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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병원을 추구하다 / 민트병원 (하)volume.19 2022. 3. 2. 03:07
‘건강한 보존’으로 건강한 삶을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병원 추구할 것!
민트병원은 아시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18 K-디자인 어워드(K-Design Award & PRIZE 2018)’에서 Communication Space 부문 WINNER 상을 수상할 정도로, 병원 디자인에 있어 특화된 설계로 인정받고 있다. 2017년 당시, 병원 공간에서 볼 수 없는 노출콘크리트 천정과 대형 목재 테이블, 실별로 다채로운 컬러 벽 마감, 기하학적인 패턴 디자인, 북카페를 연상시키는 입원 병동 등 병원인지 카페인지 착각할 정도의 인테리어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는 디자이너로서도 병원장으로서도 큰 도전이었고 모험이었다.
“5년 전, 병원 대기실에 넓은 목재 테이블을 둔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던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채광이 들어오는 라인이 실별에 맞게 진행된다든가, 직원 휴게실이나 진찰실 배치 등은 다른 병원에서 볼 수 없을 만큼 참신했죠. 최대한 환자들이 병원에 들어왔을 때, 여기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누리게 하자는 게 주목적이었습니다.” 특히 디자이너는 자신을 전적으로 믿어준 김재욱 병원장의 탁월한 수용 능력이 좋은 결과물로 이어지게 한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김재욱 병원장은 “저는 가능성에 대한 수용이나 도전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때로는 실패하기도 하고, 때로는 성공하기도 하지만 변화와 관련해서는 적극적입니다. 변화시킨다는 것은 많은 사람의 경험을 바꾼다고 볼 만큼 어렵습니다. 변화를 만들려면 디테일까지 확실하게 보여주거나 아니면 코로나처럼 강력한 파워가 있어야 합니다. 이 시대는 변화를 이끌어갈 파워가 정말 필요합니다.”라며 민트병원의 가치를 바꾼 ‘변화’에 대해 피력했다.
김재욱 병원장은 환자 중심 디자인을 추구하는 데 있어 첫 번째로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쾌적함을 제공하는 공간이며, 두 번째는 환자들의 치료에 대한 회복과 쉼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보았다. 그만큼 일하는 의료진과 직원들이 먼저 편해야 환자들에게까지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민트병원의 비전은 ‘건강한 보존’입니다. 환자를 포함한 의사 개인과 직원 모두 건강한 삶을 보존해 주는 것이 궁극적으로 민트병원이 추구하는 방향입니다. 이를 위해 민트병원은 앞으로 꾸준히 변화하여 환자와 직원, 의료진 모두를 위한 길이 무엇인지 노력할 것입니다.”
7. 민트병원이 2017년 문정동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전체 변화를 주었는데요. 병원 설계에 있어 원장님께서 특별히 요구하셨던 부분이나 컨셉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희 같은 시술을 많이 하는 병원은 아무래도 큰 병원들입니다. 대체로 큰 병원은 환자 중심이라기보다 시스템이 빨리 움직여야 해서 기계적인 느낌이 나고 공간이 따뜻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따뜻하고 환자들에게 편안한 병원이 되길 원했습니다. 현재는 많은 분이 오셔서 좋게 보고 가십니다. 저는 전반적으로 튀지 않으면서 따뜻한 느낌이 나길 원했고, 디자이너가 이를 잘 담아 준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사실 제일 만족스러웠던 공간은 식당이었습니다. 직원 식당이 핵심공간에 있었습니다. 직원들이 식당에서 밥 먹는 것을 너무 좋아했지만, 지금은 없어졌습니다. 원장님 한 분을 더 모신 이후로 진료공간을 그곳으로 뺐습니다. 그렇지만 지금도 식당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4층 피로연 같은 공간에서 밥을 먹습니다. 훨씬 더 넓어진 상황이죠. 이 건물이 한스 건물인데 한스 직원들도 식당이 부족해서 제대로 된 밥을 먹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스 회장님께 직원들을 위해 식당을 넓게 하자고 이야기했습니다. 지금은 메뉴도 풍성해져서 우리 병원 직원들뿐 아니라 한스 직원들 역시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야기하다 보면 서로의 니즈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것을 잘 맞춰낸 좋은 예인 것 같습니다.
민트병원을 이곳으로 확장한 지 벌써 5년이 흘렀습니다. 당시에는 당대 병원에서 보기 힘든 의료장비나 인터벤션 기계, 하이푸 장비 등을 갖추고 전반적인 배치나 시스템 구조 모두 새롭게 변화를 주었습니다. 특히 병원 공간이 그러한 기반을 갖추게 된 점에서 모두 놀라워했습니다.
