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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트렌드] Why ESG in Healthcare Now?ARTICLE 2025. 3. 5. 00:20
헬스케어 산업에서 ESG가 대두되는 배경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은 기업이 환경, 사회, 지배 구조적 측면을 고려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 방식을 말합니다.
헬스케어 산업에서 ESG가 대두된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환경(Environmental)적 측면으로는 의료 시설의 에너지 소비, 자원 관리, 폐기물 처리와 관련이 있으며, 사회(Social)적 측면으로는 환자 안전, 공정한 접근성, 직원 복지 및 커뮤니티 기여와 관련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배 구조(Governance)적 측면으로는 기업의 투명한 경영, 윤리적 의사결정, 그리고 규제 준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2025년 기준 ESG 헬스케어 산업의 주요 이슈
최근 전 세계적으로 ESG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산업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접근 방식을 도입하고 있으며, 헬스케어 산업 또한 ESG를 기반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2025년을 기점으로 환경적 책임, 사회적 포용성, 윤리적 경영의 실천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환경 (Environmental): 지속 가능한 헬스케어 시스템
Health Care Without Harm(2021)에 따르면 헬스케어 산업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4.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항공 산업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친환경 기술 도입과 에너지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영국 NHS의 'Net Zero Carbon' 전략이 있으며, 의료 폐기물 재활용, 친환경 의료기기 개발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화장품 산업에서는 지속 가능한 포장재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로레알과 IBM은 지속 가능한 화장품 개발을 위한 AI 모델을 구축하는 등 환경 친화적 기술을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회 (Social): 건강한 사회를 위한 포용적 헬스케어
대한민국의 65세 이상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4년 12월 23일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는 1,024만 4,55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00%를 차지하였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이 빠른 속도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에 따른 의료 접근성 확대, 노인 돌봄 정책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으로, 보건복지부는 올해 1월부터 장기 요양 재택 의료센터 시범사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AI와 IO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과 원격진료, 정신 건강 서비스는 취약 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주요 해결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배구조 (Governance): 윤리적 의료 데이터 활용
디지털 헬스케어의 확산과 함께 개인 의료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에 대한 윤리적 논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의 GDPR과 같은 규제들이 2025년까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영국 정부가 헬스 데이터 라이브러리 설립을 포함한 'AI 기회 행동 계획'을 발표하는 등 의료 데이터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FDA도 의료제품 및 의료기기 관련 AI 규제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하는 등 새로운 기술에 대한 규제 체계가 마련되고 있습니다. 이에 기업들은 투명한 데이터 관리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IBM과 필립스는 의료 AI 알고리즘의 윤리적 기준을 마련하고 투명성을 확보하는 선두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5 ESG 이슈들은 헬스케어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환경적 책임, 사회적 포용성, 윤리적 경영을 종합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은 소비자의 신뢰와 장기적 성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산업에서 ESG경영의 장단점
ESG 경영에도 장단점 또한 존재합니다. 먼저 장점으로는 ‘친환경 경영’과 ‘사회적 책임 이행’이라는 두 키워드를 통해 투자자와 소비자로 하여금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비칠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적 관점에서 환경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친환경 기술 개발과 탄소 배출 감축, 노동 환경 개선의 조치는 상당한 비용이 수반될 수 있어 중소기업의 규모에서는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ESG에 치중된 법적 규제가 강화된다면, 기업의 본래 경영 목표와 관계없이 ESG 관련 정책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단기적인 성장보다는 장기적 ESG 목표 달성을 우선시해야 하는 부담감이 증가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ESG 경영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경영 방식이지만, 기업의 규모와 경영 상황에 따라 비용 부담과 성장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은 ESG 경영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사의 경영 목표와 재정 상황에 맞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ESG HEALTHCARE DESIGN TEAM,
ECOVIVE 장유림, 원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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