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경 원장의 행복을 주는 건강 코칭] 2024년, 한 달이 지났다volume.43 2024. 2. 4. 15:25
2024년 새해가 밝고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연말연시에 많은 사람들이 갑진년이 값진 해가 되도록, 그리고 청룡의 해니만큼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기를 바라며 서로 덕담을 주고받았죠. 어떻게 하면 값진 해가 되고 푸른 여의주를 거머쥐는 한 해가 될 수 있을까요. 간단합니다. 작년처럼 살지 않으면 됩니다. 작년과 똑같이 살면서 올해가 달라지기를 바라는 것은 미친 짓입니다. 제 말이 아니라 아인슈타인이 한 말입니다. 그는 말했죠.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 증세다”라고. 정신병이라니, ‘너무 심한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지 모르지만 엄연한 사실이고 현실입니다. 그래도 얼마나 다행입니까. 중기나 말기가 아니라 초기라니...
덕담 주고받는다고 내 미래가 달라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다고 미래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미래가 달라지게 하는 방법은 그렇게 만드는 것입니다. 경영의 구루 피터 드러커는 이런 말을 했죠.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미래를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지만 내 미래는 예측할 수 있어요.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나 자신은 바꿀 수 있어요. ‘세바시’ 본다고 세상이 달라지지 않아요. 나를 봐야 합니다. 세상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 나를 바꿔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세상도 바뀝니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세상이 바뀌는 게 아니라 세상을 대하는 내 방식이 바뀌는 겁니다.
청룡의 해, 용두사미가 아니라 화룡점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은 새해 무엇을 바꿨습니까? 새해 들어 작년과 다르게 살리라 마음먹고 결심한 것들을 올해 연말까지 지속할 때 나는 올해를 이미 잘 살아낸 겁니다. 작심삼일해도 괜찮습니다. 새해 첫 칼럼으로 ‘작심삼일 100번 하면 1년이다’라는 주제로 썼는데, 혹시 여러분도 작심삼일 하고 새해 새 마음을 쓰레기통에 처박아 버리지는 않았는지요.
새해 들어 제가 결심하고 바꾼 것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식사량 2/3로 줄이기
- 고기 먹고 난 후 밥 안 먹기
- 술 마실 때 밥 안 먹기
- 헬스 마무리 복근 운동 3분에서 30초 더 늘리기
- 주 1회 필사하기
- 주 1회 한 권 독서하기
- 주 1회 칼럼 쓰기
위에 정한 것들을 한 달 내내 100% 지키지는 못했지만 70% 이상은 지킨 것 같네요. 그러면 됐죠 뭐. 너무 완벽하면 인간미 떨어지잖아요. 어제 못 했으면 오늘 하고, 오늘 못 했으면 내일 또 하면 됩니다.
그러다가 또 기가 막힌 글을 읽었습니다.
달라이 라마가 쓴 글인데요.
“일 년 중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날은 단 이틀뿐이다.
하루는 '어제'이고, 또 다른 하루는 '내일'이다.
'오늘'이야말로 사랑하고, 믿고, 행동하고, 살아가기에 최적의 날이다.”
오늘 지금(present)이 신이 내게 준 최고의 선물(present)입니다. 선물 같은 오늘, 허투루 보낼 수 없겠죠?
우리는 언제 행복을 느낄까요? 톨스토이의 어록이 크게 와닿네요.
“한 해의 가장 큰 행복은, 한 해의 마지막에서, 그 해의 처음보다 훨씬 나아진 자신을 느낄 때다”
그렇습니다. 그게 변화입니다. 그럴 때 성장합니다. 올해 연말 나는 톨스토이의 말처럼 행복감을 느낄까요, 좌절감을 느낄까요?
지나간 날 후회하지 말고, 아직 오지 않은 날 걱정하지 말고, 오늘을 충실히 살자고요. 그러면 2024년 연말 저도 여러분도 여의주를 품고 높게 비상하리라 믿습니다.
가정행복코치, 시나리오 플래너
이수경 Dream
이수경 원장
기업 경영자이자 가정행복코치이며 시나리오 플래너.
직장생활을 28년간 했고, 그 후 기업 경영자로 16년째 살아오면서 저술, 강의, 방송 출연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자기경영, 가정경영, 일터경영의 세 마리 토끼를 찾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에코테인먼트코리아(주) 부회장, 가정행복코칭센터 원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자기 인생의 각본을 써라」, 「차라리 혼자 살 걸 그랬어」, 「이럴 거면 나랑 왜 결혼했어」가 있다.
이메일 : yesoksk@gmail.com'volume.43'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규모와 수술에 전문성 갖춘 BS코아이비인후과병원 (상) (0) 2024.02.05 [Special Column] 건강한 삶을 디자인하는 프리미엄의 진정한 가치 (0) 2024.02.05 [의사가 들려주는 병원경영 이야기] 지금 당장 시작하라! (0) 2024.02.05 [임진우 건축가의 '함께 떠나고 싶은 그곳'] 서촌을 걷다 (0) 2024.02.05 [최길수 작가의 이달의 힐링 아트] 목마행복 (0) 2024.02.05 [헬스케어 트렌드] 생성형 AI가 촉발하는 헬스케어의 변화 (0) 2024.02.05 [최경숙 간호부장의 노인병원 애상] 든든한 기둥처럼 (0) 2024.02.05 [송창민 푸드애널리스트의 건강한 맛집] 베카프리미엄델리샵 (0) 2024.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