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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배 메디컬플래너의 Special Column] 병원의 로비는 꼭 1층이어야 할까?volume.31 2023. 1. 31. 21:14
우리가 알고 있는 병원의 로비는 내원객들이 차에서 내리는 1층에 배치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대지가 평평하고 넉넉한 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면 당연히 승하차장과 로비는 1층에 배치해야죠. 그런데 만약 대지조건이 병원의 승하차장 레벨에 로비를 만들기 곤란할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현재 저희가 설계를 진행하고 있는 모 프로젝트가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이 병원은 대지가협소하고 경사가 져 있어 승하차장이 위치하는 층에 로비를 마련하지 못하고, 내원객들은 출입구에서 바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층에 마련된 로비로 올라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로비를 승차하장 레벨(주로 1층)이 아닌 다른 층에 배치한 병원 사례를 찾아보았습니다. 국내에서는 중소형 병원들 사례는 몇몇 있지만, 대형병원 중에는 사례를 찾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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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숙 간호부장의 노인병원 애상] 자발적 삶에는 소망이 있다volume.31 2023. 1. 31. 20:58
올해 6월부터는 만 나이가 적용된다고 한다. 어찌 보면 당연한 얘기인데 기분이 좋다는 것은 내가 나이 들었다는 것일까? 나이가 들수록, 아니 세월이 갈수록 마음이 조급해지는 것은 왜일까?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 성격 탓일 수도 있겠지만 어떤 문제에 있어서 한순간도 대충 처리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첫 아이를 키울 때도 노심초사하며 울면 어디가 아픈지 예민해지고, 옷이 더러워 지면 하루에도 최소 세 번은 갈아입혀 주고 자다가도 소변보면 불편할까 봐 수시로 기저귀 만져 보고.. 그런 반면 옳고 그름을 알려 준다고 아닌 것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심지어는 무섭게(?)까지 했던 것 같다. 우유도 아무리 아이가 울어도 정확히 2시간마다 정확한 양만 주곤 했다. 큰아이가 커서 가정 형편이 어려워진 가운데서도 주저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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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톨릭대학교 바이오헬스디자인전공] 바이오필릭 디자인 컨셉 도입하기volume.31 2023. 1. 31. 02:01
바이오필릭 디자인이란? 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의 저서 '바이오필리아(Biophilia)'에서 확산된 개념으로, 생명체/자연(Bio)과 사랑/좋아함(Philia) 즉, ‘자연에 대한 사랑’을 뜻합니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은 이러한 바이오필리아를 바탕으로 하여 ‘자연을 현대적인 것과 어우러지게 하는 디자인’입니다. 바이오필릭의 긍정적 효과 사람은 본능적으로 생명이나 자연과의 관계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에 접촉함으로써 ‘생산성’ 및 ‘스트레스 해소’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비즈니스 심리학을 연구하는 로버트슨쿠퍼사가 발간하는 ‘휴먼스페이스 글로벌 리포트’에 따르면 자연요소를 도입한 환경에는 인간의 행복도와 창조성이 15%, 생산성이 6% 향상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듯, 자연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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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원장의 행복을 주는 건강 코칭] 하는 사람 vs 하지 않는 사람volume.31 2023. 1. 31. 01:34
