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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밀밭에 세워진 마을의 랜드마크volume.23 2022. 6. 1. 21:33
위치 : Hjørring, Denmark 면적 : 680m² 설계 : Reiulf Ramstad Arkitekter 사진 : Reiulf Ramstad Arkitekter, Axel S¢gaard 덴마크의 주틀랜드는 전통적인 농업지역이며 해당 부지가 위치한 예링은 덴마크에서 가장 오래된 정착지가 있는 곳이다. 드넓은 평야 위에 세워진 예술적인 벽돌 건물은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이 지역의 유구한 역사와 확립된 농경 문화를 알리는 공간으로 작용한다. 2017년 Kornets Hus의 초대로 Reiulf Ramstad Arkitekter는 방문자 센터 현상설계에 참여하고 해당 프로젝트에 당선된다. 이후 2020년 12월, 완공과 함께 사람들에게 선보였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이 지역의 자연경관과 민속문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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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숙 간호부장의 노인병원 애상] 최선을 다하라고?volume.23 2022. 6. 1. 21:20
최선을 다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영어로는 “Do your best”. 간혹 최선(best)이라는 단어가 "모든 힘을 다 기울인다“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라는 말은 모든 힘을 기울이라는 말과는 결이 다릅니다. 어쩌면 최선은 힘을 다 쓰는 것이 아니라 힘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걸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결과를 위해서이죠. 운동선수는 몸에 있는 힘을 사용해 결과를 만들어 내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모든 운동선수에게 통하는 공통된 조언이 하나 있습니다. 몸에서 힘을 빼라는 것이죠. 가정 좋은 결과를 내는 방법은 힘을 다 쓰는 것이 아니라 힘을 남겨 놓고 사용하는 것입니다. 수영을 처음 배울 때 물에 안 빠지려고 안간힘을 쓸수록 더 몸이 가라앉는 것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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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병원 마케터의 짧고 얕은 문화이야기] 디지털 아트를 넘어선 NFT ART를 바라보며volume.23 2022. 6. 1. 20:12
'그리드 아일랜드' 전시회 & 'NFT ART 101' 전시회 미디어 아트 하면 떠올리는 백남준. 비디오와 음악, 퍼포먼스를 곁들인 그의 작품들은 어린 시절 나에게 새로운 예슬을 바라보는 시각을 가져다주었다. 디지털 아트는 컴퓨터 프로그램의 이용이 편해지고, 인터넷의 보급이 활성화되면서 많이 활성화되었지만 내가 느낀 건 거기까지였다. 그런데 몇 년 사이에 찾은 전시회에는 일반적 회화 작품뿐 아니라 미디어 아트 작품들이 자연스럽게 전시공간들을 차지하고 있었고, 예술의 범위도 더욱 확장되고 있구나 하는 걸 크게 체감할 수 있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그리드 아일랜드’는 한 단계 더 나아간 미디어에서 데이터로 변화해 나가는 미술 형식에 따른 새로운 제작 플랫폼까지 보여주는 전시였다. 시공간의 제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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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x UMA WANG New Concept Storevolume.23 2022. 6. 1. 03:04
위치 : Chengdu, China 면적 : 485m² 설계 : ATMOSPHERE Architects 아티스트 : Uma Wang, Ziggy Chen, Xander Zhou, SHAW STUDIO, OUDE WAAG 사진 : Chuan HE from Here Space 은유를 통한 개척 정사각형의 공간은 사방에 문이 달린 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체스판 같은 레이아웃으로 도시를 가로지르고 있다. 이것은 베수비오 화산 때문에 파괴되어 영원히 사라진 폼페이와 같다. 폼페이가 UMA WANG의 해체 이론과 디자인에 따른 기록으로 복원된 것이라면, 이 공간은 모든 재료를 이용해 허망하게 잃어버린 문명을 거슬러 올라간 것이다. 또한 죽은 자에게 바치는 헌사이자 역사를 돌아본 뒤 만들어낸 영적인 재생이다. 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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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우 건축가의 '함께 떠나고 싶은 그곳'] 우즈베키스탄의 유적지, 사마르칸트(Samarkand)와 히바(Khiva)volume.23 2022. 5. 30. 22:00
