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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volume.05 2020. 11. 30. 13:09
"지금이 변화의 기회”
환자 중심의 의료복합체로 디지털 전환 시대를 준비하다!인천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
모바일 사전 문진, 트리아지, 스마트 워크, 원격 진료, 문서 중앙화 등 이 모든 시스템은 코로나19 이후에 인천세종병원이 체계를 갖추고 진행하고 있는 사항이다. 마치 미래 병원의 모습을 직접 보여주는 듯 각각의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은 심장전문병원으로 익히 잘 알려져 있지만, 병원 내부 역시 전적으로 환자 중심 디자인에 웰니스의 가치를 섬세하게 구현해냈다. 특히 자연과 혁신이 통합된 한 차원 높은 이상적인 설계로 공간 전체를 포용하는 듯 조화롭게 구성했다. 내부는 단순히 환자 중심 디자인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심장내과, 한길안센터, 서울여성센터 등 각각의 진료별 동선을 달리해 환자의 편의성까지 고려했다. 인천세종병원의 핵심은 오로지 각각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같이 공존하는 의료복합체를 실현시키는 데 있다. 이는 인천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의 뚜렷한 목표 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박진식 이사장은 환자들에게 좀 더 빠르고 체계적인 진료를 보게 하도록 전문병원의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모든 진료 시스템을, 앞으로 바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게 구체화시켰다. 대부분의 병원 환경은 환자 중심과 진료 중심, 둘 중 어디에 우선순위를 둬야 할지 어려운 고민을 하게 된다. 박진식 이사장은 가장 먼저 환자를 우선순위에 두고 가장 합리적인 진료체계로 미래 병원 가치의 비전과 롤모델을 제시했다. 이는 3대째 의사 집안 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원칙이자 신념이었다.
1. 코로나19 이후 병원 환경과 시스템도 많이 바뀌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인천세종병원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우리가 제공하는 의료 과정이 과연 누구를 위해서 디자인된 과정인가’에 의문을 품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인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 우리가 초점을 둔 것은 ‘병원에 온 환자들을 어떻게 하면 좀 더 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게 할까?’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근본적으로 ‘환자들이 꼭 병원에 와야 하는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지금은 감염이 의심되면 안심 진료소에 먼저 들려서 코로나19 감염성을 검토한 후, 안전하다 싶으면 원내로 진료하고, 그렇지 않으면 외래 베이스에서 진료가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또한 감염된 사람은 격리된 동선을 통해서 입원하고 입원실도 따로 관리합니다. 이는 메르스 때부터 만들어진 안심 진료 시스템으로, 우리나라는 상황이 국제적으로 굉장히 안전하고 통제 가능한 수준이기에 이러한 시스템이 주효했지만, 미국이나 영국의 경우 통제가 불가능해 봉쇄 조치(락다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병원은 3월 25일부터 ‘모바일 사전 문진’을 본격 시행하고 있습니다. 진료 예약 및 검사 예약 환자를 대상으로 내원 하루 전날, 트리아지(triage, 치료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한 분류)처럼 ‘모바일 문진’이 가능한 링크를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로 발송하고, 링크를 통해 답변을 완료한 환자는 손 소독 후, 원내 진입이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만일, 안심 진료소나 선별진료소에서의 진료가 필요하다면, 내원 당일 해당 장소로 안내하여 적절히 보호된 구역에서 진료를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키오스크 문진 시행 시 1인당 약 2~3분에 걸리던 시간이 30초 미만으로 단축되어, 훨씬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감염성 질환은 계속해서 발생할 것으로 봅니다. 특히 사람들과의 교류가 많아질수록 아웃브레이크에 걸릴 가능성도 클 것입니다. 세계적인 의학잡지 에니제이엠에 따르면, 병원 오기 전 단계에 트리아지(triage) 방식을 도입해야만, 의료 시스템과 국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되면 이제까지 고민하던 외래 진료 대기시간 역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듯 앞으로는 감염을 예방하는 차원의 진료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올해 3월부터 세종병원 그룹은 스마트하게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스마트 워크 추진단을 꾸렸습니다. 이는 직접 대면으로 이루어지는 많은 업무를 다른 수단으로 대체, 즉 화상회의 등을 통해 비대면 상태로 진행하는 것으로, 특히 개인의 자율성이 보장되는 사무환경을 구축하여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서별 재택근무 운영을 통해 스마트 워크를 단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식경영 체계 구축 및 문서 보안 관리, 협업 효율성 제고를 위한 ‘문서 중앙화’를 도입하여 시범 운영 중에 있습니다.
2. 의료 환경에서 인천세종병원이 다른 타 병원과 다른 강점이나, 디자인의 차별성을 설명 부탁드립니다.
