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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건축 신용호의 시니어 미디어] 시니어 레지던스 기획 및 설계, 그 특별한 공간의 전략을 바라보다ARTICLE 2024. 12. 27. 19:41
시니어 레지던스 개발 프로세스 연재 첫번째 이야기
시니어 레지던스 기획 및 설계, 그 특별한 공간의 전략을 바라보다시니어 레지던스를 기획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는 다양하지만, 그중 시니어의 특성과 기존 거주 형태에 맞춘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원칙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살고 싶고, 가고 싶은 특별한 장소로서의 시니어 레지던스 핵심 원칙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시니어에게 편한 그리고 익숙한 주거 유형
2023년 장래가구추계에서 65세 이상 가구 주거 유형 중 단독주택 34.6%, 아파트 39.7% 거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니어 레지던스 기획 시 가장 먼저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시니어 맞춤형 공간 계획이 필요한 이유이다. 이미 해안건축은 오시리아 라우어(LHOUR) 기획 및 설계를 통해 여러 방향에 대한 실증 및 적용을 진행해오고 있고, 그중 대표적인 것이 최소 2면 이상을 외기에 면하기 위한 평면 개발이다. 특히 노인복지주택 뿐 아니라 양로시설에 대해서도 기존 중복도 타입의 복지시설의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평면 개발이 시급하다.
단독주택에 대한 재해석에서는 단지 내 여러 유형의 마당을 만드는 것을 제안한다. 각 세대 주변의 “내부 정원”, 최소 30세대 단위의 “프라이빗 가든”, 100세대 단위의 “퍼블릭 가든”을 통해 시니어의 심리 상태 , 성향에 따라 다양한 외부 활동에 대비해야 한다.
시니어 레지던스의 지속가능성은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된다.
시니어 레지던스의 초기 입주 시 평균 연령대는 75세 전후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통상적인 운영이 지속되면서 가장 먼저 변화하는 부분이 시니어의 세대 구성비의 변화이다. 즉 입주 초기 부부와 독신 비율은 30%정도이나, 이후 점점 증가해 운영 안정기의 시니어 레지던스의 경우 독신비율이 60%이상을 차지하게 된다. 즉 완전히 다른 입주자들의 행태,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맞이하게 되고, 시니어 레지던스 공간은 그에 따라 변화해야 한다. 해안 건축은 이러한 변화를 단위 유닛에서 그 해법을 찾고 있다. 시니어 레지던스의 단위 유닛은 크게 5개 수요 타켓에 따라 고려되어져야 하는데, 그중 “독신자 럭셔리 타입” 과 “ 부부 실속형 타입” 에 대한 공간 구성, 비율, 가변성 전략이 향후 지속적인 시니어 레지던스 운영을 고려할 때 반드시 필요한 전략적 평형 구성이 될 것이다.
글. 신용호 소장
해안건축 개발기획본부장
신용호 소장
해안건축 개발기획본부장
시니어 레지던스 분야 실적
- 부산 오시리아 VL라우어 (2021~2023)
- 강동구 고덕역시니어레지던스(2023~)
- 한남동하이앤드시니어레지던스(2023~)
- 대구 동인동시니어레지던스개발(2023~)
- 인천 루원시티 시니어레지던스개발(2023~)
- 부산센텀 시니어 레지던스 (2024~)
- 강남구 신사동 하이앤드 시니어 레지던스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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