우즈베키스탄의 유적지, 사마르칸트(Samarkand)와 히바(Khiva) 중앙아시아의 터줏대감 격인 우즈베키스탄은 신 실크로드의 중심이자 신 북방정책의 주요 파트너로 국내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나라다. 4년 전쯤에도 다녀왔지만, 최근 ODA(공적개발원조) 프로젝트의 타당성을 조사하기 위해 건축분야 책임자로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이 나라의 경제 여건은 우리나라에 비해 한참 뒤떨어져 있지만 정책 변화를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최근에는 농업, 자동차, 에너지 인프라, 의료 분야에 진출을 유망분야로 꼽고 있다. 역사가 깊은 도시라서 수도인 타슈켄트 시내에 보존되어 있는 궁전이나 사원과 같은 전통건축들은 건축적 완성도가 높은 편이지만 이에 비해 대부분의 일반적인 현대 건축물들의 수준은 과장된 건축어휘와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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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원장의 행복을 주는 건강 코칭] 잠, 잘 주무십니까?volume.23 2022. 5. 30. 21:04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잠이 건강에 중요하다는 말이다.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신체적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킬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을 초래하곤 한다. 밤에 숙면을 취해야 낮에 제대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수면 장애, 이른바 불면증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불면증이라 함은 잠잘 수 있는 조건과 적당한 환경이 조성되었으나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불면증 환자는 쉽게 잠을 들지 못하거나, 잠이 들어도 자주 깨거나, 혹은 새벽녘에 일어나 잠을 설치는 증상을 보인다. 이게 어쩌다 하루 이틀 정도 겪다 곧 회복되면 괜찮지만 수면주기의 변화, 스트레스, 단기 질병 등으로 인해 2~3주까지 지속되는 단기 불면증을 겪거나 수 주 이상 지속되는 장기 혹은 만성 불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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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Column] 미래지향적 병원이라구? / 박원배volume.23 2022. 5. 30. 20:55
‘미래지향적’. 병원건축에 있어서 이 단어처럼 지겹게 들어보는 클리셰는 없을 것입니다. 이는 늘 반복되어 강조할 정도로 중요하지만, 역설적으로 제대로 반영하기 힘들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우리 인간은 미래에 대해서 예상하는 데에는 늘 젬병임을 입증해왔습니다. 그래서 병원건축에 있어서도 ‘미래지향적’이기 위해 무던히 노력해왔지만, 결국은 병원은 어디에선가는 증축과 리모델링 공사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설계자만의 잘못이 아닙니다. 가장 큰 이유는 병원의 프로그램이 계속 바뀌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램이란, 낡은 데이터와 곧 구식이 될 기술을 근간으로, 지금은 없는 전임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기획의 결과물”이란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사회적 요소나 기술 등 의료환경이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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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기록] 인천의료원 호스피스 병동volume.22 2022. 5. 4. 01:49
위치 : 인천광역시 동구 방축로 217 (인천광역시 의료원) 면적 : 6층 - 595㎡(180평) / 7층 - 112㎡(34평) 설계 및 시공 : 노태린앤어소시에이츠 정원에서 오랜만에 작업을 즐겁게 하며 정원에 만개한 꽃들과 그 안에서의 작업이 건강에 매우 도움이 되고 이를 통해서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 고흐의 편지에서 - 색채계획 및 쉼터 디자인을 진행한 인천의료원 호스피스 병동. 호스피스에 계시는 환자분들에게 자연과 함께했을 때의 행복감을 드리는 것이 주된 컨셉이었다. 환자들이 주로 생활하는 병동은 햇살을 선물 받는 따스한 느낌을 주고자 그린과 옐로우 색상을 메인 컬러로 사용했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평온하고 안정된 최상의 힐링 스페이스는 환자들의 남은 인생을 보내기에 안락하고 쾌적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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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터치] 의료시설 조명 설계volume.22 2022. 5. 3. 19:40
