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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숙 간호부장의 노인병원 애상] 아~ 옛날이여~~~~volume.37 2023. 7. 31. 23:57
집중도 안 되고 무력해져서 우연히 유튜브를 보는데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프레슬리의 리즈시절 멋지게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멋있다는 생각보다는 가슴 한쪽이 아려왔습니다. 남들은 모두 노래를 들으면서 환호하고 열광을 하였지만, 엘비스프레슬리는 살아있는 동안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도 하여 예쁜 아이도 낳았음에도 진통제, 수면제, 안정제에 절어 간 및 장과 관련한 각종 질환을 앓다 42세의 아주 젊은 나이에 부정맥으로 사망하였고 지금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닙니다. 죽은 후에 사람들은 5만명 이상의 조문객들이 밀어닥쳤으며 그의 음반은 2000만 장이 팔려 나갔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얼마나 힘들고 괴로웠고 행복하지 않았으면 각종 약물에 의존하여 건강을 해칠 정도로 힘들게 살았을까요? 돈발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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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우 건축가의 '함께 떠나고 싶은 그곳'] 베트남의 비경 하롱베이와 역동의 도시 호찌민volume.37 2023. 7. 31. 23:37
베트남은 인도차이나 반도 동부에 위치한다. 정치적 중심인 수도는 하노이인데 경제 중심지는 호찌민이며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밀집되어 있다. 한 때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받았고 남북으로 분단되어 베트남 전쟁(1960~1975)을 통해 국가통일을 이룩한 나라다. 하노이에서 멀지 않은 곳에 하롱베이가 있고 하노이에서 남쪽 직선거리 1,137km나 떨어진 곳에 호치민이 있다. 하롱베이 하롱베이를 보지 않고 베트남을 가보았다고 말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다. 수천 개의 뾰족한 섬들이 바다위에 흩뿌려져 있는 이곳 하롱베이는 '하늘에서 용이 내려온 만(灣)'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바다위에 초 현실처럼 수직으로 솟구쳐 오른 많은 섬들이 마치 거대한 용이 헤엄치는 것 같은 형상으로 병풍처럼 둘러쳐 있다. 섬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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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교수의 '맛있는 집'] For Lovers Onlyvolume.37 2023. 7. 31. 22:52
삼십 년 전 영국 유학 시절에 영어를 유창하게 하고 (Loosen your tongue) 싶으면 와인을 마셔야 한다는 지인의 꾐(?)에 빠져 와인에 입문하게 되었고, 안주로 치즈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알게 된 지식으로 치즈 종류는 2000여 가지가 넘고 만 이천 년 전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이 양을 사육하면서 치즈를 만들게 되었다는 것이었지요. 또한 치즈는 신선한 치즈와 숙성 치즈로 나누어지는데, 신선한 치즈는 리코타, 모차렐라 치즈 등이 있고, 숙성 치즈는 단단한 경질 치즈와 부드러운 연질 치즈로 나누게 됩니다. 어제는 지인들과 르꼬르동 블루 출신의 Anthony Cho 세프가 운영하는 이태원 치즈 플로 (Cheese flo)를 찾았습니다. 프로슈토(Prosciutto)와 함께 치즈 스프레드를 바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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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혁의 바이오Talk 헬스Talk] 타지키스탄과의 인연을 또 다른 협력의 발판으로volume.37 2023. 7. 31. 22:47
타지키스탄은 1991년 소련 해체로 독립한 중앙아시아의 인구 천만 명의 국가다. 인종은 페르시아계 타지크인들이다. 페르시아계 나라인 이란, 아프가니스탄, 타지키스탄 세나라는 말로 하는 언어는 같아서 소통할 수 있다.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 있다. 바로 옆 나라 우즈베키스탄과는 교류가 많으며, 특히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 부하라와 같은 도시에는 타지크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 지난 금요일에는 타지키스탄에서 교육을 받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타지키스탄 보건복지부 전문위원인 아사툴로씨를 만났다. 한국에서 전통의학 관련 교육이 진행되어 대구, 대전 등을 방문하는 바쁜 일정을 보냈다고 했다. 필자가 일하고 있는 (재)베스티안재단은 지난해 타지키스탄 보건복지부와 협약을 맺고 다양한 협력방안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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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원장의 행복을 주는 건강 코칭] 니들이 밥맛을 알아?volume.37 2023. 7. 31. 20:57