계묘년 새해가 된 지 한 달이 지났다.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결심을 하고, 계획을 세우고, 실천한다. 사람과 동물의 차이가 이거지 싶다. 동물은 하루하루 그냥 살아가므로 오늘이나 내일이나 그게 그거지만, 사람은 회계연도라는 것이 있어서 한 해를 마감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시작한다. 독자 여러분은 어떤 새해 결심과 계획을 세우셨는가. 아마 건강관리(다이어트, 체력 증진), 재테크 성공, 새로운 분야에 대한 공부, 가족/친구/연인 등 인간관계 개선, 직장의 승진/사업 확장, 적극적인 취미 활동 등이었을 것이다. 그중 1등이 건강관리다. 그만큼 새해 건강관리는 늘 1순위다. 오죽하면 유통업계에서는 건강/다이어트, 외국어 등을 새해 결심 상품으로 분류하고 마케팅 계획을 별도로 세운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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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교수의 '맛있는 집'] 고기리 막국수volume.31 2023. 1. 31. 01:20
‘막국수’ 이름의 유래에는 여러 설說 들이 있습니다. 메밀 알갱이와 겉껍질을 분리하지 않고 ‘막’ 섞인 가루로 반죽했다 해서, 또는 반죽 후 바로 면을 뽑아 만드는 국수라고 해서 ‘막국수’라고 하는데, 메밀이 생산되는 강원도 지역의 향토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동안 필자가 경험했던 막국수는 거무스레한 면이 뚝뚝 끊기고, 강한 양념 맛으로 메밀향은 못 느끼고 먹곤 했었지요. 오늘 찾은 용인 골짜기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고기리(古基里) 막국수’는 TV ‘수요 미식회’ 및 ‘식객’에서 소개되었던 유명 맛집으로, 주일 저녁 식사 시간이 좀 지났는데도, 접수를 하니 대기 시간이 30분 정도 되었습니다. 하루 700여 그릇을 판다는 ‘들기름 막국수’는 들기름으로 버무린 면 위에 고소한 김가루와 참깨 가루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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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volume.29 2023. 1. 4. 16:32
‘성공은 하루아침 이뤄지지 않는다’. 매거진HD를 위한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면 그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을 깊이 있게 알게 됩니다. 10년 전 아니 그 이전부터, 그리고 앞으로 10년 뒤. 최고라는 타이틀 뒤에는 언제나 묵묵히 자신의 길을 단단하게 다져온 이들의 깊은 성찰과 노력이 있으며, 반복되지만 그 안에서 날마다 성장을 위한 새로운 하루를 살아가는 그들은 누구보다도 두려움 없이 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매거진HD의 발행인의 글을 쓰며 우리의 길도 앞으로 그러하기를 기도해봅니다. 세상이 빠르게 바뀌고, 하루하루 새로운 변화들이 매번 놀라움을 선사하지만 앞으로도 10년 후 매거진HD가 여전히 이 자리에 존재하고, 우리를 성장시키고 함께 했던 이들이 변화시킬 또 다른 현재를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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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비수술 척추 치료의 기반 세운 고도일 병원장 (상)volume.29 2023. 1. 4. 16:32
개척자의 정신으로 일구어낸 비수술 치료법, 이제 소외계층과 의료계 발전을 위한 길로 확대! 고도일 병원장 앞에는 정말 많은 수식어가 붙어있다. ‘우리나라 비수술 척추 치료 1세대 의료진, 비수술이라는 용어를 처음 쓴 의사, 비수술 치료법을 상용화시킨 인물, 비수술 척추치료 명인, 대한민국 비수술 치료의 기반을 만들어낸 인물, 통증 치료만큼은 이미 아시아 최고로 인정받은 의사’가 그것이다. 하지만 고도일 병원장이 국내에서 일구어낸 일들은 단순히 만들 수도, 만들어지기도 힘든 개척자의 정신으로 이루어낸 일임을 알 수 있다. 그가 그렇게 비수술 치료 전문가가 된 데는 군의관 시절, 수술조차 할 수 없던 불모지 같은 전방에서 수술 대신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계기가 되어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다. “수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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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치료 아시아 최고 인정받은 고도일병원 (하)volume.29 2023. 1. 4. 16:31
통증 치료 아시아 최고 인정받은 고도일병원, 환자들과 직원들이 함께 즐겁고 좋은 종합병원 꿈꾸다! 고도일병원은 전체 유리 파사드와 직선으로 뻗은 구조가 고도일 병원장의 곧고 단단한 모습을 반영하는 듯 참 많이 닮아 있다. 전체 유리를 적용한 외관은 내부 중정을 둘러싸며 자연의 빛과 색채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저녁이 되면 전체 건물이 조명에 의해 은은하게 연출되며 고혹적인 분위기가 조성된다. 질서 있고 균형감 있는 건물은 간결한 선과 라인으로 강조된 내부의 움직임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 특히 3층의 경우 일본 관동체신병원의 원웨이(one-way) 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환자가 진료실에서 진료받은 후 바로 앞 치료실에서 치료받고 한쪽 방향으로 나올 수 있는 시스템으로 동선이 굉장히 짧다. 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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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병원 마케터가 바라본 짧고 얕은 문화이야기] 뒤뷔페 그리고 빌레글레 展volume.30 2023. 1. 4. 09:11
