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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LOCAL)이 문화를 넘어 병원으로까지 확대되는 것은 절대 단순하지 않습니다. 로컬병원을 말 그대로 응용하면 지역민과 병원을 합쳐 이르는 말로,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병원, 지역의 근간을 이루는 병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 지역에 위치한 참조은병원은 2010년 일반병원으로 시작해 2016년 종합병원으로 신·증축 개원, 현재는 ‘지역 의료를 선도하는 중증치료 대표 종합병원’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지역 내 중증 환자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나가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거점 병원으로 자리 잡기까지 동서지간으로 만나 2010년 개원 당시 번갈아 당직을 하면서 병원을 일궈오셨다는 참조은병원 안준환 원장님과 원종화 원장님. 앞으로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나아가 환경을 살릴 수 있는 시스템들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이 미래지향적인 병원의 모습이 될 것이라는 두 원장님 말씀처럼 참조은병원은 친환경 에너지인 수축열 사용, 종이 사용 자제 캠페인, 스마트병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코로나 이전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활동과 모임을 할 수 있도록 열린 아트리움을 마련했으나, 지금은 직원들이 잠시 쉬거나 소그룹 컨퍼런스를 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쉼터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참조은 아트리움’까지. 매거진 HD 2월호에서는 직원들이 최고의 자부심으로 근무를 하면서 지역 거점 병원으로 우뚝 서게 된 참조은병원 이야기를 전합니다.
명확한 가치와 신념으로 꾸준하게 정진해 온 참조은병원의 두 병원장이 선보인 투명한 미래는 지속가능한 병원으로 한 발짝 다가서는 첫 시작이자, 시대의 흐름을 바라보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내 병원의 롤모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긴 시간을 내어주신 두 병원장님께 깊은 감사를 전하며, 새로운 시선으로 우리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나눠주신 기고자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매거진HD
발행인 노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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