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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우 건축가의 '함께 떠나고 싶은 그곳'] 순천만 갈대밭과 소록도volume.29 2022. 12. 5. 07:58
순천만 갈대밭과 소록도 순천만 생태공원은 사시사철 탁 트인 천연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가을을 맞아 억새와 갈대의 푸르름이 퇴색해가는 시점이라면 감성은 고조되어 가슴속에 느낌표 하나가 저장된다. 일상의 익숙함에서 탈출한 색다른 풍광이 펼쳐지는 장소 앞에 서면 자연이 선물한 깊은 매력에 누구나 흠뻑 도취된다. 이곳은 국가명승 제41호이며 해양수산부 지정 습지 보호구역이다. 세계 5대 연안습지로 160만 평의 갈대밭과 690만 평의 갯벌로 이뤄져 있는 철새들의 낙원이기도 하다. 입장권을 구입하고 게이트를 통과하면 넓게 조성된 잔디밭 사이를 지나 생태습지공원이 멀리 보이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발걸음보다 마음이 먼저 분주해진다. 순천만 천문대, 자연생태관, 순천만역사관을 지나면 갈대숲과 갯벌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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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굿 컴퍼니 리얼월드 성수volume.29 2022. 12. 2. 13:20
화려한 미장센으로 오감을 자극시킨 유쾌한 게임 체험공간 호텔을 컨셉으로 기존의 일반적인 카페나 굿즈샵, 게임체험 공간디자인에서 탈피해 [호텔 리얼월드]라는 타이틀에 맞춰 구현한 인테리어 프로젝트이다. 카페, 게임공간인 카지노, 라운지, 세탁실, 갤러리, 수영장, 객실 등 호텔 안에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컨셉의 공간으로 기획했다. 또한 다양한 소품과 조명을 활용해 각 공간 컨셉의 맞춰 포토존으로 연출해 리얼월드만의 상징성을 지닐 수 있는 공간을 제안했다. Location : 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13길 8 Area : 297.5㎡ (90평) DESIGN : 노태린앤어소시에이츠 noh-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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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숙 간호부장의 노인병원 애상] 축구는 인생이다volume.29 2022. 12. 2. 12:45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데 연봉은 안 올라 파업을 하면서 여기저기 못 살겠다고 아우성들이다. 요양병원도 마찬가지로 간호사들은 의료인치고는 연봉이 적다고, 조금이라도 더 주는 곳으로 이직을 하고 조무사들은 최저 임금이 점차 오르는데 경력자들인 자기들과 연봉 차이가 없다고 난리고. 병원 측은 코로나가 터지면 재활도 못 보내고 전체 코호트 격리시키면 병원 수익은 떨어지고, 직원들도 코로나 걸리면 바로 업무 배제시키면 그렇다고 무급은 아니라 인력이 모자라 알바를 투입해야 하고. 코로나 시대에 의료 전문 인력들을 알바 쓰는 것을 처음 하고 있다. 세상이 말세다. 정말 어느 가수가 테스 형~세상이 왜 이래~~~ 하던 노래의 가사 말이 문득 생각난다. 병원과 직원 사이의 중간 관리자인 나 간호부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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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병원 마케터가 바라본 짧고 얕은 문화이야기] 왕가위 감독의 영화 ‘화양연화’, ‘2046’를 떠올리며volume.29 2022. 12. 2. 11:43
왕가위 감독의 영화 ‘화양연화’, ‘2046’를 떠올리며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찬란했던 그 시절 그 순간을 기억으로 봉인하다. 20년도 훨씬 지나 이젠 클래식이 되어버린 왕가위 감독의 영화들을 젊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한동안 코로나로 인해 극장 대신 넷플릭스와 같은 OTT를 찾는 이가 늘면서 레트로 열풍과 함께 미장센 등 이미지로 이야기를 만드는 촬영기법이 젊은 층 감성과 맞아떨어진 것이다. 얼마 전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양조위가 그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더니, 우연히 넷플렉스에서 화양연화의 후속작이라 칭하는 영화 ‘2046’을 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화양연화’를 또다시 봤고, 문득 이 시기면 가슴 시리듯이 떠오르는 ‘화양연화’의 감정을 공유하고 싶어졌다. 2016년 BBC는 ‘21세기 가장 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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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호 원장의 책 해방일지] 이슬람의 눈으로 본 세계사volume.29 2022. 11. 30. 12:59
