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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아이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성북 우리아이들병원 (상)volume.30 2023. 2. 2. 19:05
건강한 아이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성북 우리아이들병원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소아협진 시스템으로 전인치료의 기준 정립하다!“소아는 작은 어른이 아니다.” 이는 성북 우리아이들병원 정성관 이사장님의 방 한쪽에 크게 새겨진 글귀다. 적어도 소아과 공부를 한 이들이라면, 이 말의 의미를 누구나 다 알 것이다. 미국최고권위의 소아병원에도 적혀 있는 이 말뜻은, 어린이의 경우 임상의학적 관점에서 성인과 완전히 다른 진료와 치료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 즉, 소아는 성인과 달리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소아청소년 진료가 굉장히 세심하고 까다로워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더구나 예전에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뜻을 모았듯, 아이들에게 현재도, 미래도 여러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고 그만큼 많은 정성을 쏟아야 할 것이다.
정성관 이사장은 이 말의 본질을 너무나도 잘 꿰뚫고 있었다. 그가 처음부터 닦아놓은 전인치료의 기준은 지난 2021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으로 인증받는 결과를 낳았다. 특히 우리아이들 의료재단(이사장 정성관) 산하 병원 2곳(구로 우리아이들병원, 성북 우리아이들병원)이 소아청소년과 병원으로는 유일하게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획득하여, 현재 국내 유일의 소아청소년과 인증병원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정성관 이사장의 아이들을 향한 한결같은 소신과 체계적인 소아협진 의료 시스템이 한몫한 결과였다.
“우리아이들병원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아픈 아이들을 보는 것도 있지만, 건강한 아이들을 좀 더 건강하게 만드는 환경과 공간들도 같이 운영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아이들병원 같은 경우 단순한 소아청소년과 의사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소아청소년과 분야에서도 내분비과라든지, 소아심장과라든지 각 분과별 서브 스페셜 전문의들이 계시고, 이에 더해 소아정신과 전문의들, 소아영상의학과 전문의들, 소아치과 전문의들 등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소아협진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아이들병원은 단순히 아픈 아이들을 보면 약을 주는 것이 아니라, ‘정말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제대로 확인해서 치료해보자’는 전인치료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진료 공간 자체를 분리시킨 것 역시 소아청소년과 병원 중에서도 우리아이들병원이 처음 시도한 부분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우리 병원이 제일 처음 시도한 부분 중 하나가 아픈 아이들이 왔을 때 2층에서 진료를 하도록 한 것입니다. 2층은 오로지 아픈 아이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또 3층은 아프지 않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처음부터 공간 분리를 확실히 한 것이죠. 지금 구로 우리아이들병원과 성북 우리아이들병원은 아예 동선 자체를 구분해서 만들었습니다. 사실 그 정도의 공간 분리를 하려면, 건물을 지을 때부터 계획하지 않으면 할 수가 없습니다. 이를 계기로 우리아이들병원이 코로나 사태로 국민안심병원과 호흡기전담클리닉을 담당했을 때 보건복지부의 모범사례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정성관 이사장의 소신은 현재 사회공헌활동으로까지 뻗어있다. 아이들을 위한 길을 찾고자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에 앞장선 것이다. 특히 구로와 성북 우리아이들병원에 의료사회복지사를 각각 둔 것도 이와 같은 소신 때문이었다. “우리가 가만히 앉아 있는 상태에서 아픈 아이들이 찾아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먼저 다가가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교육청과 연계해서 하는 위(Wee) 센터를 통해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일주일에 한 번씩 입양원에 가서 진료해주고 있으며, 여러 아이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종합복지관과 한부모 가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드림스타트라고 해서 저소득층 아이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우리끼리만 하다가 힘들어서 관에서 도움을 받고 보니, 사회복지사분들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각 병원에 의료사회복지사 한 분씩을 모시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의사에게 진료를 받은 뒤 친절한 의사가 되기로 마음먹었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것이 좋아서 소아청소년과로 선택한 정성관 이사장, 그때나 지금이나 변치 않는 그의 소신이 향후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의 롤모델로서, 또 현재 줄어드는 소아청소년과 후배 전공의들에게 더없는 귀감이 되길 기대해 마지않는다.
