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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vs 요양원volume.15 2021. 3. 30. 18:07
고령화 사회가 지속하면서 어르신 세대를 위한 헬스케어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만성/ 급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그 후유증으로 요양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의료진이나 간병인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이런 경우 우리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을 찾게 되는데, 두 시설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두 기관은 설립 근거부터 차이가 있다. 요양병원은 의료법에 의해 설립된 의료기관이기 때문에 국민건강보험에서 재원을 부담한다. 의료기관이기 때문에 의료진은 병원에 상주해야 하고 환자는 입원 자격에 제한이 없다. 환자의 입원비와 식대는 의료보험의 적용을 받으며, 일반병원과 달리 환자의 등급에 따라 정액수가제가 적용된다. 환자에게 간병인(또는 요양보호사)이 필요한 경우 병원에서 위탁한 간병인이 담당하며 그 비용은 보호자가 부담한다.
반면 요양원은 노인복지법에 의해 설립되는 요양 시설이고,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그 재원을 부담한다. 요양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65세 이상의 노인이거나 65세 미만이지만 장기요양등급판정을 받은 환자들이 입소할 수 있다. 의료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상근 의사는 없으나 촉탁의에 의해 진료 및 약 처방은 가능하다. 요양보호사는 요양원에서 직접 고용하여 환자 간병을 수행한다.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입소비와 요양보호사의 간병비는 부담하지만, 식대나 외부 진료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점이 요양병원과 다르다.
따라서 환자는 본인의 상태에 따라서 요양병원과 요양원 중 적합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구분
요양병원
요양원
개념
30인 이상 수용시설,장기요양을 요하는 입원환자에게 의료목적
치매·뇌졸중 등 노인성 질환 등으로 인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노인들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
목적
치료
돌봄
입원 자격
환자 및 보호자 선택
1~5등급 요양등급 필요
서비스 제공 인력
의사 간호사
촉탁의 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적용 보험
건강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
근거 법령
의료법, 국민건강보험법
노인복지법,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인력 기준
의사·간호사 등
요양보호사 중심
표.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차이점
출처 - 99가지 치매 이야기. 대한 치매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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