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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집중된 치료 의술 펼치는 서울탑치과병원 (상)volume.27 2022. 11. 9. 14:36
인본인치(人本人齒)의 정신으로,
환자의 경제·생활환경까지 고려한 치료계획을 세우다!서울탑치과병원 김현종 병원장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치료와 치유는 궁극적으로 ‘병을 낫게 한다’는 의미에서 같은 뜻을 지닌다. 하지만 단순히 질병을 낫게 하는 것은 치료이고, 치유는 신체적인 부분과 정신적 요인, 그리고 영적인 부분까지 포함되어 보다 확장된 의미를 갖고 있다. 특히나 병원에서 의사가 할 수 있는 영역은 치료이지 치유라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의사가 환자의 생활환경과 자금 사정까지 고려해 치료계획을 세우고, 그래서 환자의 말할 수 없는 고통까지 품어준다면, 그것은 치료 이상의 가치를 넘어선 치유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서울탑치과병원 김현종 병원장은 인본인치(人本人齒)의 정신을 담아 환자를 단순히 환자로 보지 않고 사람에 집중된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아픈 치아뿐만 아니라 환자가 가지고 있는 경제적인 면과 사회생활을 모두 고려해서 치료계획을 세우고 있다. “우리는 오늘보다 내일을 바라보는 치료계획을 세우고, 그다음에 의술을 강조합니다. 사실 우리가 ‘환자’라고 이야기하지만, 아픈 사람이기 이전에 그냥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 병원 로고도 보시면 H는 ‘휴면’을 뜻하고, 人은 ‘사람 인’으로 두 가지를 따서 디자인했습니다. 그만큼 ‘환자로 보지 않고 사람에 집중된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환자평가에서 기대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서울탑치과병원은 다른 치과에서 의뢰가 들어올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전문 과목별 5명의 치과의사와 20여 명의 스텝이 진료하는 2차 의료기관으로 최고 수준의 첨단 장비와 디지털 치과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 “우리 병원이 주로 많이 하고 있는 것은 임플란트 치료와 치아 교정입니다. 치아 교정은 여태까지 봤던 교정이 아닌, 보이지 않는 투명교정, 설측교정 등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임플란트의 경우는 두 가지 치료(자가치아 뼈, 자가혈 성장인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도전하는 것은 10년간 100% 성공률을 가져보는 것입니다.”
김현종 병원장의 인본인치(人本人齒) 정신은 단순히 치료를 잘하는데서 끝나지 않는다. 수년간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치과의사들에게 수술법이나 치료법들에 대한 도움을 주고자 임상 책인 구강내소수술학(Minor Oral Surgery)을 펴내기도 했다. 그만큼 같은 치과의사들에게 자신이 직접 경험해보고 사용하길 반복하면서 얻은 노하우로 ‘환자를 위한 좋은 치료는 무엇인지’ 깊이 있게 제시해 준 것이다.
더욱이 올해 김현종 병원장은 꾸준한 봉사로 구강 보건 향상에 기여한 활동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그는 2007년부터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서초구 보건소 장애인 치과에서 장애인들에게는 어려운 구강외과적인 수술과 임플란트 수술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또한 2009년부터 서울의료봉사재단에서 상임 이사를 맡아 몽골과 베트남 등에 치과 병원을 설립하며, 낙후된 지역의 어린아이들과 노인들에게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서초구 보건소 장애인 치과는 연배가 높으신 선생님께서 미국에 가시면서 저에게 부탁하신 것이었고, 서울의료봉사재단 역시 원로 교수님의 부탁으로 자연스럽게 하게 된 것입니다. 그만큼 처음부터 혼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습니다. 저보다 앞선 선배님들의 헌신과 섬김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고, 저에게 이 일이 주어진 것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저는 앞으로도 선배님들이 걸어왔던 길을 계속해서 꾸준하게 걸어볼 생각입니다.”
