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HSS를 향해 도약하다 / 서울나우병원 (상)volume.21 2022. 3. 31. 20:23
인술(仁術)과 의술이 결합된 환자 중심(Patient First) 치료 문화
한국의 HSS를 향해 도약하다!서울나우병원의 강점이 세계적인 수준의 의료진과 의료기술이라면, 그 강점을 받쳐줄 원동력은 인술(仁術)과 의술이 결합된 환자 중심(Patient First) 치료 문화일 것이다. 사랑과 섬김, 선교의 이념을 지켜온 병원은 정통성을 가지고 서울나우병원만의 문화를 만들어나갔다. 이는 2002년 선진형 인공관절치환술(TKA)을 국내 소개하고자 도입한 강형욱 박사의 근본 철학이 담겨있다. 강형욱 박사는 서울의대를 마치고 미국에서 30년 이상 정형외과 전문의로 활동했으며, 선진형 인공관절치환술((TKA)을 국내 의료계에 도입했다. 이후 서울나우병원은 한국인에 맞추어 설계된 한국형 무릎 인공관절(b.r.q.knee)과(b.r.q.knee) 최소침습술(MIS) 수술기구 등을 자체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다.
서울나우병원의 정재윤 대표원장은 강형욱 이사장의 근본정신을 이어받되,, 한 단계 수준을 높여 종양을 제외한 정형외과 전 파트를 갖추었으며, 0세의 선천적 기형부터 100세 할머니들의 압박골절까지 토탈솔루션으로 제공하는 정형외과 전문병원을 표방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욱이 그 지향점은 미국 HSS(Hospital for Special Surgery)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환자 중심(Patient First) 치료를 위해 환자가 병원에 온 순간부터 문을 나설 때까지 전 과정의 문제를 파악하고 세분화시켰다. 이를 의료진 및 전 직원이 하나의 팀으로써 뭉쳐 근본적인 포인트와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환자경험 평가를 자체적으로 실시하여 데이터를 모아 한 달에 한 번 모든 팀의 팀장들과 논의하는 시간도 갖고 있다. 이에 관해 정재윤 대표원장은 “미국의 HSS나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전부터 행해오던 일로, 이런 과정을 거쳐야 서울나우병원이 추구하는 세계적인 병원에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입니다”라며 환자 중심 병원의 목적을 확고히 했다.
코로나 이전까지 서울나우병원은 국내,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의료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참사랑과 봉사 정신의 이념을 지켜오고 있다. 특히 전 직원들은 자신의 연차 외에 개인 휴가까지 사용하며 의료를 통한 서울나우병원이 일구어온 정통의 가치와 신념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정재윤 대표원장은 “우리 병원 원장님과 직원들은 이곳에 있는 동안 ‘아, 내가 정말 환자들을 위해 가치 있는 삶을 살았구나’ 하는 이정표를 남기는 게 목표입니다. 그게 또 저희를 이끌어주셨던 강형욱 이사장님의 뜻입니다”라며, 서울나우병원이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다시금 되짚어주었다.
1. 서울나우병원의 설립 취지와 목적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서울나우병원은 서울의대를 마치고 미국에서 30년 이상 정형외과 전문의로 활동하신 강형욱 박사가 선진형 인공관절치환술((TKA)을 국내 의료계에 소개하는데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서울나우병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국인에 맞춰 설계된 한국형 무릎 인공관절(b.r.q.knee)과(b.r.q.knee) 최소침습술(MIS) 수술기구 등을 자체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강형욱 박사님은 무릎에 인공관절치환술을 시작한 초창기 멤버 중 한 분이십니다. 특히 한국에서 인공관절치환술로 유명하신 교수님들이나 현재 은퇴하셨던 선생님들이 미국에서 강형욱 박사님의 도움을 받으셨던 분들이십니다.