최근 병원은 부드럽고 따뜻한 조명 연출로 보다 친숙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제공하며, 쾌적한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병행한다. 이러한 조명의 변화는 차가운 공간이 아닌 보다 따뜻한 이미지로 공간을 새롭게 바꾸고 있다. 다양한 연구와 교육훈련 등이 진행되는 공간이므로 조명 환경은 각각의 목적에 따라 다양해지고 있으며, 공간의 특성을 고려하여 조도, 빛의 질, 눈부심, 연색성 등을 충분히 검토, 편안한 마음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의사, 간호사 및 행정직원이 사용하는 공간은 진료에 필요한 충분한 조도를 확보하고 그림자 발생을 고려해 조명계획을 해야 하며, 확자측 공간의 경우 눈부심을 고려한 치료공간과 편안한 분위기 연출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항 목 Issue 조도 * (한국표준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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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숙 간호부장의 노인병원 애상] 코로나-19가 지나간 후volume.22 2022. 5. 3. 11:44
This, too shall pass 이 또한 지나가리라~ 3월 초 한 병실에서 와상이고 타 병원 외진도 아무도 없었고 간병인의 외출도 없었는데 갑자기 코로나 확진 환자가 생긴 이후로 조금씩 감염되더니 환자의 2/3가, 직원의 70% 이상이 감염되었습니다. 우리 병원은 규모도 크고 환자도 많고 투석, 재활환자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VIP 병동도 있어 격리한다고 1인실에 모시면 항의가 심합니다. 그렇다고 대책으로 한 병동을 비워 둘 정도로 비싼 땅값의 서울 중심가에 있어 여유 있는 병원도 아닙니다. 대체 어쩌라고~~~ 이판사판이란 단어가 왜 생각날까요? 질병서 준 나름의 대응 매뉴얼은 탁상행정입니다 막상 당해 보세요. 매뉴얼에 없는 변수들이 너무 많아요. 1. 간병사 확진 시 대체인력이 절대적으로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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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의 조화 'La maison Xun'volume.22 2022. 5. 2. 23:07
프로젝트명 : La maison Xun 위치 : Beijing,China 연면적 : 500m² 건축가 : LDH Design / www.ldhdesign.cn 사진 : Wang Ting, SensoryDesign "우리는 건축 디자인을 할 때 변화를 만들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우리의 문화적 특징을 존중해야 한다.“ 영국 왕립건축가협회(Royal Institute of British Architects)로부터 왕립금상을 받은 날 밤, 92세 I.M. 페이가 한 말이다. 현대화의 엄청난 추진력은 도시의 전통을 파괴하고, 문화의 특징을 흐리게 하고 있다. 빌딩과 저택보다 부엌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베이징 좁은 골목과 마당이 더 귀중한데 말이다. ■ 안뜰 베이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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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volume.22 2022. 5. 2. 23:00
“그대가 만나는 사람들 중에는 조금만 시간이 흘러도 망각의 늪 속으로 사라져버릴 사람이 있고, 아무리 많은 시간이 흘러도 기억의 강기슭에 남아 있을 사람이 있다. 혹시 그대는 지금 망각의 늪 속으로 사라질 사람을 환대하고 기억의 강기슭에 남아 있을 사람을 천대하고 있지는 않은가. 때로는 하찮은 욕망이 그대를 눈멀게 하여 하찮은 사람과 소중한 사람을 제대로 구분치 못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나니, 훗날 깨달아 통탄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이외수 선생님의 지난 글을 공유하는 것으로 매거진HD의 5월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봄과 여름 사이, 그 어디쯤을 지나고 있는 매력 넘치는 계절이 왔습니다. 이제는 그동안 잊고 지냈던 소중한 인연들과 손길 한 번 맞잡아야 하는 시간이지만 그럴수록 나 스스로를 돌보는 작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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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병원 마케터의 짧고 얕은 문화이야기] 반어적 표현을 담은 중국 화가들volume.22 2022. 5. 2. 17:46