인터뷰이. 서울탑치과병원 김현종 병원장
글. 헤렌 박
1. 먼저 서울탑치과병원의 설립 취지와 목적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대부분 강남에 병원을 개원한다고 하면, 다들 금수저 혹은 돈이 많아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서초구에서 초중고를 다녔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우면산에서 개구리 잡아 오는 게 숙제였습니다. 당시 대부분 논밭이었고 그다지 잘 사는 동네가 아니었습니다. 중학교 시절, 어른들이 “너 어디 사니?”라고 물으실 때, “서초동이요”라고 답하면, “풀밭 동네에 살아?”라고 이야기하셨습니다. 그랬던 동네가 이제는 잘 사는 ‘강남·서초’가 된 것이죠. 그만큼 어린 시절부터 쭉 살아왔던 동네인지라 자연스럽게 병원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향을 지켰다고 볼 수 있겠네요(웃음). 특히 서초구에 치과병원을 오픈하게 된 것은, ‘제가 잘 아는 동네에서 제가 잘 아시는 분들에게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을 통해서 좋은 치료를 해드려야겠다’는 기본 마음가짐이 담겨 있습니다.
2. 서울탑치과병원의 미션과 비전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기본 미션은 인본인치(人本人齒)이며, 한문으로 봤을 때는 잘 맞지 않는 단어입니다. 뜻을 쉽게 해석하면, ‘치아는 곧 사람이기에, 사람 중심의 치과 치료를 하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치료 계획을 세울 때도 치아뿐만 아니라 환자가 가지고 있는 환경 역시 충분히 고려해서 판단합니다. 이 역시 경제적인 면과 사회생활을 모두 포함합니다. 환자 대부분 일을 하다 보니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 외국에서 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외국에 나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치아뿐만 아니라 그분이 가지고 있는 환경까지 고려해서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죠. 우리는 오늘보다 내일을 바라보는 치료계획을 세우고, 그다음에 의술을 강조합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 병원 선생님들과 공부하는 내용이 상당히 많고 세미나도 많이 열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환자’라고 이야기하지만, 아픈 사람이기 이전에 그냥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 병원 로고도 보시면 H는 ‘휴면’을 뜻하고, 人은 ‘사람 인’으로 두 가지를 따서 디자인했습니다. 그만큼 ‘환자로 보지 않고 사람에 집중된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 사람의 환경까지 고려해서 치료한다는 게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치료가 하나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치료계획을 세우고, 장단점을 따져서 환자분이 원하고 맞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선택하게 되는 것이죠.
서울탑치과병원 김현종 병원장 3. 서울탑치과병원의 치과 치료에 있어 타 병원과 다른 차별화된 전략이나 시스템은 무엇인가요?
제일 많이 듣는 이야기가 프로급 장비를 갖췄다는 것입니다. 우리 병원에서 사용 중인 장비는 다른 병원에 비해서 아주 많습니다. 웬만한 대학병원에서 쓰는 장비 이상의 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첨단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치료에 좋은 게 있다면 일차적으로 우리가 먼저 사용해보고, 환자에게 좀 더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물론 거기에 따라 기본적으로 우리가 쓰는 치료가 좀 더 과학적이면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 병원은 치과의원이 아니고 치과병원입니다. 전문 과목별 5명의 치과의사와 20여 명의 스텝이 진료하는 2차 의료기관이죠. 치과병원은 치과 대학병원, 의과대학 안에 있는 치과병원 포함해서 다 합쳐도 200여 개뿐입니다. 그러니까 치과의원은 1만 9천 개인데, 그중에서 치과병원은 200개이며, 그것도 앞서 언급한 서울대학병원 내 서울대 치과병원, 고려대학병원 내 고려대 치과병원 등을 다 따져서 200여 개밖에 안 된다는 이야기죠. 처음부터 저의 모토는 ‘치과의사 가족을 치료하는 치과’입니다. 그다음에 또 하나는 ‘치과에서 의뢰를 보내는 치과’입니다. 사실 우리 병원 환자의 2~30% 정도는 타 병원에서 의뢰한 케이스입니다.
4. 서울탑치과병원이 내세우고 있는 치료는 무엇이며, 환자들의 만족도는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우리 병원이 주로 많이 하고 있는 것은 임플란트 치료와 치아 교정입니다. 치아 교정은 여태까지 봤던 교정이 아닌, 보이지 않는 투명교정, 설측교정 등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임플란트의 경우는 두 가지 치료(자가치아 뼈, 자가혈 성장인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도전하는 것은 10년간 100% 성공률을 가져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임플란트의 경우 되도록 환자들의 경제 사정이 다르니까 그에 따라 적절한 치료계획을 세워서 잘 드실 수 있게끔 하고 있습니다.