인터뷰이. 성북 우리아이들병원 정성관 이사장
글. 헤렌박
1. 성북 우리아이들병원은 서울 동북권 최초의 어린이 전문병원으로 다각화된 소아전문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어떤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서울 서남권 구로 우리아이들병원이 2013년도에 개원을 해서 올해 10년 차가 됩니다. 그리고 동북권의 성북 우리아이들병원은 2018년도에 개원해서 올해 5년 차가 됩니다. 물론 어린이병원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소아청소년과가 주축이 되는 것은 맞습니다. 또 일반적인 진료와 검사, 그리고 입원시키는 것도 동일합니다. 하지만 우리아이들병원 같은 경우 단순한 소아청소년과 의사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소아청소년과 분야에서도 내분비과라든지, 소아심장과라든지 각 분과별 서브 스페셜 전문의들이 계시고, 이에 더해 소아정신과 전문의들, 소아영상의학과 전문의들, 소아치과 전문의들 등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소아협진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내부적으로 어떤 환자들에 대해서는 서로 간의 긴밀한 협진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서로 다른 분야별 의사들이 모여 도대체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하고 궁금해하실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키가 잘 안 크는 아이의 경우, 그 아이가 단순히 키가 잘 안 큰다고 해서 성장 문제로만 판단할 게 아니고, 영양을 보는 영양상담이라든지, 아이가 척추측만증이나 거북목 같은 경우 거기에 따른 운동치료사 선생님의 체형 교정이나 운동처방이라든지, 또 잠을 잘못 자도 아이의 성장호르몬이 잘 안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잠을 못 자는 이유가 뭔지(구강호흡이나 교정치료) 확인하는 등 복합적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우리아이들병원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아픈 아이들을 보는 것도 있지만, 건강한 아이들을 좀 더 건강하게 만드는 환경과 공간들도 같이 운영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이사장님께서 2018년에 성북 우리아이들병원을 개원하셨는데, 기존 병원과 어떤 차별점을 두고 계획하셨으며, 목표로 하셨던 부분을 어느 정도 이루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어린이병원 자체가 실제로는 2차 병원으로서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1차 의료기관 즉 일반 의원급에서 할 수가 없고 또 상급종합병원 즉 일반대학병원에서 접근하기 힘든 문제를 전반적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 병원의 경우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으로서 일반 의원에서 할 수 없는 검사나 입원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 낮병동(발달이 늦은 아이들), 즉 7층 경우 인지정서발달연구소라고 해서 놀이치료, 미술치료, 언어치료 등 발달이 늦은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치료, 자폐 아이들을 위한 치료들이 많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실제 운동치료법 같은 경우 대학병원은 운동치료실을 만들 수가 없지만, 우리 병원은 다 만들어놓은 상태입니다. 그만큼 우리 병원이 목표로 하는 것은 단순히 아픈 아이들을 보면 약을 주는 것이 아니라, ‘정말 우리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처음부터 제대로 확인해서 치료해보자’는 전인치료를 하는 것이죠.
현재 우리병원 8층에 성장내분비센터를 만들기 위해 한창 공사 중입니다. 우리는 아직도 많이 배고픈 상태입니다. 현재 기존에 계획했던 부분들이 70% 정도 완성되었고, 아직 30%가 모자란 상태입니다. 다음번에 제3병원을 만들게 될 때면, 지금의 병원보다 더 많이 채워져서 운영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현재, 전국적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유일하게 우리 병원이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으로서 인증을 받은 병원으로 유일합니다. 물론 예전에는 서울역에 소화아동병원이나 구의동에 방지거병원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대학병원에 어린이병원이 있지만, 우리 병원처럼 특색을 가진 병원은 우리가 최초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우리아이들병원은 다수의 논문과 수상 실적으로도 유명합니다. 어떠한 논문 발표와 수상 실적을 가졌는지 자세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사실 대학병원이 아니고 우리 같은 2차 병원에서는 실제로 논문을 쓴다거나 연구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대학처럼 실험적인 논문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환자들을 보면서 경험했던 경우들, 가령 이번에 코로나 기간에 오미크론이나 델타 감염이 되었을 때 아이들의 임상 모습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코로나 전담병원이었기 때문에 대학병원보다 훨씬 더 많은 아이 환자들을 봐왔습니다. 그때 데이터들을 논문으로 해서 다른 코로나 아이 환자들을 진료하는 선생님들에게 많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클리니컬 데이터들을 많이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2021년도에 소아과학회에 12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작년에 7편의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런 식의 클리니컬 데이터들은, 1년에 우리 병원이 50만 명 정도 진료를 하다 보니 이제 그만큼 많은 수의 빅데이터가 모이게 된 것이죠.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논문을 발표한 것입니다.
4. 우리아이들 의료재단의 대표적인 진료 시스템과 타 병원과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인지 소개해 주세요.