몇 년 전 북유럽 여행을 갔을 때 이야기입니다. 동행한 가이드가 자신이 유럽에서 창업해 성공한 한국 식당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유명 관광지에 동업으로 식당을 창업하자고 제안했는데, 그 외국인은 자신은 한국 음식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관광지 식당의 경우 뜨내기손님이 많아 맛으로 승부하기보다는 회전율이 높아야 하는데 성공 확률이 낮다며 반대하자 가이드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바로 그거다. 한국 사람은 평균 식사 시간이 7분이다. 한국인 관광객은 회전율이 높아 떼돈 벌 수 있다. 충분한 이익을 볼만큼 내가 한국 관광객을 데리고 오겠다”라고 설득했는데, 그때 그 외국인은 “어떻게 한 끼 식사를 7분 안에 마칠 수 있냐? 말도 안 된다”며 거절했답니다. 그러나 그는 그 외국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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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특실 디자인volume.36 2023. 7. 5. 01:32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둥지로의 힐링 여행 세련되고 고급스러우며, 호텔같은 편안한 휴식공간. VIP 숙박 검진을 위한 특실 리뉴얼 공사. 아치의 곡선미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곡선 형태에서 받을 수 있는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큰 장식물 없이 기존의 인테리어와는 색다른 분위기의 트렌디한 공간을 연출한다. 특히 여러 아치 종류 중 라운드 형태로 이루어져 가장 기본적이며 부드러운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말굽형 아치를 활용한 디자인을 공간에 접목시킨다. 가구를 포함한 디자인 전체의 조화성을 고려, 전체적으로 따듯하고 부드러운 톤의 마감재와 색온도를 활용해 공간의 부드러움과 잘 융화되어 사용자에게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공간을 제안한다. 평면 계획은 화장실 이동 동선, 휴게공간 및 침실 동선 등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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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 CLINIC ANSANvolume.36 2023. 7. 5. 01:17
MUSE CLINIC ANSAN 자연이 되는 여러가지 방법 가져올 것인가. 닮아갈 것인가. 자연스럽다_ 억지로 꾸미지 아니하여 이상함이 없다. 자연스러운 공간, 그러그러한 편안한 공간의 이야기를 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였다. 물성이 강조된 돌, 스틸, 모래로 만든 유리블럭 그리고 돌멩이와 그사이 틈에서 자라나는 자연재가 조화됨으로 그렇게 방법을 취했다. 사람이 다니는 길을 만들고 그 사이 벽 대신 덩어리와 덩어리 그 사이의 틈을 만들었다. 사이사이 틈에선 뒤의 공간을 보여주기도 하며, 때로는 거울 인해 착시된 공간을 연장해 보여주기도 한다. 이러한 자연의 형태와 소재의 언어들로 공간을 채우고 하늘엔 해가 늬엇늬엇 저물 듯한 시기의 노을 같은 색을 하나 띄웠다. 그렇게 공간은 만들어 졌다. 꾸미되 꾸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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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숙 간호부장의 노인병원 애상] 추억의 죽음volume.36 2023. 7. 4. 23:44
추억의 죽음, 삶의 마지막 순간에 연명 셔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임종을 앞두고 요양 시설과 응급실 그리고 중환자실로 갔다가 다시 요양 병원으로 이렇게 빙글빙글 돌다가 그 어딘가에서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말기 환자를 얘기하는 것으로 일반 치료 가능한 노인들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말기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를 연명 셔틀이라 부릅니다. 실제로도 대학병원에서는 내일모레 죽을 것 같은 환자를 위내시경과 장내시경 등등의 여러 가지 검사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왜냐하면 의사는 신이 아니기에 어쩔 수 없이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에는 임종을 앞둔 환자에게 의미 없는 항생제를 마구 투여한다고 생각하겠지만, 한편으로는 우리가 감기라도 걸려서 고열에, 기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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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병원 매출 전략volume.36 2023. 7. 4. 22:25