나의 책 해방일지. 5th. 내 책꽂이에서 오랜 기간 영어(囹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좋았던 책을 다시 꺼내는 시간. 내 책장 한구석에 자리를 잡고, 오랜 기간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책의 가치는 얼마일까? 책 한 권의 가격이 15,000원 정도지만, 저 책이 차지하고 있는 공간의 가격을 포함해서 환산해 보면 가치는 더 비싸질 것이다.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책의 가치를 나는 잘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을 저 공간에 몇 달, 혹은 몇 년을 두는 것은 합리적인가? 자기 방이나 일하는 공간에 오랜 기간 자리를 차지하고 움직이지 않는 물건이 어느 정도 가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한 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물건의 가격과 차지하고 있는 공간의 지가를 합한 가격이, 물건이 가지고 있는 가치일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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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원장의 행복을 주는 건강 코칭] 세상에서 제일 쉬운 일과 어려운 일?volume.29 2022. 11. 29. 19:34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을 한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했더니 어떤 커뮤니티 회원들이 이런 답을 했다. 1위는 돈 버는 것, 2위는 자식 잘 키우는 것, 3위는 몸 안 아픈 것이었다. 또 직장에서 갑자기 잘려 새 일자리를 구하는 것, 시어머니 상대하는 것,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 치매 부모 돌보는 것,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 것, 가려운 거 참는 거라는 답도 있었다. 정리해 보면 각자 자신이 처한 상황이 해결되지 않을 때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답하는 것 같다. 맞는 말이다. 내 상처가 가장 아프고 남의 떡은 항상 더 커 보이는 법이니까. 또 이런 유머가 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내 생각을 남의 머리에 넣는 일이고, 두 번째는 남의 돈을 내 주머니에 넣는 일이다. 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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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배 메디컬플래너의 Special Column] 분산이냐 집중이냐?volume.29 2022. 11. 28. 19:11
“Like cities, hospitals are never finished… (병원은, 도시와 마찬가지로, 영원히 완성되는 법이 없다. Stephen Kendall)” 서울이란 도시가 한 번이라도 완성된 적이 있을까요? 병원 역시 도시와 마찬가지로 건물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병원은 늘 어디선가는 증축과 리모델링 공사로 조용한 날이 없습니다. 그런데 병원 기능의 변화 양상을 살펴보면 혁신(innovation)보다는 진화(evolution)라고나 할까요, 대부분은 이미 있던 기능들이 분화되고 통합되는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병원건축의 추세를 이러한 병원공간의 ‘분산’과 ‘집중’이라는 시각에서 설명하고자 합니다. 1. 분산 (D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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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volume.27 2022. 11. 9. 14:36
기온이 떨어지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며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는 요즘. 펜데믹 이후, 코로나 블루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치유와 회복을 위한 다양한 건강여행이 전국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은 코로나의 엄중한 시기임에도 2019년 16위였던 웰니스 시장규모가 2020년 8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활성화되고 있고, 이에 뷰티스파, 한방, 자연숲치유, 힐링명상 등 크게 4개 분야로 나눠 집중 육성하는 등 국민 웰니스 관광이 점점 국민 치료제이자 전략산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치료와 치유는 궁극적으로 ‘병을 낫게 한다’는 의미에서 같은 뜻을 지니지만, 단순히 질병을 낫게 하는 것은 치료이고, 치유는 신체적인 부분과 정신적 요인, 그리고 영적인 부분까지 포함되어 보다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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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집중된 치료 의술 펼치는 서울탑치과병원 (상)volume.27 2022. 11. 9. 14:36