인천세종병원은 심장병 환자들을 위한 동선으로 전체를 구성한 것이 아닌, 정형외과 동선과 심장내과 동선, 소아청소년과 동선 등을 각각 다르게 구성했습니다. 인천세종병원을 오픈하면서 부천세종병원의 노하우를 통해 검사실과 진료실, 채혈실 등을 한 번에 다 해결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고, 그만큼 심장병 환자만을 위한 병원이 아니고 여러 전문 분야들이 각각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 같이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어보고자 했습니다. 처음에는 산부인과나 소아청소년과, 안과 등 우리가 잘 알지 못한 전문 분야의 원장님들께 도움을 구했습니다. 특히 우리 병원 내에 있는 서울여성센터, 소아청소년센터, 한길안센터의 경우 그런 전문 병원들의 도움을 받아서 각 센터의 디자인을 진행했습니다. 서울여성센터는 여성들의 프라이버시와 함께 모여 있을 때 느끼는 감정들이 중요하다고 보고, 부천 상동에 있는 서울여성병원 송현진 원장님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송 원장님께서는 팀 전체를 이끌고 우리 여성센터를 만드는 데 전폭 지원을 해주셨고, 그런 이유로 우리 서울여성센터는 서울여성병원과 같은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곳이기에 서울여성병원 마크도 붙였습니다. 한길안센터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소아청소년센터의 경우 소아 아동병원을 메인으로 운영하시는 서울아동병원 원장님께서 디자인을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그만큼 인천세종병원은 전문병원들의 노하우가 한곳에 녹아들어 ‘종합병원 내 전문병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의료복합체(전문병원 시스템 도입) 설계 및 디자인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고 진행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의료복합체는 전문 분야 간의 복합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 병원은 동선이 심장내과와 한길안센터, 서울여성센터 등 전부 다릅니다. 우리가 만약 직접 디자인했다면, 동선이 전부 똑같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환자들이 안과 진료를 봤을 때 가장 편한 동선, 또한 직원들이 일하기 가장 효율적인 동선 등을 연구하면서 각각의 전문 분야별 환자 중심 디자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 병원에 오신 분들은 ‘이게 같은 공간에 있는 디자인이야?’라고 생각할 정도로 센터의 모양들이 다 다르며, 이런 병원은 아마 국내에서 우리가 유일할 것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전문 분야의 원장님들이 방 크기가 어떠한지, 테이블은 어디에 놓는지 등은 구체적으로 알려주기 쉽지 않은 부분으로, 웬만한 신뢰가 없으면 하기 어려운 프로젝트이기 때문입니다. 인천세종병원은 설립 초기부터 같은 고민을 하는 다른 전문병원과 상의를 했고, 이해관계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아마 이번이 첫 테스트 보드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이런 모델을 만들어나갈 때 필요한 노하우가 쌓여 다른 병원에 잘 전파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4. 박진식 이사장님은 3대째 의학박사 집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환자를 대하는 마음과 자세도 남다를 것 같은데, 3대째 꾸준히 지켜져 온 원칙이나 신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할아버지(1대 박봉현 선생(작고))가 쓰신 가훈이 있는데 ‘수분(守分), 노력, 저축’이었습니다. 아주 생소한 가훈이지만 ‘자기 분수를 알아 열심히 노력하고 언제나 근검절약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직접 뵙지 못했지만, 사진으로 보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셨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검소하게 사셨던 것 같습니다. 아버지(세종병원 박영관 회장)께서 쓰신 책에 할아버지의 삶이 적혀있는데, 검소하셨지만 병원에 들어가는 장비는 아낌없이 투자하셨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기계를 대학병원보다 먼저 도입하셨고, 우리 병원에 근무하던 의사들은 그런 부분을 굉장히 높이 샀습니다. 우리나라 어떤 병원에도 가지고 있지 않은 장비를 구비해 놓은 것. 그것이 같이 일하는 의사들의 자긍심이기도 했던 것이지요. 이러한 모습들을 보고 자라면서 저도 자연스럽게 그런 부분에 우선순위를 두게 됐습니다.
5. 세종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심장 수술을 진행해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수술이나 환자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몇 년 전 외국 병원에서 세종병원과 협력관계를 논의하기 위해서 사절단이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절단 중 한 사람이 안색이 좋지 않아서 상태를 물었더니, 자신이 전날 밤 심한 가슴 통증을 느꼈고, 지금도 뻐근한 느낌이 지속된다 하셨습니다. 심각한 질환일 가능성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즉시 심초음파 검사를 포함해 몇 가지 검사를 시행하였는데, 심초음파 검사에서 환자의 상행 대동맥 벽 안쪽 층(내막)이 찢어져 중간층에 피가 차는 ‘대동맥 박리’가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후 일정은 모두 취소되고, 응급 수술 준비에 들어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머나먼 이국에서 가족도 없이 큰 수술을 받게 되어 매우 당황스러워했지만, 빠른 시간 내에 수술을 받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으로, 특히 부천 세종병원의 심장 분야와 협력을 하러 왔던 차에 발생했던 일이어서 가족과 전화로 상의 후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큰 수술이었지만, 환자가 잘 견뎌 주었고, 수술 2주 후에 귀국 비행기를 타고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6.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의료 환경이 많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미래 병원 디자인의 방향성과 전략에 대해 개인적인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최근 병원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내원하는 환자들이 고령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고령 환자들이 병원에 오실 때는 젊은 보호자가 모시고 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노인 부부가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앞으로 초고령 환자들을 위한 진료시스템을 갖춰져 할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 병원은 올해부터 시작하는 비전 2030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하드웨어적으로 병원의 많은 부분이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또 하나는 그분들이 꼭 병원에 와야 하는 경우가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고, 원격진료나 재택의료와 같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직까지는 원격진료가 본격화되고 있지 않지만, 초고령 환자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언택트와 같은 진료를 받기 위해서 무조건 도입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 병원은 최근 내부적으로 이러한 부분을 논의하는 TF팀을 구축했습니다.