8. 민트병원이 아시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18 K-디자인 어워드(K-Design Award & PRIZE 2018)’에서 Communication Space 부문 WINNER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특별히 민트병원 내 환자 중심 디자인 면에서 특화된 설계나 공간 포인트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디자이너 : 처음부터 설계 기간 내내 플랜을 만들어 나가다 보니 디자인 면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부분이 협의 하에 새롭게 구현될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그동안 시도해보지 않았던 많은 부분을 민트병원에서 만들어낼 수 있었죠. 원장님께서는 디자이너의 판단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주셨고 서로 간의 믿음이 있었기에 그런 모든 부분에서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병원 대기실에 넓은 목재 테이블을 둔다는 것은 5년 전에 상상할 수도 없던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채광이 들어오는 라인이 실별에 맞게 진행된다든가, 직원 휴게실이나 진찰실 배치 등은 다른 병원에서 볼 수 없을 만큼 참신했죠. 최대한 환자들이 병원에 들어왔을 때, 여기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누리게 하자는 게 주목적이었습니다. 변화는 처음부터 많이 주려고 해서 생겨난 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부분에서 만족이 되는 것들을 조금씩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천정을 노출한 것도 당시 카페에서나 볼 법한 인테리어였습니다. 소재나 컬러 역시 제 나름의 전문적인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해야 좀 더 친환경적일까?’, ‘어떻게 해야 환자들에게 좋을까?’를 충분히 고민해서 결정했습니다. 그만큼 설계 과정에 계속된 피드백을 나누면서 진행하다 보니 상도 받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김재욱 병원장 : 진료실은 사각형이 아닙니다. 층고가 상당히 높죠. 사실 층고가 높으면 비용이 많이 듭니다. 기본적으로 층고를 높게 가져갔고, 문들도 좀 큰 편입니다. 이런 모든 요소로 인해 공간에 확장감을 줄 수 있었습니다. 원장실도 넓은 편인데, 책상도 살짝 틀어진 상태로 환자와 직접적인 대면에 있어 좀 더 가까운 느낌을 줍니다. 전체적으로 공간을 감싸고 있는 듯한 편안함이 좋습니다.
디자이너 : 특히 건축적인 방법으로 칸을 먼저 나눈 게 아니라 공간을 먼저 만들었습니다. 공간에 직선으로 가야 하는 편의를 뷰에 맞게 잡다 보니 각진 구도가 나온 것이죠. 결과적으로, 가구 같은 경우 방마다 사이즈가 다르다 보니 나중에 어딘가로 이동했을 때 모듈처럼 맞춰지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변화를 최대한 주자’로 계획했기 때문에 이번의 시행착오가 다음번에는 더 나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변화와 진보는 이러한 경험들이 쌓이고 쌓여 만들어지는 것이니까요. 그런 부분에서 원장님이 굉장히 수용적이셨습니다. 왜냐하면 한정되고 제한된 것 안에서 하라고 하면, 더 이상의 시도는 하지 못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디자이너가 제대로 디자인을 할 수 있게끔 최대한 여건을 만들어주셨습니다.
9. 병원 디자인에 있어 아마도 병원장님의 변화와 도전이 좋은 공간을 이끈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병원장님께서는 평소에도 수용적인 편이신가요?
저는 평소에 뭔가를 새롭게 하거나 똑같지 않게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물론 몇 번 실수도 있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만난 친구가 열심히 하는 것 같아 디자인 관련해서 일을 하나 맡겼는데, 결과적으로 실패했습니다. 저는 가능성에 대한 수용이나 도전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때로는 실패하기도, 때로는 성공하기도 하지만 변화와 관련해서는 적극적입니다.
B와 D사이에 C가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태어나서(Birth) 죽을 때까지(Death) 끊임없이 도전(Challenge)하고 선택(Choice)해서 변화(Change)를 만들어나갑니다. 이것을 하지 않으면 죽는 것이죠. 모든 조직이 다 그렇습니다. 이미 완성된 것은 정말 오랜 시간 경험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것을 변화시킨다는 것은 많은 사람의 경험을 바꾼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기존의 틀로 새로운 것을 경험했을 때는 불편하거나 어색합니다. 그 바꾼 변화가 기존의 틀에 있던 사람들로 하여금 뭔가 좋게끔 느껴져야 불편하지 않은 것이죠. 변화라는 것은 되게 중요한데 변화를 만들려면 디테일까지 확실하게 가져가야만 기존의 틀에 있는 사람 입장에서 불편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변화는 정말 중요하지만 어렵고, 디테일까지 가지고 가야 가능해집니다.
아니면 강력한 뭔가가 있어야 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코로나입니다.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이런 변화를 만들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고 생각됩니다. 언컨택트(비대면·비접촉) 시대가 가능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게 지금의 현실이 될지 꿈에도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기존 질서에 너무 익숙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는 강력한 파워가 있기에 불편해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해보니까 또 좋은 겁니다. 그만큼 이 시대는 변화를 이끌어갈 파워가 정말 필요합니다.
