 놓여 있으며, 예상보다 더 추웠던 3월의 꽃샘추위는 불어오는 봄바람를 멈추게 했고 우리의 마음까지 얼어붙게 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잘 극복하며 다가올 따뜻한 순간들을 기대해야 할 때입니다.

최근 방영된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는 세대를 초월한 따뜻한 감성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이 드라마는 1960년대 우리 부모님의 청춘 시절에서부터 1980년대 우리 세대와 가까운 선배들의 대학 시절까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었기에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불안한 현실 속에서도 시대를 초월한 온기는 우리에게 잔잔한 위로와 따뜻함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렇게 지나간 3월의 어려움을 뒤로하고 이제 우리는 다시금 4월의 희망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4월은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계절입니다. 이제 더 이상 멈춰 있을 수 없습니다. 움츠렸던 학생들은 학업에 집중하며 자신의 자리를 찾아야 하고, 의료계와 경제도 다시 일어나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지금이야말로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봄의 따스함 속에서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며, 희망의 씨앗을 심어가야 할 4월입니다. 서로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힘찬 계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4월호도 많은 분들의 도움을 통해 잘 만들어 발행합니다. 
매거진HD가 여러분에게 따뜻한 위로와 영감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매거진HD

발행인 노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