인본인치(人本人齒)의 정신으로, 환자의 경제·생활환경까지 고려한 치료계획을 세우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치료와 치유는 궁극적으로 ‘병을 낫게 한다’는 의미에서 같은 뜻을 지닌다. 하지만 단순히 질병을 낫게 하는 것은 치료이고, 치유는 신체적인 부분과 정신적 요인, 그리고 영적인 부분까지 포함되어 보다 확장된 의미를 갖고 있다. 특히나 병원에서 의사가 할 수 있는 영역은 치료이지 치유라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의사가 환자의 생활환경과 자금 사정까지 고려해 치료계획을 세우고, 그래서 환자의 말할 수 없는 고통까지 품어준다면, 그것은 치료 이상의 가치를 넘어선 치유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서울탑치과병원 김현종 병원장은 인본인치(人本人齒)의 정신을 담아 환자를 단순히 환자로 보지 않고 사람에 집중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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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 던진 서울탑치과병원 (하)volume.27 2022. 11. 9. 14:36
아트 갤러리가 접목된 힐링 스페이스로 국내 치과병원의 새로운 변화 일으킬 것! 서울탑치과병원은 올해 말에 완공을 목표로 내년 초에 새 병원으로 확장 이전할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기본 설계안과 인테리어 디자인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된 상태로 차근차근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특히 현재의 서울탑치과병원이 나무와 돌, 유리로 마감해 환자들에게 편안함을 주었다면, 이전할 새 병원은 깨끗하고 간결한 모던함이 극대화된 페인팅 느낌으로 변화를 줄 계획이다. 더욱이 김현종 병원장은 평소 그림과 예술에 관심이 많아 이번 새 병원을 아트 갤러리로 꾸밀 예정이다. “새 병원은 아는 단체나 갤러리의 도움을 받아서 그림들을 정기적으로 바꿔 볼 계획입니다. 또한 작품들을 보면서 환자뿐만 아니라 그림 애호가들이 힐링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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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tista 암스테르담 치과volume.27 2022. 10. 7. 23:01
Dentista 암스테르담 치과 i29가 디자인한 암스테르담 중심의 새로운 치과는 의료 전문성과 함께 천연 나무, 풍부한 녹지 및 개방형 구조로 방문객이 편안함을 느끼도록 한다. 무엇보다 Dentista 치과 체인의 첫 번째 병원인 만큼 i29는 향후 다른 곳에도 적용 가능한 내부 구성과 시각적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고려했으며, 그 결과 깨끗하고 차분함을 주는 흰색과 녹색을 사용하여 Dentista 치과의 메인이 되는 컬러 블록을 만들었다. 날카로운 선과 깨끗한 흰색은 의료 전문성을 실용적이고 직관적으로 나타내며, 중앙 정원과 지붕 조명은 전체 진료를 통해 자연 채광을 발산하여 식물과 사람 모두에게 영양을 제공한다. 목재로 마감된 외관의 진료소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의자 몇 개와 키가 큰 나무 상자 좌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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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volume.26 2022. 10. 7. 20:15
이따금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이 우리가 또 다른 계절의 길목 앞에 서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요즘. 뜨거웠던 여름만큼이나 열정적으로 보낸 매거진HD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우리를 성장으로 이끌어주신 수많은 기고자 및 병원장님과 함께 하는 특별한 파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의료와 공간이라는 서로 다른 두 개의 영역이 교차되는 접점에서 만난 수많은 분들과의 대화는 헬스케어 디자인의 시대적 변화와 흐름을 가늠하게 하며, 서로의 영역에서 번쩍이는 아이디어로 또 다른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전해진 매거진HD의 이야기가 업계에 계신 분들에게 작게나마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주변의 말씀과 한 분 두 분 늘어나는 구독자분들의 응원은 또 다른 걸음을 위한 큰 힘이 됩니다. 세상을 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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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과 나눔으로 환자에게 희망을 선물하다 (상)volume.26 2022. 10. 7. 20:15
