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전 처음 시작한 청계산 산행. 3명이 모여 토요일 오전 5시30분에 매봉을 오르기 시작한 산행이 이제는 하나의 루틴이 되어 주말이 되면 몸이 먼저 산을 찾습니다. 올해만 벌써 26번째 매봉을 다녀왔으니 새삼 꾸준한 습관이 몸에 베이면 세상 두려울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산을 오르다 보면 흐르는 시간이 몸에 닿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10cm가 넘게 쌓인 눈길을 헤치며 나가던 길 옆으로 어느덧 초록의 기운이 물씬하더니, 온몸을 적시는 뜨거운 여름 태양을 지나 고개를 들면 마주하는 형형색색의 가을산은 거대한 자연마저도 시간 앞에서 저마다의 삶이 있구나 생각이 들게 합니다.
산행만큼이나 꾸준히 발행하는 <매거진HD>의 21번째 이야기. 건물 앞에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를 담은 조형물은 이번 호에서 우리가 만나는 서울나우병원의 철학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삶의 순환과 연속성 안에서 든든한 안내자가 되어 0세의 선천적 기형부터 100세 할머니들의 압박골절까지 기나긴 시간 위에서 건강한 삶을 약속하는 서울나우병원. 인술과 의술이 결합된 치료 문화를 지향하는 서울나우병원 정재윤 원장과의 이야기를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고 사람 중심의 미래를 선도하는 병원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그리고 언제나 매거진HD를 응원하며 세상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임진우 건축가님과 행복을 위한 올바른 건강관리를 안내해 주시는 이수경 원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매거진HD의 21번째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매거진HD 발행인
노태린
'volume.21' 카테고리의 다른 글
HSS Kellen Tower (0) 2022.04.03 "첫 인상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 서울나우병원 (0) 2022.04.03 [BOOK] 당신의 도시를 읽어드립니다 (0) 2022.04.03 [에비드넷] 데이터로 세상을 건강하게 (0) 2022.04.01 [노태린의 헬스케어 이야기] 일과 삶의 경계에 식탁이 있다. (0) 2022.04.01 문화와 의료가 융합된 이상적인 공간을 실현하다 / 서울나우병원 (하) (0) 2022.04.01 한국의 HSS를 향해 도약하다 / 서울나우병원 (상) (0) 2022.03.31 [이수경 원장의 행복을 주는 건강 코칭] ‘힘든 일’과 ‘불가능한 일’은 다르다 (0) 2022.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