반어적 표현을 담은 중국 화가들의 작품들 - 덧쌓은 물감이 만들어 낸 우연의 미학을 만나는 주진스 전시회 2년 전 ‘웨민쥔’ 전시회에서 만난 하얀 이를 드러내고 환하게 웃고 있는 인물들. 웨민쥔의 작품 속 인물들은 웃을 수 없는 상황에서 웃음을 가면으로 쓰고 역설적으로 과격하게 웃고 있었다. 슬픈 웃음, 사회적 혼란에 대한 슬픔과 체념이 함께 섞인 그 작품들을 보면서 과연 중국 화가들이 역사적 사건과 이념에서 벗어나 작품 활동을 할 수 있을지 궁금했었다. 20년도 전인 대학생시절 중국 단기연수 중 만났던 중국 젊은이들은 문화혁명에 대해 덤덤히 말했었다. 모든 것을 한 순간에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걸 알기에 뿌연 안갯속을 걷는 듯하다고. 열심을 다하지만 그 방향이 맞는지 모르겠다고 했던 그들은 아마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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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Column] 건축가, 메디컬 플래너 / 김천행volume.22 2022. 5. 2. 17:23
나는 병원에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병원에서의 시간이 연구의 시간이고, 공부하는 시간이라 생각한다. 일정 기간 병원에 파견 나가서 의료 계획할 때 병원 직원식당에서 밥 먹는 것을 즐겨 한다. 병원마다 특색이 있고, 대부분 간이 세지 않고, 매일 메뉴가 바뀌고, 의료진, 직원들의 모습을 매일 볼 수 있는 것이 좋다. 밥 먹고 나면, 병원 내에서 커피를 마시며 환자들과 보호자들의 모습을 보고, 복잡한 로비에 우두커니 앉아서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이 병원의 장점은 무엇일까? 이 병원에는 무엇이 더 필요할까를 생각해 본다. 출근할 때는 마치 내가 병원 직원같이 느껴지고, 새벽 회의가 있어서 병원에 갈 때는 먼저 가서 청소하시는 분들, 물품 나르느라 바삐 움직이시는 분들, 먼저 오신 환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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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린의 헬스케어 이야기] 베란다 자투리에서 맞는 푸르름의 힐링volume.22 2022. 5. 2. 16:39
공간디자인을 업으로 살고 있어서인지 이사에 대한 두려움은 그닥 없는 편이다. 그도 그런 것이 옷가게 사장님이 옷을 입고 있으면 그 옷이 잘 판매가 되는 것처럼 나 역시 우리집을 모델하우스처럼 꾸며 놓고 잡지책에 소개해서 일을 수주하던 초창기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다. 꾸며 놓은 집이 쉽게 팔려 몇 차례 이사를 하고, 또 새롭게 인테리어를 해서 디자이너가 사는 집으로의 변신을 반복하며 분위기에 걸맞은 화분들을 소품으로 활용하곤 했지만 꾸준하게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는 화단을 조성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여력 밖이었다. 그러나 어느덧 나이가 들었는지 아님 시대가 만들어준 생활 패턴의 변화인지 나의 시선도 조금씩 화단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의 SNS를 팔로잉하거나 나의 디자인에도 어느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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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화 전략을 구현하다 / 모제림 성형외과 (하)volume.22 2022. 5. 2. 15:27
모발이식의 대중화를 넘어 고급화, 프리미엄화로 제2의 시작을 알리다! 매년 100% 성장하고 있는 모제림 성형외과는 남성센터 5층과 여성센터 7층으로 구분된 공간에서 모든 환자와 100여 명이 넘는 의료진, 직원들을 수용하다 보니 과포화 상태가 되었다. 2018년에 새롭게 리모델링한 지금의 병원은 모던하면서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변화를 주었다. 하지만 매년 환자들의 수가 급증해 병원 공간의 밀도가 높아졌고 무척 타이트해진 상황이다. 이에 황정욱 대표원장은 모제림 성형외과의 이전을 계획했다. 앞으로 새롭게 지어질 공간에는 환자 중심의 서비스 디자인이 도입된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대중화에 포인트를 뒀다면, 이제는 고급화, 프리미엄화 전략으로 새로운 변화를 줄 생각이다. “모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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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발이식의 기준을 세우다 / 모제림 성형외과 (상)volume.22 2022. 5. 2. 14:38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 누군가의 롤 모델이 되다!” 국내 모발이식의 기준을 세운 모제림 성형외과, 이제는 K-메디컬이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모든 것은 오직 마음이 지어낸다.” 