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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의 편의가 최선인 골드만비뇨의학과의원 강남점 (하)volume.51 2024. 10. 2. 14:11
삶의 질을 관리하는 치료프로그램과 규모로
비뇨의학과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표준 제시할 것!골드만비뇨의학과는 지난해 강남점을 확장 이전해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8층으로 구성된 골드만비뇨의학과 강남점은 단일 병원 규모로는 전국에서 가장 큰 전문병원 수준이며, 대학병원급의 수술실과 장비 등을 갖추었다. 더욱이 의료진 모두가 비뇨의학과 전문의로 최소 15년 이상 진료를 봐온 11명의 교수급 의사가 포진되어 있는 만큼, 모든 면에서 전문성을 갖추었다고 말할 수 있다. 철저하게 환자중심 진료를 추구하고 있는 골드만비뇨의학과의원은 오로지 환자 진료 서비스 향상과 전국 각지에서 오는 환자 내원 편의 확대를 위해 강남점을 확장 이전한 것이다.
김재웅 원장은 골드만비뇨의학과처럼 중증의 암 환자가 아니면 케어할 수 있는, 즉 입원실과 수술실을 제대로 갖춘 규모 있는 병원들이 좀 더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의료계 사태로 인해 대학병원이나 응급실에 가도 바로 수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위급한 환자들을 케어하고 치료할 수 있는 전문병원급의 병원들이 생겨나야 한다는 분석이다. 바로 이런 점에서 골드만비뇨의학과 강남점은 선도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김재웅 원장은 고령화가 심화되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진료 외적으로 좀 더 ‘삶의 질을 관리하는 측면’의 치료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비뇨의학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항노화나 줄기세포를 어떻게 비뇨의학과와 연결해야 할 것인지가 관건”이라며, “앞으로 더 공부하고 연구해서 치료의 범위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만큼 골드만비뇨의학과는 규모나 치료 면에서 국내 비뇨의학과를 대표할 만한 뚜렷한 비전을 갖고 있었다. 골드만비뇨의학과가 풀어나갈 미래의 비전이 반드시 이루어져 대한민국 표준으로 제시되길 바라본다.
인터뷰이. 골드만비뇨의학과의원 강남점 김재웅 원장
글. 박하나 편집장
8. 지난해 골드만비뇨의학과의원 강남점이 확장 이전했습니다. 전체 어떤 컨셉으로 설계되었으며, 어떤 특징을 갖추고 있는지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일단 양재동으로 확장 이전한 이유는 입원실과 수술실을 제대로 갖춰서 편안한 수술과 입원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지방에서 오시거나 통증 및 불편감 때문에 갑자기 입원해야 하는 환자분들을 위해 편안하게 진료받고 수술받으실 수 있도록 구비해 놓았습니다. 또한 환자분들이 기다리시는 대기 공간을 1인용 소파로 구성하였고, 입원실에는 샤워도 가능하게끔 시설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입원실마다 대형 TV도 달아놨습니다. 대기 공간의 경우 인포데스크에 전면 화이트 컬러의 대리석 타일로, 전체 골드만비뇨의학과의원의 깨끗한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더욱이 앞서 언급했지만, 입원실의 경우 1인실 8개 베드와 다인실 12개 베드로 총 20개 베드가 갖추어져 있으며, 수술실도 3개인 만큼 국내 단일 병원 중 현재까지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층별로 살펴보면, 지하 1층은 수술실, 지하 2층은 회의실, 입원실은 4층, 5층, 6층이며 그중 5층과 6층은 1인실이 4개씩 들어가 있고, 4층이 다인실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9.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진과 직원들을 위한 공간에도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7층에 직원들을 위한 직원 휴게실이 있습니다. 직원들이 얼마나 만족할지는 모르겠지만, 일하다가 잠깐 쉴 공간이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나름 심플하고 모던하게 연출했습니다.
8층 같은 경우는 의료진 개인의 프라이빗한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병원을 짓고 난 후 따로 인테리어를 진행한 것으로 제가 직접 참여한 공간입니다. 이곳은 우리병원 원장님들과 지인들, 그리고 VIP가 오셨을 때 좀 더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 것입니다. 특히 이런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공간이라든지, 원장님들이 회의를 끝내고 간단하게 술 한잔 하면서 얘기할 수 있도록 편안하게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오픈 후에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디자인은 클래식하면서 시크한 블랙을 위주로 남성미를 강조했습니다. 또한 바와 널찍한 테이블, 그리고 한쪽은 서재처럼 꾸며 안락한 휴식과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습니다.
10. 병원 디자인에 있어 요구사항은 없었는지 궁금합니다.
최근 강남점이 확장하면서 입원실 구성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최대한 의료 환경을 환자 중심으로 구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아무래도 편안한 공간을 통해서 환자분들이 정서적으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일인실 위주로 입원실을 만들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다인실에 대한 수요도 있는 것으로 보여 지난달부터 운영 중에 있습니다.
