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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이 직원이 원하는 경우 70세까지 정년을 연장하는 법을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넘으며 이미 고령 사회를 넘어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일본에서는 이처럼 노령인구에 대한 사회적 보장을 확대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각종 돌봄⋅요양서비스를 내놓고 있습니다.
일본의 이러한 구조적 변화와 대응은 다가오는 2025년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는 우리나라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구절벽과 고용감소로 청년세대가 부모세대를 부양하는 일방향적 복지가 점차 한계에 다다르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와 주민, 의료시설이 긴밀하게 네트워크를 형성해 돌봄과 치료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케어’가 더욱 주목을 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매거진HD의 9번째 주제로 이러한 커뮤니티 케어의 중심에서 국내 최고의 노인 요양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롯데의료재단 보바스 기념병원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장기간 치료와 돌봄이 필요한 노령 환자를 위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요양병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족과 정책의 사각지대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보바스 기념병원의 박진노 병원장. 상호신뢰가 바탕이 된다면 요양병원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커뮤니티 케어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박진노 병원장의 인터뷰를 통해 오늘날 요양병원의 문제와 한계,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보바스 기념병원의 노력들을 살펴보려 합니다.
코로나19와 초고령 사회가 가져올 역사적 변화 앞에 당당히 마주선 롯데의료재단 보바스 기념병원의 노력과 진심이 많은 분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라봅니다.
더불어 헬스케어를 비롯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다양한 이야기가 우리들에게 세상을 엿보는 창이 되어, 일상의 작은 쉼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매거진HD의 9번째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매거진HD 발행인
노태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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