틀 안에 갇히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의 미술가, 장 뒤뷔페의 작품을 만나다. “예술을 향한 인간의 욕구는 절대적으로 원시적이며, 빵을 갈망하는 것만큼 어쩌면 그보다 더 강렬한 것이다. 빵이 없다면 굶어 죽겠지만 예술 없이는 지루해 죽는다.” - 장 뒤뷔페(1901-1985) 프랑스 현대미술의 거장 장 뒤뷔페. 한 번씩은 들어본 이름과 작품일 텐데, 나 역시 제대로 볼 기회가 없었다가 이번 ‘뒤뷔페 그리고 빌레글레’ 전에서 그를 만날 수 있었다. 그가 전업화가의 길에 들어선 건 41세가 되어서이다. 어릴적부터 회화와 조각 등 미술에 관심은 컸지만, 가업인 포도주 상을 하다가 40이 넘어 화가의 길에 들어설 수 있었던 그는 어쩌면 시작점부터 비주류였다. 그래서 기존의 전통적인 예술의 틀을 깰 수 있었던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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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ry Winevolume.30 2023. 1. 2. 18:57
옛 맛을 깨우는 공간 Poetry Wine이라는 이 레스토랑의 이름은 옛 맛을 이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옛 맛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굴뚝, 빛이 드는 지붕, 햇빛, 나뭇잎, 실루엣 등 기억의 조각을 거쳐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고향의 맛을 떠올릴 수 있다. 번화한 Solana의 한적한 곳에 위치한 Poetry Wine은 반전이 있는 현대식 베이징 요리를 제공한다. 현대적이지만, 한 켠에 옛 베이징의 맛을 숨겨둔 채 기억 너머로 잊혀진 호기심과 오래되어 녹슬어버린 감각을 다시금 깨우는 요리이다. 지금의 Poetry Wine의 건물은 Liu Daohua가 Kerry Hil의 기법으로 건축을 해체하여 이 Solana 호숫가에 다시 건축한 것이다. 동양 미학의 관점에서 보면 디자인적인 획일성이 없이 오로지 조화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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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숙 간호부장의 노인병원 애상] 간호사들에게volume.30 2023. 1. 2. 18:32
나는 90여 명을 대표하는 간호부서장이다. 8개 병동이 있고 각 병동에는 수간호사들이 있고 간호사와 조무사들이 있다. 지난 나의 간호사 생활을 돌아보면 내가 수간호사일 때가 제일 재미있었고 보람 있던 것 같다. 하나의 국가에서 각 도의 도지사 역할인 수간호사는 내 병동 한 팀을 책임지고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 대학병원서는 큰소리 못 치던 보호자들은 요양병원 와서는 목소리 높여 요구사항이 너무 많다. 대학병원서는 중환은 거의 개인 간병 하고 어느 정도 일상생활이 가능한 사람은 통합병동서 있다 온다. 그러나 경제적인 문제로 중환임에도, 인지장애가 심해도 공동 간병을 하다 보면 간병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낙상이라도 생기면 병원에 모셨으면 너희가 다 책임져야 한다는 식이다. 특히 불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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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우 건축가의 '함께 떠나고 싶은 그곳'] 정동산책volume.30 2023. 1. 2. 17:21
근대문화유산 1번지, 정동길 또 새해를 맞이했다. 여전히 경기침체와 금리폭등으로 내 주변에는 기대보다 우려로 새 해를 맞이하는 분들이 많다. 그래도 희망은 놓지 말고 첫날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묵은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일은 수 십 년 반복되지만 항상 새로운 기대로 마음은 설렌다. 해피 뉴 이어! 2023을 시작하고 연하장으로 인사하고 만나는 사람들에게는 반갑게 복을 기원한다. 지난 몇 년 간 우리를 성가시게 했던 코로나도 물러가고 있으니 그 이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지만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는 일상회복을 기대할 수 있겠다. 이번 정초에는 정동길을 산책해 보자. 캘린더를 넘기듯 겨울부터 시작해서 봄, 여름, 가을 그리고 다시 겨울... 의 순서로 정동길에서 만난 근대건축들을 나열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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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호 원장의 책 해방일지] 세계는 왜 싸우는가?volume.30 2023. 1. 2. 16:33