서울나우병원은 전문적이고 탁월한 실력을 기반으로, 환자 중심(Patient First) 치료 문화와 병원문화를 선도해보겠다는 미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를 통한 섬김, 사랑, 선교라는 병원 설립정신을 실천하고자 국내,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참사랑과 봉사 정신의 이념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더욱이 코로나 상황 전까지 매년 3-4회의 국내 및 해외 의료봉사를 병원에서 재원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병원은 태어날 때부터 육손, 다지증, 합지증 등의 선천적 기형부터 100세 할머니들의 압박골절까지 토탈솔루션으로 제공하는 정형외과 전문병원을 표방하고 있으며, 그 지향점은 미국 HSS(Hospital for Special Surgery)에 두고 있습니다. 미국의 HSS는 정형외과 전문병원으로, 현재 한국에 만연되어있는 척추관절 전문병원이 아닌, 우리 나름대로의 목표와 지향점을 가지고 미국의 HSS와 같은 병원이 한국에 남기를 원하는 뜻에서 존재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병원은 종양을 제외한 정형외과 모든 파트가 갖춰져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종양을 제외하고 모든 파트를 갖추고 있는 정형외과 전문병원은 서울나우병원 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정형외과의 모든 파트라고 하면, 골육종을 포함한 정형외과 전 분야를 다뤄야 하지만, 사실 암성병변은 병리과적인 판단이 필요해서 정형외과 전문병원에서 다루기란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서울나우병원이 10년, 20년 지난 후에 미국의 HSS와 같은 병원이 된다면, 우리 병원에도 병리과 교수를 갖출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2. 또한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술 및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만큼, 서울나우병원의 핵심 경쟁력이라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진료시스템과 치료법에 대한 설명해주세요.
먼저 앞서 언급했듯, 0세의 선천성 기형부터 100세의 고령환자 질환까지, 즉 신생아에서 성인의 모든 관절 및 척추 질환을 통합적으로 치료하는 토탈솔루션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건물 앞에 아이부터 노인의 모습까지 생애주기의 모습을 담은 조형물이 보일 것입니다. 그 모습 자체가 우리 병원이 추구하는 진료 방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저희가 표방하는 내용 중 하나가 미국의 클리블랜드 클리닉이나 HSS도 마찬가지이지만, 정형외과 질환이 류마티스 관절염과 서로 오버랩된 부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코워크(Co-work)로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우리 병원은 환자의 전체적인 제너럴 컨디션을 커버링 하기 위해서 내과 선생님이 필요하다고 판단, 그중에서 류마티스 내과 전문의를 초빙해서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병원에서 통합진료를 하고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통풍에 있어서는 류마티스 내과와 같이 코워크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또한 통증의학과 전문의는 우리나라에 14명 정도밖에 안 됩니다. 우리 병원의 안상범 선생님은 서울대 통증의학과 조교수 출신이시고, 김성우 선생님도 분당제생병원 통증의학과 교수였던 분이십니다. 이분들을 초빙해서 척추질환이나 관절질환에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적으로 개인병원이나 척추관절 전문병원에서 하는 통증치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대학에서 하는 디스크나 협착증, 척추질환과 관련된 신경병증성 통증도 시너지를 내면서 협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새로 병원을 이전하면서 독일 지멘스사의 최상의 그레이드인 3T MRI 2대와 CT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경기 지역에서 이 2대를 보유하고 있는 곳은 우리 병원이 처음입니다. 거의 분당서울대학병원 정도의 급이라 우리에게는 사실, 과한 투자라고 생각되기도 했습니다.