11. 원장님께서 앞으로 병원을 또 설계하신다면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실 계획이신지 궁금합니다.
우리가 작년에 강남점을 확장 이전하면서 제일 아쉬웠던 점 몇 가지는, 엘리베이터를 두 대로 설치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두 대를 설치하게 되면 공간이 좁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아마도 평면이 넓었다면 공간적인 여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평면이 좁다 보니 두 개로 분리해버리면 진료 공간이 작아질 수밖에 없어서 하지 못한 부분이 큽니다.
또 진료를 2층, 3층에서 보고 있는데, 층별로 남성 환자와 여성 환자를 구분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아직까지 남성 환자분들이 더 많기 때문에 여성 환자 진료실을 한 층으로 빼버리면 한 층은 복잡해지고, 나머지 한 층은 너무 한가해져 버릴 것 같아 쉽게 판단을 내리지 못한 것도 있습니다. 사실 진료는 그렇다 하더라고, 검사실 역시 각각 따로 만들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여성 환자분들이 오셨을 때 어떻게 더 편하게 진료받게 할 것인지 고민이 필요합니다. 그만큼 여러모로 공간적인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병원을 짓는다면, 처음부터 직원을 비롯해 환자의 동선이나 배려 등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설계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금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합니다. 사실 강남이라는 비싼 땅에 전문병원급의 비뇨의학과의원을 짓기란 쉽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특히 건물을 지을 때 공사가 막 완공되는 시점에 시멘트 파동도 일어나고, 자재비와 시멘트, 인건비가 급상승하는 바람에 완공을 한 게 다행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정말 힘들게 완성했습니다. 앞으로 병원을 또 짓게 된다면, 이런 부분까지 미리 염두에 두고, 비뇨의학과만의 설계 방향을 체계적으로 고려해서 진행할 것입니다.
12. 앞으로 비뇨기과의원은 어떠한 방향성을 갖고 변화되어야 하며, 또 변화될 것이라고 보시는지 미래 병원 트렌드에 대한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우리처럼 전문 의원의 역할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증 전립선암이나, 중증 방광암의 경우 상급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겠지만, 환자의 삶의 질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는 전립선비대증이나 요로결석 등의 질환은 전문 의원을 통해서도 체계적이고 신속한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우리는 모두가 비뇨의학과 전문의이며 최소 15년 이상 진료를 봐온 교수급 의사들이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고령화가 심화되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환자 중심의 전문성 있고, 빠른 진료 시스템을 갖춘 전문 의원들이 앞으로 더 생겨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정부에서도 중증 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환자들의 경우 응급실이나 대학병원 등을 자제해 달라는 취지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중증의 암 환자가 아니면 케어할 수 있는, 즉 입원실과 수술실을 제대로 갖춘 병원들이 좀 더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병원이 먼저 시작했기 때문에 앞으로 비뇨의학과들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제가 생각하기에 요즘 의료 시장은 거의 무너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피부과나 성형외과도 예전만큼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사람들이 더 관심 있어 하는 주제에 대해서 즉 항노화나, 줄기세포 쪽으로 방향을 달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환자 대부분이 나이 드신 분들이고, 그쪽에 비중이 높다 보니 아마도 진료 외적으로 좀 더 ‘삶의 질을 관리하는 측면’의 치료 프로그램을 잘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저 역시 그쪽으로 관심이 있어서 공부를 좀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줄기세포의 경우도 지금 하는 병원이 많은데 비뇨기과 쪽으로 효과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공부해서 연결을 해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13. 골드만비뇨의학과의원은 올해 어떤 계획과 목표를 갖고 있는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삶의 질입니다. 환자분들이 더 편하게 골드만비뇨의학과의원을 이용하고, 더 확실하게 치료되어 퇴원하실 수 있도록 모든 조처를 할 생각합니다.
14. 마지막으로 공통된 질문을 드립니다.
Q. 10년 후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열심히 살았다”라며 토닥토닥 해주고 싶습니다.
Q. 10년 후에 다시 인터뷰했을 때 어떤 모습일까요?
아마 많이 늙었을 테지만, 지금보다는 심적으로 여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은 우리가 너무 앞만 보고 가다 보니 여유가 별로 없습니다. 10년 정도 지나면 아마 애들이 다 크고 병원도 어느 정도 세팅이 됐기 때문에, 농담도 하면서 여유로운 자유를 만끽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Q. 10년 전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10년 전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왜냐하면 조금 더 미래를 보고 공격적으로 여러 사람을 더 만나면서 진료에 관해 고민했다면, 현재의 내가 더 나은 모습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아쉬움이 살짝 있습니다. 물론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후회는 없으나, 10년 전에는 너무 일에 치여서 살았거든요. 그때 미래를 위해서 내가 좀 더 투자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인터뷰이. 골드만비뇨의학과의원 강남점 김재웅 원장
글. 박하나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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