지금은 다른 병원도 그렇게 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 병원이 제일 처음 시도한 부분 중 하나가 아픈 아이들이 왔을 때 2층에서 진료를 하도록 한 것입니다. 2층은 오로지 아픈 아이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또 3층은 아프지 않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처음부터 공간 분리를 확실히 한 것이죠. 지금 구로 우리아이들병원과 성북 우리아이들병원은 아예 동선 자체를 구분해서 만들었습니다. 보통 병원에서 어머니들이 가장 두려워한 점은, 병원에 가서 오히려 감기를 걸려 오지 않을까?, 다른 아이들로부터 감염병을 옮지 않을까? 하는 걱정입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가 검진받거나 접종받을 때 감염병에 대한 염려가 되는데, 우리는 아예 직원들과 의료진부터 공간 자체를 분리시켜 놨죠. 사실 그 정도의 공간 분리를 하려면, 건물을 지을 때부터 계획하지 않으면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병원이 코로나 사태로 국민안심병원이라든지 호흡기전담클리닉을 담당했을 때 보건복지부의 모범사례로 많이 뽑혔습니다. 그 이유가 환자들이 왔을 때 이 정도의 동선 구분이나, 호흡기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 비호흡기 환자들이 이용하는 엘리베이터를 층마다 구분했습니다. 그래서 동선분리, 대기실분리, 진료실분리가 명확한 것이죠. 사실 그런 부분들을 할 수 있었던 게 처음 지을 때부터 계획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병실 같은 경우 보통 대학병원의 서울대어린이병원은 4인실이나 6인실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감염을 생각해서 설계 자체를 모든 병실을 1인실과 2인실로만 계획했습니다. 2인실도 최대한 장염이면 장염, 독감이면 독감, 폐렴이면 폐렴, 이렇게 동일 질환별로 구분해서 서로 간의 교차 감염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우리 병원은 호흡기 환자들이 이용하는 층, 비호흡기 환자들만 이용하는 층으로 먼저 분리를 한 상황에서, 병실 분류를 또 한 번 한 것이죠.
5. 서남권의 구로 우리아이들병원과 동북권의 성북 우리아이들병원의 각기 다른 장점과 특화된 진료체계는 어떠한지, 각기 다른 특장점에 대해서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구로 우리아이들병원의 경우는 지역 특성상 아무래도 경기도권과 겹쳐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광명이라든 안양, 부천, 인천지역과 많이 근접해 있습니다. 그 주변으로 대학에 있는 어린이병원이 많이 없기 때문에 좀 더 집중화되는 경향들이 있어, 성북에 비해서 외래환자들이 아주 많습니다. 또 야간진료라든지 휴일진료 등 보호자들의 문의가 굉장히 많습니다. 더욱이 정신과 파트가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어서 소아정신과 선생님도 세 분이 계십니다. 거기에 튼튼센터를 포함, 모든 기획을 구로 우리아이들병원이 컨트롤타워가 되어 성북으로 넘어왔기 때문에 현재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성북 우리아이들병원은 옆에 서울대어린이병원도 있고 주변에 대학병원들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이 중증 아이 환자들이 많이 옵니다. 실제로 단순 질환군보다는 좀 더 중증도가 있는 아이 환자들이 많이 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성북은 구로보다 공간적으로 넓기 때문에 성장내분비센터나 치아튼튼센터, 교정센터 등 뭔가 새로운 시도들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호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고 센터들이 많이 알려져서 매우 질서 있게 운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두 군데를 다 와보신 보호자들이 아주 많이 다르다고들 이야기하십니다. ‘구로는 전문적인 느낌이 든다’, ‘성북은 굉장히 쾌적하다’ 등등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6. 성북 우리아이들병원 역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모든 병원은 지역사회를 베이스로 가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예전에도 선배님들께 말씀을 많이 들었던 게 “항상 병원은 지역화와 전문화로 나아가야 한다. 그 두 가지를 만족시킨다면 충분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전문화는 우리가 충분히 하고 있다고 봅니다. 지역화는 그 지역이 어떤 것이 필요하고 또 니즈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게 우선입니다. 우리가 가만히 앉아 있는 상태에서 아픈 아이들이 찾아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먼저 다가가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교육청과 연계해서 하는 위(Wee) 센터를 통해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위센터는 정신과적인 문제를 갖고 있는 아이들, 그리고 학교 밖 청소년들, 미혼모 가정 아이들, 탈북청소년들, 입양원 아이들 등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가 연계하여 어려움을 가진 학생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다중의 통합지원 서비스망입니다. 우리는 일주일에 한 번씩 입양원에 가서 진료해주고 있으며, 여러 아이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종합복지관과 한부모 가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드림스타트라고 해서 저소득층 아이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우리끼리만 하다가 힘들어서 관에서 도움을 받고 보니, 사회복지사분들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각 병원에 의료사회복지사 한 분씩을 모시고 있습니다. 의료사회복지사 분들이 굉장히 열심히 가교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계십니다. 소아청소년 같은 경우 의사들이 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최근에 아동학대의료기관으로 구로와 성북 양쪽에 다 지정이 되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회의도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곧 서울시에서 상을 받게 될 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저한테 상을 주시겠다고 해서 제가 “이것은 팀워크의 문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우리 본원의 원장님들, 회의에 참석하신 원장님들, 사회복지사, 행정실, 외래진료 등을 모두 포함해서 우리 병원에 상을 줬으면 좋겠다고 신청해둔 상태입니다.
인터뷰이. 성북 우리아이들병원 정성관 이사장
글. 헤렌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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