보통 6시 미만 아이 환자인 경우에는 CT촬영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방사선 노출 문제도 있고, 연골에 대한 판단이 CT로는 부정확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경우 아이들을 재우고 할 수 있는 컨디션에서 빠른 시간 안에 정확한 영상을 얻어야 합니다. 우리 병원은 지멘스사의 검사 장비로 환자의 MRI 검사 시행 중에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환자를 재워서 검사하고 있습니다. MRI 장비는 특성상 움직이면 영상이 다 깨져버립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 좋은 영상과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가지고 있는 MRI는 대학병원 수준 이상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정형외과 전문병원에서 우리 병원 규모의 MRI를 갖추고 있는 병원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세계적 수준의 의료 기술 및 의료 장비를 보유하여 정밀 진단 및 검사, 수술에서 재활까지 전 치료과정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원스톱(One-Stop) 형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환자 전담 진료팀제 운영, 보호자 실시간 수술 모니터링제 운영, 진료과별 전문간호사제 운영, 의료진, 물리치료사, 운동처방사 등 한 팀이 치료과정을 책임지는 팀케어시스템으로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3. 서울나우병원은 환자경험 평가를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환자경험 평가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리 병원은 의료의 질 향상(Quality Improvement)을 위해 병원시스템 평가 및 개선 활동으로, 세계적 경쟁력 확보와 내부 경영 효율성 증대, 무엇보다 고객욕구 충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QI활동을 통해 질환별 표준진료지침을 시행하고 있으며, 환자에게 적합한 최적의 표준화된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병원이 환자경험 평가를 시작한 지는 벌써 8년 이상 되었습니다. 현재 데이터를 모아 한 달에 한 번, 모든 팀의 팀장들과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팀장들에게는 환자의 컴플레인을 듣고 부족한 부분을 드러내야 하는 불편한 자리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발표함으로써 환자의 태도나 능력을 컨트롤할 수 있는 스킬이 향상된다고 봅니다. 이런 시스템은 사실 미국의 HSS나 클리블랜드 클리닉, 메이요 클리닉이 20~30년 전부터 실행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우리 병원 원장님들은 은퇴하는 시점이 될 때 ‘아 내가 정말 환자들을 위해 가치 있는 삶을 살았구나’ 하는 이정표를 남기는 게 목표입니다. 그게 또 저희를 이끌어주셨던 강형욱 이사장님의 뜻입니다. 강형욱 이사장님은 아직도 사제를 털어서 탄자니아에 병원을 여셨고 후원도 하고 계시며, 그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탄자니아 의사를 저희가 같이 교육시키고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4. 서울나우병원은 인술(仁術) 정신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Patient First)의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인술(仁術) 정신은 무엇이며, 환자 중심 치료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선은 환자가 병원에 와서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환자가 맨 처음 병원에 주차하면서 병원에서 받는 느낌, 엘리베이터를 타고 원무과에서 접수하는 상황, 접수하고 외래 간호사를 만나 과거에 어떤 문제로 병원에 왔는지 임상증상을 이야기하는 과정, 의사를 만나기 전까지 대기하는 순서, 의사를 만나고 영상검사나 진단의학검사를 하기 위한 과정, 진단검사를 끝나고 다시 의사를 만나기까지 과정, 의사와 치료방향의 옵션을 정하는 과정, 환자가 그것을 다 마치고 상담하고 집에 돌아가는 과정까지, 이 모든 상황에서 문제의 포인트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이는 의료진만이 선택하는 것이 아닌, 하나의 팀으로써 포인트를 잡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환자 중심(Patient First)의 중요한 목적입니다.
사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병원에 일하는 직원들 중에 힘들고 고단해서 조기에 퇴사하는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개인의 판단이기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먼저는 우리 문화에 녹아들고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오랫동안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그중 부서장들은 이직률이 낮습니다. 개원 8년 차까지 있는 부서장들이 전체 80%를 차지합니다. 우리 나름대로의 힘든 과정을 알면서도 같이 움직여주는 부서장들에게 고마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야 우리가 추구하는 HSS나 클리블랜드 클리닉, 메이요 클리닉 같은 병원에 가까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강형욱 이사장님께서 살아계시는 동안, 우리가 좀 더 노력하여 미국의 HSS나 클리블랜드 클리닉과 협력관계를 맺어가고 싶다는 게 바람입니다.
5. 특히 의료기술 향상을 위한 국제교육 센터 운영 및 외국 우수 병원들과 다양한 협력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서울나우병원의 행보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우리 병원은 의료기술 향상을 위한 국제교육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존슨앤존슨사 및 짐머사, 스미스 앤 네퓨사의 국외 참관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 의료진과의 교류 및 교육 활동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병원은 어떤 수준에 올라야 상대방도 협력관계를 맺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왔던 실적이나 객관적인 지표들을 만들어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상황이어서 잠시 주춤하고 있었지만, 인공관절 분야에 있어서는 동남아시아나 미국의 여러 센터들과 교류할 수 있는 연구과제 수행 및 네트워크를 만들어보려고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언급했던 미국 존슨앤존슨사 및 짐머사, 스미스 앤 네퓨사에서도 저희와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그런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은 강형욱 이사장님께서 알고 계시던 네트워크로 인해 중국 병원과 4~5년 이상 교류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됐지만, 베트남의 일부 병원들과 교류 관계를 맺고 있으며, 그곳에서 우리 병원의 진료와 시스템을 만들어보려고 진행 중입니다.