포스트 코로나 시기, 병원 경영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 책에서는 병원 경영에서도 특히 '매출이 높은 병원의 특징'을 정리해 두었다. 어떻게 하면 높은 매출을 창출하고, 장기적으로 생존하는 1차 의료기관을 만들 것인가. 병원 매출 전략 (피터 드러커가 살린 의사들 6) 제원우, 김우성, 손병극 저 | 클라우드나인 | 2011 저자 중 한명인 김우성 방배 GF 소아과 대표원장은 피터 드러커가 살린 의사들1,2 4, 6권 공저자이자, 2010년부터 현재까지 카톨릭 대학교 경영대학원 의료경영학과에서 의료경영 사례 연구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최초인 디지털 헬스케어 액설러레이팅 회사인 DHP에서 파트너로 일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회사인 아크릴Acryl과 파인헬스케어에서 의료총괄 수석으로 일하면서 한국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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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Column] 치유환경과 정원 효과volume.36 2023. 7. 4. 21:38
‘정원의 역사는 병원의 역사’라는 말이 있다. 중세 유럽의 수도원은 질병의 치료와 돌봄을 수행했는데, 치유공간으로서 수도원의 핵심은 정원이다. 모든 수도원에는 어김없이 허브정원과 분수, 그리고 산책로가 있었다. 병원건축이 자연의 치유력을 주목하게 된 데는 근대 간호학의 창시자인 나이팅게일의 공이 크다. 크림전쟁(1853~56년)에서 영국의 부상병들을 돌보며 나이팅게일은 부상병 사망률을 기존 42퍼센트에서 2퍼센트로 크게 낮췄다. 그가 밝힌 비결은 충분한 영양 공급과 철저한 위생 관리, 그리고 햇볕이었다. 이는 병원 디자인에도 큰 영향을 미쳐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대부분 병원이 병실에 넓은 창을 내고 천장에도 채광창을 설치했다. 하지만 이후 세균학이 발전하고,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병원은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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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병원 마케터가 바라본 짧고 얕은 문화이야기] 프랑스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기쁨의 화가, 라울 뒤피volume.36 2023. 7. 4. 20:09
프랑스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기쁨의 화가, 라울 뒤피 삶의 기쁨만을 유쾌하게 담은 그림에서 위로를 받다. 현대 미술 작가 한 명의 큰 기획전이 같은 시기에 두 곳에서 나란히 열리는 건 흔치 않은 일임에 분명하다. [예술의 전당]과 [더현대 ALT.1]에서 지난 5월에 개막한 전시의 주인공은 라울 뒤피. 물론 양측 모두 이렇게 같은 시기에 개막할 지 몰랐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도 잘 몰랐던 화가였길래 대체 어떤 화가여서 이렇게 공을 들여 사후 70주년 맞이 전시가 열린 건지 궁금했다. 라울 뒤피는 1877년 프랑스 노르망디의 항구도시인 르 아브르에서 태어났다. 그리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지만 음악을 좋아하고 예술을 사랑하는 가정에서 태어났다는 건 그의 삶에 축복이었던 것 같다. 작은 회사에 다니던 아버지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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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우 건축가의 '함께 떠나고 싶은 그곳'] 맛과 풍경의 기행 2 (통영과 대매물도, 욕지도)volume.36 2023. 7. 4. 18:48
통영 부산이나 기장에서 출발하여 통영시까지는 승용차로 약 2.5시간 정도 걸린다. 거북선을 모티브로 후배 건축가가 직접 설계하고 운영까지 한다는 거북선호텔에 우선 체크인부터 하고 시내를 한 바퀴 둘러보기로 했다. 강풍의 영향으로 케이블카는 아쉽게도 운영을 임시 중단했단다. 호텔객실에서는 통영반도와 미륵도 사이에 통영만과 이를 연결하는 통영대교(1998년 완공)가 조형미를 자랑하며 한눈에 들어온다. 그보다 먼저 충무교(1967년 완공)가 건설되었고 아직 건재하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 통영 운하 하부에 일제강점기(1932년 완공)에 해저터널이 존치한다는 것이다. 완공 이후 거의 백 년 가까이 되었으니 바닷물이 스며들고 노후화가 진행되었다. 충무교가 완공된 후부터 자전거를 제외한 차량의 통행은 금지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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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원장의 행복을 주는 건강 코칭] 몸을 괴롭혀라, 그래야 건강해진다volume.36 2023. 7. 4. 16:48
