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SUE] <공간은 어떻게 삶을 치유하는가> 출판 기념회volume.50 2024. 9. 2. 22:59
삶의 여정을 함께 나누며 치유를 경험한 소통의 장
<공간은 어떻게 삶을 치유하는가> 출판 기념회노태린앤어소시에이츠의 노태린 대표가 출간한 <공간은 어떻게 삶을 치유하는가> 출판 기념회 및 북토크가 지난 8월 29일 목요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앙트레블에서 개최됐다. 이번 출판 기념회는 노태린 대표의 책 소개 및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잇으로 적힌 키워드로 질문하고 답하는 등 노 대표가 개발한 코크리에이션 워크숍 형식으로 알차게 풀어냈다. 특히 참석자들에게는 다과와 음식, 소정의 선물을 전하며, 가을을 앞둔 언저리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간의 소통과 영감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되었다.
글. 박하나
사진. 백승휴 작가
노태린 대표는 이번 출판 기념회에서 그동안 자신이 살아왔던 삶의 여정, 그리고 책을 펴내기까지의 과정, 이 책이 시사하는 바를 의미 있게 전달하며 참석한 모든 이들이 각자의 시선에서 다양한 영감을 얻을 수 있기를 희망했다. 특히 책이 나오기까지 도움을 주었던 클라우드나인의 안현주 대표를 비롯해 정지훈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 정재승 KAIST 뇌인지학과 융합인재학부 교수, 서수경 숙명여자대학교 환경디자인과 교수, 박혜선 인하공업전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이승지 인천가톨릭대학교 융합디자인학과 교수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노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클라우드나인의 안현주 대표를 소개하며, 책을 펴내기까지 함께 하며, 도움을 준 안현주 대표와 그동안의 추억담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안현주 대표는 이번 출판 기념회에서 “노 대표님과는 10년 넘게 알고 지낸 사이로, 사석에서 만나면 거의 자매라고 할 만큼 굉장히 가까운 사이입니다. 노태린 대표님은 늘 예쁜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시고, 항상 공부하시면 책도 쓰시고, 또 모임을 통해 세미나를 계속 여시는 모습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저 역시 책을 만드는 사람이지만, 제가 참 배울 점이 많은 분이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사실 저는 공간이라는 게 예쁘면 다 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안에도 인간의 심리를 파악해야 하고 또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디자인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죠”라며, “그래서 처음 <공간은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라는 책 안에는 신경건축학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국내 저자 중 아마도 처음으로 천장 높이나 색의 역할, 채광의 중요성 등 공간을 통해 사람의 삶이 바뀔 수 있고,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내용을 언급한 책이기도 합니다. 또한 서비스디자인에 사용자 경험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얘기해서 구체화했던 그런 책이기도 하구요. 첫 번째 책을 내고 8년 만에 <공간은 어떻게 삶을 치유하는가>로, 공간 시리즈 3부작 중의 두 번째 책이 나와서 감회가 새롭고 저 역시 기쁩니다. 앞으로 노 대표님이 갖고 있는 공간 디자인 철학을 많이 반영해서 병원들이 디자인된다면, 환자들에게나 직원들, 또 의사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기에 꼭 한 번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책을 많이 홍보해 주세요. 그리고 SNS에 올려주시고 입소문 좀 나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노 대표의 강력한 멘토로 통하는 박혜선 인하공업전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와 노 대표를 인천가톨릭대학교 겸임교수로 이끌어준 이승지 인천가톨릭대학교 융합디자인학과 교수의 축사가 이어졌다.