6. 서울나우병원은 의료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의료봉사활동을 통한 서울나우병원이 지향하는 바는 무엇인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전에는 아프리카, 필리핀 마닐라 등 해외 의료 봉사를 일 년에 두 번씩 나갔습니다. 처음 시작할 당시 직원들이 많이 힘들어했지만, 다녀오고 나서는 단지 종교적인 선교나 선한 행위를 한다는 것에 대한 의무감이 아니라, 이런 일을 행함으로써 얻게 되는 자긍심이 더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병원은 목사님을 한 달에 한 번씩 모셔서 정기적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사실 전 직원 중 40% 정도만 기독교 신자이지만, 모든 직원이 다 참여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굴레나 구속, 강압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직원들 스스로가 관심을 가지고 우리 병원 문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한국의 의료 수준은 정말 세계 어디를 갖다 놔도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우수한 실력입니다. 그만큼 너무 익숙해져 있어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의료봉사를 하러 필리핀이나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가보면, 워낙 단순한 질병이어도 약이 없어서 못쓰거나 진단이 잘 되지 않아 농양이 심해져서 절단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실제로 고름이 가득 차 있는데도 모르고 그냥 민간요법으로 생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안타까움 속에 우리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한 아이를 한국에 데려와 수술 후 보낸 적도 있습니다. 필리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우리 병원 외에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하고 계십니다. 안과 협회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이나 몽골지역에 매년 두 번씩 가서 의료 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몇몇 큰 교회에서도 교회 안에 의료인들 모아서 봉사활동을 다니고 있습니다.
우리 병원도 한번 해외에 나가려면 직원들의 인건비, 교통비, 숙박비를 포함, 약재까지 직접 구매해서 가지고 나갑니다. 그렇게 되면 비용이 3~4천만원 정도 소요됩니다. 특히나 우리 병원 직원들이 이런 일로 해외에 나가게 되면 개인적으로 연차를 쓰게 됩니다. 사실 병원에서는 절반의 연차밖에 인정하지 않습니다. 보통 가게 되면 7~8일 정도 되는데, 4일 정도 연차를 쓰고, 4일은 개인적인 휴가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항상 지원자를 모집하면 넘쳐나서 소수는 다음을 기약해야 합니다. 물론 직원들이 해외 의료봉사를 다녀온 후 일주일 정도 너무 힘들어서 앞으로 안 간다고 말하지만, 6개월 이상 지나고 나면 당연히 나가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직 우리 병원은 규모가 큰 병원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기껏해야 100 병상에 정형외과 의료진이 12명으로, 대학에서 하나의 정형외과 의국 정도의 수준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 병원과 경쟁하는 것보다 우리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을 충분히 높인 상태에서 떳떳함을 드러내고 싶습니다. 미국의 HSS는 실제로 250병상 밖에 안 되지만, 정형외과 전문의는 180명으로, 거의 한 의사당 베드 하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병원도 그런 꿈을 꾸고 있고, 실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 서울나우병원 정재윤 대표원장
글. 헤렌 박
'volume.21'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행인의 편지 (0) 2022.04.03 "첫 인상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 서울나우병원 (0) 2022.04.03 [BOOK] 당신의 도시를 읽어드립니다 (0) 2022.04.03 [에비드넷] 데이터로 세상을 건강하게 (0) 2022.04.01 [노태린의 헬스케어 이야기] 일과 삶의 경계에 식탁이 있다. (0) 2022.04.01 문화와 의료가 융합된 이상적인 공간을 실현하다 / 서울나우병원 (하) (0) 2022.04.01 [이수경 원장의 행복을 주는 건강 코칭] ‘힘든 일’과 ‘불가능한 일’은 다르다 (0) 2022.03.31 [임진우 건축가의 '함께 떠나고 싶은 그곳'] 서울의 도시재생 지역들 (0) 2022.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