현대인들은 대부분 편안하게 지내면서 몸을 잘 안 쓰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 보니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암 등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젊은 층에서도 비만, 근감소증, 우울증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몸을 괴롭혀야 한다. 몸을 괴롭힌다는 말은 곧 운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운동은 몸에 자극을 주어 근육을 발달시키고, 뼈를 튼튼하게 하며, 심혈관 기능을 개선한다. 또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면역력을 높이며, 우울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몸을 괴롭히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최소 3회, 매 회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유산소 운동은 심박수를 높이는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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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교수의 '맛있는 집'] 감자적 1번지volume.36 2023. 7. 4. 16:12
시골길 여기저기에 하얗고 예쁜 감자 꽃들이 수수하게 얼굴을 내미는 5월의 마지막 주말에 지인들과 강원도 강릉을 찾았다. 점심 식사로 선택한 메뉴는 ‘감자 요리’였고, 검색을 해보니, ‘감자적 1번지’가 유명한 맛집이라고 한다. ‘옹심이’는 ‘새알심’의 강원도 사투리인데, ‘새알’은 어릴 적 동짓날 팥죽에 들어 있던, 나이만큼 먹으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고 좋아했던 (지금과는 달리) 그 ‘찹쌀 알갱이’이다. 감자 옹심이는 감자를 갈아서 동그랗게 빚어 멸치 육수에 끓인 강릉 향토 음식인데, 고소한 맛에 쫀득하면서 서걱거리는 식감에 입안에서 행복 시그널이 피어오른다. ‘감자적’은 ‘감자전’의 강릉 지역 말 이라는데, 강판에 직접 갈아서 부드럽지만, 쫄깃한 식감이 느껴지고, 감자 본연의 고소한 맛이 더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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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톨릭대학교 바이오헬스디자인전공] 챗GPT가 헬스케어 시장에 미친 영향과 유의점volume.36 2023. 7. 4. 16:07
챗 GPT의 ‘멘탈케어’ 영향력 과거 정교하지 않던 AI 챗봇 서비스가 ‘챗 GPT’를 통해 급격히 발전하고 있다. 챗 GPT는 뛰어난 정보 전달에만 국한되지 않고, 인간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이해한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감성 영역’에서도 활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맥스스턴 에즈릴밸리대’ 연구팀이 실시한 감정 인식 평가에서, 연구자들은 정서 인식(EA·Emotional Awareness)이라는 정신병리학 개념을 활용해 챗 GPT가 인간 감정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여부를 분석했다. 그들은 20가지의 상황별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챗 GPT가 해당 상황에 등장하는 타인의 감정에 대해 설명하게 했다. 첫 평가에서 챗 GPT는 일반인보다 훨씬 우수한 결과를 보였고, 이어서 진행된 두 번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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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혁의 바이오Talk 헬스Talk] 이종욱 팰로우쉽으로 시작한 해외의료진 연수volume.36 2023. 7. 3. 21:19
이종욱 팰로우쉽 프로그램은 국제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을 지낸 이종욱 선생님을 기리는 해외의료진 연수프로그램이다. 이종욱 사무총장님이 돌아가신 다음 해인 2007년도부터 시작이 되었다. 지난해의 경우에는 의사, 간호사, 보건행정가, 질병연구가, 의공기사 등 10개국의 192명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 프로그램의 누적 참가인원은 2007년부터 2022년까지 총 30개국 보건인력 1,339명이 참여했다. KOFIGH와의 인연은 2018년쯤으로 기억한다. 베스티안 서울병원에 외국인 의사가 ‘화상치료 연수’를 2주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주관기관을 수배하기 시작했고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라는 곳에서 해외 의료진의 국내 연수를 지원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필자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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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O CLINIC SPORTS MEDICINE CENTERvolume.35 2023. 6. 5. 12:44