‘그 어떤 명예보다 귀한 환자의 눈“ 제2의 인생도 헌신과 나눔으로 환자에게 희망을 선물하다! ‘의대 교수와 의과대학 학장까지 33년.’ 이 짧은 문장에는 참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 언뜻 보면 누군가의 일반적인 스펙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겠지만, 33년간의 긴 시간 동안 많은 환자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했다. 더욱이 명예로운 정년퇴임을 불과 2년 6개월 남겨둔 채, 그 많은 스카웃 제의를 거절하고 홀로 나와 개인병원을 설립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현재, 여전히 넉넉한 웃음으로 환자들의 눈을 밝혀주며 치료와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그는, 바로 CK성모안과의원의 주천기 대표원장이다. 주천기 대표원장은 서울성모병원 안센터장, 가톨릭의대 학장, 대학중점연구소 소장, 국가지정연구소 소장, 한국백내장굴절학회 회장,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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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투자보다 실력 있는 의사가 먼저! (하)volume.26 2022. 10. 7. 20:15
“과감한 투자보다 실력 있는 의사가 먼저!” 병원 디자인은 의료 공간 전체를 꿰뚫는 안목 있는 전문가에게 맡겨야! 주천기 대표원장은 대학에 있을 때 경험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이번에 개원하면서 비로소 알게 됐다고 말한다. 맨땅에 헤딩하듯 직접 몸으로 부딪쳐가며 배우게 됐고, 그중 인테리어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인테리어를 진행할 때 병원 관련 디자인을 많이 해본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도 조언했다. “처음에는 주로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인테리어를 했기에 만약 다시 한다고 한다면, 지금 상태에서 뺄 것은 좀 빼고 진행하고 싶습니다. 그전에는 잘 몰랐지만, 겪어보니 우리 병원의 인테리어에 필요한 부분을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된 것이죠. 인테리어를 진행할 때 가격적인 면만 우선으로 고집하다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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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린의 헬스케어디자인 이야기] 치유를 위한 병원공간 디자인volume.27 2022. 10. 7. 16:04
20세기 병원 디자인은 중대한 변화를 겪었다. 의료 및 기술의 발전과 건강관리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식의 성장, 개발 및 전문화로 인해 의료 시스템의 중심이 된 병원은 기존의 질병과 부상만 치료하는 곳, 죽음과 밀접한 관련이 있던 공간에서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 회복과 치유의 장소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변화했다. 환자들은 이제 병원에서 단순한 치료 이상의 것을 기대한다. 그리고 병원의 임무가 바뀌면서 병원 디자인 역시 바뀌고 있다. 이에 맞춰 물리적 측면의 병원 내부공간이 환자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방법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치유 환경 치유 환경을 설계하기 위해 환자의 회복과정을 지원하는 상당한 발전이 이루어졌다. 치유 환경의 개념은 환자를 병원과 건강 디자인의 중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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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병원 마케터가 바라본 짧고 얕은 문화이야기] 담뱃갑 은박지에 새긴 뜨겁고 애잔한 사랑의 기록volume.27 2022. 10. 6. 16:12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 “…끝없이 훌륭하고... 끝없이 다정하고… 나만의 아름답고 상냥한 천사여… 더욱더 힘을 내서 더욱더 건강하게 지내줘요. 화공 이중섭은 반드시 가장 사랑하는 현처 남덕씨를 행복한 천사로 하여 드높고 아름답고 끝없이 넓게 이 세상에 돋을새김해 보이겠어요. 자신만만 자신만만…” MMCA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인 이중섭 전이 열렸다는 소식을 접하고 일주일이 지나 전시회를 다녀왔다.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 작품 중 이중섭 작품 80여 점과 미술관 소장품 10점을 합친 90여 점이 전시된 것이다. 전시장에 들어서서 작품들을 하나하나 보다가 결국 이중섭이 일본에 있는 부인에게 보낸 편지화 앞에서 울음이 터지고 말았다. 갑자기 너무 서럽게 눈물이 나 마스크를 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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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호 원장의 책 해방일지] 어떻게 죽을 것인가 (Being Mortal)volume.27 2022. 10. 4. 20:38
