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트렌드] 네이버의 AI 헬스케어, ‘네이버케어’

네이버케어 공식 홈페이지: 서비스 사용 과정 예시 이미지

 

네이버가 지난 9월 AI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네이버케어’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주요 기능은 증상 입력 시 예상 병명과 가까운 병원을 안내하는 온라인 증상체크 서비스로,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네이버케어를 입력하여 이용 가능합니다. 서비스 과정에서는 성별, 연령, 증상 정보를 입력해 세밀한 진단 결과를 제공하며, 네이버 지식백과와 지도를 활용해 상세 안내를 지원합니다. 이에 더해, 추천된 의료기관을 선택하면 네이버 예약으로도 연결이 가능합니다.

 

 

네이버케어 공식 홈페이지: 결과 제공 전 화면

 

또한 네이버케어는 아직 질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단계로, 사용자의 잘못된 조치 위험성이 존재하여 명확한 고지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 법규로 인해 병명 설명 및 병원 안내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추후 네이버의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병원 예약, 진료, 사후관리까지 포함한 의료 솔루션 확장이 계획 중입니다. 이와 함께 사용자의 추가 증상 요청과 개선 의견을 받아 지속적으로 기능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초기 증상 분석과 병원 안내를 통해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사용자 편의를 증대하여, 베타 버전임에도 실질적인 활용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지속적인 사용자 중심의 UI 및 기술 고도화와 법적·윤리적 대응이 이루어진다면, 네이버케어는 AI의료 서비스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글. 인천가톨릭대학교 바이오헬스디자인 전공 장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