치아 교정은 예뻐지는 것에 대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특히 치아 교정이 끝난 이후 또 틀어질 수 있기 때문에 유지 장치를 해야 합니다. 사실 유지 장치의 경우 3~4년 정도 있다가 떼도 된다고 했지만, 지금은 거의 평생 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떼고 나서 보니 다시 치아가 되돌아가는 양상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치아 교정도 예전에는 CT를 찍지 않고 진행했지만, 이제는 잇몸뼈의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서 CT도 많이 찍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잇몸뼈가 얇은 분들의 경우, 치료가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진단 방법을 통해서 좀 더 정밀하게 살펴보는 것이죠.
그다음 임플란트의 경우, 자가치아 뼈라고 해서 자기 치아를 발치한 후 그것으로 뼈를 만들어서 임플란트에 쓰는 것입니다. 또 자가혈 성장인자라고 해서 자기 피를 뽑아서 원심분리를 하고 그 안에 있는 성장인자를 추출해서 뼈이식에 같이 쓰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를 통해서 임플란트 하면 아무래도 좀 더 안정적이고 결과도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왕이면 좀 더 예뻐야 하기에 어떻게 하면 좀 더 예쁘게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합니다.
우리 병원은 매번 설문조사를 실시하는데 대체로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특히 치료를 꾸준히 받으시고 오시는 분들, 그리고 많은 셀럽이 찾아와 주시고 계십니다. 탤런트 이덕화 선생님 경우 우리 병원 동영상도 만들어주시고, 홍보도 해주셔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5. 병원장님께서는 다양한 학회 활동과 논문도 게재하신 만큼 활동 영역을 넓히고 계십니다. 대표적인 성과 및 업적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현재 제가 활동하고 있는 학회들에서 다양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만의 치료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죠. 계속해서 연구하다 보면 ‘아 이렇게 하는 게 좀 더 낫겠구나’를 깨닫게 되고, 좀 더 노력해서 여러 선생님한테 “아 이렇게 해보니 무엇이 좋더라”라며 공유하면서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년간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치과 선생님들에게 수술법이나 치료법들에 대한 도움을 주고자 임상 책인 구강내소수술학(Minor Oral Surgery)을 펴내기도 했습니다. 특히 저는 국제 임플란트 학회와 대한 악안면 레이저 치의학회에서 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 심미 치과 학회에서 기획이사와 대한 악안면 임플란트 학회 및 대한 치과 감염학회, 세계 초음파 치과학회에서 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파트별로 열심히 활동하며 우리 병원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구강내소수술학(Minor Oral Surgery)이라는 책의 경우, 치아를 발치하고 임플란트 해야 하는 경우 치아를 살리기 위한 수술법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치아를 살리기 위해서는 치근단절제술이나 치아 이식술(치아를 옮겨 심는 방법), 잇몸 이식술 등이 있습니다. 특히 치아가 안 좋을 경우 사랑니를 옮겨 심을 수가 있습니다. 아니면 치아를 더는 못 쓰게 될 때, 발치한 후 치료해서 다시 제자리로 넣는 치료 방법도 있죠. 사실 여러 가지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는데, 어쩌다 보니 임플란트가 대중화돼서 다른 치료보다 임플란트를 너무 흔하게 하고 있습니다. 저는 임플란트 외에 다양한 수술법도 있으니까 사용해보면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잇몸이 자꾸 내려가는 분들 경우, 잇몸 이식을 통해서 예전의 환경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잇몸이 얇아서 자꾸 내려가는 경우도 환경을 바꿔주면 됩니다. 이처럼 입안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다양한 수술로 극복하는 사례들을 모아서 책으로 펴낸 것입니다. 이러한 정보들은 사실 학교에서도 가르쳐 줄 수 없습니다. 그만큼 제가 직접 경험해보고 사용하길 반복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다른 선생님들이 배울 수 있도록 쓴 책입니다.