인천세종병원의 경우 설계만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약 2년 반이 걸렸습니다. 개원할 때는 다비(다 함께 비상하자)팀의 개원 준비 TF팀을 꾸려 진행했는데, 특히 설계하는 과정에서 의료적인 레이아웃, 즉 환자의 동선이나 환자의 안전을 위한 시설 등은 다비 팀원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만큼 경험이 많은 직원들이 의견을 주어서 그를 토대로 디자인할 수 있었고, 미적인 부분은 동생(더 건축사사무소 박찬식 대표)과 아버지(세종병원 박영관 회장)의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는 의료적인 레이아웃만 잡아주었으며, 각자가 맡은 역할 분담을 충실히 수행했기에 지금의 인천세종병원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7. 의료계 전반적인 부분에서 국내와 해외 심장전문병원의 의료 환경 시스템이 많이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가 해외 심장전문병원 디자인이나 의료 환경 시스템에서 차용해야 할 부분은 어떤 점이 있나요?
독일이나 일본 등 심장전문병원 시스템은 조금씩은 다릅니다. 그것은 아마도 문화적인 차이일 것입니다. 미국은 주치의 개념이 없어서 입원을 하게 되면, 외래의사와 입원을 담당하는 의사가 따로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우리나라처럼 주치의 문화가 강한 경우, 외래진료를 본 의사가 수술도 집도 때문에 병원의 구조도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우리는 심장전문병원이지만, 종합병원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심장질환 환자가 동반 질환을 한 병원에서 치료할 수 있는 반면, 오로지 심장에만 집중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독일과 일본은 심장질환 환자가 앰블란스를 타고 다른 과 진료를 보러 가야 합니다. 그만큼 우리나라는 환자들의 니즈를 좀 더 쉽게 해결해 주는 환자 중심 병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 가면 텍사스 하트 인스티튜트가 있습니다. 이곳은 큰 종합병원 내에 하트 인스티튜트만 운영주체가 다릅니다. 이곳이 우리 인천세종병원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종합병원 내 전문병원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현재 이곳의 리소스를 공유하면서 효율화를 꽤하고 있으며, 이런 병원을 모델로 삼아 우리도 다른 전문 분야의 병원들이 함께 모이면 좋을 것으로 봅니다.
8. 인천세종병원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목표와 비전은 무엇이며,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세종병원 그룹은 ‘앞으로 2030년 디지털 전환을 통해서 세계 최고의 병원 그룹, 즉 미래를 선도하는 병원 그룹이 되겠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제까지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의 의료 서비스가 10년 안에 생길 것이라고 봅니다. 변화는 위기이기도 하지만 또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 ‘디지털 전환 시대’라는 큰 변화의 물결에서 의료계를 선도할 수 있는 곳이 되고 싶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의료시스템을 확장해가면서 인천세종병원은 ‘세계 100대 병원’, 부천세종병원은 ‘세계 10대 심장전문병원’ 그리고 부천시립노인병원은 ‘아시아 최고의 시니어 복합체’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물론 어렵겠지만, 구글이나 애플 등의 작은 기업들이 세계 최대 기업이 된 것도 이런 기술의 변화로 인한 과정에서 된 것이라고 봅니다. 저희도 지금 이 변화를 한 단계 높게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병원은 사실 다 벤치마크 대상이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우리도 보고 배워야 할 부분이 많다고 봅니다.
세종병원 그룹은 비전 달성을 위한 추진 전략으로 스마트 프로젝트(Sejong Management Agility Reinforcing Toolkits 프로젝트)를 설정했습니다. 스마트 프로젝트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들인 IoT, Cloud, Big Data, Mobile 그리고 AI를 활용해 병원의 민첩함(Agility)을 강화해가는 프로젝트를 의미합니다. 총 여섯 가지로 영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고의 인재들이, 최고의 IT 시스템과 최고의 운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만들어낼 계획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스마트(SMART) 피플 프로젝트: 직원 역량 개발 △스마트 IT 프로젝트: 데이터 관리체계 구축 △스마트 오피스 프로젝트: 업무 효율화, 근무 자율화 △스마트 케어 프로젝트: 의료의 디지털 전환 선도 △스마트 환자 프로젝트: 환자 중심의 진료체계 완성 △스마트 병원 프로젝트: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병원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 박진식 / 인천세종병원 이사장
글. 헤렌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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