10. 또한 민트병원 내 휴식과 쉼을 얻기 좋은 공간이나 디자인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현재는 진료실입니다. 개업 초반부터 진료실에 대해서 조금 더 비중을 뒀습니다. 일단 일하는 의사들이 좋고 편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좁은 진료 공간에서 환자를 보고 있으면 정말 답답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병원 진료실을 조금 넓게 디자인했습니다. 저는 진료실에서 아침마다 커피를 갈아 마십니다. 채광도 잘 들어와 따스한 기분을 매일매일 느낍니다. 항상 제가 있는 공간이 행복하고 좋아야만 환자들에게까지 그 좋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우리병원 원장님들 진료실이 넓은 편입니다. 또 현재 원장님들의 진료실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11. 민트병원 디자인에 있어 앞으로 좀 더 보완하거나 구체화시키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5년 전보다 원장님들이 두 배 정도 늘어 공간에 대한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원래 있던 식당도 4층으로 빼버렸습니다. 문제는 공간이 한정되어 있다 보니 근본적으로 틀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정된 바닥면적에서 뭘 채우려다 보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 곳이 되어버리니까요. 그런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게 급선무입니다.
12. 앞으로 또 병원을 계획하고 계실 텐데요. 병원 디자인 진행에 앞서 어떤 가치와 핵심으로 임하실 것인지 궁금합니다.
공간 디자인 때문에 매출이 올라가는 사업이 있습니다. 그 공간 때문에 사람이 오고 공간 때문에 소비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죠. 커피 맛이 아무리 좋아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면 가지 않는 것처럼, 그런 공간을 소비하는 사업이 있습니다. 그래서 ‘병원은 공간을 소비하는 사업일까?’를 생각해 봤습니다. 일단 병원은 공간으로 수익을 만들어내는 사업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병원에 치료하러 갔는데 그 공간에서 힐링이 됐다면 좋겠지만, 그 공간 때문에 병원을 가지 않습니다. 환자들은 자신의 아픈 부위를 잘 치료하는 병원을 선택합니다. 그러고 나서 병원 공간도 편안하면 좋은 것이죠. 그래서 주객이 전도되지는 않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공간이 중요하다고 보지만, 현실적으로는 그게 아니죠. 공간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이 있지만, 결국 핵심은 ‘진료와 의료’입니다. 이것이 첫 번째입니다. 그리고 진료를 받는 환자들이 병원에서 쉼과 미적 가치로 만족스러움을 얻게 된다면 더없이 좋은 것이죠. 그것이 두 번째입니다. 분명히 그것은 바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13. 특별히 환자 중심 디자인을 추구하는 데 있어 우리나라 병원의 고질적인 문제는 무엇이며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앞에 이어서 만약에 우리나라 시스템이 아니라, 미국처럼 숫가가 통제되지 않고 비급여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제공하고 원하는 숫가를 받을 수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원하는 숫가를 받을 수 있다면, 최상의 병원 공간에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니까요. 냉정하게 말해서, 우리나라는 보험진료나 숫가(단가)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도 그 숫가(단가)를 높일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그 안에서 모든 것을 결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환자 중심 디자인을 추구하는 데 있어 첫 번째는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쾌적함과 원활함을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일하는 사람이 일단은 편하고 좋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환자들의 치료에 대한 회복과 쉼을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공간이 넓으면 더욱더 좋겠죠. 하지만 이런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돈이 많이 들고 단가가 정해져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내가 더 좋은 공간을 만들어놓고 가격을 만들어서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정말 좋을 텐데, 숫가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결국은 비용을 줄일 수밖에 없죠. 환자에게도 좋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공간 디자인도 현재 상황에 맞춰 담을 수밖에 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우리병원의 경우, 크게는 혈관센터와 여성센터를 어떻게 담아낼지가 숙제입니다.
14. 마지막으로 민트병원의 올해 목표와 비전은 무엇인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다행히 큰 어려움 없이 병원이 성장해왔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이전해야겠다는 게 목표입니다. 공간을 넓혀서 담아낼 수 있는 틀을 만드는 게 시급한 문제입니다.
또 제가 개인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건강한 보존’입니다. 예를 들어 자궁에 큰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 자궁을 보존하는 것이 필요한지 봤을 때, 환자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을 암이 아닌데도 유전인자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수술했습니다. 그만큼 유방을 보존하는 입장에서는 맞지 않지만, 개인의 선택인 것이죠. 그런데 어떤 분은 의학적으로 봤을 때, 자궁을 한 번에 수술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그분의 삶을 보존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러 시도를 하면서 끌고 왔는데 완치가 안 될 경우, 개인적인 삶이 있어서 시간과 물질을 낭비하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건강한 보존’은 의사가 의학적으로 경험이 많다 보니 환자에게 현실적인 제안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워킹맘의 경우, 일하시는 분 중에는 직장이 좋아서 한 달 병가를 내도 문제가 없지만, 어떤 분은 일주일 휴가만 내도 회사를 그만둬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자궁이 안 좋아서 적출해야 한다고 한다면 그분들은 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삶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분들에게는 ‘회복이 빠른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서 ‘건강한 보존’이라고 하는 것은, 자궁을 살리느냐, 살리지 않느냐의 개념이 아니고 개인의 건강한 삶을 보존해주는 것입니다. 결국 환자와 충분한 대화가 이뤄져야 하고 그래서 건강하게 보존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곧 앞으로의 비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의사 개인과 직원 모두 ‘건강한 보전’으로 건강한 삶을 사는 것이 지속가능한 경영이자, 궁극적으로 민트병원이 추구하는 방향이 될 것입니다.
인터뷰이. 민트병원 김재욱 대표원장
글. 헤렌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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