서울탑치과병원 김현종 병원장과 노태린 발행인 6. 서울탑치과병원은 해외 의료 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수준 높은 치과 치료 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해외 의료 봉사는 주로 어느 나라에 가서 하고 있으며, 어떻게 활동하고 계시는지 자세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몽골은 2010년부터 계속 다니고 있고, 올해 7월에도 다녀왔습니다. 코로나가 풀리자마자 몽골에 의료봉사를 떠났습니다. 왜냐하면 그곳에 우리 병원을 설립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병원이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장비 정비나 운영을 계속하지 못한 것이죠. 물론 현지 치과의사가 있긴 하지만, 어떻게 관리하고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차 가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그곳의 학교 세 군데를 돌면서 한 600명 정도에게 구강교육과 구강검진을 해주고 있습니다. 매년 한 번은 다른 팀이 가고 또 한 번은 제가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2009년부터 서울의료봉사재단을 만들었고 제가 거기에 상임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거기서 주로 하는 일은 해외 봉사에 관련된 것입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몽골에 병원을 열고, 베트남의 땀끼라는 지역 보건소 안에 치과 장비를 기증해서 치과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몽골과 베트남을 상황에 따라 번갈아 가고 있습니다.
이밖에 서초구 보건소에 장애인 치과가 있습니다. 그곳은 2007년부터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장애인들에게는 어려운 구강외과적인 수술과 임플란트 수술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서초구 보건소에 연배가 되게 많으신 선생님께서 미국에 가시면서 저에게 부탁하신 것입니다. “여기 임플란트 할 사람이 없으니까 좀 와줘”라고 하셔서 제가 임플란트를 하게 된 것이죠. 사실 서울의료봉사재단에도 원로 교수님이 저보고 하라고 부탁하셔서 하게 됐습니다. 그곳은 구강외과를 전공한 저와 언청이 수술팀이 함께 합세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습니다. 하다 보니 어느 순간 현재 저만 남게 됐습니다(웃음). 그만큼 처음부터 혼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습니다. 저보다 앞선 선배님들의 헌신과 섬김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고, 저에게 이 일이 주어진 것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저는 앞으로도 선배님들이 걸어왔던 길을 계속해서 꾸준하게 걸어볼 생각입니다.
7. 나이대별로 환자들이 받는 치과 치료가 다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치아 건강을 위해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습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주로 많이 이야기하는 것 중 하나가 ‘관리’입니다. 대부분 ‘몸은 건강할 때 지켜야 된다.’라고 이야기하지만, 그 말이 크게 와닿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주로 젊은 분들에게는 ‘어렸을 때부터 너무 딱딱한 음식은 피하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다음에 충치 관리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2~30 때까지는 충치가 많고, 3~40대로 넘어가면 오히려 잇몸병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세균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2~30대는 충치세균이 많고, 3~40대로 넘어가면서 충치세균은 줄어들고 잇몸 세균은 많아집니다. 그래서 관리하는 게 달라집니다. 또 하나는 나이가 한 살 한 살 먹어가면서 어느 순간 치아를 하나씩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런데 그것을 비용 때문에 자꾸 미루게 되는 것이죠. 그렇게 하다 보면 결국 나머지 치아도 빨리 무너지게 됩니다. 그래서 연세 드신 분들은 좌우 같이 잘 씹는 게 중요합니다. 또 무너지기 시작하면 꼭 바로바로 치료해야 한다는 점 역시 중요합니다. 요즘 대부분 PT나 필라테스를 다니는데, 그곳 역시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듭니다. 다시 생각하면, 치과 한번 가는 것은 맛있는 것을 하나 더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효율적입니다. 그만큼 그 정도의 비용은 투자의 가치가 있기에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결국 치과랑 친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치과 치료는 비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가치 있는 것에 대한 투자의 개념이 달라졌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예전에는 식사비가 10만 원이면 되게 좋은 음식이었는데, 요즘은 2~30만 원짜리 음식도 너무 많아진 것이죠. 그 정도는 치과 치료 비용면에서 아주 비싸다고 할 수 없습니다. 물론 비용이 많이 든 치료도 있지만, 대부분의 치료는 의료보험이 적용됩니다. 또한 의료보험이 안 되는 것도 처음부터 마냥 비싼 것은 아니기에, 비용적인 부분에서 이제는 좀 평준화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서울탑치과병원 김현종 병원장 인터뷰이. 서울탑치과병원 김현종 병원장
글. 헤렌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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