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덧 우리 곁을 떠나가는 이 해를 돌아봅니다.
2024년은 개개인에게 어떤 한 해였을까요?
1월에 소망했던 것들이 12월까지 이뤄졌을지 포기한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지 함께 이야기해 보고 싶어요. 저에겐 연초 다짐했던 100번의 산행이 거의 목표에 다다르고 있다는 것과 드디어 4번째 책을 출간했다는 것이 소기의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목표만큼 돈을 벌지 못하고, 짬짬이 시간을 내어 영어 공부를 하지 못했다는 것은 여전한 아쉬움으로 남는 한 해입니다.누구나 목표와 마음가짐의 초심들을 한 해의 시작으로 결심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둘 포기하거나 놓치기도 하는 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같지만 그럼에도 어떻게든 한 해의 시작과 끝을 보면서 결심과 반성을 반복하며 세월을 축적하는 게 어찌 보면 우리네 인생인듯합니다.
어느 해보다 더 의미 있고 뜻깊은 추억을 남겼을 한 해가 되셨길 바라지만 그저 무사함의 평탄함이 어쩌면 가장 다행이기에 이렇게 이 순간 또다시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지 않나 싶네요.
매월 매거진HD와 함께하며 여러분과 소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번 특별호를 만들면서 돌아본 지난 12개월은 함께 지면을 채웠던 수많은 분들의 수고와 마음이 차곡차곡 쌓여 점점 우리의 길이 단단해지는 것을 느끼게 했던 시간이기도 합니다.
1월의 신선한 시작부터, 여름의 따사로운 햇살, 가을의 풍요로움, 그리고 이 겨울의 고요한 아름다움까지, 매달의 이야기 속에는 우리 모두의 작은 추억과 소망이 스며있습니다. 시간은 우리를 성장하게 하고, 새로운 도전을 맞이할 수 있는 용기를 줍니다. 다가오는 2025년을 앞두고, 우리 모두가 더 큰 희망과 목표를 품고 나아가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내일을 향해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에 항상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변함없이 매거진HD와 함께해 주세요.
매거진HD
발행인 노태린
'ARTIC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재혁의 바이오Talk 헬스Talk] 기한이익의 상실과 바이오벤처 (0) 2024.12.04 [임진우 건축가의 '함께 떠나고 싶은 그곳'] 아름다운 성당들 (0) 2024.12.04 [해안건축 신용호의 시니어 미디어] 부산 오시리아 '라우어(LHOUR)' (0) 2024.12.04 [Special Column] 지속 가능한 헬스케어디자인 캠퍼스의 새로운 도약! (0) 2024.12.04 [INVITATION] 딥 포레스트(Deep Forest) (0) 2024.12.04 [EXHIBITION] 취향가옥 Art in Life, Life in Art 展 (0) 2024.12.04 [편집장 FOCUS] 2024 한국병원경영학회 추계 학술 대회 (0) 2024.12.03 [ISSUE] 건축공간연구원 국제 포럼 (0) 202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