나의 책 해방일지. 4th. 한번 읽어보고 다시 꺼내 봐야지 생각은 하고 있지만, 꺼내 보지 않았던 책을 꺼내 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한 글 4번째. 이번에도 작가는 아툴 가완디이다. 그는 스탠퍼드 졸업 후에 옥스퍼드에서 윤리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하버드 보건대학에서 공중보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하버드 의과대학과 보건대학 교수이자,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외과의이며, 『뉴요커』지 전속 필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그가 낸 4권의 책을 다 읽었으니, 다음에는 다른 사람을 찾아봐야겠다. 내 책장 한구석에 자리를 잡고, 오랜 기간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책의 가치는 얼마일까? 책 한 권의 가격이 15,000원 정도지만, 저 책이 차지하고 있는 공간의 가격을 포함해서 환산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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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LALA BEAUTY SPA FLAGSHIP STOREvolume.27 2022. 10. 4. 12:49
SKINLALA BEAUTY SPA FLAGSHIP STORE “모호한 개념은 명확한 개념보다 더 표현적이다. 아름다움은 느낄 수 있지만 말로 표현할 수 없고, 사람들은 모든 생각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 Immanuel Kant 모호한 것은 예술에서 최고 수준의 표현 중 하나이다. ISENSE DESIGN은 항상 가능성이 많고 잘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움"의 정점을 추구한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뷰티 및 스킨케어 브랜드인 SKINLA는 “과학적 정신으로 피부의 힘을 활성화한다."는 철학으로 엄격한 과학적 실험 정신을 고수하며 건강한 방식으로 활성화된 피부의 자연미를 고수하고 있다. ISENSE DESIGN는 이 프로젝트가 SKINLA의 중국 베이징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인 만큼 공간을 통해 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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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숙 간호부장의 노인병원 애상] 노인이 되기 전 공부volume.27 2022. 10. 4. 11:26
지공녀(남)란 말이 있다. 이것은 지하철 공짜로 타는 여(남)자란 뜻이다. 사회적으로 공인된 노인 대열에 합류하게 된 이들의 회한이 살짝 느껴지는 유머다. 아직은 지공녀가 아니기에 처음에는 모르다 누군가 얘기하기를 지공녀의 전철 카드 소리는 다른 일반인들의 띡!~하는 소리와는 다르게 띠딕! 하고 두 번 소리가 난다는 것이다. 그 후부터 나의 띡! 하고 울리는 교통 카드 소리가 즐겁게 느껴진다는 것은 그만큼 노인이란 소리를 듣기 싫어하는 본능의 마음이 아닐까 싶다. 노인 요양 병원 근무한 지 벌써 20년 차로 나도 노인이 되어가고 있다. 지금의 어르신들은 어찌 보면 3·1운동 시대부터 8·15 광복과 4·19 혁명, 6·25 전쟁을 겪으면서 죽어라 하고 사신 분들이다, 그 험한 세월을 사시면서 오직 자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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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원장의 행복을 주는 건강 코칭] 4차 산업혁명 시대, 가장 중요한 것?volume.27 2022. 10. 4. 11:15
현시대를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는 뭘까? 100세 시대 혹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일 것이다. 얼핏 보면 두 단어의 조합이 안 맞는 것 같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같은 맥락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의 장수 욕구와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해 100세 가까이 또는 100세를 넘어 사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고, 100세 시대가 될 때까지 인류는 끊임없이 산업을 발전시켜 온 결과 오늘날을 4차 산업 혁명 시대라고 부르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자주 듣는 단어들이 어떤 것들인가?,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자율주행 등이다. 어떤 생각이 드는가? 이걸 모르면 현재와 미래 시대를 살아갈 수 없다고들 한다. 과연 그럴까? 그것들을 모르면 잘 살 수 없는 걸까? 물론 중요하다. 첨단 시대에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