MAYO CLINIC SPORTS MEDICINE CENTER 1,950㎡의 면적, 4.5m 높이의 전형적인 업무공간에 꾸려진 Mayo Clinic Sport Medicine는 헬스케어로 실력을 갖춘 Dan Abraham Health Living Center에서 진행한 증축 프로젝트다. Mayo Clinic Sport Medicine은 인간 수행공학을 선두하고 있는 기업 EXOS와 제휴를 맺어, 연령과 실력을 막론하고 모든 선수들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솔루션에 그치지 않고 부상 예방와 재활 분야로 확장함에 따라, 스포츠 의학 부문에 있어 그 수준을 세계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되었다. 계획의 연장선상에 위치한 스포츠 의학 센터는 다양한 운동 종목의 선수들에게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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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volume.35 2023. 6. 5. 12:08
2014년 단일규모의 피부과 의원에서 2차 의료기관인 병원으로 첫 시작을 알린 대전 킴벨피부과병원. 당시 국내 최초의 피부과 병원이자, 2차 의료기관인 병원답게 31개 병상을 갖추고 중증이나 난치성 피부질환 등에 응급치료를 받을 수 있어 국내 유일이라는 타이틀이 지금도 유지되고 있는 킴벨피부과병원은 김윤성 병원장님에 이어 아들인 김동하 원장님으로의 세대교체로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피부 질환의 치료는 피부의 건강으로 이어지기에 절대적으로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김동하 원장님. 피부과에서 미용 치료는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인기 진료이나, 그보다 먼저 화상이나 흉터, 백반증, 건선, 아토피, 접촉성 피부염 등 각종 피부 질환의 치료에 해당되는 보험 진료가 우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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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Column] 신경건축학적 접근의 병실 디자인volume.35 2023. 6. 5. 11:04
사람들은 창가를 좋아한다. 카페와 식당, 혹은 기차와 고속버스에서도 창가 자리는 늘 경쟁이 치열하다. 전망이 좋은 장소의 창은 곧 경제적 가치로 계산된다.의 저자 발터 슈미트(Walter Schmidt)는 창가에 대한 선호는 ‘인류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체득한 햇빛 효과 때문’으로 해석한다.창은 빛의 양과 공기 순환을 조절하는 기능 을 수행함으로써 육체적 건강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우리 조상들은 창의 기능으로 ‘차경借景’을 말했다. 외부의 자연경관을 내부공간으로 빌려온다는 의미로, 삶의 장소는 마땅히 자연을 풍성히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공간 철학이 베인 말이다. 이처럼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창밖으로 자연을 볼 수 있는 공간의 중요성을 알았다. 하지만 과학적으로 ‘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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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닥터스 피부과volume.35 2023. 6. 5. 10:39
신사 닥터스 피부과 주조색을 베이지 톤으로 두고 브라운 계열의 우드와 스틸, 블랙 포인트의 조합으로 전체적으로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무드의 공간으로 디자인한 닥터스 피부과 별관 인테리어 프로젝트이다. 인포메이션 데스크 인포메이션 데스크는 곡선으로 부드럽게 돌아가는 쉐입 위에 은은하게 광이 도는 도장과 발색 스텐을 입히고, 상판에는 포인트 스탠드 조명을 설치해 닥터스 로고와 함께 비추며 고객들을 맞이하도록 했다. 특히 이 조명의 형태는 각 실에 들어가는 실명 위 룸사인 디자인과도 통일감 있게 디자인하였다. 높은 층고를 더 높고 웅장하게 보일 수 있도록 데스크 천장에는 미러 스틸을 활용했고, 바닥엔 흐르는 곡선을 닮은 패턴으로 카펫을 제작하였다. 천장 조명과 카펫의 사이즈를 동일하게 해 개방돼 있는 홀 속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