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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투익스의 의료공간 인사이트] 명동밴스의원ARTICLE 2026. 4. 30. 21:08

한류와 K-뷰티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명동은 수많은 브랜드 경험의 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우리 인투익스가 진행하게 되는 외국인 관광의 중심지인 명동에 위치한 밴스의원은 익숙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감각을 제안하는 공간으로, ‘익숙함은 편안하지만, 편안함은 쉽게 잊힌다’는 생각에서 출발해 이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되었다. 우리가 설정한 핵심 키워드는 ‘투명함‘이었다.
이는 단지 미적 요소가 아니라, 피부과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바라는 맑고 빛나는 피부 상태를 공간적으로 상징하는 개념으로 작용한다. 이 이미지를 가장 순수하고 물리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재료로 우리는 유리를 선택했고, 그것을 공간의 중심에 과감하게 배치된 아치형 매스 형태로 구성했다.


인포메이션 



‘공간안의 공간’을 이야기로 한 경험의 공간
이 매스는 단순한 조형을 넘어 공간 속에 또 다른 세계를 열어주는 구조적 공간으로, 축을 틀어 배치함으로써 사용자의 시선과 동선에 따라 계속 다른 공간적 경험을 유도하고, 마치 하나의 여정처럼 공간 속을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매스 주변에는 거울을 사용해 유리의 반사와 중첩을 강조하며 시각적 확장을 꾀했고, 공간의 깊이감을 극대화하면서 로비라는 한정된 면적을 보다 풍부하게 인식하게 만들었다. 또한 유리매스에 그라데이션 시트와 상부에서 하부로 떨어지는 은은한 빛을 더해, 매스가 단순히 눈에 보이는 구조물이 아니라, 감각적으로 느껴지는 오브제로 작용하도록 했다. 이 빛은 유리를 따라 흐르며, 그 흐름을 따라 고객의 감각도 자연스럽게 공간 속으로 몰입되도록 유도한다.
전체적인 공간의 컬러는 아이보리 계열의 절제된 팔레트로 구성되었으며, 이는 유리의 물성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시선을 구조적인 요소에 집중시키기 위한 의도된 선택이었다. 바닥 역시 유사한 톤의 데코 타일을 사용해 마감재 간의 경계를 흐리게 함으로써, 바닥과 벽, 천장이 하나의 덩어리처럼 이어지는 인상을 주고 공간 전반에 이질감 없는 조화를 형성했다. 컬러는 공간을 장식하는 요소가 아니라, 구조와 재질이 더욱 도드라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배경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했다.


회랑형 복도 
파우더룸 공간 동선은 로비를 시작으로 파우더룸과 상담실을 거쳐 2차 대기공간과 통합 준비실을 중심으로 각 시술실로 이어지는 회랑형 구조로 계획되었으며, 전체적으로는 평면적으로 부드럽게 순환되는 구조를 통해 고객과 직원 모두가 질서 있는 흐름 안에서 자연스럽고 자유롭게 머무르고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복도와 중간 대기공간에 역시 로비에서 사용된 곡선 디자인을 반복적으로 적용해 공간 전반에 유기적인 리듬을 형성하고, 아치 형태가 겹쳐지는 구조를 통해 시선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면서도 각 공간 간의 연결성을 부여했다. 이처럼 VS의원은 단순히 새로운 조형을 위한 시도가 아닌, 익숙함에서 벗어나 고객의 기억에 남는 감각적 경험을 위한 공간으로 기획하였다



2차 대기 공간 
상담실 
피부관리실 
■ 프로젝트 소개
프로젝트명 : 명동 밴스의원
설계 : INTOEX
시공 : INTOEX
위치 :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90 11층
면적 : 482.67 m2
마감 : 바닥: LVT / 벽체: 도장, 은경, COLOR SUS, 인테리어 필름, 벽지
천장 : V.P도장, 벽지
■ INTOEX :: 인투익스 디자인
이야기가 있는 공간 사람이 존중 받는 공간을 만드는 인투익스 디자인입니다.
http://www.intoex.co.kr/728x90'ARTIC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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