먼저 박혜선 교수는 “저는 노 대표와 여성 건축가 협회에서 처음 만났는데 지금은 같이 여행하고 즐기는 그런 친구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매년 책을 써야지 하면서도 쓰지 못하고 있는데, 이렇게 전문성을 가지고 노력의 결실을 내놓을 수 있게 된 노태린 대표가 굉장히 부럽기도한 마음입니다. 노 대표와 같이 코크리에이션 워크숍을 경험한 적이 있어요. 당시 코크리에이션 워크숍을 하면서 느꼈던 것은, 참여한 사람들이 전부 다 ‘이 공간은 내가 만들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과 공간의 애정을 갖는 것이었습니다”라며, “특히 노태린 대표가 디자인한 병원에 가보기도 하고, 페이스북을 통해서 보면 굉장히 다채로운 색을 많이 쓰더라구요. 사실 저도 건축가이지만, 건축가들은 모노톤의 디자인을 더 좋아하고 굉장히 차분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노 대표가 디자인한 병원들을 보면 색도 다채롭고, 파스텔 톤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서 근거 기반 디자인은 무엇인지, ‘아 이런 색들로 다양하게 병원을 디자인하는구나’를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노 대표는 매번 병원을 디자인 하면서 “바다 같이 눈물을 많이 쏟는다”라고 이야기하지만, “공감할 수 있는 디자인, 또 치유 공간 디자인, 사용자들에게 좋은 공간을 만드는 데 자부심을 갖고 한다”라는 얘기를 듣고, 노태린 대표가 앞으로도 계속 좋은 디자이너로서, 또 가족의 일원으로서 행복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승지 교수는 “저희가 헬스케어 분야를 좀 특화해서 대학원을 만들면 어떨까 하고 여러분을 검색해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노 대표님이 압도적으로 제일 많이 활동하는 분이어서 저희가 컨택을 했고, 같이 시작해 보자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흔쾌히 응해주셔서 지금 5년간 계속 같이 해오고 있습니다. 사실 건축이라고 하면 너무나 역사가 깊고, 잘 아는 분야입니다. 하지만 헬스케어 디자인이나, 헬스케어 인테리어, 병원 인테리어 등 그 분야에 대해서는 아직도 어떤 분야인지, 또 전공 분야로서 있는 것인지에 대해 명확히 잡혀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노 대표님 책에서도 얼마나 고군분투하고 있는지가 잘 보이는데, 그 고군분투한 과정을 너무나 씩씩하게 헤쳐나가고 계셔서 옆에서 보면 정말 신기하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그래서 이번 책도 너무나 대단하지만, 앞으로도 이런 멋진 활동을 계속하시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도 함께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노태린 대표는 책의 중심 내용을 소개하며 6가지 핵심 키워드(인연, 사용자 중심, 공감, 신경건축학, 치유, 감사)를 제시했다. 특히 참석자들에게 4가지 키워드(인연, 사용자 중심, 공감, 치유)에 맞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30여 명의 참석자들은 포스트잇에 짧은 키워드로 답했으며, 행사장 안에 있던 직원들은 참석자들이 답한 포스트잇을 앞에 설치된 하얀 배경 위에 붙였다. 노태린 대표는 가장 마음에 드는 키워드를 골라 그 키워드를 제시한 참석자들이 직접 발표하는 시간을 갖게 했다. 이는 마치 서비스디자인 프로세스에서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한 코크리에이션 워크샵 같았다. 사실 지금은 많은 병원 디자인에 노태린 대표가 만든 서비스 디자인 공간 프로세스가 참고될 만큼 일반화되었다. 그중 공간 리모델링 때 사용자들과 함께하는 코크리에이션 워크숍은 필수 과정으로 실행되고 있는 만큼, 노태린 대표가 우리나라 서비스디자인과 헬스케어디자인을 개척하는 데 크게 공헌한 사실은 자명하다고 볼 수 있다.
‘인연’
첫 번째 질문은 ‘인연’과 관련해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있었던 특정 공간을 떠올린다면? 으로 시작했다. 참석자들이 적은 키워드는 주로 ‘서울 둘레길’, ‘지하철역 부평’, ‘인연 카페’, ‘새 학기, 새 친구’ 등이었다.
그중 ‘서울 둘레길’을 키워드로 적은 참석자는 “제가 3년 전쯤에 정신적으로 고민이 많고, 제일 힘들었던 시기에 ‘서울 둘레길’을 다 돌게 되었습니다. 둘레길을 걸으면 마치 산티아고의 순례길처럼,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고, 또 중간중간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도 나누면서 정말 많이 행복했습니다. 특히 우연히 주말마다 노 대표님과 몇몇이 모여 등산 하고 있는데, 정말 많은 공감과 배려, 사랑, 존중을 배우면서 경험하고 있습니다”라며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또 ‘지하철역 부평’이라는 키워드를 적은 참석자는 “사실 그 질문을 봤을 때 설렜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대학생 때 짝사랑했던 사람을 만나러 가는 도중이었거든요. 부평역이라는 문구가 기억이 계속 남아 있어 적게 되었습니다. 저는 강동구 쪽에 살던 사람인데, 처음으로 인천에 갔었던 상황이었고, 그 과정의 여정이 굉장히 길어요. 부평역까지 가려면 1호선을 타고 끝까지 가야 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그 여정이 사실은 저에게 굉장한 임팩트가 있었고 추억이 됐던 것 같습니다”라며 설렜던 순간을 떠올렸다.