나의 책 해방일지. 6th. 내 책꽂이에서 오랜 기간 영어(囹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좋았던 책을 다시 꺼내는 시간. 내 책장 한구석에 자리를 잡고, 오랜 기간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책의 가치는 얼마일까? 책 한 권의 가격이 15,000원 정도지만, 저 책이 차지하고 있는 공간의 가격을 포함해서 환산해 보면 가치는 더 비싸질 것이다.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책의 가치를 나는 잘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을 저 공간에 몇 달, 혹은 몇 년을 두는 것은 합리적인가? 자기 방이나 일하는 공간에 오랜 기간 자리를 차지하고 움직이지 않는 물건이 어느 정도 가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한 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물건의 가격과 차지하고 있는 공간의 지가를 합한 가격이, 물건이 가지고 있는 가치일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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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are 건강검진센터volume.30 2022. 12. 29. 20:30
다시 오고 싶은 온실 '건강을 염려하는 곳'이 아닌 '내'가 나를 돌아보며 휴식을 취하는 공간 고객의 편리와 휴식이 공존하는 참여형 환경의 검진센터로, 사용자 특성을 분석하여 미래를 주도하는 검진센터 공간을 제안합니다. 환자와 의료진 모두를 위한 합리적인 공간구축을 위해 다양한 환자들의 특성에 맞춘 배치와 진료실 환경개선에 중점을 두었으며, 특히 환자와 보호자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고, 업무 프로세스 향상 구축으로의 가능성을 발휘하는 공간을 제안합니다. D-CARE건강검진센터는 '다시 오고 싶은 온실' 이라는 컨셉으로 검진센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탈피하여 나를 돌아보며 휴식을 취하는 공간 컨셉으로 디자인하였다. 지식산업센터 안에 위치한 검진센터였기에 기존에는 들어오는 초입구부터 공장 같은 느낌이 강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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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교수의 '맛있는 집'] 몬안베띠volume.30 2022. 12. 29. 20:09
필자의 고향 부산은 겨울에도 그다지 춥지가 않아서, 유년기의 기억 서랍 속에는 눈 내리는 겨울은 거의 없었습니다. 오늘처럼 새벽부터 눈 내리고 갑자기 추워진 겨울날 저녁에는 따끈한 국물의 쌀국수가 생각나기에, 면식 수행지 (麵食 修行地)로 서초동 몬안베띠 (Monanpetit)를 찾았습니다. 베트남어 ‘요리’와 프랑스어 ‘맛있게 드세요’의 합성어인 ‘몬안베띠’에서 식객(食客) 부부가 먼저 선택한 음식은 ‘수비드 삼겹 쌀국수’입니다. 수비드 (Sous-vide)는 고기를 비닐로 진공 포장한 후 끓는 점 이하의 온도에서 오래 익히는 조리 방법으로, 식감이 부드럽고, 육즙이 고기 속으로 배어 들어서 먹었을 때 풍부한 육즙을 느낄 수 있지요. 삼겹살, 양파, 파, 숙주와 함께 윤기나고 부드러운 쌀국수 면을 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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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배 메디컬플래너의 Special Column] 사용자 협의(User Meeting), 어떻게 할 것인가?volume.30 2022. 12. 29. 20:05
병원설계 과정의 특징 중 하나는 ‘참여설계(participatory design)’에 있는데, 종적으로 횡적으로 얽혀있는 수많은 사람의 각기 다른 관점과 의견을 어떻게 잘 수렴하느냐에 따라 건물의 최종 완성도는 달라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병원설계에 있어 건축주 협의는 병원 리더십을 대상으로 하는 운영진 협의, 기획팀과 시설팀 등과 하는 실무진 협의, 그리고 ‘사용자 협의(user meeting)’라고 불리는 병원 각 부서와 진행하는 협의가 있습니다. 특히 대형 종합병원의 경우, 진료부서와 지원부서 합쳐서 사용자 협의에서 만나야 할 부서는 수십 개에 달합니다. 물론 모든 건축물의 설계과정에서 건축주 협의는 중요합니다만, 병원설계 과정에 있어 ‘사용자 협의’는 특히나 중요하고 그 진행과정 역시 독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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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원장의 행복을 주는 건강 코칭] 눈 뜨자마자 뭐 하세요?volume.30 2022. 12. 29. 19:58