이 흔한 단어가 만들어내는 파장은 엄청난 성장을 불러일으켰다. 첨단 전자부품 제조업체 ‘교세라’ 창업자이자 ‘살아 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가 쓴 ‘왜 리더인가’의 책을 살펴보면, ‘서릿발처럼 단단한 리더의 마음은 순식간에 주변에 퍼져 거대한 파장을 일으킨다. 회사는 바로 그 힘으로 성장한다’고 피력했다. 그만큼 현실이 사람의 태도와 자세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현실을 만들고 움직여 나간다는 설명이다. 모제림 성형외과의 황정욱 대표원장은 오늘날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와 같은 마음으로 병원을 경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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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우 건축가의 '함께 떠나고 싶은 그곳'] 인도네시아, 자카르타volume.22 2022. 4. 28. 18:4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한민국의 일제강점기가 35년이라면 인도네시아는 그 10배에 가까운 기간을 네덜란드의 식민지로 살았다. 2차 대전 이후 1945년에 독립했으니 독립 시기는 우리나라와 유사하다. 그러나 놀랍게도 중국, 인도,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다. 인당 GDP 순위는 낮지만 그래도 자카르타의 시민들은 잘 웃고 이방인들에게 친절한 편이다. 동남아 국가들이 그렇듯 자카르타 시내 역시 오토바이와 스쿠터를 포함하여 교통이 혼잡하고 트래픽 잼이 자주 발생한다. 매연도 심각하고 시민의식은 무질서해 보이고 도로의 정비 상태는 불량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호텔, 주거, 오피스, 쇼핑몰 등 현대식 고층건물이 우후죽순처럼 신축되고 있어 도시 전체가 공사 중인 것처럼 다이내믹하다.. 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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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원장의 행복을 주는 건강 코칭] 땀 흘리지 않으면 침 흘리게 된다volume.22 2022. 4. 28. 16:18
암울했던 코로나의 긴 터널이 끝나가고 있다. 이제 코로나는 1급 감염병에서 2급 감염병으로 하향 조정됐다. 가을에 신종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재확산할지도 모른다는 전문가들의 우려도 있지만 어쨌든 지금으로서는 감염률이 하향 추세인 것만은 틀림없다.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로 인한 가장 큰 문제는 뭐였을까.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큰 문제였지만 국민 또는 개인 건강 측면에서는 ‘확 찐자’가 대폭 늘었다는 소식이었다. 한동안 헬스장도 문을 열지 않았기에 운동하는 게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하는 사람은 어떻게든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목표 달성을 위해 환경과 여건에 관계없이 할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을 찾아낸다. 그래서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성장산업 중 하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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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S Kellen Towervolume.21 2022. 4. 3. 18:46
미국 뉴욕에 위치한 HSS는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정형외과 전문병원이다. U.S. News & World Report (2021-2022)에 의해 12년 동안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HSS는 정형외과 외에 류마티브 분야에 있어서도 30년 동안 세계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꼽혀왔다. 이는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가장 치명적이라 할 수 있는 감염예방 분야에 있어서 HSS가 최고수준의 감염 방지 설비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에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1863년 설립된 HSS는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정형외과로서 205병상에 의료진 357명, 간호사 7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인공관절수술과 척추수술, 류마티스치료, 선천성 또는 급성 척추질환뿐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