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톨릭대학교 디자인콘텐츠학과] 헬시플레저, 일상 속 즐거운 건강함을 더하다

헬시플레저란 ‘(Health) 건강 관리가 (Pleasure) 즐거워진다.’라는 의미를 가진 새로 떠오르는 트렌드 키워드입니다. 이전의 건강관리는 힘겹지만 건강한 미래를 위한 도전이었다면 현대에는 운동과 자기 관리를 즐기면서 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해당 트렌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퍼졌으며 코로나 면역력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함과 동시에 건강관리는 지속적으로 삶을 위해 유지해야 하는 동반자로 인식되면서 기왕이면 건강하면서 더 맛있고 재밌게 하는 것이 중요시되었습니다.

 

이런 헬시플레저는 생활 속 여러 분야에 녹여져 있습니다. 음식 분야에서 그 변화는 가장 크게 느껴지며 이젠 다이어트 식품 또한 곤약밥, 두부면 파스타, 닭가슴살 스테이크처럼 맛있으면서 건강도 챙기는 동시에 플레이팅을 통해 SNS 업로드 용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해당 음식들은 나트륨과 당분, 지방이 적은 “Low food”로 불리며 많은 관심도를 보이는 트렌드입니다. 최근에는 환경보호와 건강한 브랜드 소비가 중요시되고 있으며 소비자와 기업 모두 이를 중심으로 소비문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건강 기능 식품에도 나타나며 해당 브랜드가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있는지 제품 생산 과정이 공정한지 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2020년 실시한 ‘착한 소비 활동’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10명 중 7명이 ‘착한 소비를 실천하는 사람이 늘 것이다’, ‘착한 소비에 동참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 ‘착한 소비는 친환경 소비를 의미한다’는 응답이 59%로 가장 많았다.

 

 

[사진 제공 / 한국보건사업진흥원, 메조미디어]

 

헬시플레저는 운동 분야에서도 나타납니다. 특히 웨어러블 기기를 많이 사용함에 따라 어플을 이용한 운동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스트리바”라는 어플입니다. 스트리바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자전거 관련 어플이며 라이딩 기록을 하는 어플입니다. 여러 자전거 코스를 거리와 구간별로 구별하여 동시에 달리지 않아도 다양한 사라들과 기록을 비교하여 혼자 경쟁하며 달릴 수 있고 이외에도 다양한 운동 분야 유저들을 하나의 트랙 속에서 서로의 운동 기록을 볼 수 있고 시합도 가능하게 하여 “건강한 게임”으로 다가와 많은 사람들에게 운동에 대한 흥미도를 높여 줍니다. 두 번째는 “챌린저스”라는 어플입니다. 챌린저스는 목표를 설정하고 해당 목표에 성공하면 보상을 받는 어플입니다. 목표에 참가하면 천 원 정도의 소액을 내고 해당 목표에 달성하면 5천 원 정도의 포인트를 받습니다. 건강한 삶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 해당 목표를 어느 정도 강제성을 가지고 이룰 수 있도록 이끌어주며 지난해에 누적 다운로드가 166만을 넘어 젊은 층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챌린지에는 아침 00시에 일어나기, 스트레칭하기, 등으로 건강을 챙기는 습관을 만들어주는 것들이 위주입니다. 마지막으로 “하우핏”이라는 어플입니다. 하우핏은 트레이너가 알려주는 운동 자세에 AI동작 기술을 접목시킨 어플로 사용자가 집에서 혼자 운동을 하더라도 정확하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사용자가 어플을 통해 정확한 자세로 운동을 하면 여러 사운드와 모션그래픽을 적용된 화면이 나오면서 운동에 대한 성취감과 재미를 더해줍니다.

 

운동에 대한 의미가 다이어트에 있는 것이 아닌 스스로의 건강관리를 위한 것으로 의미가 바뀌고 있으며 착한 소비, 비건등 환경에 높은 관심도를 가진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환경을 생각하며 건강한 생활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사람들에게 긍정적으로 다가가며 본인의 올바른 소비와 사용에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건강 관리에 있어 스스로의 가치와 신념을 실현하여 헬시플레저에 대한 참여도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글. 인천가톨릭대학교 디자인콘텐츠학과 구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