‘사용자 중심’
두 번째 질문은 ‘사용자 중심’과 관련해서, 사용자에 대한 배려가 느껴지는 공간적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참석자들이 적은 키워드는 주로 ‘버스정류장의 보온 의자’를 비롯해 ‘그로브텍 청소기’, ‘다이슨 청소기’, ‘횡단보도의 그늘막’ 등이었다.
그중 ‘그로브텍 청소기’를 적은 참석자는 “그로브텍은 제가 아는 분이 특허를 받고 판매하시는 청소기입니다. 이 제품은 본인이 술 먹은 다음 날 청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더러워진 바닥을 해결할 방안을 역으로 개발해서 만든 청소기입니다. 다이슨보다 몇 배 더 밝게 바닥을 비추는 기술을 가지고 있어요. 그만큼 사용자를 중심으로 한 기술 개발이 돋보입니다”라고 소개했다.
또 ‘횡단보도의 그늘막’을 키워드로 제시한 참석자는 “올해 폭염이 너무 심했죠. 횡단보도에서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는 순간에 그늘막이 잠시나마 햇빛을 가려주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특히 서울 지역에만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전국에 다 설치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 순간만큼 좀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더위를 잠시나마 피할 수 있게 디자인된 그늘막이야말로 사용자를 위한 배려의 디자인이 아닐까 합니다”라며 사용자 중심의 공간적 경험을 이야기했다.
‘공감’
세 번째 질문은 ‘공감’과 관련해서 왠지 모를 불편함과 불안감을 자아냈던 공간에 관해 물어보았다. 참석자들이 적은 키워드는 주로 ‘제조 공장 기숙사’, ‘샤워실’ 등이었다.
그중 ‘제조 공장 기숙사’를 키워드로 제시한 참석자는 “제가 첫 직장을 다닐 당시, 공장 바로 옆에 기숙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직원 기숙사가 위치한 동 이름이 고담동이에요. 마치 고담 시티랑 좀 비슷한 어두운 분위기가 나는데, 머무르는 곳 자체가 굉장히 기능적으로 설계됐고, 효율만을 추구하는 곳이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불안하고 두려움이 느껴지는 공간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가 갑자기 이 키워드를 보는 순간 이곳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어느 공간이든지, 거기에 머무르는 사람들의 실질적인 감성과 사용성에 있어서 좀 더 존중하는 건축문화가 많은 곳에 퍼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며 좋은 공간에 대해 언급했다.
또 ‘샤워실’을 키워드로 제시한 참석자는 “샤워실 공간은 정말 고전적인 부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바닥재는 변함없이 비슷한 소재를 쓰고 있는데요. 어떤 타일에 있어서 아무리 논슬립을 쓴다고 해도 비누로 인해 미끄러울 수 있고, 특히 노인들은 물에 의한 욕실 내 낙상 사고가 자주 일어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했을 때는 옥외에 있는 어떤 자재를 내부로 들여오거나, 외부 조경 공간의 포장들 경우 미끄럼방지가 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아직 건축적으로 병행이 안 된 것이 좀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건축 박람회에 갔더니 조경의 콩자갈을 실내에 도입한 업체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좀 더 정보 교류가 원활해져 다양한 자재들이 공간에 호환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욕실 공간 디자인에 있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치유’
네 번째 질문은 ‘치유’와 관련해서 나에게 치유의 공간은 어디이며, 그곳의 무엇이 나에게 위로를 주는지 물어보았다. 여기에 참석자들이 적은 키워드는 주로 ‘나의 잠자리’, ‘창작을 하면서 치유 힐링’, ‘긍정적인 인생과 행복한 인생’, ‘우리집’, ‘치유공간 청계산, 무념의 상태가 됐다.’ 등이다.
