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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디자인 트렌드volume.09 2021. 3. 31. 13:13
요양병원의 공간 디자인은 노인들을 위한 품위 있는 진료를 위해 끊임없이 발전했다. Chinle Nursing Home은 가정적인 주택에서 볼 수 있는 벽난로가 있는 거실, 주방과 식당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했다.
이 스타일은 딱딱해보일 수 있는 병원의 요소들을 제거하고 집 같은 환경으로 대체하여 환자들이 치료를 받는 동안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런 디자인과 함께 접목된 트렌드를 아래에 나열했다.
바이오필릭 디자인
바이오필릭 디자인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공간 디자인에 적용하여 건물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정신 건강 회복을 도모하는 디자인이다. 충분한 채광과 자연경관 감상을 위한 대형 창문 설치, 자연재료 마감재를 통한 분위기 연출을 의도했다.
색으로 길찾기
길 찾기가 어려운 요양원은 인지장애가 있는 환자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Chinle Nursing Home는 이를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하고자 했다. 채도 높은 색으로 시각 자극을 주면 기억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있다. 이를 토대로, 요양원의 각 공간 별 복도를 다른 색으로 칠해 환자들이 쉽게 길을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침실 외부에 설치한 메모리 박스는 환자가 개인 물품을 둘 수 있도록 제작되어 병실에 대한 공간감과 소속감을 부여하도록 했다.
공동체 형성
건물에는 환자와 직원, 방문객이 만날 여러 공공공간이 있다. 메인 로비는 나바호 스타일의 카펫과 샹들리에로 꾸며 가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로비 옆 카페와 식당가는 면회를 위한 아늑한 공간이 있다.
직원들을 위한 설계
간호사나 간병인을 위한 요소도 필요하다. 간호 인력에게 환자들로부터 독립된 공간을 제공하고 적절한 장비를 제공하면 간호사들이 효과적으로 환자를 돌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환자 독립성
환자들의 생활에 지나친 간섭을 하는 환경을 조성하지 않고 적절한 안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들이 안전 환경 안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의사를 결정할 수 있을 때 목적의식과 독립성이 함양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Chinle Nursing Home은 환자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내부 동선과 각 병실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테라스가 배치되어 있다.
References : Nursing Home Design Trends. Dyron Murphy Archit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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