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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y Han의 젊은 의사 시리즈] 부천세종병원 이희문 과장님-3ARTICLE 2026. 4. 30. 18:53

부천세종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이희문 과장님- 세브란스병원에서 인턴을 마치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전공의와 전임의를 거쳐 현재 부천세종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에서 과장으로 근무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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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세종병원 이희문 과장님 시리즈는 3회로 나뉘어서 연재됩니다. 술기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도 담길 예정이니 앞 시리즈를 보고 오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Amy Han의 젊은 의사 시리즈] 부천세종병원 이희문 과장님-1
[Amy Han의 젊은 의사 시리즈] 부천세종병원 이희문 과장님-2
[의사 인터뷰 Q&A]
“나는 다음 세대의 발전을 위해 어떤 길을 개척해야 하는가”Q. 향후 MICS CABG 술기는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 예상하시나요?
A. 지금 최소침습심장수술(주로 판막 수술 분야)이 전 세계적인 흐름으로 가고 있습니다. 관상동맥우회술 분야는 이 흐름의 속도가 판막 수술 분야보다는 더디지만 향후 주된 흐름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로봇을 이용한 다혈관 관상동맥 우회술 또한 이 흐름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최소침습 심장 수술을 목표로 하는 후배들에게 가장 중요한 준비 요소는 무엇일까요?
A. 저는 지금까지 외과의로서의 길을 걸으며 **'내가 가야 할 다음 단계(Next step)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던져왔습니다. 현재 우리가 누리는 의학적 성취는 심장혈관흉부외과의 시작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스승님과 선배님들의 노력이 밑거름 되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우리나라 관상동맥 수술 분야의 역사를 보면, 초기에는 인공심폐기 보조 하에 심장을 정지시킨 후 수술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이후 인공심폐기 없이 심장이 뛰는 상태에서 수술하는 '무인공심폐 관상동맥 우회술(OPCAB)' 로 한 단계 도약했습니다. 저는 바로 이 OPCAB이 보편화된 시기에 수련을 받으며 성장한 세대입니다. 그렇기에 저의 시대적 소명은 그 흐름을 이어받아 '최소침습 관상동맥 우회술(MICS CABG)'의 시작과 발전을 이끄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후배들 역시 단순히 주어진 기술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나는 다음 세대의 발전을 위해 어떤 길을 개척해야 하는가'를 항상 고민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로봇 수술을 비롯해 우리가 발전시켜야 할 영역은 무궁무진합니다. 변화하는 발전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탐구한다면, 그 과정에서 좋은 멘토를 만나고 새로운 세계를 배우며 시대를 이끄는 외과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이 수술은 정말 해볼 만하다”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A.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한 환자분이 외래 진료를 위해 다시 병원을 방문하셨을 때입니다. 특히 환자분께서 주변 분들에게 '나는 가슴을 크게 열지 않고 최소침습 방법으로 관상동맥 우회술을 받았다'라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시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과거에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일을 현실로 만들어 환자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선물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때, 외과의로서 겪었던 고뇌와 수고가 모두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 듭니다. 환자분의 그 자부심 섞인 한마디가 저에게는 다음 수술을 이어가게 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됩니다.
Q. 앞으로 5~10 년 후, 본인이 그리고 있는 심장 수술의 모습은 어떤가요?
A. 우리나라 심장혈관흉부외과 의사들의 수술 실력은 세계적으로 매우 독보적입니다. 단적인 예로, 미국에서는 시행률이 약 20% 정도에 불과한 '무인공심폐 관상동맥 우회술(OPCAB)' 이 국내에서는 이미 다수 병원에서 시행될 만큼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저는 다혈관 최소침습 관상동맥 우회술(MICS CABG) 역시 현재는 기술적으로 매우 어렵고 생소한 분야로 여겨지지만, 우리나라의 훌륭한 동료 및 후배 의사들을 통해 향후 성공적으로 정착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또한, 향후에는 로봇을 이용한 다혈관 관상동맥 우회술 역시 이러한 흐름의 중요한 한 축이 되어 수술의 정밀함과 안전성을 더욱 높여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제가 꿈꾸는 5~10년 후의 모습은, 지금의 OPCAB이 그러하듯 MICS CABG와 로봇 관상동맥 수술이 다음 세대의 외과의들에게는 아주 특별한 일부 의사들만 시행하는 기술이 아닌 '보편화된 수술'로 자리 잡는 것입니다. 그렇게 다음 세대가 더 발전된 환경에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기술적 토대를 잘 닦아놓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Q.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남기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 최소침습 수술이 모든 상황에서 정답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능한 케이스라면 환자에게 줄 수 있는 이점은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렵다"는 편견에 갇히기보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최선의 길을 찾으시길 권합니다. 다혈관 질환도 충분히 최소침습으로 정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드리고 싶습니다.

Amy Han
다양한 대상을 다루는 바이오-헬스케어 업계의 종사자로 해당 업계에서 투자, 컨설팅, 유통 및 마스터 브랜딩 등의 업무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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