그중 ‘우리집’을 키워드로 적은 참석자는 “제가 2017년에 되게 안 좋은 일이 있었어요. 그때 되게 힘들었고 그런 절망스러운 상황에서 노 대표가 30년 된 집을 고치고 분위기를 한번 바꿔보라는 거예요. 그래서 노 대표한테 맡겨서 집을 고쳤습니다. 그리고 정말 만족스러운 공간이 재탄생됐습니다. 집 안에 조그마한 와인바도 만들고 화장실도 예쁘게 만들어서 많은 도움이 됐어요. 집이 바뀌면서 분위기도 많이 좋아졌고, 일도 술술 잘 풀렸습니다. 그래서 ‘아, 집이 되게 중요한 거구나’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라며 치유의 공간인 집에 관해 이야기했다.
또 ‘치유공간 청계산’을 키워드로 적은 참석자는 “청계산을 노 대표님과 몇몇 멤버들이 함께하고 있는데, 한 시간을 올라가고 내려오면 많은 생각들이 정리가 되는 것 같아요. 살면서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는데 요즘에는 “무슨 재미로 사니?”라고 물으면, “산행하는 재미로 살아요”라고 답할 만큼 마음의 평화를 얻고 있습니다. 산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올라갈 것 같지만, 산을 오르는 그 순간은 오롯이 저만 바라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디자인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다가 노 대표님이 ‘에비던스 베이스드 디자인’의 한 페이지를 번역해달라고 했을 때, 그 페이지의 그림을 봤어요. 저도 병원에서 일하고 있지만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눈을 뜨게 됐다고 할까요. 정말 많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산에 가도 약간 추종자의 의미로 가고, 글을 써도 그렇습니다. 그런 점에서 청계산이 어떻게 보면 저에게 있어서 긴 시간 치유를 줬던 아주 감사한 공간인 것 같고, 앞으로 계속 청계산을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노 대표는 발표한 참석자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전하며, 마지막으로 자신의 스승이자 존경하는 서수경 숙명여자대학교 환경디자인과 교수에게 마이크를 건넸다.
서수경 교수는 “우리 노태린 박사의 가장 큰 장점은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사람인 것 같아요. 그 지구력에는 제가 손을 들었습니다. 노 박사는 새벽 3~4시에 글을 쓰잖아요. 보통 밤 8~9시 카톡을 하면 연락 없다가 새벽 4~5시에 갑자기 들어오는 것을 아시는 분들은 아실 것 같아요. 아마 아침에 그렇게 부지런한 사람이라서 글을 계속 썼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노 박사는 우리 연구실에 첫 번째 박사인데, 힐링이라고 하는 것, 그다음 병원 건축이라고 하는 것을 굉장히 체계적으로 많이 노력했어요. 우리 연구실은 병원 건축에 스페셜리스트가 있는 것은 아닌데, 노 박사로 인해서 많이들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라며, “지금 벌써 네 번째 책인데 이 책 이후로도 이론서를 더 많이 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그에 대한 응원을 많이 하게 되고 그래서 많은 분들이 노 박사와 같이 일을 해 주시면 좋겠고요. 앞서 이야기한 신경 건축학 그리고 감성 디자인을 이야기했을 당시는, 아마 노 박사의 첫 번째 사무실에서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도 제가 참석을 했는데, 벌써 10년이나 흘렀네요. 노 박사가 앞으로 10년 뒤에 더 좋은 모습으로 계속해서 연구하는 사람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여기 계신 분들과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라고 말하는 서 교수에게서 제자에 대한 깊은 애정과 격려, 그리고 더없는 기쁨과 기대감이 느껴졌다.
글. 박하나
사진. 백승휴 작가
'volume.50'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환자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대림성모병원 (하) (0) 2024.09.02 순발력과 전문성을 모두 갖춘 대림성모병원 (상) (0) 2024.09.02 [편집장 FOCUS] 코리아빌드 트렌드 세미나 2024 (0) 2024.09.02 [DESIGN] 시대를 뛰어넘은 예술의 빛, 서울을 물들인다 (0) 2024.09.02 [의사가 들려주는 병원경영 이야기] 의료기관의 Medical marketing 전략과 이론에 대하여 (0) 2024.09.02 [Special Column] 안뜰을 중심으로 펼쳐진 고요한 공간적 쾌감 (0) 2024.09.02 [BOOK 신간 소개] 우리 집밥해 먹지 않을래요? : 나는 왜 집밥하는 의사가 됐는가 (0) 2024.09.02 [송창민 푸드애널리스트의 건강한 맛집] 반드시 필요한 휴식, 맛있고 편하게 쉬자! (0) 2024.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