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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린이 추천하는 책volume.03 2021. 2. 8. 15:00
매거진의 호별 주제에 연관된 책들을 소개하여 보다 폭넓은 사고와 관점을 가질 수 있는 코너이다.
Building a Sustainable Home
저자 : Melissa Rappaport Schifman
지속 가능한 집을 짓는 방법. 새로운 집을 짓거나 기존 집을 고치기에 앞서 이 책은 지속 가능하며 친환경적인 공간을 구성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러한 건축 활동이 필요한 이유에 대하여 3가지 주제로 압축하여 말한다.
1) Health : 친환경 재료를 통해 우리는 독성이나 화학물질로부터의 노출을 최소화하며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2) Wealth : 물이나 전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집을 지속 가능하게 유지함으로써 유지관리 비용을 줄일 수가 있다.
3) Soul : 개개인의 노력이 모여 우리가 사는 행성뿐만 아니라 그것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정신까지도 맑게 한다.Eco-friendly Building Facade
저자 : Li Juan
건축물이 외기와 접하는 면을 우리는 파사드, 즉 입면이라 부른다. 이러한 입면은 사람이 머무는 실내공간과 거친 외부환경 사이에서 건축물을 감싸며 실내환경과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저자는 과거 기계장치에 의존하여 강제적으로 실내외를 구분하던 방식이 아닌 자연채광과 환기, 방음과 우수 집수, 조립식 구조 등 다양한 친환경적 건축 요소들이 세심하게 디자인된 건축물의 입면을 살펴보며 오늘날 지속 가능한 건축물의 우수사례를 살펴본다.The New Net Zero
저자 : Bill Maclay
친환경 건축이 도달해야 하는 궁극의 목표는 단순히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자연재료를 사용하는 단계를 넘어 에너지 제로 건축물에 도달하는 것이라 말하는 저자. 여기서 에너지 제로 건축물 Net-Zero 란 에너지 사용량만큼 에너지를 자체 생산하여 총량의 합이 제로가 되는 건축물을 말한다.
화석연료 사용량의 40%가 건물에서 비롯되고 건물이 대형화될수록 이 수치는 필수불가결하게 증가할 수밖에 없는 만큼 단순히 에너지 사용을 줄이기보다는 공기와 물, 단열과 축열 및 에너지 재사용에 대한 높은 기술적 성취를 통해 전체 총량을 조절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건축물을 이뤄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를 위해 주거와 상업 및 연구시설 등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조사를 바탕으로 신축과 리모델링을 포함하는 에너지 제로 빌딩의 가능성을 살펴본다.행동하는 종이 건축
저자 : 반 시게루
21세기 건축가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하나의 대안을 제시하는 책. 세계적 건축가 반 시게루는 1995년 고베 대지진 당시 피해 복구를 위해 저렴하면서도 시공이 빠르며 구조적 유연성을 지닌 종이 건축을 제안한다. 이후 약 20여 년에 걸친 세월 동안 ‘저렴하고 누구든지 쉽게 조립하거나 해체할 수 있으며, 높은 단열성능과 미적 아름다움을 지닌 건축의 실천’이라는 철학 아래 친환경적 건축설계와 사회참여에 몰두하였다. 이 책은 건축가로서 그간의 건축 여정을 정리한 자서전으로 건축가의 책임과 윤리 그리고 오늘날 지속 가능한 건축에 대한 그의 생각을 담고 있다.'volume.03'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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