눈 뜨자마자 하는 행동이 내 인생을 결정한다. 나는 평소 새벽 5시 반에 기상한다. 보통 밤 11시에 잠들어 5시 반 알람에 맞춰 일어난다. 이전에는 6년 동안 같은 시간에 일어나 15분 스트레칭을 하고 헬스장으로 달려가곤 했다. 그러다 최근 눈 뜨자마자 하는 행동을 바꿨다. 스트레칭 대신 명상으로. 여러분의 새벽 루틴은 어떤가? 나의 새벽 루틴은 이렇다. 1. 소변 (나는 밤새 한 번도 깨지 않기 때문에 눈 뜨자마자 화장실에 간다) 2. 맹물 가글링 (밤새 입안에 가득 찬 세균을 씻어낸다) 3. 물 1잔 마시기 (이게 그렇게 건강에 좋단다) 4. 15분 명상 (최근에 새로 시작한 루틴이다) 5. 1시간 운동 (아파트 내 헬스장에서. 헬스장은 무조건 가까워야 한다) 6. 샤워 7. 조식 후 출근 심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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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톨릭대학교 디자인콘텐츠학과] 헬시플레저, 일상 속 즐거운 건강함을 더하다volume.30 2022. 12. 29. 19:53
헬시플레저란 ‘(Health) 건강 관리가 (Pleasure) 즐거워진다.’라는 의미를 가진 새로 떠오르는 트렌드 키워드입니다. 이전의 건강관리는 힘겹지만 건강한 미래를 위한 도전이었다면 현대에는 운동과 자기 관리를 즐기면서 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해당 트렌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퍼졌으며 코로나 면역력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함과 동시에 건강관리는 지속적으로 삶을 위해 유지해야 하는 동반자로 인식되면서 기왕이면 건강하면서 더 맛있고 재밌게 하는 것이 중요시되었습니다. 이런 헬시플레저는 생활 속 여러 분야에 녹여져 있습니다. 음식 분야에서 그 변화는 가장 크게 느껴지며 이젠 다이어트 식품 또한 곤약밥, 두부면 파스타, 닭가슴살 스테이크처럼 맛있으면서 건강도 챙기는 동시에 플레이팅을 통해 SNS 업로드 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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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 Floor Exhibition Hallvolume.29 2022. 12. 5. 12:27
두 가지 선형이 만들어내는 공간 많은 브랜드가 모여있는 밀집형 쇼핑센터, 중국 청두의 Fusen Mall 2홀. GIANT Floor Exhibition Hall은 이곳 3층 에스컬레이터 좌측에 자리한다. 아트리움과 마주 보는 좋은 자리에 있지만, 막상 소비자의 눈에 띄지 않는 탓에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디자인적 부분의 화두가 되었다. 이 공간에는 Giant와 WEIZER Weizpark 두 개의 브랜드가 자리 잡았다. Giant는 1881년 설립된 이탈리아 C&L(Ciambella Legnami) 기업으로, 71년간 목재 바닥을 생산해온 세계 최초의 지열 원목 바닥재 브랜드이다. 1831년 설립된 WEIZER Weizpark 또한 오스트리아 Weiz에서 목재 가공과 생산, 연구개발과 지속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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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톨릭대학교 디자인콘텐츠학과] 노인을 위한 도시를 디자인하다.volume.29 2022. 12. 5. 11:59
디자인 트렌드는 계속 변화하고 팬데믹의 영향으로 그 변화의 속도는 빨라졌으며 이제는 미래를 생각하는 디자인이 필수적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미래의 도시는 어떤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을까요? 도심 속 사람들은 디자인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사회가 되어가며 고령을 위한 디자인이 중요시되어가고 있습니다. 고령친화도시는 고령자의 건강을 떠나 변화하고자 하는 목적을 충족할 수 있는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1969년대 이후 산업화 공업화에 따른 사회적 변화와 경제성장을 이룩한 후 1990년대에 들어와 핵가족화, 이농현상, 과학기술의 발달과 경제수준의 향상으로 평균수명의 연장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고령화 사회로의 접근 속도가 급격히 가속화되었다. [참고]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