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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투익스의 의료공간 인사이트] 명동클림의원ARTICLE 2026. 4. 2. 17:39

클림의원 명동점은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스쳐 지나가는 명동의 중심에서, 한국적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성을 정교하게 직조해낸 공간이다.
‘Kleam’이라는 이름은 오늘의 한국을 상징하는 ‘K’, 빛을 뜻하는 ‘Gleam’,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끌어당기는 ‘끌림’의 감성을 결합한 의미로, ‘빛을 통해 아름다움을 이끄는 클리닉’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 이러한 철학을 기반으로, 명동점의 공간은 단순히 피부·미용 시술을 위한 기능적 장소를 넘어서 방문객이 자신의 내면을 맑게 정화하고, 잃어버렸던 고유의 빛을 되찾는 치유적 여정의 무대로 기획되었다. 전체 디자인의 핵심 언어는‘빛의 흐름’과 ‘고요한 온도’이다. 빛은 단순한 조명 요소가 아니라, 공간을 안내하고 감성을 고요하게 흔드는 하나의 ‘움직임’으로 설정되었다. 부드럽게 확산되는 간접조명, 그림자와 여백이 만들어 내는 깊이감, 온도 변화에 따른 색조의 미묘한 이동은 방문객의 시선을 이끌고, 심리적으로 안정되는 경험을 완성한다.

4층 인포메이션 클림의원 명동점의 공간 구성은 한옥의 전통적 구성을 이루는‘사랑마당 – 사랑채 – 중정’의 흐름에서 착안되었다. 한옥의 기둥과 보는 바닥에 서서 하늘을 지탱하고 그 사이에 생겨난 공간은 기둥이 만드는 경계에 따라 역할을 나눠갖는다. 그리하여 한국 전통 건축에서 발견되는 단정한 선의 흐름, 비례의 균형, 여백의 리듬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였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전면적인 장식을 과감히 배제하고 선이 만드는 균형, 비례의 조화, 여백의 리듬감으로 완성되었다. 기능을 앞세운 미니멀리즘이 아니라,‘절제된 아름다움’이라는 한국 전통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구현한 미감이다.
곡선과 직선이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루고, 매스와 면의 비례는 과하지 않게 공간의 성격을 정리하며, 여백은 한옥의 ‘쉼’과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그 결과, 공간은 시술을 위한 장소를 넘어 방문객이 스스로의 내면을 정돈하고 차분함을 회복하는 조용한 미감의 경험 공간으로 완성된다.






VVIP실 -1 공간의 핵심이 되는 형태는 한옥의 목조 기둥에서 영감을 받은 수직 구조로 공간을 분리하고 리듬감을 형성하였다. 단순한 구조체를 넘어, 시선의 흐름을 조율하고 천정을 무게감 있게 잡아주어 공간의 중심을 형성하여 편안한 대기공간을 만들었다.
공간의 안쪽에는 소나무 형태의 조형 오브제가 자리한다. 소나무는 강인함·지속성·존재감을 상징하는 한국적 이미지로, 클림의원의 공간 안에서 한국적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대표하는 중심축 역할을 한다. 이 오브제는 입구에서부터 한눈에 보이도록 배치되어 방문객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끌어당기며, 공간 깊숙한 곳에 자리한 ‘정제된 한국미’의 핵심을 부드럽게 드러낸다.
또한 벽체는 한지를 활용한 창호적 구성으로 디자인해 빛이 표면을 스며들 듯 은은하게 퍼지도록 했다.
간접적으로 비춰지는 조명은 소나무 오브제에 생명력이 깃든 듯한 인상을 부여하며, 마치 따뜻한 빛 속에서 나무가 천천히 자라나는 순간을 포착한 듯한 정적이면서도 생동감 있는 공간 분위기를 만든다. 수직 구조, 소나무 오브제, 한지의 조명 요소가 하나로 어우러지며 방문객은 마치 중정 한가운데 앉아 있는 듯한 심리적 안정감과 깊은 몰입감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5층 인포메이션 1 


메이크업룸 
우리의 공간은 바깥의 복잡한 소음에서 한 걸음 물러나 빛과 구조가 만들어낸 고요한 결 속으로 들어서는 순간,
방문객은 마치 온도가 낮아지듯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고 생각의 결이 자연스럽게 정돈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수직 구조 사이로 스며드는 은은한 빛, 여백에 머무는 미세한 공기, 그리고 공간 전체에 흐르는 절제된 리듬은 방문객의 감각을 서서히 안쪽으로 끌어당기며 일상 속에서 미처 만지지 못했던 내면의 조용한 영역을 열어 준다.
이 순간은 클림의원이 추구하는“머무는 그 자체가 치유와 회복이 되는 공간”이라는 철학이 가장 깊이 구현되는 장면이다. 시술 이전에 이미 마음의 중심이 바로 잡히고, 시술 이후에는 다시 밝아진 자신의 ‘빛’을 자각하게 되는, 미적 치유 경험의 본질이 이 공간 속에 응축되어 있다.

5층 복도 

5층 인포메이션 2 전체 공간은 한옥의 ‘사랑마당–사랑채–중정’ 구성 방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외부에서 내부로 이동할수록 감정의 밀도가 차분하게 가라앉는 동선을 유도하며, 자연스러운 환영과 집중, 안정의 흐름을 만들어낸다.
화려한 장식을 배제하고 선과 비례, 여백을 중심으로 구성된 미감은 한국적 정제미를 고급스럽게 구현하며, 공간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심리가 편안해지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요소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며 방문객은 외부의 소음에서 벗어나 중정에 앉아 있는 듯한 고요한 안정감을 느끼게 되고, 이는 클림의원이 추구하는 “머무는 순간 자체가 치유와 회복이 되는 공간”이라는 철학을 가장 선명하게 드러내는 디자인적 차별성이 된다.

5층 관리실 명동이라는 국제적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이 공간은 한국의 현대적 미의식을 세계 각국의 방문객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하나의 문화적 플랫폼이 되기도 한다. 또한 클림의원의 공간은 방문객이 즉각적인 시술 결과뿐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일상을 회복하는 순간을 경험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때문에 병원은 단순한 의료 서비스 제공자가 아니라, 삶의 균형과 심리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치유적 파트너로서 더 높은 수준의 배려와 품질을 요구받는다.
■ 프로젝트 소개
프로젝트명 : 클림클리닉 (피부과 – 명동점)
공사시작 : 2024년 10월 15일
공사완료 : 2024년 12월 31일
클라이언트 : 클림클리닉 (피부과 – 명동점)
위치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길 43, 4층, 5층
사진 : 최용준 작가
■ INTOEX :: 인투익스 디자인
이야기가 있는 공간 사람이 존중 받는 공간을 만드는 인투익스 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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